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총장 채수일)가 필리핀 빈민가에서 벌여 온 사회적기업 설립 및 빈곤퇴치 사업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신대 지역발전센터(소장 이상헌 교수)는 ‘사회적기업을 통한 아시아 빈곤해소 프로젝트’가 KOICA로부터 연간 약 4억4천여만원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KOICA는 1차년도 사업에 대한 중간평가를 토대로 2차년도 계속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어서 2년 간 약 1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신대의 ‘아시아 빈곤해소 프로젝트’는 사단법인 캠프 등이 필리핀 산호세델몬테시와 협력해 지난 2010년부터 필리핀 불라칸주 타워빌 이주민지역에서 첫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필리핀 불라칸주 타워빌은 필리핀 정부의 도시개발 정책에 의해 강제철거를 당하거나 재난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마닐라 빈민이 이주한 지역으로 6천여가구 5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신대 등은 이 지역의 가장 큰 문제인 경제적 기반 구축을 위해 현지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사업 아이템을 ‘봉제’로 정한 뒤 2011년 7월 이곳에 캠프봉제센터를 개원했다. 현지 주민
오산시의회 손정환, 윤한섭 의원은 8일 경기중소기업센터 광교홀에서 열린 ‘2012 경기도 시·군의원 의정발전 우수사례’에서 지역현안해결분야 최우수와 주민참여소통분야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경기언론인클럽에서 주관하고 도 시·군의장협의회에서 주최했다. 손정환 시의원은 ‘오산시 어린이 놀이시설 관리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입법화함으로써 시가 혁신교육도시, 보육시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또한 윤한섭 시의원은 오산시의회 시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한 점과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두 의원은 지난해 12월 민주평통에서 주관한 우수협의회 유공 자문의원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의 전통시장 활성화 공약이 결실을 맺었다. 오산의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실시한 전통시장 활성화수준 평가결과 전국 2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6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천511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상인조직, 상권매력도, 시설기준, 점포경영, 공동마케팅, 시장운영 분야 등 6개 분야 39개 세부 평가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산 중앙시장은 상인 조직, 상권매력도, 시설, 공동 마케팅 등 무려 5개 분야에서 최고등급(A등급)을, 점포 경영부분에서 B등급을 받아 충북 제천의 내토시장에 이어 전국 2위(도내 1위)로 평가받았다. 이번 성과는 2년 전 평가에서 205위를 차지한지 불과 2년만의 쾌거로 그동안 곽상욱 시장의 전통시장 활성화 공약이 큰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특히 오산 중앙시장은 전국 전통시장 전체 평점(49.3점)보다 월등히 높은 76.7점을 얻어 타 시·군과 큰 차이를 보였다. 시 인근 지역의 경우 용인시 백암 5일장이 1천279위, 화성시 조암시장은 1천9위, 평택시 중앙시장은 1천243위, 안성시 일죽시장은 1천215위를 각각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 숙원사업인 오산역환승센터 건립이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시는 환승센터 구축사업비 중 국비 89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실시 설계 후 이르면 10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오산역환승센터는 총 사업비 296억원 중 도·시비(207억원)는 확정됐지만, 국비지원이 불투명해 착공이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오산역환승센터는 오산역 철도선상에 2만8천㎡ 면적으로 조성돼 시·내외 버스 및 고속버스와 택시, 마을버스, 관광버스 등이 정차할 수 있도록 1층과 2층에 입체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환승센터는 교통수단 간의 연계교통 및 환승 등을 원활하게 할 목적으로 환승시설이 상호 연계성을 갖고 한 장소에서 환승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설이다. 환승센터 건립으로 극심한 교통체증과 사망사고 등 안전사고가 상존해 왔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말부터 환승센터 구축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국·도비보조를 받기 위해 경기도,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에 14회에 걸쳐 계획설명 등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안민석 국회의원도 기획재정위, 예산결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비 지원을
오산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예산심의에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하면서 자질논란을 빚고 있다. 오산시의회는 지난 3일부터 19일간 2012년 회기를 마무리하는 제190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각종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그러나 지방의회의 가장 큰 권한이자 주요 의정활동인 예산심의에 일부 의원이 불출석하고 회기를 마무리 짓는 본회의때도 한 의원이 지방으로 강의를 떠난다는 이유로 불참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비난받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예산심의 기간동안 무소속 A의원은 집안사정을 문제로 불참했고, 민주당 비례대표 B의원 또한 최종 상정안을 채택하는 본회의 마지막날 개인적인 강의를 위해 광양시로 떠났다. 폐기물업체에 대한 평가위원회가 지난 24일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실과소 과장, 소장,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으나 정작 평가위원으로 선정된 두 명의 의원이 모두 불참했다. 특히 이중 한 의원은 의회에 출석해 있으면서도 평가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의회 폐회연에는 올해 의정활동 우수의원 선정자를 포함해 다수의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오산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민 혈세로 수천만원의 연봉을 받는 시의원이 가장 중요한 예
오산시는 지난 21일 ‘2012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청소년정책 정부합동 평가’에서 전국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산시는 그동안 청소년 선도·보호와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동부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협의회 등 민·관 합동 상설지도단속반을 편성,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매월 1회 이상의 정기적인 단속과 거리캠페인을 실시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설치해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의 허브기관으로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곽상욱 시장은 “청소년 보호정책 사업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추진한 결과 이같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산시의회가 가용재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내년도 예산안 중 기존의 지급된 단체보조금 일부와 신규로 책정된 단체 보조금을 전액삭감해 사회단체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23일 오산시의회와 사회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3년도 예산안 계수조정을 통해 사회단체보조금 8천29만4천원을 일괄 삭감했다. 이를 두고 사회단체장들은 “의원들의 개인적인 성향과 반감이 작용한 형평성이 없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오산시는 사회단체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시의회의 예산 승인을 받고 있다. 이번에 전액 삭감된 사회단체보조금 또한 상당수가 이미 사회단체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사업 타당성과 예산 편성 적합성 등을 검토했다. 게다가 일부 시의원들까지 심의위원으로 편성됐다. 이에 타당성검토에 참여한 시의원들이 정작 예결위에서는 보조금 지원을 일괄 삭감시키는 이중적 심의를 했다는 지적과 함께 사회단체 보조금예산과 정책에 대해 의원들이 제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자질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사업비 삭감에 따른 해당 단체들이 의회를 상대로 항의방문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단체에 대한
오산시가 인구 20만명을 돌파, 중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시는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인구가 7만7천931가구, 20만980명(주민등록 인구, 등록외국인 포함)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시 승격 23년 만에 4배로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1국과 2개부서의 신설이 가능해져 기구 등의 개편 마련과 부서에 대한 인력부족이 다소 해소 될 전망이다. 시는 오산 세교1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미분양아파트 입주와 원룸단지의 입주가 활발해지면서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입주한 아모레퍼시픽 공장과 가장산업단지를 첨단산업 단지로 유치한 점 등도 인구유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에 따른 인구증가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시에 인접한 동탄산업단지 입주, 세교1,2지구 개발에 따라 인구가 급증할 것도 전혀 배제할 수 없어 향후 30만에 걸맞는 행정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만 고지의 최종 전입처는 대원동사무소로 나타났으며 시는 오는 31일 종무식 때 당사자를 초청해 전입환영 기념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경기도 최초의 학교복합화 시설로 주목받으며 지난 2월 오산시 가수동에 문을 연 ‘물향기 문화체육센터’가 운영비 문제로 인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개원 당시 평생교육 구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물향기 센터는 관할 교육청의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자초위기까지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오산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물향기 문화체육센터는 지상 2층에 건축면적(연면적) 3천805㎡로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과 교과부 지원금 30억원, 시비 3억원을 들여 병설유치원 3학급을 비롯 상담실·공연장·헬스/GX룸·체육관·다목적실·문화교실 등을 갖췄으며 지역주민 및 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당초 800~1천명의 회원들이 센터를 이용할 것이라는 예상했던 것과 달리 현재 450여명만이 이용하고 있어 수강료 수입을 통한 관리 운영이 어려운 상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곳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YMCA 또한 수요인력 부족이나 긴축운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재 인건비도 못주는 상태에 이르렀다. 게다가 실제 센터 소유자인 관할교육청이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예산지원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 획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예체능단 운영이 학부모들의 외면속에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지역 수요인원 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물론 홍보 마케팅 실패로 사업 타당성에 대한 의문마저 제기되고 있다. 17일 오산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5세(40명), 6세(40명), 7세(20명) 등 총 100명을 정원으로 수영, 축구, 스키, 요가, 국악, 골프, 승마 등 각종 스포츠와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2013년 시로부터 5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예체능단을 운영키로 했다. 이에 공단은 지난 10월12일부터 만5~7세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단 100명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하지만 접수마감일인 지난 16일 20여명만이 등록을 마쳤다. 때문에 사업예산을 세우는데 급급한 나머지 초기부터 홍보나 마케팅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데다 인근 시·군의 예체능 운영단의 흥행에만 초점에 맞춘 탁상행정의 결과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일반유치원 보다 교육비 부담이 큰 것도 학부모들에게 적잖은 부담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예체능단은 입단비 15만원을 포함해 월 수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