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이 최근 김포아트홀에서 ‘3인 3색 유쾌한 만남’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는 평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평화콘서트에 참여한 시민들은 무려 300여 명이 넘을 정도로 사회, 정치, 한반도 평화에 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평화 토크콘서트는 국내 주요 종교 분야의 대표 지도자인 홍창진 신부을 비롯해 김진 목사, 성진 스님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홍창진 신부와 출연진은 “평화는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사랑과 배려, 공감이 필요하다”며 “평화와 통일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치 못한 빠른 시간에 한반도의 통일이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공감과 위로에 더해 웃음까지 가득하며 평화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평과 함께 삶의 지혜와 식견이 담긴 성직자 3인의 평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최해왕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평화문화도시를 목표로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민선 7기 정하영호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지역 언론 등에서 정하영 시장 정책자문관으로 도시개발 계획 등 총괄적인 업무를 보고 있는 자문관이 근무시간에 사적으로 고급 당구 레슨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김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성명서를 내고 “공직사회를 먹칠한 자문관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31일 성명서를 발표한 공무원 노조는 “‘교주’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정책자문관 A씨가 프로당구선수와 근무시간에 업무 대신 당구를 친 것이다고 주장한 언론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누구보다 모범이 되어야 할 위치에 있는 자문관으로서, 도시철도 개통 연기 등 중차대한 시기에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는 커녕, 공직자로서 엄수해야할 최소한의 복무규정조차 무시했다”고 반발했다. 노조측은 정책자문관은 “시간선택제임기제가급 공무원으로서 일주일에 두 번 출근하고 3천만 원이 넘는 연봉을 받고 있는 주요 직책 중 하나이며, 정책적으로 시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책추진을 위해 동분서주해야 하는 직책”이라고 밝혔다. 더구나 노조측은 시중에 떠도는 자문관 행정, 시장 위의 시장 이라는 소문이 들릴 정도로 정책자문관은 시장을 보좌하고 정책을 자문하는 역할을 넘어 직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등 마치
김포시는 (재)경기테크노파크 위탁사업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배출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환경 오염물질 방지설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시는 지난 3월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애로를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애로 현장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따라서 이번 환경 오염물질 방지시설 지원 사업은 맞춤형 환경애로 현장지원의 3단계 지원 사업으로 1,2단계 현장지원 사업을 진행 또는 완료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환경 오염물질 방지설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방지설비 신규 설치 및 개선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지원규모는 기업 당 지원금 4천만 원(부가세 별도)에 10%의 기업부담금이 있다. 다만, 오는 11월 15일까지 반드시 준공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다음 달 9일 오후 6시 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테크노파크 북서부지역사업단(02-3158-65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승호 기업지원과장은 “환경 오염물질 방지설비 지원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에게 이번 사업이 마중물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업들의 자율적인 환경개선 의지와 실질적인
김포시가 인구 증가로 택시 증차가 필요함에도 총량제에 묶여 하지 못했지만 최근 택시총량 용역 연구결과에서 증차 필요성이 제기돼 이르면 내년부터 연차별로 택시가 증차 될 전망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시장 접견실에서 관내 일반택시 업체 대표를 비롯해 노조위원장, 개인택시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택시총량 실태조사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택시의 증차나 감차는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과 택시총량 지침에 의거해 5년마다 실시하는 ‘지역별 택시 총량 용역’으로 결정된다. 따라서 이번 택시총량 용역을 수행한 중앙경제연구원은 김포한강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의 급속한 성장과 택시 수요의 증가가 실차율(총 주행거리·시간 중 손님이 승차한 비율) 및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져 증차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김포시 일반, 개인택시의 10%를 무작위 추첨해 표본 선정한 뒤 3개월 이상의 미터기 자료를 활용해 조사됐으며, 증차 대수 등 용역 결과는 앞으로 경기도 심의와 국토교통부의 검증을 거쳐 고시로 최종 확정된다. 하지만 이에 앞서 시는 2014년 실시한 제3차 택시총량 실태조사 용역 결과 감차 필요성이 대두됐으나 택시 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으
휴가를 나온 한 해병대원이 해수욕장에서 수영 미숙으로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있는 시민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해병대 제2사단 백호연대에서 복무하는 임현준(사진) 상병. 휴가중이던 임 상병은 지난 20일 오후 4시쯤 월정리 해수욕장 바닷가에서 “살려달라”는 비명과 함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30대 남성을 발견하고는 직접 바다로 뛰어들어 그를 구조했다. 당시 바다는 태풍 다나스 북상에 강한 파도와 조류로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임 상병은 주변 사람들에게 신고를 부탁한 후 군에서 교육받은 생존수영을 통해 익수자를 구조하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사고자의 건강을 살폈다. 이 사실은 사고자가 해병대 홈페이지 게시판과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글을 남기면서 알려졌다. 이에 임 상병은 “비명 소리를 들었을 때 최단시간에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군과 해병대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장기동 솔내근린공원 인근 사거리에서 29일 오후 2시 25분쯤 5t 트럭이 스파크 승용차와 충돌한 뒤 정차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아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스파크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A씨와 정차 중인 승용차 운전자 3명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응급처치를 받았다. 사고는 B씨가 몰던 5t 트럭이 사거리 교차로에서 A씨의 스파크 승용차와 충돌하고 넘어진 뒤 미끄러지며 중앙선 넘어 반대편 차로에서 정차 중이던 에쿠스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에쿠스 승용차 뒷편에서 정차 중이던 카렌스 승용차 등 차량 4대는 충격을 받고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스파크 승용차는 사거리 남쪽에서 북쪽으로 주행하고 있었으며 트럭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받는 한편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부상자들의 부상이 크지 않았다"며 "사고의 과실 여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가 드러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도시철도 개통 재 연기로 시민들의 불만이 들끊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김포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강신도시총연합회 1천500여명이 시청 앞 사우문화체육광장에 모여 규탄집회를 열고 “정하영은 물러나라, 공무원은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28일 이들단체 따르면 지난 13일 한강신도시 구래동 광장에서 열린 1차 집회에 이어 2차로 개최된 김포도시철도 개통 재 연기 규탄 집회는 이날 5시 30분쯤부터 7시 15분쯤까지 1시간45분여 동안 진행됐다. 조의연 총연 조직국장은 “오늘은 정시 출퇴근, 교통지옥개선, 집값 상승 등 다양한 이유로 시민들이 즐거워해야 하는 상징적인 날임에도 불구하고, 도시철도 개통 지연이라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며 “두 번째 개통 지연에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넘어가는 걸 보면서 김포시청이 얼마나 부패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자유발언을 통해 비판에 나선 시민들은 “기약 없는 도시철도 조속한 개통 원한다 등의 구호와 함께 오늘이 철도개통일이다”며 “시장은 개통 재 연기 발표와 함께 시청주차장을 폐쇄하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가 진입로 점용허가 민원을 법정 처리기한인 2주를 넘겨 처리하는가 하면 이미 승인이 났음에도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고 원상복구 후 재신청 조치를 내려 공기업의 갑질횡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22일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와 민원인에 따르면 토지 소유주 A씨는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5-3번지 농업기반시설 부지에 진입로를 허가받기 위해 지난 달 20일 김포지사에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기다리다 지난 10일 돌연 불가 통보를 받았다. 불가 사유는 신청지역이 이미 사유화로 이용돼 원상복구 조치 후 재차 접수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으며 A씨는 돈을 들여 중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복구공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로부터 전 토지 소유자가 과거 허가를 받은 사실을 전해 듣고 공사에 문의한 결과 지난 2003년 5월 이미 허가가 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공사의 잘못된 통보에 시간과 금전적 피해를 입었음에도 김포지사의 담당 K과장은 사과 대신 “자신의 업무가 과중해 사전 파악을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농어촌기반 시설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사유를 만들어 허가를 불승인해 줘야 하는 입장”이라는 책임 회피성 발언을 듣고 분통을 터트
한밤중 음주운전을 하다가 주변에 주차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5분쯤 김포시 통진읍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모닝 차량을 몰다가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수 대와 교통 표지판 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만취한 상태에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의 한 의료기기 업체가 대형 대학병원 교수들에게 불법적으로 향응과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포경찰서는 지난 5월 27일 이 업체 전 직원 A(40)씨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내부 고발장을 접수하고 18일 김포시 월곶면 이 업체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 업체 대표 B씨가 자사의 의료기기를 대형 대학병원들에 납품하기 위해 교수들에게 불법적으로 향응과 리베이트를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향응 내용은 식비 제공과 접대 등 10여건이며 연루된 교수는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이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제출한 자료에서 범행 일부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압수수색을 벌여 이 업체의 영업 일지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는 압수물을 분석해야 드러날 것"이라며 "분석 결과 범행 정황이 드러나면 연루된 교수들과 B씨를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료기기업체는 소화기내과용 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해외 7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중견기업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