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경찰청장은 11일 연쇄 강력살인사건의 현장이자 신도시 개발 등 치안수요 급증으로 경찰서 신설이 꾸준히 요구돼 왔던 경기 서남부권을 방문해 민생치안대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일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강 청장은 취임이후 첫 번째 치안현장 방문지인 화성서부서를 찾아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으로 부터 오는 4월 개서예정인 의왕·동두천·하남 경찰서 신설 현황 등 경기 서남부권 치안대책 보고를 받고 기능별 직원 7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강 청장은 치안현장 방문에 앞서 경찰병원을 방문하여 일선 현장에서 임무수행 도중 부상을 입고 입원중인 경찰관 및 전·의경을 위로·격려했다.
올해 6월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경기국제토쇼 및 세계요트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화성시를 찾은 외국의 IBI기자단이 전곡항은 제2의 두바이 신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보트산업(IBI-International Boat Industry)의 에드워드 슬랙(Edward Slack) 편집장을 비롯해 해양산업(Marine Business, 호주지역 매체) 편집장, 세계의 요트보트(World of Yachts and Boats, 중동지역 매체) 편집장, 대양요팅(Ses Yachting, 아시아 태평양지역 매체) 편집장 등이 10일 최영근 화성시장을 만났다. 지난 8일 입국한 외국 기자단은 최영근 화성시장을 만나기 전날인 9일 전곡항을 비롯한 해양복합산업단지, 송산그린시티 등의 자료를 파악하고 현장을 우선 둘러보았다. 최영근 시장을 만나 자리에서 세계의 요트보트 편집장인 나빌 파하트(Nabil Farhat)는 “10년 전 두바이가 보트쇼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자신은 성공을 예감했다”며 “이제 화성 전곡항을 보니 또 다른 두바이 성공신화가 느껴진다.”고 애기했다. 이에 최 시장은 “
지난 1919년 일제 만행에 의해 저질러진 화성시 ‘제암리 학살사건’을 다룬 국내 최초의 영화가 공개됐다. 1시간 분량의 이 영화는 컬러 영화 초기 작품으로 1971년을 전후로 향남 제암리 일원을 실제 배경으로 촬영했다. 감독, 출연배우 등은 명확치 않지만 제암리 사건으로 순국하신 선열들의 참사와 백의민족의 항일 투쟁 정신을 상기하고자 만들어진 영화로 제목은 ‘두렁바위’이다. 영화 필름은 제암리 순국선열 중 한 분인 안종후 집사의 아들 안동순씨가 보일러와 배관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후손들 교육을 위해 제작했고 손자인 안상호(56·광명시 거주)씨가 보관하고 있었다. 그러다 전국 문화관광 해설사협회 이길원 회장과 대화 도중 우연히 필름 보관사실을 알게됐고 지난해 12월 화성시가 전문가에 의뢰해 필름 복원 작업을 하게됐다. 영화 내용은 기독교와 천도교가 교파를 초월해 힘을 합쳐 대한독립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삼일운동의 기를 꺾기 위한 일제의 잔인한 주민학살 등이다. 한편, 필름 기증자인 안상호씨는 “올해로 90돌을 맞이하게 되는 삼일절에 필름이 복원되어 기쁘고 특히, 아버지의 뜻에 따라 선조들의
화성시 궁평항과 제부항에 수도권 최초의 바다낚시 잔교(棧橋-물위에 떠 있는 다리, 일명 피싱피어 -Fishing Pier)가 생길 예정으로 서해 바다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시는 서해바다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체험장인 피싱 피어를 제부항은 2월말, 궁평항은 오는 5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제부항과 궁평항에 새롭게 선보이는 피싱 피어는 바다 가운데 까지 목재다리를 놓아 낚시도 즐기고 바다 풍광도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이다. 시는 도비 15억원, 시비 15억원 등 모두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9월 제부항과궁평항에서 각각 피싱 피어 공사에 착수했고 우선 제부항 피싱 피어를 관광객들에게 공개한다. 제부항의 피싱 피어는 길이 77m에 파고라 1개소가 있고 궁평항의 피싱 피어는 길이 193m에 파고라 2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파고라가 있어 편하게 바다를 즐길 수도 있지만 특히, 바닷물이 차오르는 만조 때는 바다 한 가운데 서 있는 착각을 주어 색다른 느낌을 맛 볼 수 있다. 또한 갯바위낚시와 방파제낚시에 비해 안전성이 뛰어나 가족중심의 레저와 휴양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시 관계자는 “화성시는 수도권
최영근 화성시장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고3 수험생들을 만나 격려하고 인재지원을 약속했다. 지난10일 최 시장이 수험공부에 고생한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자리에는 화성고 박진환(19세, 남), 삼괴고 박보람(19세, 여) 학생을 비롯해, 송산고 강선아(19세, 여), 비봉고 왕윤식(19세, 남) 등 7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화성시 인재육성에 대해 솔직한 경험담을 전했다. 특히,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에 입학하게 된 화성고 박진환 학생은 시의 기숙사 건립지원을 반겼다. 화성시는 지난 2006년 100억원을 시작으로 올 해는 300억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인재육성지원 분야에 투자하고 있고 우선, 기숙사, 어학실, 도서관, 급식실 등 학교시설 개선에 노력해 왔다. 박 군은 시의 이런 환경조성이 학생들의 학업성적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고 예산 투자는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부에 몰입하는 계기가 됐고 무엇보다 마음자세가 틀려진다며 실제 화성고교의 경우, 기숙사 학생들이 우수한 대학에 입학 한다 전했다. 또한, 시가 동탄 국제고 설립을 표방한 가운데 박 군은 시의 명문고를 통한 인재육성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성소방서(서장 이경모) 관내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용주사(사찰) 경내에 소방차량이 배치됐다. 지난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뤄진 이번 소방차배치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화성소방서 주관으로 이뤄졌고 운용기간이 만료돼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노후 소방차량을 인근 문화재에 배치됐다. 이 서장은 용주사에서 소방차량 방수시범을 보인 가운데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고장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용주사에 소방차량이 배치됨으로써 화재초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됐다”고 전했다. 또한 “화성소방서는 우리 문화재 화재예방과 혹시 있을지 모를 화재에도 만전을 다해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55년 동안 미 공군 전투기의 사격연습장으로 쓰였던 경기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미공군사격장(쿠니사격장)이 마침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해양관광자원과 제암리 3.1운동 유적지, 송산 공룡알 화석지 등의 문화유산이 교차하는 곳에 위치한 매향리 쿠니 사격장에는 평화생태공원(97만3000㎡)이 조성된다. 화성시는 21일 우정읍 매향리 314번지 일원 쿠니사격장부지에 조성되는 평화공원은 2천18억원의 사업비(토지매입비 1천167억, 공사비 851억)를 들여 2010년 착공,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이에 시는 위해 공원 60%, 레저시설 40%의 매향리 평화공원 발전종합계획안을 수립, 정부 관련 부처와 세부내용을 협의하고 있으며 계획안이 확정되는 내년초 국제설계를 공모하고 사격장 환경 치유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계획에 따르면 미국 폭격장으로 사용됐던 사격장에 역사관과 기념관, 생태공원 등을 설치, 평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사격장이 바다와 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사격장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로를 개설하고 부두시설과 요트시설, 갯벌체험시설, 해양체험시설, 숙박시설 등을 갖춘 해양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평택항과 화성호, 인천공항
화성서부경찰서(서장 김정섭)에서는 지난 19일 오전, 강당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중 직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앞서 화성서부서 개서 후 각 기능별 추천된 모범직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다. 남양지구대 경감 김경식 등 7명의 수상자에게는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강산에 한판승 상” , 동료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덕분에 상”, 밝은 미소와 성실한 태도로 직장 분위기 환하게 만든 “문근영 보다 예뻐 상”, 1년 동안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열심히 근무하여 범죄예방에 큰 공로를 거둔 시보경찰관에 대한 “하룻강아지 탈출 상” 등 각각의 특색 있는 주제의 공로패가 수여되었다. 김정섭 경찰서장은 수상자에게 직접 준비한 책을 선물하며, 지난 4월 개서 후 한해를 되돌아보는 지금 직원들의 노력으로 5대 범죄 감소, 교통사고 감소 등에서 타 서에 비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성과를 치하했다.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주관으로 화성시 남부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환영회’가 18일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달 26∼29일 귀국한 사할린 동포 103명이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임대아파트에 입주를 마친것을 환영하기 위해 열렸다. 적십자사는 지난달부터 아파트 단지에 지원캠프를 차리고 이들의 입주를 도와왔으며 입주 후에는 화성 지역 봉사자들이 이들의 정착 도우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번에 입주한 103명을 비롯, 올해 모두 288명의 사할린 동포가 영주귀국했으며 내년에는 342명의 동포들이 귀국해 강원도 원주, 부산, 경기도 김포 등에 보금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의 주선으로 지난 1992년 시작된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에는 지금까지 2천324명의 동포가 귀국을 희망했으며 2009년도까지 희망자 모두를 귀국시킬 계획이다.
화성서부경찰서(서장 김정섭)에서는 지난 17일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관내 지체장애복지단체 “아름마을”을 방문하고 위문품 전달 및 위문공연, 청소 등의 사랑 나눔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섭 서장을 비롯한 희망직원, 전·의경 및 경찰협력단체 위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쌀 80kg,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부족한 일손을 도와 낡은 가스 배관을 교체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아울러 색소폰 연주, 노래자랑 등 위문공연을 열어 20여명의 지체장애아동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정섭 서장은 두 시간에 걸친 위문을 마친 후 “복지시설 관계자와의 환담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전기, 통신시설 등을 점검하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