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년 내 김포도시공사 청산을 조건으로 지난해 허가했던 김포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 김포시가 불이익을 받더라도 도시공사를 존속시키기로 가닥을 잡아 귀추가 주목된다. 김병화 시 정책예산담당관은 지난 10일 김포시의회 제173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의 김포시시설관리공단 출자 동의안 심의에 참석, “1지자체 1공기업 원칙에 따라 조건부 승인을 받을 것이기에 도시공사 청산에 관한 계획안은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지만 시 개발을 위해서는 공사와 공단 두 기관이 존립해야 한다는 것이 현재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김 담당관은 또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상을 벌여나가겠지만 3년 후 상황에 따라 재통합하든지 패널티를 감수하더라도 공사를 존속시킬지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유영록 시장이 올해 초 신년 브리핑에서 ‘김포도시공사 청산은 좀더 숙고 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과 사실상 동일한 것으로 해석돼 존치 가능성도 예견된다. 이날 행정복지위원회 의원들은 오는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과 동의안이 처리되면 4월 김포시설관리공단 출범을 앞두고 조건부 승인에 대한 시의 입장과 청산 로드맵은 무엇인지 공사의 인적쇄신책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김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이하 지하경전철) 풍무역 주변 88만3천㎡에 추진중인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이 이달 중 본 궤도에 오른다. 이곳에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주상복합 등 7천848가구가 입주하고 대학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는 오는 24일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산업은행 외에 대우건설·태영건설 등 9개 회사가 참여한다. 사업은 김포도시공사와 컨소시엄이 각각 자본금(50억원)의 50.1%와 49.9%를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한다. 올해 말까지 실시계획 인가와 보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공사와 분양을 시작한다. 오는 2022년 완공 계획으로 공동주택 6천600가구(임대주택 2천137가구 포함), 주상복합주택 1천200가구, 단독주택 48가구 등 7천848가구의 주택과 대학 김포캠퍼스,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이곳은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인접 지역이고 48번 국도(서울∼김포∼강화)가 통과해 교통 인프라가 좋은 편이다. 시 관계자는 “풍무역세권은 김포도시철도 외에도
김포도시공사가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사업자와 사업협약도 체결하지 않은 채 시의회에 SPC(특수목적법인)설립을 위한 출자동의안을 상정했다가 절차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은 데 대해 “문제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공사는 7일 “그 동안 협약체결이 연기된 것은 컨소시엄 구성사 간 사업협약 협상이 완료돼 협약체결기한 내 사업협약 체결을 완료하겠다는 것”이라며 “사업협약서가 첨부됐다”고 주장했다. 김포시의회 정왕룡 의원은 최근 지난해 6월 2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산업은행 컨소시움이 선정 이후 30일 이내에 공사와 사업협약을 체결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어 사업추진을 위한 SPC 설립이 사업공모 지침상의 절차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우선협상대상자 공모 당시 전제조건으로 밝힌 공모지침서 제42조에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통보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공사와 사업협약을 체결해야 하고 제43조에는 사업협약체결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총사업비의 1%에 해당하는 금액, 혹은 보증서를 공사에 납부하여만 한다고 명시돼 있다고도 꼬집었다. 공사 측은 이에 대해서도 “이미 지난해 12월에 10억 원의 보증서가 제출됐다”고 말
김포교육지원청이 6일 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김포시와의 정례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김포한강신도시, 인근 택지개발 등 급격한 도시 발전에 따른 교육현안에 대해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이 매분기 번갈아 정례회의를 주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고채영 교육장을 비롯, 유영록 김포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현안 문제와 관련, 해결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초·중·고등학교 진로교육 활성화에 따른 진로체험처 발굴 ▲진로체험전산망 ‘꿈길’ 사이트 관리 ▲찾아가는-찾아오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를 통한 진로체험 질적관리 등에 대해 협력한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김포시민회관에서 ‘제69회 스리랑카 독립기념일 행사’가 개최됐다. 300여 명의 스리랑카인과 내국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수교 40주년과 영국으로부터의 스리랑카 독립을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로, 개회선언 시작과 전통 오일램프 점화식, 내빈 축사, 스리랑카 전통춤, 스리랑카인 고용주에 대한 감사패 전달 순으로 이뤄졌다. 마니샤 구나세이카라(Manisha Gunasekera) 주한 스리랑카 대사는 “김포에 거주하는 스리랑카인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준 김포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양국의 동반자 관계가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영록 시장은 “이국땅에서 독립기념일을 맞이하는 스리랑카 노동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뜻 깊은 독립기념일 행사를 김포시민을 대표해 축하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사랑운동본부 제5대 이사장에 권오준(사진) 전 김포시의원이 취임했다. 취임식에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유영근 시의장, 강경구 전 시장, 김두관 국회의원, 회원 등이 참석했다. 권오준 이사장은 “김포시민의 사랑을 받는 단체로 거듭나고자 이사장직을 수락했다”며 “참석해주신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 김포사랑운동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기원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사랑운동본부는 한강 신도시 개발과 함께 급증하는 인구유입에 대비하고자 지난 2008년 설립됐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추진되는 신도시 주변도로 노선 중 ‘신도시~3축도로’와 ‘신도시~국지도98호선’ 일부 구간이 개통됐다. 5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일부 임시 개통은 한강신도시와 신도시 외 지역(48번국도, 일산대교 등)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로 인근 지역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시행됐다. 시는 이에 따라 장기동 지역의 교통정체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잔여구간인 ‘신도시~국지도98호선’은 오는 6월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개통에 적극 협조해 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김포사업단, 김포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감사하다”며 “개통된 도로가 임시 개통구간인 만큼 안정적인 시설물 관리와 시민들의 안전운전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경찰서는 최근 버스 및 대형화물 등을 비롯한 사업용 차량의 법규위반 사항에 대한 단속 홍보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캠코더를 이용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업용 차량의 신호위반·중앙선침범·정지선위반·끼어들기 등에 대한 공익신고(스마트 국민제보, 국민신문고)가 계속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김포서는 우선 운전자들이 단속을 인식할 수 있도록 경고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경찰관이 직접 캠코더로 법규 위반에 해당하는 내용들에 대해 단속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사고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천 서장은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된 김포시를 만들겠다”며 “무엇보다도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걸포동 일원 28만여㎡ 부지에 대한 도시개발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김포시 걸포3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대해 실시계획인가를 승인하고 3일 경기도보와 홈페이지(www.gimpo.go.kr)를 통해 고시한다. 김포 걸포3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도시철도 걸포동 역사 일원에 버스터미널과 연계한 복합 환승센터와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는 역세권 개발 사업을 추진된다. 98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4천여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용지 등을 조성해 총 1만1천72명이 거주하게 될 계획이다. 또 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 시와 협의를 거쳐 복합 환승센터 고층부에 저출산 극복과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형 행복주택인 ‘따복하우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따복하우스는 1만612㎡에 들어서며 걸포3지구 도시개발조합이 건설한 뒤 시에 기부채납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복합 환승센터와 현대적 복합 상권·주거공간이 김포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난해 김포시 관내에서 전년에 비해 화재 발생은 16.5%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2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김포소방서의 2016년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모두 464건으로 전년도 398건 보다 66건(16.5%)이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 중 최다이며 경기도내 34개 소방관서 중 화성소방서와 용인소방서를 이어 세번째로 많은 수치다. 반면 인명 피해는 27명(사망 7, 부상자 20)으로 전년도 34명(사망 5, 부상 29)보다 20.6% 감소했으며 재산피해는 145억2천400만 원으로 전년도(384억 8천40만 원)에 비해 62.3% 줄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만으로 318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재산피해 역시 급증하는 추세로 분석됐다. 화재 발생장소별로는 야외 148건, 산업시설 146건, 주거시설 54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233건, 전기적요인 104건, 기계적요인 70건, 화학적요인 23건 순이었다. 또 지역별로는 소규모 공장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대곶면(89건, 19.2%)이 가장 많았으며 양촌읍(67건, 14.4%), 통진읍(62건,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