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화성 H병원의 불법 용도변경(본보 11월 19, 24일 6면 보도) 규모가 일부 시설이 아닌 병원 건물 전층에서 이뤄진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이 병원 5층 테라스 부분 81㎡가 무단으로 증축된 사실까지 드러나 병원 측의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화성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H병원은 5층 건물 전체의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을 의료시설(병원)로 무단 용도변경해 사용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고, 5층 테라스 또한 불법으로 증축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재결과 H병원은 화성시 진안동 868-9번지 상 건축물(건축면적 591.72㎡, 연면적2천976.19㎡)을 지난해 8월 29일 용도변경 당시 의료시설은 건축선 및 인접 대지경계선으로부터 3m이상 이격 거리를 둬야 하나, 이 병원의 경우 인접 대지경계선과 1m도 되지 않아 대지 안의 공지 규정에 의해 용도변경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병원은 1층 74㎡를 무단용도 변경했으며 2층의 경우 213.12㎡를 의료시설 및 창고로 무단 전용해 사용 중이며 3층 또한 173.21㎡를 병실로 사용하고 4층 93.66㎡과 5층 102.53㎡
화성시가 시 농·특산물인 햇살드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G Food Show 2009 행사에 참가했다. 시는 최근 서울시 코엑스에서 열린 G Food Show 2009 행사에 참가해 햇살드리 브랜드를 달고 시중에 판매가 되고 있는 쌀, 배, 다솜추, 포도즙 등 36개 품목을 홍보관에 전시했다. 또한, 송산포도로 만든 포도주로 와인 동호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샌드리버 와인과 햇살드리 쌀로 만든 떡과, 약밥도 선보였다. 21만6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이번 행사는 일명 경기 농산물 대잔치로 불린다. 도내 17개 시·군의 우수 농산품 현주소와 가능성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자리다. 관람객들은 시음과 시식을 통해 햇살드리 농산품의 맛과 질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어, ‘햇살드리’는 넓게 퍼지는 밝은 햇살을 의미한다며, 청정자연의 결실로 엄선된 농산물만이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인 만큼 믿고 애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지부장 서정석)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300포를 화성시에 후원했다.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는 지난 23일 남양동에 새롭게 지부를 신설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화성시지부는 이날 신설에 따른 축하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고 기업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백미를 후원하게 됐다. 서정석 화성시 농협지부장은 개소식을 축하고자 참석한 최영근 화성시장에게 10kg 단위 백미 300포를 전달했다. 전달된 백미는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 지부장은 “농업과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아울러, 농업인, 기업인 소상공인,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속보> 화성시 관내에 소재한 H병원이 감염성 폐기물을 일반폐기물과 혼합 처리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본보 11월 19일자 6면 보도) 일부 의원시설을 병원으로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 추가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화성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병원 측은 건축물 준공 당시 일부 의원시설 용도로 신고된 건물 2층 213.12㎡의 공간과 3층 173.21㎡ 4층 93.66㎡를 용도변경 허가를 받지 않고 지난 2008년 8월부터 불법 개조해 병원시설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축법 상 1종 근린생활시설인 의원시설을 병원으로 용도 변경할 경우 관할 시에 용도변경 허가를 얻어야 한다. 또한 병원으로 허가를 득할 경우 입원환자 30인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야 하며 주로 입원환자에 대해 의료를 행할 목적으로 개설하는 의료기관이어야 한다. 의원의 경우는 의료에 지장이 없는 시설을 갖추고 주로 외래환자에게 의료를 행할 목적으로 개설하는 의료기관을 지칭하는 것으로 병·의원의 시설허가 기준이 다르다. 그러나 이 병원의 경우 2008년 8월29일 건물 1층 소매점(373.32㎡)와 2층과 3층, 4층에 제1종 근린생활시설(940.85㎡)를
화성시 관내에 소재한 H병원이 감염성 폐기물을 일반폐기물과 혼합 처리하고 있어 감염사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18일 화성시 보건소와 주민들에 따르면 화성시 진안동에 위치한 H병원이 신종플루 검사 과정에서 나온 감염성 폐기물을 담은 전용 보관용기를 인도에 방치하는가 하면 일반쓰레기 봉투를 이용해 배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상 의료폐기물은 위험정도에 따라 분류 지정용기로 밀봉해 지정장소에 보관해야 하고, 보관 장소는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소독·관리를 해야 하며 폐기물은 소각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H병원은 신종플루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임시로 마련된 검사소에서 발생하는 감염성 폐기물을 전용용기에 담아 인도에 방치하는가 하면 거즈와 키트 검사시 사용되는 면봉, 마스크 등을 일반쓰레기 봉투를 사용해 방출하고 있어 환자는 물론 병원을 오가는 내원객들에게 2차 감염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또한 지정폐기물을 보관하는 장소에는 피 묻은 거즈나 주사기·바늘 등 감염성 폐기물이 사방에 널부러져 있어 눈살을 지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고양이, 쥐 등 동물들에게 노출돼 이 동물들을 매개로 한 감염 확산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화성시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실시한 환경사범 특별단속 결과, 폐수배출 12건, 대기오염 37건, 소음진동 17건 등 66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공장으로 승인받기 어려운 지역에 소매점, 창고 등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실제로는 공장에서 사용하는 대기오염물질과 폐수 배출시설을 무허가로 설치하고 조업하는 사례를 집중 단속한 것. 행정조치 유형을 보면, 조치명령 1건, 경고 14건, 사용중지 21건, 조업정지 2건, 폐업 28건이다.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정남면 S산업(주)등 2개 업체는 10일간 조업정지 명령과 함께 고발조치를 당했고,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배출시설을 설치하고 조업을 한 팔탄면 A기계 등은 폐쇄명령과 함께 고발조치를 당했다. 나머지 법을 위반한 업체는 위반사항의 경중에 따라 고발 및 사용금지, 경고의 사법처리와 행정처분을 받았다. 한편, 시는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녹색산업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어,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과 함께 점검을 병행했다.
화성시 제부도의 각종 생활 폐수를 처리할 ‘제부도 공공하수처리장 준공식’이 18일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시의회 이태섭 의장을 비롯해 최형근 부시장, 주민 등 170여명이 참석, 준공식을 축하했다. 지난해 1월 공사에 착공, 올해 11월에 준공된 제부공공하수처리장은 총사업비 86억3천만원이 투입됐다. 지하2층, 지상2층의 연면적 976㎡ 규모이며, 1일 8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잔여부지에는 풋살경기장, 게이트볼장과 공원 등 부대시설을 조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하게 했다. 외관은 제부도 바닷가의 이미지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파도물결을 형상화하여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지금껏 제부도는 개별오수처리시설로 하수를 처리하고 있어 매년 증가하는 하수 발생량의 처리가 어려워 연안 지역의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하수처리장의 가동으로 제부도에 거주하는 360여 가구의 주민의 생활환경뿐만 아니라 제부도를 찾는 150만명의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하수처리장은 제부도 해안수질까지 개선해 환경까지 보호함으로써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일제 강점기 민족의 한이 담겨있는 잡지 ‘백조(白潮)’를 창간했던 노작(露雀) 홍사용(1900~1947) 선생을 기리는 문학관이 내달 그의 고향인 화성에서 문을 연다. 화성시는 다음달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노작공원에 연면적 907㎡, 지상 2층 규모의 노작문학관이 완공된다고 18일 밝혔다. 문학관에는 ‘청산백운’(1919년), 시조모음집 ‘청구가곡’(1920년) 등 노작의 친필 작품집과 1923년 창단한 연극단체 토월회(土月會) 활동 당시 사진 등 모두 84점의 유품이 공개, 전시된다. 시는 문학관 건립 이전인 2007년 8월부터 홍사용 묘역을 중심으로 그의 일대기와 문학작품을 주제로 한 노작공원을 조성하는 등 노작의 문학사상을 기리기 위한 사업을 추진 해 왔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문학관은 단지 유품 전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다양한 문학 활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작은 1922년 나도향, 현진건 등과 동인지 ‘백조’를 창간, ‘백조는 흐르는데 별 하나 나 하나’,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 작품을 통해 3·1운동의 실패에서 온 절망과 한을 표출했던 문학가이다.
화성시 남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기영)는 지난 17일 남양동 주민센터에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남을 도울 수 있다는 보람으로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김장김치 5천포기를 즐겁게 담았으며,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독거노인을 포함해 저소득 이웃 312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 48개소에 골고루 전달됐다. 행사를 주관한 남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작년에 이어 연초부터 중점적으로 ‘행복나누기♡사랑의 김장 나눔’ 지역봉사 사업을 계획하여 지난 8월부터 공동재배장을 마련하여 위원들이 직접 배추와 무를 파종하고, 작년 2천5백포기의 두 배나 되는 5천포기 배추를 가꾸기 위해 가뭄에는 수시로 물을 주며 재배에도 두배의 정성을 쏟아왔다. 특히 남양동 주민센터는 “나눔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처럼 지난 10월부터 홈페이지와 언론을 통해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했고 이렇게 모인 봉사자들이 이날 행사에 함께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또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남양농협(조합장 홍은수)에서는 김치포장용 박스 1,000개를 무상제공 하였으며 남양 라이온스클럽(회장 김은회)
정부의 지자체 통합과 관련해 메머드급 통합으로 관심을 모았던 화성·수원·오산 통합에 화성시와 의회, 시민들이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발표했다. 화성시의회는 지난 13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시의원 11명 중 10명이 참석, 통합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정부의 지자체 통합은 중앙집권적인 발상으로 지자체 특성과 비전을 묵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2015년 인구 100만의 대도시로 발돋움할 화성시가 인구 110만명의 수원시와 통합하는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화성시도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 “갈등만 유발하는 통합은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이유로 화성시의 자치역량과 자립기반이 확고하고 면적과 인구 규모가 점, 행정통합이 주민간 갈등을 유발하는 일방적 통합인 점, 여론조사의 대표성과 투명성이 결여된 점 등을 들었다. 시는 이런 입장을 담은 건의문을 16일 행정안전부와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 및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화성 지역 56개 단체로 이뤄진 화성시사회단체협의회(회장 안상교)도 이날 통합 반대를 주장하며 반대 성명을 통해 “여론조사를 통한 밀어붙이기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