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에 걸린 아들에게 새 삶과 용기를 준 주민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화성시 동탄면 주민센터(면장 이승우)에 근무하는 조권희(41·기능 10급)씨에게 지난 3개월은 하루하루가 피를 말리는 고통의 나날이었으나, 이젠 이웃의 따뜻한 손길로 안정을 되찾고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7일 조권희씨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평소에 밝게 잘 놀던 아들 경우(능동초 6년)가 밤에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결과, ‘모야모야’라는 희귀성난치병에 걸린 것. 이때부터 조권희씨와 그의 아내는 모든 욕심을 버렸다. 오직 한 가지 아들 경우가 다시 건강하게 웃을 수 있기만을 바랐다. 다행히 지난해 11월 25일 7시간에 걸친 1차 수술과 지난달 8일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지난달 20일,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서 요양을 하고 있다. 문제는 수술비였다. 조 씨는 수술비로만 2천300만원이 넘는다는 것을 알고 아들을 걱정하면서도 한편으론 수술비 마련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야 했다. 다행히 이 소식을 전해들은 동탄면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희
화성시 진안동 주민센터는 지난 29일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주민을 위한 복합편의시설로 새롭게 태어났다. 새로 신축된 진안동 주민센터는 연령, 성별, 신체적 능력에 상관없이 모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992㎡ 규모의 진안동 주민센터는 다른 어느 곳보다 주민을 위한 아름다운 배려가 곳곳에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1층에 마련된 ‘만남의 광장’은 모든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형 TV와 혈압측정기, 자동체중계가 비치돼 있다.
박보환 국회의원(한나라·화성을)이 지역구인 동탄1,2신도시 지역주민들의 애로요인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박보환 의원은 지난 29일 신임 인사차 방문한 김성태 LH 동탄직할사업단장과의 접견을 통해 1신도시의 메타폴리스와 치안기반시설 문제를 비롯 2신도시 성원샹떼빌 주민이주문제, 동탄일반산업단지 문제 등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LH측의 적극적인 대응과 조속한 해결 노력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메타폴리스와 치안기반시설 문제는 LH의 직접책임 단계가 아니라 하더라도 명품신도시를 약속했던 공기업의 책무를 이행한다는 측면에서 해당기관과의 적극적인 업무공조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성원샹떼빌과 동탄일반산업단지의 경우도 규정과 메뉴얼에 의한 업무처리보다는 타의로 생계기반을 옮겨가야 하는 서민들을 보호한다는 정책적 마인드를 가지고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성태 LH 동탄직할사업단장은 “동탄신도시 개발의 성공적인 진행과 완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원칙을 충고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업무파악을 서둘러 동탄1,2신도시 주민들의 애로요인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탄1신도시는 인구 12만
화성 서부경찰서는 31일 교제중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여교수를 협박, 돈을 뜯어 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프로골퍼 P(4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해 10월 골프연습장에서 알게 돼 1년간 교제한 모 대학 A 여교수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대학 홈페이지에 A 여교수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뒤 이를 삭제하는 대가로 2천만원을 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3천400만원을 뜯어 낸 혐의다. 또 P씨는 지난 12일 A 여교수의 집 출입문에 불을 지르고, 지난 26일에는 “불태워 죽이겠다”고 전화한 뒤 A 여교수의 집 근처 철물점에서 시너를 구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화성시 봉담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창현)는 지난 4일부터 이달 말까지 ‘비즈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읍사무소 내 작은전시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이상근 목기시대전’ 이후 9번째 전시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봉담읍 와우중학교 비즈반 학생들의 작품을 알리는 계기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크리스탈, 진주, 핫픽스 등의 재료를 이용한 악세사리, 장식품, 장난감 등, 실생활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공예품 등으로 이뤄져 있다. 라혜진 비즈반 강사는 “이번 작품들은 와우중학교 학생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만들어진 것”이며 “학생들은 공예 활동을 통해 미적 감각뿐만 아니라 조형물을 만들어 봄으로써 수학적 능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봉담읍 사무소의 작은 미술관은 딱딱한 관공서의 분위기를 민원인이 잠시나마 작품을 감상하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든 것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화성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스포츠 연구와 운동방법을 생활체육에 적용시키는 스포츠 전문연구소의 문을 연다. 시는 오는 26일 유앤아이센터(병점역 인근) 내 제1연구소와 제2연구소로 나눠 종합체력측정실과 동작분석실로 구성되는 ‘화성시 스포츠과학연구소’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각종 운동에 사용되는 근력을 파악하고 부족한 근력을 키우거나, 3차원으로 동작을 분석해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연구소다. 전문 운동선수들이 사용하는 방법을 화성시는 일반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 3명의 연구원과 자문교수 1명이 9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한 15종의 최신 장비와 다양한 시스템을 관리하며, 운동에 필요한 근력을 측정하고 동작을 분석, 조언해 준다. 수영을 하는 사람에게 좌·우 어깨 근력이 차이가 있거나 동작에 오류가 있다면 실력이 크게 늘지 못하지만 이런 문제점을 찾아내고 고쳐간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골프채를 스윙하는 자신의 동작과 양용은 선수의 스윙 동작을 3차원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면, 골프 실력도 늘릴 수 있다. 화성시 스포츠과학연구소의 동작분석실을 활용한다면, 지상에 하는 모든 운동의 자세를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화성시 남부권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 개통식이 지난 23일 개최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개통식과 함께 향남읍, 양감면, 팔탄면, 우정읍, 장안면 등 남부권역 시민의 오랜 숙원사항이던 공항버스를 1일 5회씩 운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3시간 이상을 이동하던 공항 가는 길이 1시간20분으로 단축, 많은 짐을 가지고 환승하는 불편을 덜게 돼 반기는 분위기다. 이날 최영근 화성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치단체간의 버스 협의가 어려운 여건에서 노선을 개통하게 도와준 관련업체와 공직자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넓은 면적이지만 성장률 1위의 도시에 걸맞는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D그룹에서 운행하게 될 이번 버스 노선은 향남택지지구-비봉IC-서해안고속도로를 경유해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1일 5회 운행되며 향남택지지구와 바다마트 앞에서 정차, 요금은 일반인이 1만1천400원이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는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버스노선 개통을 축하하고 시승을 함께했다.
길이 열리는 화성시가 인구 50만 대도시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비즈니스와 교육문화의 중심지 동부권, 문화예술의 중심지 북부권, 레저관광의 중심지 서부권, 국제적인 산업중심지 남부권이 위치한 화성시는 권역별 테마에 맞는 발전을 만들어 가기 위해 2010년에도 도전과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정책이 균형 있게 발전해가는 화성시의 2010 시정계획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글로벌 인재육성으로 도시경쟁력 강화 시는 국가 및 도시경쟁력 상승에 발맞춘 글로벌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입학사정관(Admission's Officer) 제도 도입 등 개인의 인적 특성이나 종합적인 능력을 계발하고 육성하는 정책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민선4기 초부터 추진한 각급학교 교육환경개선지원이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2010년부터는 고교 기숙사 건립과 학력향상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고교명문활성화와 우수인재육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지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평생학습도시 조성, 청소년의 창조적 문화 활동 및 정책적인 배려 지속 확대, 체육인프라 확대 등을 하기로 했다. ▲도시경제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 삼성
국제 로타리 3750지구 (가칭)화성 로얄 로타리 클럽 창립총회가 지난 21일 오후6시 화성시 진안동 소재 롯데 스카이웨딩뷔페에서 개최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3750지구 최봉근 총재, 박보환 국회의원, 이정현 총재 특별대표, 김동일 화성2지구 총재, 김환수 스폰서 클럽 태안 로타리 클럽 회장, 진재광 의원, 박길양 의원, 남경순 의원, 백남영 의원, 박석순 동부출장소장 및 지역대표를 비롯해 로타리 클럽회원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화성 로얄 로타리클럽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송덕기(㈜우명 대표)회장은 화성시 장안면 출신이며 중외제약 근무를 시작으로 경희대학교 테크노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현재 화성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태안 이장단 친목단체 ‘삼삼회’ 초대회장, 화산초등학교 총동창회 20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송 회장은 평소 지역발전과 봉사에 헌신했으며 현재 ㈜우명 CEO로 재직중이며 가족으로는 아내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다음은 송덕기(㈜우명 대표)화성 로얄 로타리클럽 초대회장과의 일문일답. -로얄로타리 클럽을 창립하게 된 계기는. ▲그동안 사회 활동을 해오면서 태안 로타리 주회에서 이정현 총재 특별대표와 전
현대자동차기술연구소와 (사)화성시새마을회(회장 박성권)가 합작으로 설립한 일자리 나눔 기업 ‘㈜H&S 두리반’이 22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날 개장식 행사는 화성시새마을회에서 주최하고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 후원으로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에 위치한 (사)화성시새마을회 건물 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H&S 두리반은 화성시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 장애인, 저소득가정, 탈북자, 이주민, 경력단절여성 등 소외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업으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그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뻥튀기 공장 시범 운영에 들어간 ㈜H&S 두리반은 ‘희망펑 사랑펑’이란 브랜드로 장애인과 노인으로 구성된 6명의 직원이 뻥튀기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노년취업에 성공해 두리반에 다니는 서봉희(65·팔탄면 거주) 할머니는 신입사원으로서 직장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서 할머니는 “여기에서 며칠 일해보니 마을에서 오랜 정을 나눈 노인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일할 수 있어서 기뻐요”라고 말하며 얼굴에 한가득 미소를 지어보였다. 현대자동차기술연구소 관계자는 ‘희망펑 사랑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