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기원하는 인접 자치단체 등의 응원이 뜨겁다. 김포시는 최근 김포시와 인접해 있는 자치단체 등에서 김포시의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서구를 비롯해 고양시의 단체들이 시내 곳곳에 김포 유치를 기원하는 현수막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또 앞서서는 강화군 농업대학원 총동문회에서도 김포를 방문한 자리에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이에 정하영 시장은 “경기 서북부지역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외곽순환로와 수도권 제2순환로가 지나는 교통의 요지임에도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다”며 “45만 김포시민의 열망에 더해 경기, 인천 이웃 도시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반드시 유치해 이웃 도시 또 서부 수도권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회는 2차 심사를 통과한 김포시 등 8개 도시의 현장실사를 마쳤으며, 5월 중 우선협상대상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최대 생활나눔 카페 ‘김행나’에서 어려운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김포복지재단에 성금을 기탁했다. 김행나 카페는 지난 2008년 생활용품을 교환하는 벼룩시장 성격으로 탄생돼 회원수가 6만5천여 명이 넘는 김포 최대 온라인 여성커뮤니티 모임이다. 이현경 대표는 “김행나는 김포에서 제일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김포 대표 카페로, 회원들 모두 김포에 관심을 가지고 봉사와 나눔, 기부 등 함께 하는 마음”이라며 “이번 성금은 김포시 저소득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데 쓰이도록 매월 100만 원씩 정기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는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는 만큼 보살펴야 하는 사람들도 더 늘어나고 있는 때에 김행나의 정성어린 성금에 감사드린다”며 “카페 내에서 김포는 살 만한 곳이라고 김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타내는 대화가 계속돼 김포를 명품화 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에 거주하는 만 50세∼만 74세 시민은 올해 7월부터 대장내시경 검진비(16만원)와 조직검사 비용(4만∼6만원)을 지원받는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시을)은 2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정부 국가암검진사업의 ‘대장내시경 시범사업지역’으로 김포시가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시 등 시범사업 추진에는 올해 국가 예산 총 12억7천500만원이 투입되며, 실제 검사는 지역 내 시범사업 참여 병원에 대한 공모 및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7월쯤 시행될 예정이다. 단, 대장암을 진단받았거나 치료 중인 시민 또는 시범사업 참여일 5년 이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시민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폴립(용종) 제거 및 진정(수면내시경) 비용 등의 추가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대장내시경 검사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확실하지만, 내년에도 지원할지는 국립암센터의 지침을 받아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현행 ‘암관리법’에 따라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검진사업(국가암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러시아 국적 20대 여성이 손목을 긋는 등 자해소동을 벌였다. 29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A(25)씨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휴대전화 케이스로 자신의 손목을 수차례 그어 상처를 내며 자해하다가 경찰에 제지됐다. A씨는 앞서 이날 오전 8시쯤 김포시 마산동 한 도로에서 정차 신호를 지키지 않고 승용차를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수첩 형태의 플라스틱 휴대전화 케이스로 자해했지만, 다행히 손목에 가벼운 상처만 입어 치료받은 뒤 귀가 조치됐다”며 “음주운전이 유력한 만큼 조만간 다시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난 27일 김포시민들과 학생들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평화염원 김포 민통선 걷기’ 행사에 참여해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월곶면 용강리 매화미르마을에서 한강하구의 섬 보구곶리 유도(留島) 앞 철책까지 걸으며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또 시암리 철책 앞에서는 인천시 강화군부터 강원도 고성군 민통선 구간 전역에 걸쳐 손에 손을 잡고 평화를 염원하는 ‘디엠지(DMZ) 평화 인간 띠 잇기 운동’이 한강하구 3곳에서 펼쳐졌다. 이 운동에는 정하영 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두관 국회의원, 김정덕 김포교육지원청장과 김포 시·도의원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하영 시장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결과 설레는 마음으로 평화통일을 기대했지만 아직 우리의 갈 길은 멀다. 오늘은 아쉽게도 철책을 바라보며 걸었지만 내년에는 철책을 걷어내고 분단의 경계를 넘어 남과 북을 잇는 평화의 띠가 연결되길 바란다”며 “오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인간 띠를 이은 이 행사가 여러분 가슴 속에 깊이 자리 잡아 통일의
김포시는 ‘김포평화경제자유구역’ 예정지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위한 공람 공고’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발행위허가 제한 대상지역은 대곶면 거물대리 주변 약 5천157만660㎡로 향후 도시관리계획의 결정에 따라 개발행위허가의 기준 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시는 평화경제자유구역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계획관리지역에 무분별하게 들어선 개별공장 등을 정비하고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시는 다음 달 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김포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신승호 시 기업지원과장은 “해당지역은 남북경협 등 변화하는 미래의 전략적 요충지로써 평화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개발행위제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사랑운동본부가 지역사회 공헌 파트너십 협약을 통해 사랑을 담았다. 최근 시민회관 본부 사무실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소방 물품인 소화기를 전달식한 데 이어 지역사회 공헌 협약식을 맺은 것이다. 이날 전달식 및 협약식에는 단체의 후원회장인 신경하 회장을 비롯해 민족통일협의회 최해선 회장, 김포시지역아동센터 이수정 연합회장, 김포사랑운동본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그 중 소화기 전달식에는 민족통일협의회와 김포시지역아동센터에 소화기 50대, 소방포 50개가 나눠 전달됐다. 본부 임선기 이사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계층을 위해 뜻있는 단체들과 상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회가 축구종합센터 유치 후보지 중 한 곳인 김포시에서 현장실사를 벌였다. 23일 시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뒤 8개의 지방자치단체를 후보지로 선정해 현장실사 대상에 올렸다. 현장실사 대상에 오른 지자체는 김포시를 비롯해 경주시, 상주시, 여주시, 예천군, 용인시, 장수군, 천안시다. 이에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회 심사단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현장실사를 실시한 후 이달 중 우선협상 대상 도시 3곳을 선정해 6월 중 최종 한 곳을 확정한다. 현장실사 첫날인 지난 22일 심사단은 김포 후보지 인근 통진레코파크에서 정하영 시장, 신명순 시의회 의장, 김두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실사는 홍보영상물 상영, 정하영 시장의 ‘김포가 최적지인 이유’를 설명하는 PT, 심사단의 질의 응답 순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정하영 시장은 “접경지역으로서 수많은 규제에 불편을 겪어 온 김포시에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되면 김포시민의 삶의 질과 김포의 가치가 두 배로 올라갈 수 있다”며 “축구종합
김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세대 실감콘텐츠 개발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차세대 실감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은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내 ‘북한 고려문화유산 디지털체험관’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과기부와 함께 총사업비 11억 원을 투자해 오는 12월까지 2개의 개성유적 가상현실(VR) 체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애기봉에서 23㎞ 떨어진 개성은 500년간 고려왕조의 수도로 2013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에 ‘개성역사유적지구’가 등재됐다. 이에 따라 애기봉에 설치될 가상현실 체험존은 ‘고려 개성 타임머신 열차’와 ‘고려 첨성대 체험’ 두 가지다. 고려 개성 타임머신 열차는 애기봉에서 열차를 타고 조강철교를 건너 개성에 이르러 송악산과 개성 성곽, 남대문, 경천사, 선죽교, 공민왕릉을 살펴보며 천 년 전 고려의 수도를 느끼게 된다. 고증을 거쳐 삼차원(3D)디지털로 재현한 고려왕궁 ‘만월대’와 국가행사인 ‘팔관회’의 화려한 장
최근 휴가 중인 해병대원이 ‘성범죄자’를 추격해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담사례의 주인공은 해병대 제2사단 상장대대에서 복무하는 김승재 일병. 해병대 창설 70주년 기념일인 지난 15일 김승재 일병은 용인시 처인구 소재 중앙시장 한복판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용의자를 발견하고 꾸짖었다. 이후 경찰에 신고했으나 용의자가 도주하자 10분가량 추격한 뒤 붙잡아 경찰관에게 인계했다. 특히 검거된 용의자는 핸드폰에서 다수의 ‘몰카 사진’이 발견되는 등 추가 범행사실이 드러나면서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김 일병의 이러한 선행은 수사관이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군인 신분임이 드러나 부대에 알려졌다. 김승재 일병은 “사건발생 당시 오직 시민들의 안전과 추가 피해를 막아야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해병대의 사명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용인동부경찰서는 ‘성범죄자’를 추격 검거한 김승재 일병에게 22일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