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근 화성시장이 열악한 농업생산 환경을 개선하고 발전을 이끈 공로로 ‘지역농업발전 최우수 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최 시장은 지난 1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 최원병 중앙회 회장으로부터 ‘2008 지역농업발전 선도인 상’을 수상했다. 최 시장은 올해 ‘햇살드리 화성포도 유통·수출센터’, ‘화성시 농산물유통센터’ 등 농업지원시설을 개장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등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시장은 지난해 한·미간 FTA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을 때 바로 농업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농정분야와 축산분야에 대한 농업시책을 수립, 농산품 브랜드 강화와 함께 농산품 수출, 농업인 지원, 농촌지역 명품화를 주도해 왔다. 특히 최 시장은 단순히 농사를 짓는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농촌을 자원화 시켜야한다고 주장하며 생산과 정주, 휴양, 체험이 모두 이루어지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을 만들어 왔다. 종전의 농업지원 방식도 평준화 방식에서 지역별, 유형별로 차별화 방식으로 바꾸는가 하면
화성시와 용주사가 조지훈 시인의 시(詩) ‘승무’ 탄생 배경이 됐던 승무제를 용주사 경내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화성 용주사 승무제’는 오는 4, 5일 이틀간 펼쳐지며 4일에는 경로잔치, 백수연, 승무 등이, 5일에는 용주사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과 건축양식에 대한 해설과 산사음악회를 SBS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용주사 승무제는 다른 해와는 달리 불교사진전, 다도시연과 시음,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함께 준비해 시민들이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승무제는 조지훈 시인을 감동시켰던 승무의 ‘정중동(靜中動)·동중정(動中靜)’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와 용주사는 불교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승무를 전통문화로 발전시키고 정조대왕의 효심이 서려 있는 용주사에서 승무제를 개최, ‘효’ 문화를 대외적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소장 박명남)는 최근 센터 교육장에서 제3차 화성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약식과 함께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3차 서약에는 김성회 국회의원, 오산·화성농협 김준호 지부장, 화성상공회의소 김해성 사무국장, ㈜제이이씨코리아 김양희 대표, 환경종합식품㈜ 김은자 대표, ㈜대진피앤에이치 김덕재 대표, ㈜한본 공연옥 대표, ㈜디-리프트 박연숙 대표, 비앤아이 박명춘 대표, 지.에이.피㈜ 박인서 대표, 화도중학교 박상현 교장, 화성시의회 이태섭 의장, 정남중학교 이인숙 교장, 화성사회단체협의회 안상교 회장, ㈜대지푸드 정금자 대표, 화성시의회 홍일성 의원 등 32명이 새롭게 화성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약을 하고 도덕적 의무 이행과 함께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사회에 봉사하기로 했다. 화성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은 지난해 3월 사랑의 커텐 달아주기 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사랑의 연탄나누기, 집수리봉사, 김치나누기, 송편나누기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1·2차까지 27명의 서약자에 이번 3차 서약자를 포함 모두 59명이 서약을 했다. 한편 3차 서약식을 마친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은 푸드뱅크 봉사단과 함께
화성시가 인재육성을 표방하며 관내 학교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 병점고등학교(교장 백두현)의 기숙사인 ‘솔선관’이 지난 26일 개관했다. 병점고등학교(화성시 병점동 소재)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개관식에는 이철행 부시장과 병점고 백두현 교장을 비롯 박보환 국회의원, 진재광 도의원, 학부모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기숙사 개관을 축하했다. 병점고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자리 할 ‘솔선관’은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된 학생기숙사로 지하1층 지상2층, 건축연면적 933㎡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사감실과 1실 4인 기준인 남학생 기숙사 9개실이 있고 1층에는 여학생 기숙사 10개실, 자기주도학습실이 있다. 한편 화성시는 인재육성을 위해 올해 학교 환경개선사업에 100억원, 프로그램 개발에 10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을 책정, 경기도 내에서 예산대비 비율 가장 많은 학교지원사업비를 투자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06년 75%였던 시 전체 대학 진학률은 2008년 81%로 상승했고 이 중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은 2006년 32%에서 2008년 44%로 증가했다.
화성시가 ‘2008 한국지방자치 대상’ 보건·복지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아 WHO가 인정한 건강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태평로 위치)에서 열린 2008 한국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언론인포럼 주최로 올해 4회째 열린 지방자치대상은 지방자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나아가 발전 정책을 모색하는 상이다. 화성시는 지난해 WHO로부터 건강도시 인증을 받으며 시민 복지를 위한 시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시는 올해 여성·청소년센터, 외국인복지센터, 노인 및 장애인 재활센터, 노인복지관, 추모공원 등을 건립했으며 저소득층 장례서비스 제공, 독거노인 안전망 구축, 노인성질환 건강관리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강양석 심사 위원장(홍익대학교 도시계획과)은 “화성시는 급속한 도시개발로 복지 분야에 대한 투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저소득층과 노인에 대한 복지 인프라 구축,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복지시책 추진을 꾸준히 펼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4일 아들을 시켜 옛 동거남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호모(51.여)씨와 호씨의 아들 강모(30)씨, 강씨의 친구 2명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호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0시30분쯤 군포시 부곡동 동군포요금소에서 아들 강씨와 강씨의 친구들을 시켜 옛 동거남 신모(42)씨를 차량으로 납치한 뒤 5시간 동안 감금, 폭행한 혐의다. 아들 강씨와 친구들은 지난달 27일 새벽 화성시 남양동 신씨의 사무실에 찾아가 직원들을 폭행하고 현금 780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호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신씨와 2년전 헤어진 뒤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으나 신씨가 응하지 않고 자신을 상해 혐의로 고소, 벌금 200만원을 내게 되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시의 문화발전과 진흥을 위해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모범이 되는 시민을 표창하는 ‘화성시 문화상’ 수상자가 최종 결정됐다. 시는 애향봉사부문에 한갑순(59·여·봉담읍), 효행부문에 유미라(43·여·매송면), 향토교육부문에 이철수(56·진안동), 문예진흥부문에 김민흡(59·향남읍), 지역개발부문에 김종규(48·서신면), 체육진흥부문에 오문섭(56·진안동) 등 이상 6개 부문의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애향봉사 부문 한갑순씨는 6천600㎡의 휴경 농지에서 얻어진 쌀 30가마를 매년 관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 전달하고 환경이 어려운 가정의 도배에서부터 집수리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효행부문 유미라씨는 올해 1월에 돌아가신 시어머니를 20년간 봉양하며 병수발한 효부로 현재는 91세의 홀시아버지를 공양하며 효를 실천하는 며느리이다. 향토교육부문 이철수씨는 반월·진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서예를 가르치며 많은 후학을 배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예진흥부문 김민흡씨는 화성여자정보고에 연극반을 창단시키고 지난 10년간 지역 연극동아리를 지도해온 연극인으로 현재는 화성시 실버무지개극단을 이끌며 노인들의 노후인생을 알차게 꾸며가고 있다. 지역개발
화성시는 지난 20일 장안대학교(화성시 봉담읍 소재)에서 여성들의 화합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제7회 화성시 여성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철행 부시장을 비롯 김성회·박보환 국회의원, 이태섭 시의회의장, 안미희 시의원, 김정희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화성시의 발전은 여성들의 지역에 대한 봉사와 시민 참여정신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고 “여성단체들의 화합을 위한 한마당 잔치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손길과 봉사활동을 기대한다”며 여성단체들의 많은 사회참여를 주문했다. 화성시 새마을 부녀회, 생활개선회, 여성의용소방대 등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사회단체 14개 단체가 참여한 여성체육대회는 승부보다는 체육종목을 통해 웃으며 즐기는 가을운동회 같은 분위기를 내며 모두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개회식으로 개회선언과 대회사, 축사 등이 있었고 2부 본경기, 3부 시상 및 행운권 추점이었다. 14개 여성단체들은 모두 충·효·예·향의 4팀으로 조를 편성, 조별 종목
화성시 병점1동 주민센터(동장 김진승)가 생태하천을 살리기 위해 ‘삼미천 살리기(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지난 19일 진위천의 수계인 삼미천 지류 (한일타운~벌말마을) 1.2km 구간에서 생태하천 살리기 캠페인 및 흙공 던지기 행사가 병점1동 사회단체장, 통장단협의회, 지구환경보존운동본부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 사용된 EM 흙공은 미생물 발효제(유산균 효모 광합성균 혼합)와 쌀뜨물 발효액을 섞은 액체에 황토를 섞어 반죽한 뒤 그늘에서 10일 이상 발효시킨 것으로 수질을 정화시켜주는 미생물 80여종이 포함돼 있다. 이런 흙공을 오염된 하천에 투척하면 흙공 속의 효소들이 천천히 녹으면서 퇴적 유기물질이 분해돼 수질이 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병점1동 주민센터는 이 행사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0㎏ 정도의 흙과 1ℓ의 EM활성액을 골고루 혼합해 야구공 크기의 경단모양으로 만들어 상온의 그늘에서 10일 이상 발효시켜 흙공 300여개를 제작했다. 이 행사는 관 주도의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삼미천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행사준비에서부터 흙공 투척까지 행정기관과
화성시 양감면 신왕리에 위친한 양감초등학교(교장 김병찬)가 ‘2008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기악합주 초등부에 출전,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지난 11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수상기념 연주를 했다. 대금, 소금, 가야금, 타악기, 피리 등 48명으로 구성된 양감초 합주단으로 청소년 종합예술제 경연대회에서 ‘축연무(작곡 박범훈)’를 연주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로 식전행사로 많이 연주되는 축연무는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행사를 축하하는 전통 기악곡으로 경쾌하고 밝은 것이 특징인 국악이다. 어린 학생들이 축연무 합주를 완성도 있게 표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님에도 이 학생들은 탄탄한 기본기로 5분 동안 축연무를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양감초는 전교생 수가 90명으로 그 중 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4학년부터 6년까지 48명, 50%가 넘는 비율이다. 양감초 4학년 이상의 학생들은 종합예술제 경연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해 2학기부터 준비를 해왔고 올 해 3월부터는 본격적인 연습을 해왔다.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박신영 교사는 “2년 전에 양감초로 부임했는데 다른 학교 학생들과는 달리, 악기 연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