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올해를 빛낸 베스트 행정 선정에 나섰다. 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올해부터 성과가 뚜렷한 시책과 업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창조적인 조직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아래 ‘2007년 시정 베스트 10’ 선정을 위한 심사대회를 개최했다. 내부평가위원 34명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사대회는 부서별 76개의 과제를 실무담당자가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일반적인 서류심사 보다는 직접 담당자가 추진성과와 사례를 중심으로 직접 발표하면 분야별 우수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베스트 행정의 확산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심사대회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그동안 성과가 뚜렷한 시책과 업무 등에 대한 부서의 자체평가를 통해 76개의 베스트과제 평가대상을 골라냈다. 시는 이번 1차 심사를 통해 20개의 과제를 선별한 후 화성시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 설문조사와 시의원, 출입 기자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정평가위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2007년 화성시를 빛낸 시정 베스트 10’을 최종 선정, 연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쓰레기를 수집·운반하는 업체가 수거한 쓰레기 수천톤을 사업장 바닥에 장기간 무단 방치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26일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시 장안면 노진리에 위치한 사업장폐기물수집운반 재활용 업체인 B업체는 장기간 사업장 안에 사업쓰레기를 산더미처럼 쌓여 놓고 장기간 무단으로 방치하고 있어 2차 환경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 무단 방치된 쓰레기는 3천여톤으로 폐합성수지와 PVC 등 영업대상지정폐기물이 대부분으로 엄격히 분리, 처리돼야 하지만 이 업체는 이를 분리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침출수 및 다이옥신을 유발할 수 있어 시급한 단속이 요구된다. 현행법에 따르면 수집 운반한 영업대상 폐기물은 반드시 영업대상 폐기물을 처리토록 허가된 폐기물처리업소에 반입 처리해야하며 사업장부지에는 폐기물을 보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폐기물 배출방법 위반은 폐기물관리법 제12조(폐기물 처리기준)의 규정에 따라 영업정지 1개월 또는 과태료 1천만원 이상을 부과한다. 인근 주민 A씨는 “폐기물관리법에 명시된 제반규정을 무시하고 사업장 부지 안에 수차례에 걸쳐 무단으로 적치되고 있다”며 “생활쓰레기에 혼합돼 침출수
내년도 화성시의 본예산이 올해 본예산 보다 17.6%가 늘어난 8천743억원 부근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당초예산 7천437억원 보다 1천306억원(17.6%)이 늘어난 8천743억원 규모의 2008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마무리 계속사업에 주력해 재원을 분배했다고 편성기준을 설명했다. 이로써 시는 내년 본예산에 추가경정예산까지 모두 포함하면 세출예산 1조원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 편성한 2008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6천779억원으로 올 당초예산(5천398억원)보다 25.6%가 늘었고, 특별회계는 1천964억원으로 당초예산 2천38억원보다 3.6%가 감소된 규모이다. 세입별로 보면 지방세 수입이 3천99억원으로 가장 많고 국·도비 보조금 1천263억원, 세외수입 1천229억원, 재정보전금 922억원, 지방채 233억원, 지방교부세 33억원 등이다. 주요 세출분야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토및지역개발 분야에 1천167억원,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947억원,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복지 분야에 881억
화성시 팔탄면 일대가 국제비즈니스센터, 특급호텔 등을 갖춘 국제관광레저타운으로 개발된다. 22일 시와 화성국제관광도시개발사업조합은 총사업비 2조5천억원을 투입, 오는 2012년까지 팔탄면 덕천리 81만4천370㎡ 부지에 종합 관광레저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조합측은 내달 중 시에 2종지구단위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도에서 지구단위계획이 승인되면 내년 9월 착공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제1차 화성국제관광도시 국제비전포럼을 개최한 조합은 오는 2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학계와 금융, 도시계획, 관광, 문화예술 전문가 등 300여명을 초청해 2차 국제비전포럼과 조합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은 국제관광레저타운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내·외자 유치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조합측은 팔탄면 덕천리 81만4천370㎡를 ▲레지던스타운 ▲스파레저타운 ▲테마레저타운 ▲레포츠타운 등 4개 테마로 특성화해 개발키로 했다. 스파레저타운(39만6천720㎡)은 종합휴양단지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국제비즈니스센터와 5성급 호텔 3개가 들어서며 한국, 중국, 일본을 잇는 동아시아 관광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외국자본을 유치해 차이나-테마
화성시내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보다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20일 농협중앙회 오산화성시지부와 시장 직무실에서 자금부족으로 적기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에게 금융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공동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영근 시장을 비롯, 조병태 지부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공사 발주 및 물품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은 농협으로부터 금융지원을, 시로부터 행정편의를 제공받게 된다. 자금 등의 지원 대상은 시가 발주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으로 ‘화성시 WIN-WIN 협력기업대출’ 금융상품 통해 계약금액의 80%이내에서 물품 등의 제조 및 가공 등에 필요한 생산자금을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일반기준에서 1.0%까지 추가적으로 금리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와 신속한 융자를 지원받아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되고 시는 다각적으로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다양한 행정제도와 금융혜택 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활성화의
20일 농협중앙회 오산화성시지부와 시장 직무실에서 자금부족으로 적기납품을 못하는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대해 금융자금을 지원하는 담긴 ‘중소기업 공동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 봉담읍사무소 3층 교육장에서 화성시 지역의 개인·단체 자원봉사자 30명을 대상으로 1차 자원봉사자 서비스 마인드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봉사 서비스 교육은 화성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질 높은 봉사 마인드를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 이날 한국지역복지봉사회장 조승철 교수는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란 주제로 “자원봉사는 대가가 없는 활동이 아니라 봉사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보람을 찾는 일종의 서비스와 같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적 환경변화와 수혜자의 욕구변화를 빨리 알고 봉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봉사자들 간의 배려와 예절은 봉사정신이 더욱 숭고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강의를 들은 한 교육생은 “봉사라는 것이 가서 몸으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는데 올바른 자세와 태도, 용모, 복장, 언어 사용법의 세심한 배려 또한 중요하다는 걸 새로히 알게 됐다”며 교육 소감을 밝혔
화성시 정남면의 괘랑4리 청년회가 18일 왕재라는 고개를 지나며 망자의 넋을 기리는 호상놀이 재연 행사를 가졌다. 괘랑4리 청년회가 재연한 왕재호상놀이는 모두 5장으로 ‘널 액막음’, ‘발인제하직인사’, ‘길을 떠남·노제 지내기’, ‘먼길을 떠남’, ‘달고질’ 순으로 진행됐다. 초장인 널 액막음은 왕재호상놀이의 시작으로 널(관)을 방에서 모시고 나올 때 방의 네 귀퉁이에다 널(관)을 3번에 걸쳐 복!복!복! 하고 외친 다음 문지방을 나갈 때는 널(관)이 닿지 않도록 하고 마루 밑에 엎어 놓은 바가지를 질끈 밟아 깨고 나간다. 제2장 발인제하직인사는 집을 떠나 먼길을 떠나는 것으로 선소리꾼의 요령 신호에 맞춰 상두꾼들은 상여를 맨 후 매김소리에 맞춰 상여의 앞머리를 숙였다 올리기를 3번 하고 상주들도 3전 큰절을 해 하직인사를 마친다. 제3장 노제지내기는 하직인사 후 행상 소리를 부르며 길을 떠나가다 고인이 잘 다니던 길목에서 상여를 내리고 노제를 지내는 것을 의미한다. 제4장 먼길을 떠남은 동구 밖을 나와 먼 길을 떠나 개울이나 오르막 같은 까탈 스러운 길을 가게 되는데 이때 상주들은 상두꾼들에게 상여 앞에 매어둔 새끼줄에 잘 모셔달라고 노자 돈을 걸어준다.
오는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질 화성시의회 라선거구 재선거에 10여명 이상의 입지자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 난립으로 지역은 벌써부터 선거전 열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계춘석 전 시의원의 당선 무효로 인해 치러지게 된 라선거구는 매송면 비봉면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남양동 등 6개 면·동이 지역구다. 화성시선관위는 지난달 28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에 들어갔으며 오는 25일 26일 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거론 인사들은 이재수(58·화성시 범죄예방위원) 김길선(56·전 화성시의회 전문위원) 배용귀(49·청솔부동산 컨설팅 대표) 홍상균(40·아이리스프라자 대표) 김구영(52·중앙부동산 대표) 한규석(55·화성시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등이다. 이들 대다수는 ‘한나라당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때문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으려고 총력을 펼치고 있다. 당 공천 경쟁이 본 선거보다 더 치열하다는 것이다.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경유하는 수도권 전철 병점차량기지역(가칭) 건설 공사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작될 전망이다. 12일 시는 지난 5일 철도시설공단과 병점차량기지역 건설을 위한 건축설계 및 노반설계, 교통영향평가 등 역사 신설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까지 시 담당부서에서 실시계획을 승인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역사 신설계획은 시가 2005년 첫 건의한 후 부지확보, 민원발생, 예산확보, 진입도로 협의 등의 문제로 지연돼오다 지난 2월 건설교통부가 역(驛) 신설에 동의함에 따라 시와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등이 협의를 진행해왔다. 최근 관련기관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역사는 병점역 동남쪽 1.9㎞ 지점 화성시 능동과 오산시 외삼미동 일원 병점차량기지 내에 2009년 말까지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340억원이 소요되며 시가 140억원, 동탄신도시 조성사업자인 한국토지공사가 200억원을 부담한다. 시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신설 역사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이뤄지면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며 부지매입 등이 제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09년 10~11월이면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수도권
화성시의 대표브랜드인 ‘햇살드리’의 해외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배)는 최근 ‘햇살드리 포도’ ‘햇살드리 배’에 이어 ‘햇살드리 백합’의 일본 수출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햇살드리 백합의 수출 목표를 40만본으로 계획하고 있는 농기센터는 지난 봄과 이달 8일 각각 9만본과 1만본의 백합을 일본에 수출했다. 오는 15일에는 일본 규수와 간토 지역으로 수출을 계획 중이다. 최근 엔화 가치의 하락으로 일본수출 전망이 밝지만 않은 상황에서 시와 화훼 농가들이 일본 수출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신용과 브랜드 수출이라는 거시적인 목표 때문이다. 엔화 가치가 떨어졌다 해서 화훼수출을 포기하면 국가간 신용을 잃게 되고 값싼 가격에 물량을 대량 수출하게 되면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다. 이에 농기센터는 작년 52만본 수출실적 보다 낮은 40만본을 수출해 신용 유지, 농가적자 해소, 브랜드 가치 유지의 3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수출물량을 국내 판매망으로 돌릴 경우 국내 공급의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될 수 있는 문제”라며 “앞으로의 수출 여건호전과 브랜드 홍보를 위해서라도 신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