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상태로 운행중 사고를 낸뒤 동승자와 운전을 바꿔치기하고 달아났던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탐문 수사끝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쯤 김포시 통진읍 마송우회도로사거리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남모씨(5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남씨는 벌금수배와 무면허운전 사실이 발각 될까 염려돼 동승자에게 운전을 했다고 속위 뒤 사고 현장에서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차량)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수사가 좁혀오자 심리적 압박을 느낀 남씨는 자진출석해 모든 범죄사실을 털어났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보건소는 버스정류소 금연구역을 버스정류소 경계로부터 5~10m 이내로 규정하는 ‘김포시 금연구역지정 및 간접흡연피해방지 조례’ 개정에 따라 버스정류소 금연구역 노면표시재를 부착했다고 19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이용객이 많은 버스정류소 35개소에 우선 설치하고 금연구역 지정, 집행 및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해당 조례에 따라 버스정류소 금연구역내 흡연 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하는 등의 조치로 간접흡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화 시 보건사업과장은 “흡연은 본인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을 통해 타인의 긴강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만큼 금연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을 수시로 지도·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내년 1월까지 고촌읍 전호리∼운양동 운양삼거리(용화사 입구) 13㎞에 이르는 한강 하류 둔치 활용방안에 관한 기본 용역을 마칠 예정이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한강 하류 둔치의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일부는 친수 근린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용역을 의뢰했다. 한강 하류 둔치는 북한군의 침투 방지를 위해 철책이 처져 있어 자연 생태 환경이 비교적 잘 보전돼 있다. 철책 철거 여론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인근에 한강신도시에 이어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계획이 추진되면서 시는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전한 친수 근린공간을 만드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시는 기본 용역이 완료되면 둔치 활용 실시설계를 시행해 자연학습장, 자전거도로, 산책로, 다목적 광장, 체육시설 등 구체적인 둔치 활용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노순호 시 안전건설국장은 “둔치의 자연환경은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민의 휴식과 레저 공간을 꾸밀 계획”이라며 “다만 철책이 철거돼야 가능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책 철거는 지난 2012년 4월 서울 시계에서 전호리까지 1.4㎞에서 이뤄졌으나 나머지 일산대교 까지 8.4㎞ 구간에 대해서는 철책을 대신할 한강 경계 장비의 성능 미달 책임 소재를
김포문화재단이 최근 김포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중도입국자녀들이 소통의 문제를 해소하고 빠르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동행, 함께하는 즐거움’ 제1차 연수를 개최했다. 중도입국자녀란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부모의 재혼이나 취업 등의 이유로 부모를 따라 한국으로 입국한 국제 재혼가정의 자녀 혹은 이주노동자 가정의 자녀를 일컫는 말이다. 이날 연수에 참가한 중도입국자녀들과 김포시 일반 학생들은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게임을 하면서 협동심과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 만나서 아직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눈빛과 몸짓으로 서로 의사를 전달하고,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게임을 하면서 우리 모두가 ‘친구’라는 것을 느꼈다”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돼 즐겁고 기쁘다”고 말했다. 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가 빠르게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서로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김포는 한강 신도시 개발로 많은 이주민이 유입되는 상황에 문화예술을 매개체로 이들과 함께 동행할 수 있는 김포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지난 9일과 12일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해 학업복귀, 취업 지원 등을 위한 ‘찾아가는 PC방 아웃리치’ 활동을 진행했다. 관내 지역에 있는 PC방을 비롯해 코인노래방 등 청소년 이용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을 통해 32곳을 협력 기관으로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꿈드림 담당자는 “학교 밖 청소년 뿐만 아니라 무단결석 중인 잠재적 학교 밖 청소년까지 발굴해 학업중단을 예방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경감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PC방 아웃리치를 시작으로 관내 학업중단 청소년의 예방과 학교 밖 청소년 신규 사례를 적극 발굴해 대상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눈에 띄는 서비스 제공만이 학교밖 청소년들의 성공의 비결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학교밖청소년지원에관한 법률’ 재정에 따라 설치·운영돼 온 꿈드림은 지역 내 청소년지원센터을 위주로 제도적 지원이 되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해 자립, 취업, 진로 지원 및 학업복귀를 위한 다양서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에 풍무동 장례식장 신축 허가 취소를 요구하며 연일 농성과 시위를 벌여 온 주민들이 공약 불이행을 들어 유영록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에 돌입했다. 18일 김포시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5일 풍무동 장례식장 허가철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김성민 부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주민소환 청구 교부신청을 접수, 지난 12일 소환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곧바로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작업에 들어가 오는 11월 9일까지 60일 간 서명을 받게 된다. 유 시장 주민소환 청구에 필요한 서명인 수는 지난해 말 기준 김포시 총 유권자의 15%인 4만603명이다. 소환투표 청구인 대표는 서명 작업을 마친 뒤 주민소환투표 청구서와 소환청구인 서명부 등을 선관위에 제출하게 되며 서명부 열람과 심사, 확인 등을 거친 뒤 보정이 필요할 경우 선관위는 소환청구인대표자에게 서명을 보정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서명부가 청구요건에 미달한다고 판단할 경우 김포시선관위는 기각 결정을 내리게 된다. 선관위는 주민소환투표 청구가 적법하다고 인정되면 주민소환투표안을 공고, 주민소환 투표를 발의하게 된다. 이 과정까지 진행되면 이 때부터 주민소환투표 결과 공표시까지
안성시는 감사법무담당관 내에 ‘청탁금지법 상담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이 시행됨에 다른 조치로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공직자 내부혼란 최소화를 위한 질의·응답 및 그 외 위반사례 신고·접수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황은성 시장은 “우리 사회에 만연에 있는 연고·온정주의에 기반한 부정청탁 등의 부패를 근절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과 시민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시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김포시, 9개 분야 대책반 편성… 추석연휴 시민 불편 최소화 김포시는 추석 연휴 기간(14∼18일) 청소·교통·진료·가축방역·상수도 등 9개 분야를 철저히 관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 기간 행정과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분야별 대책반을 편성해 총 321명이 비상 근무한다. 뉴고려병원 등 종합 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182곳과 약국 115곳을 순번제로 운영한다. 병원 진료와 약국 운영현황은 시 홈페이지(www.gimpo.go.kr)에서 볼 수 있다. 시는 13일까지 경찰·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취약 시설과
6명의 사상자를 낸 김포 주상복합건물 공사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최초 발화지점이 지하 1층 주차장 입구 쪽이라는 생존자 진술이 나왔지만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용접 작업을 했다는 증언은 현재까지 없어 직접적인 화재 원인은 미궁에 빠졌다. 12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38분쯤 김포시 장기동 주상복합건물 공사장에서 불이 날 당시 건물 지하 1층에서 3명이, 지하 2층에서 4명이 작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 1층에서는 스프링클러 가배관 작업이, 지하 2층에서는 환풍기를 설치하는 이른바 ‘닥트 작업’이 각각 진행 중이었다. 지하에서 작업한 7명 가운데 유일하게 스스로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온 A(47)씨는 지하 1층 주차장 입구 쪽에서 처음 불길을 봤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찰에서 “지하 2층에서 작업하다가 동료를 만나러 지하 1층에 올라와서 물을 마시는데 15m가량 떨어진 지하 1층 주차장 입구에서 불길이 치솟은 걸 봤다”며 “지하 1층에 함께 있던 다른 동료들에게 ‘뛰어’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그는 스프링클러 가배관 작업을 맡았지만, 사고 당일에는 지하 1층 동료들과 떨어져 지하 2층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지하 1
용접작업 중 발생한 화재로 6명의 사상자를 낸 김포 주상복합건물 공사장은 용접기능사 자격 없이도 용접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 김포경찰서는 11일 김포시 장기동 주상복합건물 공사장 지하에서 용접작업에 참여한 근로자 7명 전원이 용접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지만 관련법 위반은 아니라고 밝혔다. 정승윤 김포서 수사과장은 “용접 전문기관에 문의한 결과 화재 당시 진행된 배관 용접작업은 용접기능사 자격증 없이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작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지난 10일 오후 1시 38분 당시에는 지하 1층에 3명, 지하 2층에 4명이 작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김모(47)씨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화재 발생 직후 유독가스에 질식해 4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배관 용접작업 중 불꽃이 벽면 단열재 우레탄폼으로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용접 불꽃이 직접적인 화인이 아닐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발화 직후 불이 삽시간에 번진 것으로 미뤄 용접기 가스 유출 후 불이 붙었을 가능성 등 모든 경우의 수를 배제하지 않고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밀폐된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는 보복성 끼어들기나 급정거 욕설 등 이른바 ‘보복운전’을 한 운전자들의 경찰에 검거됐다. 김포경찰서는 일명 ‘로드 레이지’라 불리는 보복 운전을 한 혐의로 안모씨(46)와 김모씨(42)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7월 28일 오후 7시 20분쯤 김포시 김포대로 한 빌라 앞에서 다른 차량이 끼어들며 사고가 날 뻔 한데 대해 화가 나 쫒아가 지그재그 운행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400여m나 진로를 방해하다 찍힌 블랙박스영상이 국민신문고에 신고돼 검거됐다. 또 김씨는 8월 1일 오후 8시 20분쯤 김포한강로 부근에서 급진로 변경에 대한 항의 표시로 다른 차량이 상향등을 켜자 쫓아가 신호대기중이던 차량 앞에 정차, 유리창을 두드리며 욕설하는 등 보복운전을 한 혐의다.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끼어들기나 급정거, 욕설, 심지어 위협까지 그 방법도 다양하게 이뤄지는 보복성 운전자들은 상대 차량의 운행에 우발적으로 화가 나 감행하게 된 동기가 대부분이라”며 “난폭 보복운전 예방은 남을 위한 배려와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