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농업에도 스마트시대가 다가왔다. 최근 김포시 사이버 농업인연구회는 농업인과 유통인·소비자간의 정보교환을 통해 새로운 마케팅 방식을 모색하는 농산물 홍보를 위한 품앗이 포스팅 교육을 실시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김포시사이버농업인연구회는 지난해 경기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쇼호스팅 부분과 IT활용 농산물마케팅 활성화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김포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다. 이 연구회는 관내 지역 특산품 홍보를 희망하는 회원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인들이 자신의 농가를 소개·홍보할 수 있는 블로그가 상위에 노출될 수 있도록 검색어·키워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포시 사이버 농업인연구회 이정숙 회장은 “역량향상을 위한 꾸준한 교육진행과 우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김포 농업 홍보에 앞장서겠다”며 “8월은 체험농장에 얘기거리를 담아 홍보에 취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경찰서는 최근 김포시 통진읍 일대 청소년 비행우려 지역에서 민·관 협력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벌였다고 20일 밝혔다. 방학을 앞두고 건전한 청소년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활동에는 김포서를 비롯, 시청 여성가족과, 청소년육성회 유해환경감시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통진읍 금쌀공원 등 청소년 비행우려 지역 순찰과 청소년들의 출입이 많은 PC방·편의점·노래방 등 업주를 대상으로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 및 처벌규정 리플릿을 전달하는 홍보에 나섰다. 청소년육성회 유해환경감시단 신모씨는 “아이들이 비행으로 청소년기를 보내지 않도록 항상 주의 깊게 주변을 둘러보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대상으로 선도·보호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재천 김포서장은 “방학 중 청소년 탈선 및 학교폭력 발생 우려 지역 순찰 강화할 것”이라며 “청소년 상대 불법행위 업소들도 청소년들을 선도,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10여차례 넘게 교통사고를 가장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보험사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여온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김포경찰서는 최근 자신의 피해를 과장하는 수법으로 수차례에 걸쳐 보험사를 상대로 거액의 보험금을 뜯어낸 최모씨(4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1월쯤 김포시 감정동 북변사거리에서 자신의 그랜져 차량으로 경미한 접촉사고가 발생하자 20일동안 병원에 입원해 보험사를 상대로 266만원을 허위로 청구 하는 등 서울 인천, 경기를 오가며 4년여동안 12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범행방법이 어렵지 않고 보험금 청구만으로 쉽게 돈을 벌수 있는 점에 현혹돼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며 “보험사기로 인해 다수의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이 피해를 받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김포한강신도시 내 호수공원의 음악분수 공연이 인근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18일 김포시 공원관리사업소에 따르면 도시공원 내 음악분수는 오색 찬란한 불빛을 배경으로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뿜어지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다 푸드트럭 등 먹거리도 마련돼 가족 단위 시민들과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사업소 측은 야간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은 점에 착안,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의 취업애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호수공원을 영업가능지역으로 선정한 뒤 이색 먹거리촌의 역할도 하고 있다. 사업소는 푸드트럭 영업 질서를 위해 사용허가 기간을 2년으로 정하고 푸드트럭 존을 만들어 지정구역에서 커피, 핫도그, 소시지 등의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공원내 체육시설과 수경시설도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두철언 사업소장은 “이번 호수공원 내 푸드트럭 운영을 시작으로 소외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도로관리사업소가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우동 보도육교 2개소에 대해 전면 보수공사에 착수한다. 사업소는 18일 사우택지 주민들의 출퇴근과 사우·김포고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는 사우동 보도육교가 최근 계단 및 육교상부 일부가 노후화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돼 보수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소는 앞서 현장점검을 마쳤으며 보행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해 계단에 미끄럼 방지 논슬립 바닥재를 설치하고, 육교 상부에는 시트형 탄성포장재를 설치하기로 했다. 단 공사 기간중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 학생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방학 기간 중에 공사를 착공해 8월 중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소는 먼전 오는 23~28일까지 육교이용을 통제하고 상부바닥 철거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정우 사업소장은 “시설물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로 시작된 사업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공사로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육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 기간 중 불편하더라도 안전을 위해 사우사거리 횡단보도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김포시에서 여성용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소녀들을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건축시공 회사인 ㈜성원개발(김포시 소재)은 여성용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포 13개 읍면동에서 추천된 장애인, 한부모가정, 가정폭력 피해소녀 64명에게 1년치 분량의 여성용품을 기부했다. ㈜성원개발 김용승 대표는 “내 딸이 겪는 일이라 생각하고 매직박스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자라나는 소녀들에게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조금이라도 보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여기에 박스 제조업체인 한밭포장에서는 택배발송에 따른 비용을 할인해준 데 이어 이마트 김포한강점에서도 소녀들을 위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마트 김포한강점 정지민 파트장은 “두딸아이의 아빠로서 이번 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전파되어야 한다”며 “아이들이 직접 수령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택배포장부터 발송까지 마음을 다해 전달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와 신규 아파트단지에도 노선버스가 경유할 수 있는 전면적 대중교통 노선조정을 진행중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조정은 월곶면과 통진읍, 양촌읍 등 48국도변 주민들의 인천 접근성과 장기동 전원마을 주민들의 인천 지하철 연계와 김포우리병원, 차량등록·도로관리사업소 등 공공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쉽게 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준비중이 조정안에 따르면 장기 신도시 수변상가인 라베니체 주변에 주민들의 M버스 및 도시철도 환승 편의와 최근 입주가 시작된 풍무동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주민의 대중교통 편의 제공 등을 위해 기존 81번과 81-1번, 841번, 841-1번의 노선이 변경된다. 기존 81번의 경우는 41대의 차량이 양곡 한가람 우미린 아파트를 기점으로 인천 부평역 사이를 운행하고 있으나 이중 25대는 기존 노선대로 운행하고 16대는 계통을 분리해 월곶공용차고지에서 48번 국도로 통진읍을 거쳐 양촌읍, 장기패션아울렛 등을 경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32대의 버스로 양곡 골드밸리 이젠을 기점으로 인천 계산동 이마트까지 운행하는 81-1번 노선은 장기동 수정마을에서 48호 국도를 횡단해 전원마을과 모담마을, 걸포동 오스타 파라곤
김포시가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시는 현재 부천근로자건강센터에서 지원받는 김포 헬스존이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 내 희망일자리통합지원센터(이하 통합지원센터)와 통합 설치돼 지난 15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초 개설된 통합지원센터는 김포시와 고용노동부부천지청, 근로복지공단부천지사가 함께 접근성이 부족한 김포골드밸리산업단지의 입주기업 및 근로자에게 일자리 정보제공과 더불어 인력지원, 기업 애로사항, 고용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여기에 김포시는 서비스 수요가 가장 많은 구인·구직상담과 취업알선을 위해 직업상담사를 상시 배치하고 근로자와 기업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근로자들이 원격으로 건강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산업단지 내 헬스존을 설치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근로자와 입주기업의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김포골드밸리가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환경 오염이 심각한 대곶면 거물대리와 초원지3리 일부 지역에 24시간 단속요원을 두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5~6월 토양 관련 전문기관 3곳에 의뢰해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15곳의 토양에 대한 9개 중금속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8곳에서 니켈·불소·구리 등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조치다. 시는 단속요원 상주를 통해 오염 유발 행위를 뿌리 뽑을 방침이며 오염 신고가 들어오면 즉각 단속요원이 출동해 오염원을 적발하고 그에 따른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시는 이들 지역 내 공장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정책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공장폐수와 우수를 분리해 방류하는 하수관거를 설치키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이들 지역 공장을 산업단지로 옮기고 주민들이 옮겨 갈 택지조성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앞으로 주택과 공장이 같은 지역에 섞여 건립되지 못하도록 관련 법 개정과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 방안 강구를 환경부와 경기도 등에 건의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인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개설된 도로가 대형 차량들의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관할 경찰과 행정 당국은 서로에게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14일 김포시와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걸포신도시개발 사업조합은 지난 2014년 2월 40여억 원을 투입, 도시계획 시설사업으로 391m에 이르는 왕복 2차선 도로(농로 2차선 포함)를 지난해 5월 준공, 시에 기부체납했다. 당초 2천여 명의 오스타파라곤 아파트 주민과 인근 농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름길로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설된 도로지만 해당 도로의 농로 부분은 현재 매일 밤이면 덤프 트럭과 버스 등에 점렴 당해 인근 주민들과 농민들은 통행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안고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관할 김포경찰서와 김포시는 이같은 불법 주차에 대한 책임을 서로 떠 넘기기로 일관,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인근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최모(67·걸포동)씨는 “농로가 개설됐지만 대형 화물차 등이 주차해 놓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위험하지만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주민 임모(58)씨는 “시와 경찰서가 신설도로에 밤샘 불법 주차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사전에 예상하고 준공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