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생계수단인 장어 치어들이 비양심적인 업체들의 폐수 무단 배출로 떼죽음을 당해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김포시 고촌읍 한강하구 영사정에서 어부로 삶을 이어가고 있는 김용관(53)씨는 “비만 오면 한강은 환경오염에 무방비로 노출돼 피해를 보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김씨를 비롯한 이 일대 어민 50여 명은 최근 출처를 알 수 없는 다량의 폐수로 인해 장어 치어 수십만 마리가 폐사해 수억원의 수익을 잃었다며 관계 당국의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지난 2일 오후 고촌읍 영사정 인근 한강변은 양심없는 업체가 버린 공업용 폐수 등에 의해 발생한 하얀 거품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들어와 이미 손쓸 틈이 없을 정도로 오염돼 버린 상태였다. 어민들은 요즘들어 한강에 올라온 장어 치어가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오르고 있어 밤잠까지 설쳐가며 새벽부터 한강에 나가 작업을 하고 있지만 그물에는 이처럼 폐수로 인해 폐사한 장어 치어들만 걸리고 있어 망연자실하고 있다. 김씨는 “서해 바닷물이 드나드는 한강은 장어와 어린 치어의 통로로 매년 이맘 때면 어부들의 생계의 터전이 되고 있는데 누구를
〈속보〉김포시의 한 새마을부녀회가 각종 사업을 벌이면서 벌어들인 수익금에 대해 회장 등 일부 임원들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것(본보 4월28일자 9면 보도)과 관련, 새마을부녀회 임원들이 의혹을 제기한 회원을 상대로 정면반박하고 나섰다. A새마을부녀회 임원들은 3일 “전 회원과 일부 회원들이 제기했던 의혹은 터무니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부도덕하게 비춰진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회장이 모든 걸 책임지고 물러나면서 일단락된 일을 이제와서 들춰내는 것은 새마을부녀회를 이간질 시키기 위한 모함”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임 회장 Y(58)씨와 부회장 C(56)씨, 총무 K(58)씨 등은 임기 3년여동안 수도권 매립지 꽃 가꾸기와 각종 행사장 구판사업 등을 통해 총 판매 금액 1억여원에 수익금은 2천여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수익금도 남녀 새마을회가 절반씩 나눠서 기금 조성하는데 사용했고 기금을 임의대로 사용했다는 사우나 비용 45만원은 회장 지인이 행사장에 참여한 임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전달한 것”이라며 “다만 회계절차상 잘못 기재한 것 뿐”이라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A새마을부녀회는 지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최근 독도를 방문해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하고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등 아베 정권의 집요하고 거침없는 독도침탈 야욕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독도에 도착한 의원들은 아베의 미국 방문과 미국의회에서의 연설 일정을 즉각 취소하는 한편 전 세계 앞에 과거 침략 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또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감추고 역사를 왜곡하는 등 터무니없는 군국주의적 야욕을 담은 교과서의 즉각 폐기를 요구했다. 유영근 의장은 “역사적으로 독도가 분명하게 대한민국 영토임을 밝히는 자료가 많이 있음에도 일본이 교과서 해설서 명기와 함께 영토 침탈 야욕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며 “이제는 정부도 영토 주권을 위한 분명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김포시가 환경오염 배출업소들을 색출하기 위해 특별점검 T/F팀을 꾸려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남준 김포상공회의소 회장이 운영하는 기업과 김포상의 회원등록업체들이 무더기로 시의 단속에 적발돼 시의 환경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김포상의는 시가 벌이는 단속에 회원업체들이 잇따라 적발되자 최근 시와 ‘환경관련 단속 회의’를 열어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져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김포시와 김포상의 등에 따르면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공장들의 환경오염물질 배출로 주민들이 암공포에 시달리는 등 오염도시라는 이미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시 환경직과 화공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환경특별점검 T/F팀을 구성해 지난 달 26일 부터 매주 두차례씩 그물망식 지도단속을 펼쳤다. 이같은 불시 단속에서 지난 24일까지 한달여동안 225개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모두 97개 업체가 대기 67건, 소음 21건, 수질 9건, 폐기물 12건, 오폐수 10건 등 모두 119건의 법규를 위반하거나 기준치를 초과해 71건은 형사입건하고 48건에 대해서는 60~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중에는 김남준 김포상의 회장이 대표인 A기업이 대기
자유민주주의 수호 및 번영의 단결을 두었던 한국자유총연맹 김포시지회 제13대 김양태 신임 회장이 지난 28일 김포시 사우동 더펠리체컨벤션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는 허준영 중앙회 이사장을 비롯해 조남은 경기도지부회장, 홍철호 국회의원, 유영록 김포시장, 김시용·조승현 도의원,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양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무거운 중책을 맡게된 것도 20여 년 동안 연맹의 규칙을 잘 준수하고 회원 여러분과 동고동락했기 때문”이라며 회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인사말에 나선 유영록 김포시장은 “김포가 이제는 분단과 갈등의 상징이 아닌 평화와 통일, 자유를 선포하는 곳으로 도약하도록 김 회장과 회원들이 많이 도와 달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와 경기광역자활센터 주관으로 열린 ‘2015년 자활사업 민관 합동연찬회’에서 자활사업 우수지원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자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관 관계자 합동연찬회로, 참여기관간 정보공유 및 업무능력 배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연찬회는 보건복지부에서 자활사업 및 사회서비스 분야 참여자·종사자의 교육훈련을 위해 지난 4월 초 개원한 충북 충주시 소재 한국자활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연찬회에서는 도 자활사업 안내 및 발전방향에 대한 이해와 토론, 자활지원 우수사례 발표, 민관 파트너십 강화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연찬이 이뤄졌다. 김포시 주민생활지원과 생활보장팀은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립지원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다한 결과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의 한 새마을부녀회가 각종 사업을 벌이면서 벌어들인 수익금에 대해 회장 등 일부 임원들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새마을부녀회는 다양한 위탁사업을 벌이면서 한 해 판매 수익금이 평균 1억원이 넘고 있으나 대부분 새마을법인 통장이 아닌 총무 개인통장으로 입금 되는가 하면 임원들의 사우나 비용까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27일 김포시 A새마을부녀회에 따르면 꽃 가꾸기와 행사장 구판사업 등 각종 위탁 사업을 통해 기금조성을 해오고 있는 이 새마을 부녀회는 판매 금액과 이익금, 지출내역 등에 대해 3년여 동안 영수증 처리없이 수기작업으로 이뤄져 온 사실이 지난해 임시총회에서 일부 회원들로부터 제기돼 지금까지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 새마을부녀회의 회장 Y모(58)씨와 부회장 C모(56)씨, 총무 K모(58)씨 등이 지난 2012년 수도권매립지 국화꽃 축제를 비롯해 오라니 장터 수익사업,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쓰인 고추가루 등 1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면서도 결산서 조차 밝히지 않았다는 일부 회원들의 항의로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해 Y회장은 자진 사퇴를 했고, 현재 공석
김포경찰서는 지난 24일 중회의실에서 김포시 교통행정과장, 노인회장, 녹색어머니회장, 모범운전자회장, 관내 운수업체, 도시철도 각 현장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 ‘ALL SAFE-UP’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평화문화도시를 향한 첫 행보로 평화시장 회의(Mayors for peace)에 가입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평화시장회의는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해 국제 도시간 연대를 통해 핵무기를 근절하고자 1982년 일본 히로시마시, 나가사키시가 중심이 되어 설립된 국제 평화 기구로, 1991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 정식 등록됐다. 현재 제주도, 대구시 등 국내 11개 도시를 포함해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160개국 6천640여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이들은 평화에 대한 시민 의식 확립 운동을 비롯, 세계 평화를 위한 도시의 역할을 발굴·수행하고 있다. 지난 22일 인증서를 전달받은 시는 시의 지정학 여건을 바탕으로 평화문화를 조성해 이를 발전시켜 나감은 물론, 이번 회의 가입으로 국제 도시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 발전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건축심의위원을 지낸 건축사가 건축법에 의한 상주 감리 대상 건축물에 상주 감리를 하지 않았다는 건축주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현행 건축법에는 건축연면적 5천㎡이상이나 연속된 5개층(지하층 포함) 바닥면적 3천㎡이상인 건축공사는 전체 공사 기간동안 건축감리 전문회사 또는 건축사를 종일 상주토록해 품질 관리, 시공관리 등을 맡도록 반드시 규정하고 있다. 22일 건축주 H모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김포시 통진읍 마송에 4천957.07㎡ 지하 2층에 지상7층 다중이용 건물을 짓기 위해 시로부터 허가를 받고 관내 M건축사 대표 K모(50)씨와 설계와 상주 감리를 의뢰, 현재 72%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건축주 H씨는 건축사 K씨가 지금까지 공사를 진행 해오던 과정에 현장을 지켜가며 상주 감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매번 빠진 날이 허다해 며칠에 한번씩 일반 관리를 해 왔다며 부실감리를 지적했다. H씨는 “K씨가 김포시 전 건축심의위원까지 지내 누구보다 상주 감리 규정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매번 자리를 비우고 업무를 등한시 한 것은 상주 감리를 맡아 권한만 행사하는 현행 감리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셈”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