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의 날개를 달다, 제4회 김포시 청소년 진로박람회’가 최근 김포시 걸포중앙공원과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21개 중학교 3천600명, 꿈지기 멘토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진로박람회이자 김포의 대표적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김포시청소년진로박람회에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 여부에 따라 3개 직업군을 탐색·체험하는 사전예약부스와 샌드아트, 파티플래너, 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208개 부스가 운영됐다. 또 같은 시간 진행된 진로특강에는 채널A 김태욱 아나운서와 현직 연예매니지먼트 대표, 요식업 프랜차이즈 대표가 출연해 특강을 실시, 청소년들에게 기존에 관심 있던 직업세계의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 전문직업인 부스 외에도 다양한 학과를 탐색할 수 있는 학과탐색진학존과 드론, 3D프린팅 부스로 꾸며지는 창의융합테마존이 추가 구성돼 청소년들에게 실제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임종광 상임이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설계할 수 있는 진로체험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악취 신고가 잇따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지만 단순 폐유 방류 사건에 의한 헤프닝으로 결론났다. 25일 경기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2시 18분쯤 운행중인 한 승용차 운전자가 ‘고촌읍 현대힐스데이트 아파트 방면 우수관에서 가스냄내가 심하게 난다’고 신고한 것을 비롯해 30여 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김포소방서와 경찰, 시청 재난안전총괄과, 화학구조대, 환경부, 서울도시가스 등 40여 명이 현장에 도착, 차량을 통제하고 가스누출 여부를 조사했다. 이 후 우수관 등을 점검, 냄새의 원인을 찾았지만 쉽게 찾지 못했으며 생활하수구인 오수관에서 악취가 나는 것을 확인, 물로 씻어내 어느정도 악취를 제거했다. 해당 악취의 범인은 BOC(휘발성 유기물)로 오존발생을 야기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다행히 가스유출은 아니었다. 이어 소방과 시 당국이 11시간에 걸친 일대 조사를 거친 뒤 오후 10시 40분쯤 누군가 인근 보람산 입구 하수구에다 몰래 기름을 버린 것을 확인, 악취소동은 마무리됐다. 시 재난총괄팀 전상권 과장은 “냄새의 성분을 제대로 분석할 필요가 있어 혹여 모를 인근 공장 등에서의 누출
김포경찰서가 교통사망사고 다발 관서라는 오명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10월부터 김포서가 교통안전에 대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무려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김포서에 따르면 김포서는 지난해부터 김포한강신도시 전역에 대해 교통사망사고 경보를 발령한 결과, 김포서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명에서 12명으로 감소했다. 이같은 결과는 무단보행자에 대한 계도시 단속을 병행했으며 교통약자인 장애인, 노약자 중심의 교통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늘림에 따라 시민들이 교통법규준수에 대한 공감대를 느낀 것이 주효한 것으로 김포서는 분석했다. 또 김포서는 안매켜소 운동(주간에 전조등 켜기)에 따른 상습정체교차로 실명책임제 또는 아침출퇴근시간대 교통 집중배치제, 상시적인 음주단속 등 다양한 교통대책도 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최재천 서장은 “교통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서 김포시청과 협조, 교통시설물 개선과 교육홍보에 집중해 선진교통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2016’에 참가, 시가 추진중인 스마트 안전도시 모델을 전 세계 50여 개국 전문가 3만여 명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2016’은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의 단체장을 포함한 사절단과 스마트 시티 솔루션 제공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상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아시아최대의 스마트시티 전시회 중 하나이다. 이날 유영록 시장은 시장단 및 도시대표 패널 토론에서 스마트 안전도시 김포의 비전과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한 뒤 임창열 전 경제부총리, 최성 고양시장, 아르체나 베무팔리 워싱턴 D.C. 최고기술책임자 등과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유 시장은 토론에서 “일방적인 개발이 아닌 시민이 함께 참여해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뉴거버넌스 체제가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풀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스마트 안전도시 김포’ 모델이 세계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정부3.0 개방·공유·소통·협업
김포시 북변5지구 뉴타운사업 조합 주민들이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재개발 사업을 취소해 달라고 반발하고 있다. 21일 김포시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등에 따르면 비대위 김형창·함석대 공동위원장과 주민들은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 김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타운정책으로 구성했던 조합을 즉각 해산하고 지구지정을 취소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김 공동위원장은 “조합원들이 토지와 건물 등 전 재산을 내놓고 공동으로 벌이는 뉴타운사업은 함정이 숨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조합 집행부가 현재 가치의 수지분석도 없이 주민들의 기대이익률이 55%로, 아파트 한채씩을 준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라며 “최소 140%이상 돼야 하지만 이마저도 사업성이 불투명해 유영록 시장은 북변5구역을 뉴타운 지구에서 즉각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또 “시가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주민들로부터 뉴타운 지정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당시 찬성의견은 30.35% 불과했지만 응답하지 않은 토지소유자까지 찬성한 것으로 간주해 조합설립인가를 내준 것은 엄연한 실정법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뉴타운 지정을 취소해 달라
무면허 상태로 운행중 사고를 낸뒤 동승자와 운전을 바꿔치기하고 달아났던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탐문 수사끝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쯤 김포시 통진읍 마송우회도로사거리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남모씨(5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남씨는 벌금수배와 무면허운전 사실이 발각 될까 염려돼 동승자에게 운전을 했다고 속위 뒤 사고 현장에서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차량)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수사가 좁혀오자 심리적 압박을 느낀 남씨는 자진출석해 모든 범죄사실을 털어났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보건소는 버스정류소 금연구역을 버스정류소 경계로부터 5~10m 이내로 규정하는 ‘김포시 금연구역지정 및 간접흡연피해방지 조례’ 개정에 따라 버스정류소 금연구역 노면표시재를 부착했다고 19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이용객이 많은 버스정류소 35개소에 우선 설치하고 금연구역 지정, 집행 및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해당 조례에 따라 버스정류소 금연구역내 흡연 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하는 등의 조치로 간접흡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화 시 보건사업과장은 “흡연은 본인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을 통해 타인의 긴강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만큼 금연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을 수시로 지도·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내년 1월까지 고촌읍 전호리∼운양동 운양삼거리(용화사 입구) 13㎞에 이르는 한강 하류 둔치 활용방안에 관한 기본 용역을 마칠 예정이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한강 하류 둔치의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일부는 친수 근린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용역을 의뢰했다. 한강 하류 둔치는 북한군의 침투 방지를 위해 철책이 처져 있어 자연 생태 환경이 비교적 잘 보전돼 있다. 철책 철거 여론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인근에 한강신도시에 이어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계획이 추진되면서 시는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전한 친수 근린공간을 만드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시는 기본 용역이 완료되면 둔치 활용 실시설계를 시행해 자연학습장, 자전거도로, 산책로, 다목적 광장, 체육시설 등 구체적인 둔치 활용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노순호 시 안전건설국장은 “둔치의 자연환경은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민의 휴식과 레저 공간을 꾸밀 계획”이라며 “다만 철책이 철거돼야 가능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책 철거는 지난 2012년 4월 서울 시계에서 전호리까지 1.4㎞에서 이뤄졌으나 나머지 일산대교 까지 8.4㎞ 구간에 대해서는 철책을 대신할 한강 경계 장비의 성능 미달 책임 소재를
김포문화재단이 최근 김포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중도입국자녀들이 소통의 문제를 해소하고 빠르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동행, 함께하는 즐거움’ 제1차 연수를 개최했다. 중도입국자녀란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부모의 재혼이나 취업 등의 이유로 부모를 따라 한국으로 입국한 국제 재혼가정의 자녀 혹은 이주노동자 가정의 자녀를 일컫는 말이다. 이날 연수에 참가한 중도입국자녀들과 김포시 일반 학생들은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게임을 하면서 협동심과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 만나서 아직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눈빛과 몸짓으로 서로 의사를 전달하고,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게임을 하면서 우리 모두가 ‘친구’라는 것을 느꼈다”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돼 즐겁고 기쁘다”고 말했다. 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가 빠르게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서로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김포는 한강 신도시 개발로 많은 이주민이 유입되는 상황에 문화예술을 매개체로 이들과 함께 동행할 수 있는 김포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지난 9일과 12일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해 학업복귀, 취업 지원 등을 위한 ‘찾아가는 PC방 아웃리치’ 활동을 진행했다. 관내 지역에 있는 PC방을 비롯해 코인노래방 등 청소년 이용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을 통해 32곳을 협력 기관으로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꿈드림 담당자는 “학교 밖 청소년 뿐만 아니라 무단결석 중인 잠재적 학교 밖 청소년까지 발굴해 학업중단을 예방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경감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PC방 아웃리치를 시작으로 관내 학업중단 청소년의 예방과 학교 밖 청소년 신규 사례를 적극 발굴해 대상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눈에 띄는 서비스 제공만이 학교밖 청소년들의 성공의 비결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학교밖청소년지원에관한 법률’ 재정에 따라 설치·운영돼 온 꿈드림은 지역 내 청소년지원센터을 위주로 제도적 지원이 되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해 자립, 취업, 진로 지원 및 학업복귀를 위한 다양서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