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시내버스에 이어 마을버스의 운행정보도 스마트폰을 이용,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스마트폰 앱(경기버스정보)을 통한 실시간 마을버스 도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와의 협의를 완료했다. 이어 시스템 구축작업을 마무리 하고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테스트 운영을 진행한 뒤 정식 서비스 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 도착정보는 시 관내 53개 노선(마을버스 89대)을 대상으로 하게 되며 경기도 스마트폰 앱(경기버스정보) 외에도 다음, 카카오, 네이버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는 스마트폰 앱 뿐 아니라 정류소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 단말기(BIT)를 통한 서비스도 제공하기 위해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어 오는 7월 중으로는 마을버스 도착정보를 BIT에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상대적으로 버스정보안내 단말기 미설치 정류소가 많은 마을버스 노선의 현실을 감안해 스마트폰 QR코드 리더 앱만 있으면 버스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각 정류소에 부착된 노선 안내도에 QR코드를 표시, 이용 편의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는 “앞으로 마을버스 운행정보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위해 김포지역 국회의원들과 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직자들이 초당적 대응을 해나기로 했다. 25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김포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김포시 선출직 공직자 협의회’에 참석한 유영록 시장, 홍철호(바른정당·김포을)·김두관(민주당, 김포갑) 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등은 이 같은 내용에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이들은 지하철 5호선 연장은 한강을 건너 연결하기 보다는 바로 인근의 김포로 연장되는 것이 건설비용과 B/C(비용편익비)를 고려해 더 경제적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또 고양지역에는 이미 3개 노선의 지하철이 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홍 의원은 이날 “5호선 유치는 김포의 역사를 다시 쓰는 일이다”며 “여야 구분없이 선출직들이 초당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 역시 “5호선 차량기지에 대해 기피시설, 혐오시설이란 말을 쓰면 안 된다”며 “김포연장의 당위성을 주장해 5호선 등의 문제는 고양시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서두르기보다 철저히 준비해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 시장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국·과장과 시·도의원, 국회의원 보좌관 등
탈북민단체가 북한에 1년 넘게 억류됐다가 혼수상태에 빠진 후 최근 본국으로 송환된 뒤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22)를 추모하고 북한 당국을 규탄하는 내용의 대북전단을 날려 보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7명은 지난 22일 오전 5시 30분쯤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에서 대북전단을 타이머와 함께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띄워 보냈다. 이들은 대형 풍선 10개에 북한 김정은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 30만 장과 1달러 지폐 2천 장을 담았다. 또 웜비어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을 합친 대형 걸개그림도 함께 날려 보냈다. 대형 풍선에는 ‘웜비어 살해한 김정은. 웜비어 희생 애도합니다. 김정은 세습독재 타도’라는 글씨가 적혔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평양에 관광 갔던 무고한 23살 미국 청년 웜비어를 잔인하게 고문해 살해한 김정은 정권의 반인륜적 야만행위를 규탄한다”며 “웜비어의 희생을 애도하고 이 사실을 북한 주민에게 알리기 위한 대북전단을 보냈다”고 밝혔다. 미국 버지니아주립대 3학년인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의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북한 당국에 체포됐으며 같은 해 3월 체제전복
김포시가 불법주정차 과태료를 부과받고 납부하지 않는 경우에도 은행권 금융계좌를 찾아 압류할 방침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독촉과 차량압류 등을 통해 체납 과태료 납부 종용에도 불구, 대부분의 체납자들이 폐차 할 경우 한꺼번에 처리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납부를 미루고 있기 때문에 시행된다. 실제 지난 2016년에는 총 9만8천498건의 위반를 단속해 38억9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나 현재까지 약 30%가 체납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금용계좌 압류라는 특단의 조치를 통해 과태료 조기 납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계좌 압류를 당할 경우 해당 은행에서의 출금 등이 전면 금지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자진납부를 위한 안내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의 납세의식 개선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본격적 예금 압류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시가지나 외곽 도로변 등에서의 무분별한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과 교통 흐름 방해를 예방하고 해소하기 위해 시 전역에 123개의 단속용 CC(폐쇄회로)TV를 설치했으며 기동 단속용 단속차량 4대를 투입, 불법 주정차 근절에 나서고 있다./김포=천용남기
김포시는 시 인구가 4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도를 대비, 인구 대책과 저출산 고령화 정책을 함께 전담할 인구정책팀을 신설하는 등 행정 조직을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동주택 업무를 전담할 공동주택 조사팀과 농지 관련 불법 행위를 관리할 농지관리팀도 새로 설치한다. 수도의 누수 복구 업무 등을 맡을 급수관리팀, 장기·고촌·풍무도서관 개관을 준비할 도서관 개관 준비단, 한강 야생 조류 생태공원을 관리할 생태공원팀, 풍무·장기동 맞춤형 복지팀 등 11개 팀도 함께 신설할 예정이다. 시는 팀 신설과 업무가 많은 부서의 인력 보강 안을 담은 조직 개편 관련 조례를 조만간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시의 올해 공무원 정원은 상반기 31명, 하반기 49명이 증원돼 시로 승격된 뒤로 가장 많이 늘어났다. 시의 인구수는 지난 5월 말 현재 37만5천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 4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기원 시 행정지원국장은 “인구 40만 시대에 걸맞은 조직 개편으로 효율적인 행정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제2회 아라마린페스티벌 in 김포’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 모색 및 실무사항 논의 등을 위해 지난 19일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 조성사업(이하 ‘아라천 유역 사업’) 추진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시 복지문화국장을 비롯해 인천시 서·계양구 담당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아라천 유역 사업’ 추진 계획 안내, 실무 추진사항과 아라천 유역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아라천 유역 사업은 지난 2016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오는 2018년까지 시, 인천 서·계양구 및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협력, 아라천 유역을 문화관광 콘텐츠와 해양레저 생태체험 기회가 풍성한 친수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16년 ‘제1회 아라평화문화예술제’ 개최 추진을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아라마린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는 것. 특히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새로운 해양레저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는 SUP(스텐딩보드)의 아시아 챔피언십이 열리며 요트 J24 국내선수권대회 등도 마련된다. 또 아라평화음학회와 푸드트럭 먹거리 페스티벌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포경찰서가 20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UCC·사진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학교폭력과 따돌림 등을 예방하기 위해 김포서가 계획한 이번 콘테스트에는 학생들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넘쳐났다. 이에 김포서는 심사를 통해 UCC 부문과 사진 부문을 각 3편씩 선정해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한 학생은 “또래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서 학교전담경찰관 김세경 경감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60대 남편이 부부 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9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 50분쯤 김포 사우동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남편 A(64)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부부 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집 안에 있던 흉기로 2차례 찌르고 베란다 창문을 통해 10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아내를 흉기로 찌른 직후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숨지고 B씨는 중상을 입어 수술을 앞둔 관계로 정확한 사건 경위는 B씨가 회복한 뒤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 cyn5005@
김포시 154억 투입 역점사업 지하1층 골조공사 완료때 물 새 지하 골조 등 구조물 기울어져 건설사 “누수 따른 부력 발생” 건축사 “누수로 변형 납득안가” 김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기도서관 신축 공사가 시공 과정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한달여 공사가 중단됐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공 전체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총 154억 원을 투입, 한강신도시 주제공원 4호 내 3만7천1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장기도서관을 건립중이다. 현재 26%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시공사인 A건설은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 골조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하지만 앞서 지난 5월 21일 지하 1층 골조공사가 마무리될 무렵 지하의 빔을 해체하는 과정에 누수를 발견한 A건설은 상하수도사업소에 이 같은 내용을 신고했으며 30여 분 후 도착한 관계자는 단수 조치를 시킨 뒤 이튿날 오전 7시 30분쯤 파손된 수도관을 교체했다. 그런데 이후 지하층에 대한 계측결과, 지하층 골조 등 구조물이 기울어진 상태로 나타나자 A건설 측이 ‘단수조
김포경찰서가 최근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관내 지역을 방문해 주 야간에 걸쳐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포서 경비교통과장, 하성·통진파출소장, 교통·지역경찰 등 20명이 참여해 통진읍 마송사거리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이들 참여자들은 보행자와 운전자의 유동인구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안전 피켓을 설치하고 안전예방 리플렛, 사고예방 홍보품을 직접 시민들에게 배부함은 물론, “교통법규 준수합시다”를 외치며 교통안전에 함께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최재천 서장은 “주·야 집중 교통안전 캠페인의 효과로 시민들이 사고위험성을 인지하고, 안전운전·안전보행에 함께 동참해주어 교통사망사고 없는 김포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