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 취업준비생들에게 자격증 응시료를 전면 지원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슷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보편적으로 폭넓게 지원하는 것은 김포시가 전국 처음인 알려지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자격증 응시료 전면 사업은 취업준비가 장기화 되면서 응시료 부담이 커지고 있는 청년들의 난처한 입장을 고려한 적극적인 청년지원정책이다. 취준생은 고득점을 취득해야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에 어학시험의 경우 한 해에도 여러 번 응시를 하는 상황이다. 시험 비용이 적게는 1회에 4만 원대부터 많게는 20만 원대에 이르지만 졸업 후 부모님에게 지원을 요청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청년들은 각종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들에게는 연평균 수십만 원대에 이르는 스펙 쌓기 비용은 금전이나 시간적으로 모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코자 그 동안 시는 설문조사로 기본계획을 수립, 사례조사를 시작으로 전면 지원이 가능한 응시료 지원사업을 준비해 왔다. 하지만 큰 난관이었던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 협의에서 지난 6월 마치고 시범사업 예산을 편성한 이후, 타 지자체의 문의도 이어져 김포시의 응시료 지원정책이
선선한 바람이 찾아오는 가을 밤, 김포문화재단이 이달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통진두레문화센터 야외 마당에서 ‘함께 만드는 빛의 광장, 야경산책’展(전)이 개최된다. 함께 만드는 빛의 광장, 야경산책 展은 통진두레문화센터의 대표적 야외 공간인 마당을 활용한 전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지친 김포 북부지역 시민들에게 ‘가을 밤, 통진으로 떠나는 빛캉스’를 주제로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공단 밀집지역으로 무채색의 어두움이 감도는 통진읍의 저녁시간 풍성한 색감을 선사한다. 특히 미니언즈, 라바, 해님달님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작품들을 전시해 통진두레문화센터 주요 방문객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빛의 경관을 선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 속 지역 어린이들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함께 전시하는데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빛의 광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문화재단 이민수 담당자는 “이번 전시는 대면 접촉 빈도를 극소화한 가운데 다채로운 문화향유가 가능하도록 야외 기획전으로 준비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앞으로도 시민들이 여러 채널을 통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마
김포시와 김포인삼축제추진위원회가 코로나19로 인한 4단계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추석맞이 김포인삼축제를 오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8회째를 맞는 인삼축제는 ‘김포인삼으로 건강백신을 전하세요’라는 주제로 1+1 파격적 혜택 제공으로 2년 연속 코로나19 지속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수삼판매 저조로 힘든 인삼재배농가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인삼조합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김포시의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공존하고 위로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따라서 이번 행사에 부모님과 동료를 위한 6년 근 세척 수삼(1㎏) 825세트와, 아내와 엄마를 위한 인삼가공 신제품 275세트, 성장하는 자녀를 위한 가공품 275세트를 행사기간 동안 최대 40%까지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세부행사로 김포인삼은 건강백신을 싣고 이벤트(300명, 사연신청과 함께 1개 구매시 +1 혜택제공), 김포인삼 모두드림kit박스 이벤트(행운번호 30명, 구매 이외 2품목 제공), 김포인삼 ‘힘내세요! 엄지척’ 릴레이 첼리지(100명, 수삼1세트 제공) 및 추석맞이 라이브카머스 할인판매 등 4가지 방식으
내년부터 한강과 염하강이 김포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김포시는 김포를 둘러싸고 있는 한강과 염하강의 군 철책 철거사업에 착수해 내년까지 완료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한강과 염하강(김포시)을 둘러싼 군 경계철책을 철거키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철책철거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그 동안 소송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사업이 중단됐었다. 그러나 시가 군과의 협의를 통해 마침내 올해 6~7월 연이어 육군17사단, 해병2사단과 합의서를 체결하고 50여 년 전 설치된 군 철책 철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철거 예정구역 전 구간의 철거 및 한강둔치를 활용한 공원 등 완전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몇 가지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다. 한강구간 2중 철책의 전면 철거는 현재 진행 중인 감시장비 관련 소송이 종료돼야 김포대교에서 전류리 포구까지 철책 모두를 철거할 수 있다. 여기에 철책 안쪽은 ‘보전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당장 한강둔치를 활용한 공원 조성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시는 이번 군 협의를 통해 시행할 수 있는 부분은 단기사업으로 조속히 추진하고 한강둔치의 공원조성 등은 소송문제와 개발규제, 안전문제를 해결한 뒤 단계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일단 김
김포시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게 오는 24일 국민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급 대상자는 약 1만5000여 명으로 상생국민지원금과 별도로 추가 지원되며 1인당 10만원씩 1회에 한해 계좌로 보내진다. 이는 이달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차상위자활, 차상위장애인연금, 차상위장애(아동)수당, 차상위계층 확인, 아동양육비 지원 법정 한부모가족 자격 보유 대상자이다. 따라서 이번 추가지원금은 월별급여를 지원받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주거급여, 차상위장애인연금, 차상위장애(아동)수당, 아동양육비지원 한부모가족은 별도의 신청 없이 기존의 복지급여계좌로 일괄 지급된다. 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 교육급여,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차상위자활, 차상위계층확인 대상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신청(계좌등록필수)을 통해 지급받을 수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에서 결정 한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사우동 331번지 일원에 도시개발조합과 지역주택조합이 통합한 김포사우스카이타운 시행사인 청일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에 시공사 추인과 추가분담금 납부 등 의결 안건을 두고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통합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조합 측이 2500여 명의 조합원들에게 제3차 임시총회와 관련, 의결안건 내용으로 시공사추인, 추가분담금 납부, 토지확보 동의 건을 보냈다. 하지만 상정한다는 안건 중 추가 분담금이 없는 확정분양가 건을 두고 비대위 측에 의해 논란이 발생하면서 연일 항의와 시위로 이어지고 있다. 비대위 측은 조합원들에게 도시개발조합과 지역주택조합의 통합시 분명 추가분담금 없는 확정분양가로 계약한 것에 지난 6월 28일 열렸던 임시총회에서 추가분담금 발생 이유로 DL이엔씨(옛 대림건설)를 거부하는 것으로 결론냈으나 조합 측은 이를 뒤집고 갑자기 현대건설로 이름을 변경한 것은 추가분담금을 받아내기 위한 술책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 비대위 측은 조합 측에 추가분담금을 받기 위해선 시공사의 건설비용 조건과 추가분담금의 규모 등을 밝혀야 하는데도 그렇지 않고 현대건설 시공 참여 의향서조차
김포시 도심에 황금 입지로 불리는 사우동 486-2 일대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로 이어지는 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보상에 들어갔다. 특히 주민 동의를 얻어 도시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이 이뤄지면 김포 도심 국도 48호선 등지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대형 신축단지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풍무역세권개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사업부지 내 토지 및 건물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보상계획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달 17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1차 협의 매수에 협의한 주택 소유자에게는 보상금과 별도로 이주자 택지 우선권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앞서 ㈜풍무역세권개발은 지난해 11월 감정평가사 선정에 이어 김포시 부시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시 관계자와 회계사, 주민추천 위원, 시행사 관계자 등 14명이 참여하는 보상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풍무역세권 측은 세 차례의 보상 협의와 다섯 차례의 소위원회를 열어 보상액 평가와 잔여지 범위 및 이주대책 수립 등을 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토지와 건물 소유자와의 마찰 최소화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김포시가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풍무역 인근 사우동 486-2일대의 난개발 방지를 통한 체계적인
김포문화재단이 유아 문화예술교육에 하나인 프로그램 ‘한옥에 있다’를 ‘먼 대면’으로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먼 대면’ 교육은 예술강사와 유아들이 같은 현장에 모여 실시하지만, 실제적 접촉없이 먼 거리에서 진행하는 교육이다. 이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한옥에 있다’에서 새롭게 도입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유아 문화예술향유를 위해 공모부터 논의해 새롭게 기획한 것이다. 특히 예술강사가 주는 지령을 받은 유아는 확장놀이를 시작으로 야외 또는 실내체육 공간에서 예술강사와 만나게 된다. 이에 따라 유아는 전통오색실로 엮어 만든 줄을 가운데로 두고 예술강사와 접촉 없이 국악장단에 맞춰 놀이를 즐긴다. 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이번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유아뿐만 아니라 참여기관의 유치원 원장, 교사 등의 모두 수혜자가 될 수 있다. 김포문화재단 권병은 담당자는 “지난해 유아 문화예술 교육사업을 교훈삼아, 올해는 코로나19 로부터 안전하고 유아와 예술강사가 교감을 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데 의미를 두었다”라며 “경기권에서 유아인구가 높은 김포시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적 경험을 제공해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우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
김포시가 무분별하게 임야를 난개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태양광발전설비 산지일시사용허가 업무 지침을 수립했다. 이는 시가 태양광발전설비 난개발 악용에 따른 몇 년 새 전국적으로 산사태, 토사 침식 등 재난 사고가 계속된 데 따라 김포시 역시 우려되기 때문이다. 5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가 내놓은 업무 지침에는 강화된 산지관리법 법령 개정 내용과 인허가 설계도서 작성 및 시공 때 주의사항, 허가부터 완료 단계까지 태양광발전설비 인허가 절차 등이 담고 있다. 강화된 주요 개정사항으로 허가를 받은 사람은 산지 태양광발전설비 관리계획을 매년 1월 말까지 수립·시행해야 하고 점검기관(한국산지보전협회, 사방협회)에 의뢰해 정기 조사 등을 벌여야 한다. 특히 설치 후 전력거래를 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중간복구 명령이 있을 경우 전력거래 전에 이를 완료토록 해야 하고 만약 이를 완료하지 않고 전력 거래하는 경우 산림청장 등은 산업통상부장관에게 사업 정지 명령을 요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태양광발전설비 인허가 협의 부서와 단체, 기관과 해당 지침을 공유해 무분별한 임야 난개발을 방지하고 더욱 합리적인 산지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김포시로부터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은 뒤 분양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한 지식산업센터 얌체 입주업체를 대거 적발했다. 4일 김포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들 업체들은 약 7개월간 장기동 소재 지식산업센터 3곳에 취득세를 감면받고 입주한 342곳을 실태조사한 결과, 감면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은 사업장 93곳을 적발해 감면받은 취득세 4억2100만 원을 추징했다. 사실상 지식산업센터는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 사업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복합 건축물로 입주 업체는 지방세 감면 업종인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지식산업 등 용도로 사용할 경우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하지만 취득일로부터 1년이 넘도록 감면 용도로 사용하지 않거나 5년 안에 매각·증여 또는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감면 세액을 추징하도록 돼 있다. 김포시 세정과 최민호 관계자는 “감면 목적에 부합되게 사업시설용으로 직접 사용할 것을 사전에 안내하는 등 부당하게 감면받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한 사후 관리 및 체계적인 세원관리로 공평과세 실현과 성실납세 문화 조성에 적극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