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는 지난 2일 경기도시공사와 지역상생발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을 100% 완료하고 신규사업의 추진력을 확보한 김포도시공사가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김포시를 ‘평화문화도시’ 및 ‘경기 서북부 중추도시’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구 60만 평화문화도시 건설을 위해 실질적인 사업을 협력한다. 김포도시공사 조용민 개발1처장은 “고촌행정타운 아파트 420세대에 이어 한강신도시 아파트 807세대도 조기에 완판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한 상태”라며 “시의 정책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오는 9∼11일 김포 아트홀에서 한민족 평화와 디아스포라(Diaspora·흩어져 사는 사람들)를 주제로 평화통일학술제와 제1회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을 연다고 2일 밝혔다. 평화통일학술제는 북한과 한강 하구를 사이에 두고 있으면서 평화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가 공동으로 남북화해에 기여할 방안을 찾는 자리다. 한강 하구 남북 공동조사를 통한 남북협력증진 방안(심의섭 명지대 명예교수), 시민 대상 평화교육 특성화 방안(한광식 김포대 교수·최준수 고양평화누리 상임이사), 평화통일을 위한 지역의 나아갈 방향(김진향·여시재 국가미래전략수립 싱크탱크 선임연구원) 등이 다뤄진다. 10∼11일에는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이 김포시와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다. 이 포럼은 북한과 접경 도시이고 한강·임진강·예성강 등이 만나는 한강 하구(일명 ‘조강’(祖江))를 품고 있는 김포시가 710만명의 재외 한인 동포를 포용한다는 의미에서 준비했다. 조강 문화와 한민족 디아스포라, 영구 귀국해 김포에 사는 사할린 동포가 말하는 러시아문화와 김포문화, ‘한민족으로 혼으로 고려인 성공의 길을 닦다’, ‘젊은 고려인, 한민족 문화를 계승하다’, ‘디아스포라
해병대 제2사단 포병연대 이태웅 중사·김영근 병장 해병대원들이 자동차 전복 사고로 차에 갇혀 나오지 못해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는 운전자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해병대 제2사단 포병연대 이태웅 중사와 김영근 병장. 이 중사와 김 병장은 지난달 11일 차량정비를 위한 물품을 구매한 후 복귀하던 중, 김포 양곡 삼거리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화물트럭이 충돌, 전복된 화물트럭의 운전자가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즉시 전복된 트럭의 조수석 창문을 부순 뒤 문을 열어 운전자를 구하고, 반파된 상대 승용차의 운전자를 대피시킨 것은 물론, 부대차량 사이렌을 켜고 2차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변 차량을 통제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태웅 중사는 “해병대라면 나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그 상황에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을 것”이라면서 “군인의 본분은 나라를 지키는 것이고, 나라를 지키는 것은 국민을 지키는 것인데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장기동 한강 신도시 내에 위치하고 있는 뉴고려병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증축된 7층 재선(在仙)홀에서 신관 개관 기념식과 함께 가을밤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환자들의 치유를 도운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 앞서 신관 개관식에서는 홍철호 국회의원을 비롯,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해 인봉의료재단 유태전 박사의 김포 무의촌 의료봉사활동 영상을 감상했다. 이어 진행된 음악회에는 걸그룹 홀릭스와 한가을, 임지안, 신풍 등의 초대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뉴고려병원 관계자는 “이번 신관 개관을 통해 의료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진료공간 및 편의시설 확충, 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 경쟁력을 갖춘 경기 서북부지역의 대표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고려병원 의료진들은 인봉의료재단의 설립자인 유태전 박사의 지역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의료지원팀을 발족해 지역 의료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유영록 김포시장이 1일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월례회의에서 ‘요즘 같은 시기에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요즘 사회가 어지럽고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맡은 (업무)수행을 잘 해줘야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최순실씨 게이트와 관련, 어수선한 분위기에 빠져 공직사회가 혹여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김포 공직사회를 다잡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 시장은 또 “각종 평가를 정당하게 받도록 각 부서 담당 주무관들이 신경을 써주고 내년의 구체적 사업과 예산 준비에 의회의 정례회의 행정사무감사 등 중요한 시기다”고 덧붙이며 적극적 행정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이선일 김포바르게살기협의회장이 대통령 유공 표창을, 안전총괄과의 ‘김포시 소하천정비사업’이 국민안전처장관 기관 표창과 사업비 예산 10억 원을 받았다. 또 김포시청공무원노조는 직원들이 선정한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인 노승일 고촌읍장, 전상권 안전총괄과장, 윤용철 고촌읍 부읍장, 윤은주 복지정책팀장, 진혜경 노인복지팀장에
최근 김포시 공원관리사업소가 직원들의 체육의 날 행사를 대신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 로드체킹으로 진행, 눈길을 끌었다. 31일 공원관리 사업소는 체육행사를 대신해 마산동 실개천이 시작되는 은여울공원 발원지에서 수체계 담당직원의 설명을 시작으로 인공폭포와 실개천, 가마지천을 따라 걸으며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수(水)체계시설의 문제점과 보완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이날 직원들은 실개천뿐만 아니라 주변에 위치한 공원과 녹지대 안에 수목과 시설물 상태도 함께 살피며 시민들에게 있을 수 있는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공원관리사업소 두철언 소장은 “현재 조성중인 수체계시설이 우리나라에서 수경관 조성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어서오세요.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하는 식의 친철한 인사는 고사하고 퉁명스러운 말투가 몸에 밴 것이지 민원인을 찬밥 대우를 하는 것 같아 무척 화가 나더라구요.” 최근 서울에서 김포시로 이주를 한 김모(49·여)씨는 관할 주민센터를 찾은 첫날 몹시 좋지 않은 기억이 생겼다. 아들의 학교를 배정받기 위해 거주지 확인차 등본을 떼러 간 김씨는 담당 공무원이 눈도 마주 치지 않은 채 자신의 휴대전화만 바라보며 ‘학생 주민번호 적어주세요’라는 짜증섞인 응대를 경험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근들어 김포시 민원관련 공무원들의 민원인 응대 불친절에 대한 불만이 속출해 빈축을 사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올바른 도로명주소 사용 및 민원 응대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5월에는 강사를 초빙, ‘힐링과 소통을 통한 내면의식 혁파와 신선한 변화를 행동으로 연결하라’는 내용을 주제로 친절교육까지 진행했지만 사정을 별반 나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시는 하반기에도 민원창구 및 담당직원 등 민원접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의식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려는 계획에 비해 결과는 여전한 실정이다. 게다가 시가 지난 3월부터
해병대 제2사단은 27일 오전 연병장에서 제22대 이승도 사단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해 역대 사단장, 내외빈, 현역 장병 및 군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신임 이승도 사단장(해사 40기)의 취임을 축하하고, 전임 전진구 사단장(해사 39기)의 노고를 격려했다. 신임 이승도 소장은 해병대 제2사단 81대대장, 해병대 연평부대장·교육단장·부사령관 등 전방지역 지휘관 및 참모직책을 수행하면서 군사적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했다. 이 사단장은 “부대를 지휘하는 데 있어 정성을 다해 부하를 통솔할 것을 다짐한다”며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어려운 장소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언제나 승리하는 사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에서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인 ㈜드림셰프가 국내 홈쇼핑 시장을 넘어 말레이시아 홈쇼핑시장에도 진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드림셰프는 지난 21일 프라이팬, 냄비 등 약 5만달러 규모의 각종 주방용품을 말레이시아로 수출했으며 이르면 이번주에 현지방송을 통해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시가 한류열풍으로 한국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서 해외시장 개척단을 운영한 성과로 판단되고 있다. 현재 ㈜드림셰프는 국내 5개 유명 홈쇼핑에 납품중이며 아시아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 9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G-Fair 전시회에 함께 참가해 현지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시장은 아세안 교역시장의 중심지이며 쇼핑문화도 잘 발달돼 홈쇼핑기업과 할랄인증을 받은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하고 있다. ㈜드림셰프 박혜란 대표는 “아시아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그동안 꾸준히 참여했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내년에 진행되는 제21회 경기도민속예술제가 김포에서 열린다. 25일 경기도문화원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 20일 평택에서 2016 하반기 임시총회를 갖고 2017년 진행할 각종 사업의 개최지를 선정하면서 경기도민속예술제는 김포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연합회는 내년 경기도민속예술제 외에도 제19차 경기도문화가족합동연수, 제4회 경기도문화원한마당(2107페스티벌31), 생활문화공동체 기획전시(2017 미래유물전), 제7회 경기도시낭송의 밤 등을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립 60주년과 연계해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수원문화원과 설립 50주년 및 새원사 이전계획 등으로 새로운 부흥기를 예고하고 있는 김포문화원이 개최지 선정을 두고 경합을 벌였다. 경기도민속예술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이 각각 한 개씩의 대표 민속놀이를 들고 참여, 경연을 벌이는 축제로 격전제로 홀수년도에 개최되고 있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민속놀이는 격전제로 짝수년에 열리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