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공연 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버츄얼 콰이어(Virtual Quir) 가상합창 영상에 들어갔다. 이는 버츄얼 콰이어(Virtual Quir)란 미국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휘태커(Whitacre, E.)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여러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컴퓨터를 이용해 목소리를 맞추어 노래하는 작업을 일컫는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함께 녹음 및 공연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컨텐츠로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버츄얼 콰이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은 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차례로 김포아트홀에서 개별 녹음 및 촬영을 진행해 이를 바탕으로 5분 가량의 합창곡이 편집될 예정이다. 김정애 시 문화관광과장은 “짧은 영상이지만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공감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창작 및 공연 활동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예술인들이 하루 빨리 현장에서 활동하게 되길 희망한다&rdquo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지역에 오는 2023년 초·중 병설학교가 개교할 예정이어서 과밀학급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6일 김포교육지원청과 이기형 경기도의원(김포4, 제1교육위원회)에 따르면 ‘(가칭)운양1 초·중 병설학교’ 신설 건이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 의원과 교육당국은 운양동 초등학교 과대·과밀화 문제 해결과 중학교 배치시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초·중 병설학교 신설을 추진, 올 2월 경기도교육청 자체 투자심사 통과에 이어 지난달 22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학교설립 행정 절차가 본궤도에 올랐다. ‘(가칭)운양1 초·중 병설학교’는 유치원 3학급, 초등 19학급(일반18, 특수1), 중학교 25학급(일반24, 특수1) 등 총 47학급 규모로 오는 2023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 학교가 개교되면 김포지역 대표적인 초·중학교 과밀학군 지역 중 하나인 ‘장기·운양 중학군(운양·장기·장기본동)’의 과밀학급 해소와 중학생 배치 여건 향상 등 교육 환경 개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운양동 지역 ‘장기·운양 중학군’에 5개 중학교 있으나 2023년 추정 중학생 수는 5천933명으로 적정 배치 규모인 5천220
검찰이 아내를 골프채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유승현(56) 전 김포시의회 의장에게 2심에서도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 전 의장의 살인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원심 구형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밝혔다. 검찰은 “살해 범행 의도를 계속 부인하고 있지만, 살해 동기가 명백하다”며 “피해자가 내연남과의 내연관계 등 상황을 듣게 되자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를 죽을 정도로 구타한 후에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한 시간 동안 방기해 현장에서 사망하게 했다”며 엄벌에 처해달라고 강조했다. 반면 유 전 의장 측 변호인은 “아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살인의 고의가 없었고 1심 양형도 부당하다”고 변론했다. 유 전 의장 역시 “제 잘못으로 유명을 달리한 아내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재판부가 가족 모두를 가엽게 여겨 무너진 온 가정이 다시 설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살펴달라”고 호소했다. 흐느끼며 미리 준비해온 글을 낭독한 그는 최후진술을 마치고도 자리에 앉아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
최근 김포시 지역사회 각계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성금과 불우이웃 돕기 바이러스가 잇따라 전파됐다. 김포시 풍무동 성문교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특별성금 100만원을 풍무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풍무동에 성금을 내놓은 성문교회 전재호 담임목사는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교회재정을 활용해 특별기금을 마련했다”며 “사랑과 정성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전달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통해 관내에 큰 힘이 되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양촌신협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구래동행정복지센터와 마산동행정복지센터에 각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축소된 양촌신협 제18대 이사장 취임식 예산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모은 것이다. 이날 기탁식에서 신남철 양촌신협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김포시에 기업인의 통 큰 기부가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한 한강골프랜드&몬테델피노 노준호 대표가 지난 22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포시청을 방문해 4천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당시 노 대표는 “무엇보다 김포시가 이번 코로나19 차단 방역 활동에 있어 응급의료체계와 공공의료서비스에 대해 대응을 너무나 잘해준 덕분에 외식업을 운영해온 한 기업인으로써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설명한 뒤 주위에 알려지지 않기를 바랐다. 그러나 뒤늦게 우연히 알려지게 되면서 그의 선행이 드러났다. 노준호 대표는 평소에도 지역에서 번 만큼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의 꿈 역시 가난 때문에 꿈조차 갖지 못하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것이다. 그는 “베품은 행복을 가장 크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비결이다. 베풀면 몇 배로 더 행복해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마워서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 뿐인데 입에 오르내려 부끄럽다.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는 결코 혼
김포시가 수십여년간 끌어온 김포 한강 시네폴리스 개발이 시동을 걸기도 전에 난기류에 부딛치는 형국속에 최근 조성사업의 기존 민간사업자가 새 민간사업자(IBK 컨소시엄 전 구성업체)를 상대로 배임 및 사기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만약 사기혐의가 인정될 경우 약정 자체를 취소할 수도 있어 이미 지주들 보상협의가 이뤄진 상태에 개발 자체마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7일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이하 공사), 국도이앤지 등에 따르면 한강시네폴리스사업의 종전 민간사업자인 국도이앤지는 최근 새 민간사업자인 IBK협성컨소시엄이 공사의 공모지침을 위반,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IBK협성컨소시엄 개별 업체와 ㈜한강시네폴리스개발를 상대로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의 업무상 배임과 사기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를 당한 IBK협성컨소시엄은 IBK기업은행, ㈜KCC건설, ㈜생보부동산신탁, IBK투자증권, ㈜에스제이에셋파트너스자산관리, ㈜협성건설 등이다. 이후 IBK협성컨소시엄은 국도이앤지 컨소시엄으로부터 합의서를 작성하고 지분뿐만 아니라 각종 인허가 관련 서류와 토지 등 보상에 관한 서류일체를 양수했다. 하지만
김포시의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배부가 시작됐다. 이에 김포시는 정하영 김포시장이 지난 20일 통진읍행정복지센터와 신김포농협을 찾아 선불카드 배부를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시장은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발급과 배부에 앞장선 농협에 감사드린다”며 “평소보다 과중한 업무에 힘들겠지만 국가적 재난상황이니 만큼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공직자와 농협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재난기본소득 자체는 적을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을 도울 수 있는 큰 금액”이라며 “꽉 막힌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워 줄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민은 경기도 10만 원에 김포시 5만 원을 더해 1인당 총 15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받는다. 이미 지난 18일 기준 김포시민의 47.6%인 21만215명이 온라인 신청을 마쳤다. 이 온라인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또 시는 관내 14개 읍·면·동(평일 9시~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 9시~오후 6시)과 15개 농협(농협중앙회 5곳, 지역농협 10곳/
김포시 신곡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 6명이 친구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직접 작성한 편지와 함께 마스크가 담긴 종이 가방을 고촌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꿈나무들이 적은 편지에는 “다 잘 될 거예요. 코로나 이겨내세요. 파이팅”이라는 그림편지와 함께 마스크가 들어 있었으며, “삐뚤빼뚤 쓴 편지지만 친구들을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적혀 있었다. 고촌읍 Art For Rest 미술교습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지희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아이들이 직접 용돈을 모아 마스크를 구매·기부하게 됐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편지와 함께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진관 고촌읍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웃 간의 거리는 멀어졌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꼬마 천사들로 인해 마음의 거리는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면역력이 약한 관내 어린이, 장애인, 한부모 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김포=
김포시가 시민축구단 재단법인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포시는 김포시민축구단 재단법인 설립과 관련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김포시민축구단은 대한축구협회(KFA)의 3,4부 출범 및 클럽라이센싱 ‘독립법인 의무화’ 규정 도입에 따라 현재 3부리그 참가팀 중 가장 선도적으로 법인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는 지난 3월 23일 중간보고회를 거쳐 마무리된 이날 최종보고회에 정하영 시장을 비롯해 김종혁 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과 부시장, 관련 국·과장 및 축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혁 부의장과 시의원들은 구단의 현실적 어려움과 발전방향 및 의회 차원에서 바라보는 재단 설립의 타당성에 대해 다양한 질의를 쏟아졌다. KBS 축구 해설가이자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던 이용수 교수는 구단 비전의 정립과 영속성을 강조하면서 금전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축구 스포츠의 가치와 지역사회로의 환원 등을 언급하며 김포축구재단의 운영방안에 대한 전문가적인 식견을 제시했다. 정하영 시장은 “축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많은 시민들이 즐기는 스포츠 문화를 이끌어가는 구단이 되도록 여기 참석해 주신 축구
김포시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수목 식재에 나섰다. 시는 국·도비를 포함, 총사업비 7천800만원가량을 투입해 지난 3월25일부터 관내 산림(면적 10㏊)에 수목을 식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4월 말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미 지속가능한 목재자원 생산과 산림바이오매스 공급기반 조성 등을 위한 경제수 조림으로 7㏊의 산림에 백합나무와 화백 묘목 2만1천 그루가 식재 완료됐다. 그 중 백합나무는 목재로서의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아까시나무를 대체할 새 밀원식물로 주목받고 있어 높은 경제적 가치가 기대된다. 여기에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심 생활권 주변 녹지·산림에 소나무와 조팝나무 1만8천500그루를 식재해 김포의 녹색 산림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승수 시 공원녹지과장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나무심기로 가치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외에도 수목의 생육환경 개선에도 만전을 기해 조림 수목이 울창한 나무로 자라서 푸른 김포를 건설하는 데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2월 무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