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포시 일부 지역 농경지에 폐토가 무단으로 매립된다는 지적에 관할 김포시가 종합대책을 내놓았음에도 주말에는 단속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본보 2017년 8월21·22·28일자 8면 보도) 가운데 시가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갖고 야간과 주말에도 수시로 단속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 관내 농경지에 폐토가 무단으로 버려지며 관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시가 밝힌 종합대책의 헛점을 노린 불법 매립이 나타나자 시는 이홍균 부시장 주재로 관련부서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시를 포함해 읍·면·이장단, 경찰, 관계기관, 한국농업경영인, 농촌지도자, 쌀전업농 등이 참석, 농지불법성토에 따른 대책 및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농지불법성토로 인한 농지의 무분별한 훼손, 성토시 대형 덤프트럭 통행으로 인한 농로 등 농업기반시설의 훼손, 비산먼지, 소음 및 용·퇴수로 파손, 농지의 지력 및 농경지 환경오염 등의 위법사항을 지적한 뒤 종합적이고 강력한 행정조치 및 사법기관 고발과 효율적인 단속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농지 성토시 재활용골재 등 폐기물을 반입할 경우에는 성토 높이와는
김포시민들이 직접 발의한 조례 개정안이 공표된다. 29일 김포시에 따르면 그간 폐기물 행정에 불만을 품어 온 주민들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는 시장의 법적업무이나 효율성 예산절감 등의 이유를 내세워 민간업체에 대행토록 해왔는 데 이를 직영으로 전환하는 것이 예산절감을 위해 필요하다’는 내용의 ‘김포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19세 이상의 주민으로서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 중 공직선거법 제18조에 따른 선거권이 있는 자는 누구나 조례의 제정 및 개폐를 청구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에 시는 청구인 대표인 하성면 주민 한대일 씨 등 발의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한 뒤 최근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고 조만간 공표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경찰서가 이색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김포서는 29일 김포시 대곶면 소재 대곶어린이집을 찾아 원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노란색 옷을 입은 어린이집 60여 명의 어린이들이 직접 ‘정지선을 지켜요’, ‘무단횡단 안돼요’, ‘안전벨트는 생명벨트’, ‘음주운전 안돼요’ 등 4가지 안전구호를 외쳤으며 자체 제작한 피켓과 어깨띠도 착용했다. 어깨띠를 착용한 원생들은 교통안전 캠페인 송을 부르며 대곶어린이집에서 대곶파출소까지 가두행진도 벌여 행인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 학부모는 “자녀가 교통안전에 대해 직접 배울 수 있는 귀한 경험이 됐다”며 “교통안전은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들 역시 지켜야 할 공공의식이고 사회에 대한 약속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춘희 서장은 “캠페인과 맞춤형 교통안전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어린이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해 경찰서 모든 직원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서의 관내에서는 최근 3년간 단 한 차례의 어
김포시는 휴가철 오수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야영장 7곳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과 야영장의 오수 무단 배출과 오수 처리시설의 운영·관리 실태를 합동 점검, 이들 야영장을 적발했다. 적발된 야영장은 방류수 수질 기준을 초과한 야영장 3곳과 설치 신고 없이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한 야영장 4곳 등으로 시는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시는 또 개인 하수처리시설 관리·제조·설계·시공 업체, 분뇨 수집·운반 업체들이 하수도법을 비롯한 관련 법규를 이행했는지도 함께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공공 수역의 환경 보존을 위해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을 계속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월곶면 개곡 초교앞 편도 1차선 수십여 대 30여분간 도로 점용 극심한 교통정체 유발 휴일 등산객들과 막말·다툼도 먼지 등 흙범벅… 주민들 분통 <속보>김포시 월곶면 일대 농경지에 폐토(건설폐기물)가 무분별하게 매립되고 있는 데 따라 관할 김포시가 종합대책을 마련한 가운데(본보 2017년 8월21·22일자 8면 보도) 단속의 손길이 뜸한 주말기간에는 여전히 불법 매립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덤프트럭 통행제한 농로 지정고시 및 집중 단속 횟수 무제한을 통한 과태료 부과 협의 등을 통해 불법 매립을 근절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같은 상황이 벌어져 ‘헛구호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27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 30분쯤 월곶면 개곡리 개곡 초등학교 앞 편도 1차선 도로에 흙을 가득 실은 덤프트럭 수십 여 대가 매립할 곳을 찾지 못한 채 30여 분간 도로를 점용하는 바람에 이 일대 도로가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었다. 이로 인해 짜증이 난 한 운전자가 선두에 있는 덤프트럭 기사에게 쫒아가 항의를 하는 등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뒤늦게 연락을 받은 기사들은 불법 매립지로 지목
우호삼(50·사진) 안산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이 서기관(4급)으로 승진해 김포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에 내정됐다. 우 신임 과장은 호서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를 졸업했다. 1995년 7급으로 임용 후 2005년 5급으로 승진해 법제처 심판총괄과, 교육부, 군산대학교, 기획조정실 복지법무담당관, 지원국 학교설립과, 안산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우리가 뛰겠습니다.” 김포시는 최근 하성면 이장단협의회가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해에 복지허브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복지팀 설치 이후 이광희 면장이 하성면을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추진해 온 성과다. 이는 각 마을 31개 이장들이 지역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기에 가능했다. 이장들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을 찾아내는 일뿐 아니라 상시적으로 주민센터와 연락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피는 발굴단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복지행정의 중추적 역할 및 복지서비스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 지원해 복지허브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적극 발굴해 소외계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하성면 민·관이 협력해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마을복지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경기도에서 공모한 2017년 NEXT 안전자치 시범사업에 응모한 결과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17년 NEXT 안전자치 시범사업에는 31개 시·군이 참여, 1차 서면심사와 PPT 발표,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시를 비롯해 구리·부천시 등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자부담 없이 3억 원의 사업비를 오는 9월중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시는 지원 예산으로 ‘시민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사우동 원룸·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을 1차 시범단지로 추진한 후 순차적으로 범죄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시설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간 관내 강력사건은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으나 외국인 증가와 구도심 슬럼화의 영향으로 원룸·다세대 거주 여성·노약자 대상 성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였다. 이 때문에 CPTED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 취약지역의 안전과 예방을 위한 시설확충 등이 요구돼 왔다. 시는 우선 시범단지의 원룸단지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 도포, 위치번호표지판 설치, 노면도색, 주요길목 로고젝터 설치, 공동소화기함, 반사경, 솔라표지병 설치 등 시민안심귀갓길 재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민과 여성이 안전한
지난 23일 김포도시공사 제4대 사장으로 원광섭(52·사진) 사장이 취임했다. 원광섭 사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그룹에서 임원을 역임했다. 그는 앞으로 3년간 김포도시공사의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이날 원광섭 사장은 공사의 중점추진목표로 ▲스피디한 조직으로 혁신 ▲소통경영 실천 ▲업무수행의 투명성 제고 ▲개발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다양한 사업개발 전략수립을 위한 네트워크 경영 추진을 제시했다. 원 사장은 “30여 년간의 대기업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스피디한 조직문화 구현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확보, 전직원이 함께 목표달성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김포시민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한화 꿈에그린 월드유로메트로 1810세대 중 200여세대만 분양 1264세대 반전세 형태로 입주 3년 후 일반분양 전환 안내 예상과 달리 수 천만원 상승 “억장이 무너진다” 분통 김포지역 미분양 아파트에 반전세 형태로 입주하면서 수 년 뒤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분양을 받아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꿈을 꿨던 일부 주민들이 당시보다 수 천만원 넘게 상승한 분양가에 좌절하고 있다. 23일 한화 꿈에그린 월드 유로메트로 입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김포시 풍무로 68번길 일원에 지상 23층, 26개동, 1천810세대 규모로 들어선 이 아파트는 당시 200여 세대만 분양되는 미분양 대란을 겪었다. 이에 건설사 측은 일반분양이 아닌 반전세 형태의 입주자를 모집, 지난 2014년까지 1천264세대가 새롭게 입주해 거주하고 있다. 당시 분양가 3억1천800만 원이었던 84㎡ 아파트에 입주한 반전세 입주자들의 경우 보증금 1억8천만 원에 월세 22만 원으로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입주 후 3년이 지난 최근 건설사 측은 2주 전부터 반전세 입주자들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상승한 시세에 따라 84㎡의 경우 분양가 3억8천100만 원에 일반분양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통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