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시 공원관리사업소가 직원들의 체육의 날 행사를 대신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 로드체킹으로 진행, 눈길을 끌었다. 31일 공원관리 사업소는 체육행사를 대신해 마산동 실개천이 시작되는 은여울공원 발원지에서 수체계 담당직원의 설명을 시작으로 인공폭포와 실개천, 가마지천을 따라 걸으며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수(水)체계시설의 문제점과 보완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이날 직원들은 실개천뿐만 아니라 주변에 위치한 공원과 녹지대 안에 수목과 시설물 상태도 함께 살피며 시민들에게 있을 수 있는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공원관리사업소 두철언 소장은 “현재 조성중인 수체계시설이 우리나라에서 수경관 조성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어서오세요.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하는 식의 친철한 인사는 고사하고 퉁명스러운 말투가 몸에 밴 것이지 민원인을 찬밥 대우를 하는 것 같아 무척 화가 나더라구요.” 최근 서울에서 김포시로 이주를 한 김모(49·여)씨는 관할 주민센터를 찾은 첫날 몹시 좋지 않은 기억이 생겼다. 아들의 학교를 배정받기 위해 거주지 확인차 등본을 떼러 간 김씨는 담당 공무원이 눈도 마주 치지 않은 채 자신의 휴대전화만 바라보며 ‘학생 주민번호 적어주세요’라는 짜증섞인 응대를 경험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근들어 김포시 민원관련 공무원들의 민원인 응대 불친절에 대한 불만이 속출해 빈축을 사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올바른 도로명주소 사용 및 민원 응대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5월에는 강사를 초빙, ‘힐링과 소통을 통한 내면의식 혁파와 신선한 변화를 행동으로 연결하라’는 내용을 주제로 친절교육까지 진행했지만 사정을 별반 나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시는 하반기에도 민원창구 및 담당직원 등 민원접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의식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려는 계획에 비해 결과는 여전한 실정이다. 게다가 시가 지난 3월부터
해병대 제2사단은 27일 오전 연병장에서 제22대 이승도 사단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해 역대 사단장, 내외빈, 현역 장병 및 군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신임 이승도 사단장(해사 40기)의 취임을 축하하고, 전임 전진구 사단장(해사 39기)의 노고를 격려했다. 신임 이승도 소장은 해병대 제2사단 81대대장, 해병대 연평부대장·교육단장·부사령관 등 전방지역 지휘관 및 참모직책을 수행하면서 군사적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했다. 이 사단장은 “부대를 지휘하는 데 있어 정성을 다해 부하를 통솔할 것을 다짐한다”며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어려운 장소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언제나 승리하는 사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에서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인 ㈜드림셰프가 국내 홈쇼핑 시장을 넘어 말레이시아 홈쇼핑시장에도 진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드림셰프는 지난 21일 프라이팬, 냄비 등 약 5만달러 규모의 각종 주방용품을 말레이시아로 수출했으며 이르면 이번주에 현지방송을 통해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시가 한류열풍으로 한국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서 해외시장 개척단을 운영한 성과로 판단되고 있다. 현재 ㈜드림셰프는 국내 5개 유명 홈쇼핑에 납품중이며 아시아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 9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G-Fair 전시회에 함께 참가해 현지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시장은 아세안 교역시장의 중심지이며 쇼핑문화도 잘 발달돼 홈쇼핑기업과 할랄인증을 받은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하고 있다. ㈜드림셰프 박혜란 대표는 “아시아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그동안 꾸준히 참여했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내년에 진행되는 제21회 경기도민속예술제가 김포에서 열린다. 25일 경기도문화원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 20일 평택에서 2016 하반기 임시총회를 갖고 2017년 진행할 각종 사업의 개최지를 선정하면서 경기도민속예술제는 김포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연합회는 내년 경기도민속예술제 외에도 제19차 경기도문화가족합동연수, 제4회 경기도문화원한마당(2107페스티벌31), 생활문화공동체 기획전시(2017 미래유물전), 제7회 경기도시낭송의 밤 등을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립 60주년과 연계해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수원문화원과 설립 50주년 및 새원사 이전계획 등으로 새로운 부흥기를 예고하고 있는 김포문화원이 개최지 선정을 두고 경합을 벌였다. 경기도민속예술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이 각각 한 개씩의 대표 민속놀이를 들고 참여, 경연을 벌이는 축제로 격전제로 홀수년도에 개최되고 있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민속놀이는 격전제로 짝수년에 열리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중봉청소년수련관이 3주간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유레카 중봉문화 재발견’ 프로그램이 포함된 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유레카 중봉문화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고, 선조들의 정신을 이해하면서 이를 계승하고자 우리 고장의 역사 알기, 전통문화체험, 관내 문화유적지 탐방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학생들은 김포의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진 중봉 조헌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역사책을 꾸며보고, 신명나는 북가락 합주를 들은 데 이어 우리 고유의 음식인 송편과 꽃산병을 빚어보는 전통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장릉(인조의 아버지인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의 무덤)과 중봉 조헌의 위패가 있는 우저서원을 잇달아 방문해 역사를 공부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귀중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전통 문화의 가치를 친구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정부가 김포시 고촌읍 태리 일원을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사업 지구로 선정한 것에 대해 지역정치권과 일부 시민들은 물론 인근에 위치한 군 당국까지 잇따라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25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월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을 통해 김포 고촌지구 등 3곳을 2차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뉴스테이 1만여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중 고촌지구는 31만2천㎡ 규모로 2천900여 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은 아파트 공급 과다 등의 문제로, 인근 군 부대는 작전환경 변화 등을 이유로, 일주 시민들은 거주 환경 악화 등을 이유로 각각 지정 철회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것. 실제 김포시의회는 지난 21일 개발제한구역해제를 위해 시가 상정한 ‘김포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변경의 건’에 반대했다. 김포지역 임대아파트가 과다하게 공급되는 문제가 있으며 토지보상 및 이주문제, 48국도 진·출입로 설치 문제 등을 반대 이유로 거론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시는 이미 다양한 택지개발로 대규모 임대주택이 입지해 있는데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가며 추가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해당부지의 정형화와 성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개소 1년 성과 이른바 ‘경단녀’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개소 1년만에 700명이 넘는 취업 알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767명에게 일자리 인프라 구축 원스톱 맞춤형으로 관내 기업체 일자리를 알선했다. 센터는 이를 위해 기업이 원하는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 훈련과 교육, 일·가정 양립을 목표로 워크넷과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 등을 진행했다. 이 기간 센터를 찾은 이들은 모두 2천746명에 달한다. 특히 이 같은 8개 과정에서 배출된 훈련생 163명 중 93명이 취업과 창업에 성공해 가시적 성과도 확인했다. 또 새일 인턴제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 희망 여성 49명이 27개 기업체에서 출근했으며 이 중 37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새일 인턴제 프로그램은 인턴 취업을 연계한 기업체에 3개월 간 60만원씩 채용지원금을 지원해주고 인턴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해당 기업체와 대상자에 60만원씩을 취업 장려금으로도 지원하는 제도다. 센터는 또 찾아가는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연인원 1만6
김포경찰서는 지난 21일 오전 본서 5층 대강당에서 경찰관과 의경, 협력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경찰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범인과의 대치과정에서 범인의 흉탄에 맞아 순직한 서울청 고 김창호 경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경찰행정발전에 도움을 준 경찰발전위원회 조영수 위원과 협력단체 회원 52명에게 경찰청장 감사장이 전달됐으며, 업무유공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표창장이 수여됐다. 최재천 서장은 “오패산 총격사건으로 순직한 고 김창호 경감을 추모하며, 매순간 경찰관으로서의 사명과 책임감을 잃지 않았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경찰의 날을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 ‘안전한 김포, 행복한 시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8년동안이나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해 온 서울외곽운환고속도로 김포시~인천시 구간 내 통로암거 5개소에 대한 침수 방지 대책으로 내년 3월까지 용수로 개선·정비가 이뤄진다. 23일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따르면 침수 피해 구제 대책을 요구하는 이 일대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한 권익위는 수차례의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21일 주민, 한국도로공사 인천지사장,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장, 김포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인수 권익위 부위원장 주재로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날 중재를 통해 한국농어촌공사는 민원 통로암거 5개소를 지나는 용수로를 개선·정비해 용수 유출을 차단하고 민원 통로암거 5개소 중 2개소(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799-3, 인천 계양구 노오지동 2-2)는 올 12월까지 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또 나머지 3개소(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776-3, 788-9, 1023-1)는 오는 2017년 3월까지 정비하기로 합의했다. 한국도로공사도 오는 11월까지 민원 통로암거 3개소(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799-3, 1023-1, 인천시 계양구 노오지동 2-2)의 상습 침수 피해예방을 위해 지반높이를 약 30㎝ 높일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소통·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