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제6대 대표이사로 이종상 청소년육성재단 사무국장을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임명된 신임 이종상 대표이사는 김포시 회계과장을 비롯해 건설도로과장 등 역임, 2016년 공개채용을 통해 재단에 입사한 후 수련관장, 사무국장 등을 거쳐 이번 임원 공개채용을 통해 대표이사로 선발됐다. 이로써 이종상 대표이사는 전국 출자·출연 기관 최초로 내부 직원이 조직의 임원이 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재)김포시민장학회가 최근 김포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재)김포시민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식 수여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해 이기형 경기도의원, 이석영 대한노인회 김포시지부장, 김재민 농협은행 시지부장 등 후원자 20여 명과 장학생,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여된 장학금은 전년 대비 5천여 만 원이 증액된 총 2억4천760만원으로, 장학회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기능·예체능 특기생과 단체 등 학생 160명과 8개 단체를 선정해 수여했다.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1997년 설립된 (재)김포시민장학회는 그동안 시와 시민이 하나가 돼 조성한 모금액으로 관내 2천910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총 35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장학기금 이자수입 감소로 장학금 확충이 어려워지자 올해 사무실을 김포시평생학습관으로 이전하고 사무국을 폐지해 운영비와 인건비를 절약하는 등 긴축운영으로 장학회의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다. 이종훈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학사업에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시민, 관내 단체, 기업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
음주운전을 하다가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차량을 세우고 내린 뒤 교통사고로 숨진 20대 배우의 남편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포경찰서는 숨진 20대 배우의 남편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6일 오전 3시 52분쯤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아내인 배우 B(28)씨의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이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한가운데인 2차로에 자신의 벤츠 C200 승용차를 정차한 뒤 하차했다가 뒤따라온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 결과 B씨는 당시 온몸에 다발성 손상을 입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앞서 경찰에서 “내가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B씨가 갓길이 아닌 고속도로 한가운데 차량을 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또 “사고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면서도 B씨의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소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가 ‘붉은 수돗물’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의 피해지역과 피해 의심지역인 강화군의 학교 급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급수를 지원한다.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18일부터 서구·강화군 지역 학교에 1일 35~40t 물량의 수돗물을 제공함으로써 학교 급식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상권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인천광역시의 수도 공급이 정상화 될 때까지 김포시에서 지원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수도요금(원/㎥)이 지난 2017년 말 기준 843.34원(요금 현실화율 104%)으로 경기도 평균 696.94원(87.3%) 보다 146.4원, 21%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요금은 ‘규모의 경제’ 원칙과 요금 현실화율(단위 %, 수도요금/생산원가×100)에 의해 결정된다. 26일 환경부 2017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 수도요금은 723.3원으로 생산원가 898.2원의 80.5% 수준이며 광역자치단체 중 수도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강원도 957.6원(61.7%)이고 가장 싼 지역은 ▲대전시 554.87원(99.4%)이다. 경기도 내 시·군 가운데 수도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가평군 1257.49원(46.1%)이고 가장 싼 곳은 ▲성남시 452.33원(77.7%)으로 나타났다. 가평군에 이어 각각 ▲이천시 1천220.85원(101.4%) ▲양평군 1천154.88원(59.6%) ▲포천시 963.76원(57%) ▲동두천시 960.86원(96.7%) ▲평택시 955.68원(95.4%) ▲양주시 930.8원(76.3%) ▲안성시 914.64원(80%) ▲과천시 906.25원(80%) ▲연천군 896.77원(62.8%) ▲화성시 860.63원(9
참여, 소통, 공감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를 중요한 화두로 제시한 학교가 있다. 바로 김포 사우고등학교다. 지금의 도시 모습과는 달랐던 20여 년 전 김포. 도·농복합도시라는 타이틀이 붙기 시작할 즈음 시청을 중심으로 사우동 및 북변동 주변에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많은 학교들이 개교했다. 그 중 고등학교로는 유일하게 특수학급 포함, 27학급의 설립인가를 받고 2000년 3월1일에 개교한 사우고등학교(沙隅高等學校)는 ‘모래톱에 기름진 흙이 모이고 쌓여 여기서 육성(育成)된 벼들로 황금(黃金) 물결(物決)을 이룬다’는 이름의 의미만큼,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자’를 교훈으로 삼았다. 이후 ‘참여·존중·배려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지향하며 학생들을 위한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사우고등학교는 올해까지 총 6천66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33학급 1천77명(1학년 362명, 2학년 365명, 3학년 350명)의 학생들이 98명의 교직원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을) 의원이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장수명주택 공급을 통한 주택성능 향상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주택법에서 정의하는 장수명주택은 구조적으로 오랫동안 유지·관리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고,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내부 구조를 쉽게 변경할 수 있는 가변성과 수리 용이성 등이 우수한 주택을 뜻한다. 노후화에 따른 개·보수가 까다로운 벽식구조 아파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장수명주택 인증제도가 2014년 12월 주택법 개정을 통해 시행됐지만 제도 시행 이후 양호등급(60점 이상) 이상을 취득한 현장은 1곳에 그치는 등 제도 자체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토론회에선 장수명주택 인증제도가 본래 취지에 부합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점검하고, 제도 활성화 및 실효성 제고를 위한 종합·체계적인 정책 수립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토론회 발제는 김수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장수명주택 연구단장이 맡으며 박지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실장, 박철용 쌍용건설 차장, 이유리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장, 전재열 단국대 건축학부 교수, 정구봉 서울 송파 주택조합 추진위원장, 현창국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지난달 고속도로 2차로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로 숨진 20대 배우는 음주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6일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진 배우 A(28·여)씨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였다는 부검 최종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에 대해서는 ‘면허취소 수치(0.1% 이상)’라며 밝히고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는 것은 피의사실 공표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고속도로에서 A씨를 잇따라 들이받은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대한 국과수 조사결과도 공개했다. 조사결과 택시기사 B(56)씨와 올란도 승용차 운전자 C(73)씨는 제한속도를 초과해 시속 120㎞ 이상의 속도로 차량을 주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B씨와 C씨 모두 A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이미 사망한 A씨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 조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하고 A씨의 남편 D씨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
김포지역에서 서울 공항까지 출발하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다음 달 27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20일 정하영 시장이 김포도시철도 양촌차량기지를 방문해 김포공항역까지 왕복하며 김포도시철도 건설·운영과정 전반을 점검했다. 지난 3일 김포도시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밸리운영㈜ 노·사와 김포시 간 ‘김포골드라인 운영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 시 약속한 노·사·정 합동점검으로 실시된 이날 현장점검에는 정하영 시장을 비롯 김포골드밸리운영㈜ 사측과 노동조합 측 관계자가 참여했다. 노·사·정 관계자들은 직접 양촌차량기지부터 김포공항역까지 왕복하며 바퀴를 삭정한 차량과 삭정하지 않은 차량을 비교 시승하며 그동안 김포골드밸리운영㈜ 노동조합이 제기한 ▲철도차량 떨림현상 개선 ▲지하수 펌프시설 전원 이중화 ▲궤도장비 운영 시 차축감지장치 장애 개선 등 3개항에 대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보완대책을 논의했다. 현장점검에서 정 시장은 “10년 동안의 노력 끝에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된다. 단순히 교통편 하나가 더 늘어난 것이 아니라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을 넘어
정부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접경지역 신규개발사업으로 선정, 국비까지 확보된 도로개설사업이 김포시의 계획 변경으로 취소될 위기에 놓여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시와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을)의원실과 지역주민 등에 따르면 시가 하성면 양택리 일원에 검토해 온 복합관광휴양단지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홍철호 의원이 올해말 준공될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하성면 태산패밀리파크를 잇는 4.3km 규모의 관광도로를 계획하고 국비 20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이중 올 정부예산에 2억 원이 편성됐다. 홍 의원은 관광도로가 관통하는 이 일대를 시가 복합관광휴양단지 개발(2022년말 준공예정)을 계획하고 있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입법취지에 따라 김포 북부 발전을 위한 애기봉평화관광벨트로 확대 조성하는 것으로 그간 행정안전부 등을 적극 설득해왔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 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적용해 이 관광도로 개설사업을 올해 특수상황지역(접경지역) 신규개발사업으로 선정했으며 2018~2021년간 총 170억 원(국비 포함 총 사업비 기준)이 소요됨에 따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국비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시가 돌연 복합관광휴양단지 개발사업을 취소 내지는 전면 재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