한신대학교가 사회복지법인인 코스모스복지재단과 12일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교류활동에 들어갔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신대 장공관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채수일 총장과 정철균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아동보육 및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공동연구 활동 및 연구장비의 공동활용, 현장교육 및 실습(인턴) 기회의 창출 등을 추진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위탁교육과 협동강의를 통해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아동보육 선진화 향상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코스모스복지재단은 올해 처음 신설된 심리·아동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학기당 500만원씩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채수일 총장은 “심리·아동학부 학생들을 위해 기부해 주신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 양성을 비롯해 현장실습, 전문화된 프로그램 개발 등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경기도의회 의원이 지역행사에 참석해 공직자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질론에 휩싸였다. 특히 해당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장출마를 준비 중이어서 지역시민들로부터 반감마저 사고 있다. 12일 오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원동사무소에서 열린 척사대회에 참석한 민주당 P도의원(오산)이 식전행사 중 본인에게 축사를 시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당 동장을 따로 불러 욕설을 한 뒤 바로 행사장을 떠났다. 이에 사회단체장과 시민사회단체까지 나서 P의원의 공식적인 사과와 윤리위원회 차원의 진상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한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도의원의 직위를 이용해 지역행사에서 공무원에게 욕설을 한 작태는 어떠한 이유로도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한 뒤 “인사말을 안 시켰다는 이유로 지역주민들을 뒤로 한 채 감정적으로 행동한 점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언행”이라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주민 이모(57)씨는 “시민이 뽑아준 도의원이 주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동장을 무시하는 언행을 보인 것은 자질이 없는 행태”라며 “결자해지 차원에서 진정 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P의원은 “지역구 도의원이
오산시와 오산시의회가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의 제설작업을 돕기 위해 나섰다. 오산시는 12일 자매도시인 강원도 속초시에 굴착기(2천만원 상당) 3대를 긴급 지원했다. 시는 일주일간 도심지 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에서 제설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산시의회도 속초를 방문해 제설 작업에 여념이 없는 주민들과 관계 공무원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채용생 속초시장에게 전달했다. 최웅수 의장은 “연일 계속되는 복구작업에도 열심히 일하는 속초시 공무원들을 보니 피해복구는 바로 이뤄질 것”이라고 위로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5대에 걸쳐 오산에 살아온 지역 토박이 이윤진(53) 공인회계사가 오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자전적 에세이 ‘나의 스승 나의 아버지’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10일 오후 오산 웨딩의전당에서 북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 공형식 새누리당 오산시 당협위원장, 박흥석 새누리당 수원시 권선구 당협위원장, 곽상욱 오산시장,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 김지혜 오산시의회 부의장, 용주사 정호 스님, 김영 LG전자 노조위원장,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 좋은 친구 이윤진의 책 이야기’란 부제가 붙은 책에서 이윤진 회계사는 소박하면서 진솔하게 올곧은 인생을 살아온 아버지에 대한 아련한 기억과 인생의 롤 모델인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소개했다. 특히 공인회계사, 세무사로 수원, 화성, 오산 등 지자체들의 예산 결산 및 회계 감사 등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한 열악한 지방재정과 부채절감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은 경제전문가로서의 진면목이 제대로 돋보이는 대목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윤진 회계사는 “오산 토박이인 제가 공인회
곽상욱 오산시장이 지난 8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북 콘서트식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곽 시장의 저서인 ‘시민은 힘이다’는 그동안 곽 시장이 오산시장으로 달려온 내용을 담아냈으며, 그간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시정의 뿌리는 언제나 ‘시민’이었음을 표현했다. 특히, 이 책에 소개된 ‘초짜 시장, 시민을 배우다’에는 곽상욱 시장이 왜 유독 보육과 교육에 집중했는지 의중을 읽을 수 있었고 ‘시민이 오산을 바꾸다’에는 주요 7개 분야 50개 정책의 진행과정을 세세히 담아 눈길을 끌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 인프라 구축, 재정 건전성 확보, 시민권리 보호, 지방자치 성숙도, 정치인에 대한 신뢰, 공무원과 시민들의 관계 재정립….’ 오산시의 발전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그동안 강조해온 내용들이다. 그의 오산시 발전에 대한 의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제6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임된 그는 ‘오산시 현실’에 적지 않은 근심을 내보였다. 반면 오산발전의 ‘내일’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산시의 ‘오늘’을 걱정하면서도, 그동안 그렇게 해왔듯이 모든 것을 극복해낼 것이라는 믿음에는 한 치의 흔들림이 없어 보였다. ‘오산의 발전 구상과 설계는 정해진 시간과 공간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그는 미래 공간의 경영을 꿈꾸는 도시설계자이자 오산시 개발전략로 통한다. 그러다 보니 퇴근 후에도 밤늦도록 ‘제2의 일과’를 처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간에는 외부 일정과 행사에 쫓기다 보니 세심히 살펴야 할 행정업무 자료에 대한 검토를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민선5기 오산시장으로 재임 중인 곽상욱 시장이 오는 8일 오후 3시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저서인 ‘시민이 힘이다’라는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연다. 곽 시장은 이 책에 지난 3년 반 동안 오산시장으로 달려온 내용을 담았다. 이날 곽 시장은 오산시 전체가 만든 기적이 시민들이라는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내고, 그간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시정의 뿌리는 언제나 ‘시민’이었음을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이 힘이다’라는 저서에는 그동안 곽 시장의 경험과 생각이 오롯이 녹아 있으며 2014년 청마 해 오산의 주인인 시민들과 함께 푸른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포부를 표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회 최웅수 의장은 최근 청소차량을 타고 오산시 중앙동 일대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최 의장은 “직접 생활쓰레기 수거를 체험해 매일 새벽부터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피부로 느끼는 시간이었다”면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의 감량정책 등을 고민하게 된 계기였다”고 했다. 이날 쓰레기 수거를 함께한 환경미화원들은 “환경미화원들의 어려움을 이해해 준 최웅수 의장님이 고맙고 편안했으며 미화원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2010년도에 택시면허를 취득한 최 의장은 다음날 조흥운수㈜ 1일 택시기사로 활동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2010년 12월 제170차 정례회의 때에는 택시업계의 현안과제였던 ‘카드수수료 소액결제건’을 해결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최 의장은 “소중한 정책은 국민들과 시민들로부터 나온다는 강한 신념으로 현장체험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종합운동장에 전광판이 설치되지 않아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인구 20만을 넘은 도시지만 운동장 부대시설이 미비해 경기장 인증을 받지 못하면서 공인 스포츠 경기를 유치할 수 없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활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필드의 경우 정규 축구장 규격에 양잔디를 심어 어떤 경기든 할 수 있지만 전광판 등 전반적인 경기운영시설이 미비해 경기 유치는 아예 꿈도 꿀 수 없는 상태다. 외부경기를 오산에 유치할 경우 직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데다 시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됨에 따라 적극적인 투자가 절실한 실정이다. 3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종합운동장은 1989년 준공 이래 조명탑 설치와 인조 잔디 등 시설투자를 꾸준히 해 왔으나 지금까지 단 한번도 국내외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최적의 지리적 요건과 교통의 조건을 갖추고도 일반적인 시민행사나 동호인들의 일반적인 스포츠 행사에만 사용되고 있어 많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축구동호회 관계자 이모(48·오산동)씨는 “오산시 종합운동장이 충분한 요건을 갖추고도 지금까지 전광판이 설치되지 않은 것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