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관저해·통행불편 관광객 눈살 주말에도 행정력 동원 ‘역부족’ “근본적 대책 필요” SNS 하소연 처벌기준 강화 요구 글 ‘주르륵’ “떼고 나면 또 붙이고, 도저히 불법 현수막 제거에 행정력이 따라가질 못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김포시 고촌읍 아라뱃길 주변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고 나선 고촌읍 사무소 직원들이 SNS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하소연이다. 최근 수도권 등지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김포시 고촌읍 경인 아라뱃길 일대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느라 주말 마다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는 고촌읍 사무소는 철거 1~2시간이 지나면 다시 설치하는 업자들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다. 오죽했으면 불법 현수막 제거에 나선 직원들 조차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현실은 법에 따라가지 못해 결국 쓰지 않아도 될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또 주민은 물론 경인아라뱃길의 수려한 경관을 보기 위해 방문한 외지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어 보다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주말인 지난 5
거물대리 중금속 오염 용역 공방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주변에 중금속 오염 논란을 빚은 역학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관 관련, 용역 수행기관인 인하대 산학협력단이 ‘김포시의 역학조사결과가 왜곡됐다’고 비판하자 김포시가 즉각 반박 성명을 내는 등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산학협력단은 2차 교차분석 결과 구리와 아연, 니켈 등 중금속이 상당한 수치로 검출됐는데 김포시가 지정한 다른 연구기관에서는 아예 검출되지 않아 평균값 기록 은 불가하다고 주장한 반면 김포시는 교차분석은 명백한 합의사항이고 평균값은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의 분석값으로 산학협력단이 계약을 위반한 만큼 지연배상금과 용역비 등을 반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인하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일 김포환경피해지역 2단계 정밀역학조사에 참여했던 연구책임자 임모 교수측의 국회의원 은수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실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포시가 역학조사의 과학적 타당성을 훼손하고 결과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는 2일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거물대리 주변의 환경오염과 주민피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0월말까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에 2차 역학조사를 의뢰했다”며 “시가
김포경찰서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초등학교 앞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굣길 민·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포경찰서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이 참가했다. 특히 녹색어머니회는 학생들에게 보행안전 교육과 홍보물 배부, 통행차량을 대상으로 스쿨존 제한속도 준수를 위한 계도활동을 병행하며 홍보에 집중했다. 이봉행 김포경찰서장은 “등굣길에 어린이들의 교통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벌여 안전한 김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서울시 성동청소년수련관 무지개극장에서 열린 ‘제56회 전국 최웅변 스피치대회’에서 연사에 나선 김포시 장기고등학교 이태민 학생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장기고에 따르면 이태민 학생은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일반부 등 350명의 연사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밝은 미래를 위한 환경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밝혀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이태민 학생은 지난 9월 김포시 주최로 열린 ‘에너지절약 웅변대회’와 11월 용인에너지관리공단에서 개최된 ‘경기도 에너지절약 웅변스피치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겨울철 동절기를 맞아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임종광 상임이사 등 임직원들이 김포시 사우동 공설운동장 내 무료급식소를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에 동참했다. 이날 재단 임직원이 팔을 걷어부쳐 정성껏 버무린 김치는 각 읍·면·동의 무의탁 어르신들을 비롯해 장애인가구, 소년·소녀 가정,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 시설 등에 전달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도시공사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첨병 역할에 나섰다.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10월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김포시 관내 8개 체육시설에 대해 심장 제세동기를 설치하고, 담당자들에게 응급대처 능력을 교육시켜 ‘심장건강 지킴이’로 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 이수를 받은 30여명의 담당자들은 심장건강 지킴이라는 이름으로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첨병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가 이번에 선보이는 ‘심장건강 지킴이’는 시설물 이용객은 물론 시민 모두가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노하우를 습득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 황하나 시설주임은 “정부 3.0을 준수하고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명품공기업의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 한강신도시와 서울 올림픽도로를 연결하는 김포 한강로의 교통량이 지난해에 비해 1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강로를 비롯해 48번 국도 등 관내 전체 주요도로의 교통량은 지난해 대비 2.2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10월 셋째주 목요일) 24시간 한강로의 4개 지점 통과 차량 대수를 시간·차종·방향별로 영상 촬영한 결과, 교통량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11.4% 증가했다. 4개 지점의 교통량 증가율은 전곡대교가 13.45%, 용화사 구간 12.4%, 홍도평 삼거리 11.4%, 봉성펌프장 구간 8.35%다. 한강로를 비롯해 48번 국도, 양촌읍∼초지대교 등 4개 지방도로, 13개 농어촌 도로·시가지 도로의 전체 통과 차량 대수는 85만4천457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3만5천783대보다 2.23%인 1만8천674대가 증가한 것이다. 각 지자체는 도로법 제102조(도로에 관한 조사)에 따라 매년 10월 셋째주 목요일 24시간 동안 조사지점을 통과하는 차량 대수를 시간·차종·방향별로 영상 촬영 방식으로 조사한다. 시 건설도로과 이권준 주무관은 “한강신도시 유입인구 증가와 김포한강로 이용차량 증가로 인해
문수산성·애기봉 등 역사·당위성 충분 통일전진기지로 가장 적합 ‘평화문화도시 추진전략’ 확정 7개 중점과제와 20여개 실행계획 수립 시민중심의 평화·인권 가치실현 목표로 평화문화 지향의 공감대 확산 등 제시 한반도와 동북아 연결하는 허브도시 중국 공략 경제특구 거점역할 수행할 것 “그동안 남북대립의 단절된 공간에서 평화교류의 연결된 공간으로 전환되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한 김포시는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소외받는 지역이 아니라 남북 화해와 교류의 전진기지입니다.” 지난 8월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열린 평화문화도시 선포식에서 유영록 김포시장이 한 말이다. 그는 김포시에 대해 “한반도와 동북아를 연결하는 허브이며, 세계로 향하는 출발점인 한강하구와 조강 일원은 생태계의 보고일 뿐 아니라 30만 시민과 1만5천 외국인들이 함께 공존하는 세계평화의 발신지”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이처럼 유영록 김포시장은 최근 김포시가 평화문화도시라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유영록 시장을 만나 그의 포부와 꿈에 대해 들어봤다. -김포시가 평화문화도시
김포시가 한강하구 철책제거사업의 적 침투 방지용 수중감시장비 납품계약 해지에 따른 민사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1부는 지난 26일 성능이 떨어지는 한강 수중감시장비를 김포시에 납품했던 삼성SDS와 재향군인회가 김포시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서 원고인 삼성SDS와 재향군인회의 청구를 기각, 김포시의 손을 들어줬다. 그동안 한강하구 철책제거사업은 사업자인 삼성SDS, 대한민국 재향군인회가 설치한 감시장비가 하계, 동계 군성능시험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자 사업자측이 춘계평가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김포시는 사업자측이 계약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2013년 7월 계약을 해제하면서 이미 지급한 선금 54억원과 그에 대한 이자 12억원 및 계약보증금 8억6천만원의 지급을 청구했다. 그러나 사업자인 삼성SDS,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측은 당초 군이 요구했던 감시장비의 군요구성능(ROC)과 평가기준이 잘못됐다며 김포시를 상대로 2013년 7월 30일 채무부존재확인을 위한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로 맞섰다. 그간 1심 재판부는 15차례의 변론과 2차례의 조정기일을 거친 끝에 결국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며 김포시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따라
남원양씨 문양공파 후손들의 시제를 마친 임시총회에서 종중간 몸 다툼을 벌여 경찰 1개중대가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김포시 양촌읍 대포리 대포서원에서 개최된 남원 양씨 문양공파 임시총회에서 회장 선출 등을 놓고 종친회간에 심한 욕설과 고성이 오가는 등 서로 밀고 밀치는 과정에 종중 1명이 쓰러지는 진흙탕 싸움으로 결국 임시총회는 3시간여만에 무산됐다. 이는 남원양씨 문양공파 소유였던 대포리 산 62번지 일대 수십만㎤에 이르는 부지가 2006년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토지보상 등으로 종중재산 처분이 많아지자 이를 둘러싼 A(59)씨 등 10여명이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B(60) 종친회장에 대해 법원 등에 업무정지 가처분과 배임 등으로 고발하고서부터다. 이에 따라 법원은 2012년 수십여건에 해당하는 B 종친회장의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리하고 업무정지 가처분만을 받아 이례적으로 임시회장을 남원양씨가 아닌 변호사를 대신 선임, 임시총회에서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도록 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후 법원으로부터 문양공파 임시회장으로 선임된 이모 변호사는 시제와 함께 종친회를 개최한다는 소집 안내문을 보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