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대학 간호학과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에서 주관한 ‘2019년 제59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간호학과 졸업생 35명이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국가고시에 합격한 4학년 졸업생 35명은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한양대병원, 인하대병원, 가천대길병원, 순천향대 병원 등에 취업이 확정됐다. 이명희 간호학과장은 “신경대학교 간호학과는 우수한 교육 및 실습 환경을 통한 간호실습으로 졸업생 대부분이 종합병원, 대학병원, 각 보건소 등에 취업하고 있으며, 평생지도교수제를 통하여 학생들과 함께 그룹스터디 및 1:1 멘토링을 실시했다”며 “대학 본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경대학교 간호학과는 임상 실무 간호역량을 높이기 위해 시뮬레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년지도교수제도를 운영하며 학기당 3회 정기상담과 수시상담으로 맞춤형 학생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한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 및 유지하며, 간호학과로서 우수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 3·1운동 100주년 사업 풍성 최근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전국적으로 관련 행사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의 100주년 기념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성의 3·1운동은 1919년 3월28일 송산면 사강시장에서 시작돼 31일 발안시장, 4월3일 장안면과 우정면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시는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화성 3·1운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앞으로의 100년을 위한 도시 정체성 구축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특별하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3월 1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주요 항쟁지였던 우정읍과 송산면에서 그날의 역사를 재현하는 퍼포먼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 아직 끝나지 않는 역사 화성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목표를 ‘함께 기억하는 화성 3·1, 함께 나아가는 평화 100년’으로 정했다. 시는 여기에 과거사 진상규명을 통해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이끌어 내고 학살의 현장으로만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김효상 의원이 지난 25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공동주택 관리동 국공립어린이집 공사비용 절감방안에 대한 실무부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효상 의원과 실무부서인 아동보육과, 주택과 부서장을 비롯한 실무진들이 참석해 예산절감 방안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현행 공동주택 관리동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공동주택 설계 및 시공에 어린이집 특수성을 반영하지 않은 일반적인 설계로 인해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공간 조성 추가 인테리어 공사에 많은 비용을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사항에 대해 예산절감 방안을 주문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화성시와 공동주택 시공사와 사전협의를 통해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인테리어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이 나왔으며 시공사에서 적극 협조할 경우 1개소 당 많게는 수천만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다음달 새솔동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찾아 시공사와 함께 이 부분에 대한 세부적인 협의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과거의 100년을 기억하고 미래의 100년을 함께 그릴 ‘대한민국 함께 100년 위원회’(이하 함께100년위원회)가 지난 22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함께 100년위원회의 고문을 맡고 있는 이석현 국회의원과 이종걸 국회의원이 축사로 자리를 빛냈고, 위원회 상임조직위원장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이 출범사를 통해 위원회의 공식 발족을 선언했다. 이어 위원회의 활동을 뒷받침할 청년서포터즈단 발대식(약 35명)과 경기도교육청과의 MOU 체결식, 3·1운동 전야제 ‘코리아 빅피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함께100년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관련 교육의 공동 발전을 도모할 것과 전국 초·중·고교에 ‘Korea Big Dream - 100년 컬러링 KIT 보내기 프로젝트’를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100년 컬러링 KIT’는 박환 교수
화성시가 지난 19일 2019~2023년 5개년 농업농촌 식품산업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시가 밝힌 5개년 발전방향은 농촌인구의 감소, 농가 고령화 등으로 농업환경이 열악해짐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의 미래 발전상을 토대로 시 농업현황 및 특성, 대내외 여건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화성시만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발전계획 비전의 기본 취지는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다. 중점추진과제는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확충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기반 강화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농촌 조성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농어업회의소 운영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 새 농정패러다임과 협치농정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박덕순 화성시 부시장은 “획일적 농업 정책에서 벗어나 민관 협치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과 환경, 먹거리의 균형발전을 함께 꾀할 것”이라면서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제7대 장재구(사진) 화성소방서장이 20일 취임했다. 장재구 서장은 2001년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입문 후 경기도소방학교 현장교육팀장과 예산운영팀장, 소방재난본부 상황팀장·자원관리팀장·재난장비팀장·장비구매팀장·감찰조사팀장, 경기도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업무 추진력이 탁월하고 소방행정 및 현장대응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강한 리더십과 탁월한 소통능력으로 소방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오는 4월 총 132억원 규모의 카드형 지역화폐 ‘행복화성지역화폐’를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화폐는 발행 지자체 내에서만 통용되는 대안화폐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돕는 경제정책이다. 시는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지역화폐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코나아이는 행복화성지역화폐의 발급, 유통에 따른 시스템 관리 및 운영,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가 발행하려는 ‘행복화성지역화폐’는 청년배당 78억4천만원, 산후조리비 31억2천만원, 공직자 복지포인트 2억5천만원 등 정책수당 112억원과 일반시민 등에 판매되는 일반발행 20억원으로 산정됐다. 일반발행분은 구매 시 6%의 추가 충전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인센티브 한도는 1인당 월 50만원이다. 사용처는 매출액 10억 이하의 관내 소상공인 점포로 일반슈퍼를 비롯해 정육점, 카페, 학원, 음식점 등에서 가능하다. 단, 대형마트,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본사 직영매장 등은 제외된다. 카드 발행은 전화, 인터넷, 모바일 등에서 무료로 발급할 수 있다. 카드형 지역화폐는 별도의 가맹점 모집 절차 없이 카드 단말기만 설치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PDI(차량 출고 전 점검) 센터 진입중 관리직 직원들과 몸싸움 끝에 다친 비정규직 노동조합원들이 이 회사 사장 등을 검찰에 고소하고 엄벌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지회는 1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새벽 화성공장 앞에서 조합원들을 막아선 직원들과 기아차 박한우 사장을 집단폭행죄로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기아차 관리자 300명이 김수억 기아차 비정규직지회장과 최정은 여성조합원을 넘어뜨리고 구둣발로 김 지회장을 걷어차 병원에 입원시켰다"고 주장하며 엄벌을 촉구했다. 앞서 김 지회장을 비롯한 조합원 10명은 18일 오전 6시 50분쯤 화성공장 내 PDI 센터에 갔다가 사측이 투입한 관리직 사원 300여 명과 충돌했다. 노조에 따르면 18일은 PDI 센터 근무를 희망한 정규직 노동자들이 처음 출근한 날이다. 노조는 이 때문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더 열악한 곳으로 밀려났다며 현장을 돌며 조합원들의 고충을 듣기로 계획하고 공장을 찾았다.노조는 '현장 순회'는 정당한 노조 활동인데도 사측이 입구를 봉쇄한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
박연숙 의원 “과장급 15%만 여성” 연도별 임용목표 계획서 제출 요구 차순임 의원 “지역내 민자고속도 시민들 비싼 통행료 감면해야” 서철모 시장 “철새 천국지역에 군공항 이전 안돼…환경국 신설” 화성시의회는 18일 제1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화성시 일자리정책 기본 조례안’ 등 조례안 12건과 ‘화성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의견청취’, 2019년도 업무계획 등 총 20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는 차순임, 박연숙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2019년도 서철모 시장의 시정연설, 2018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화성시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 등 순으로 진행됐다.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차순임 도시건설위원장은 “화성시에 민자고속도로가 많이 생기면서 교통개선대책을 이어가고 있지만 화성시민에 대한 배려는 없고 너무 비싼 통행료를 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화성시는 민자고속도로를 안산∼인천 고속도로사업처럼 국가재정사업으로 전
18일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PDI(차량 출고 전 점검) 센터에 들어가려던 비정규직 조합원들과 이를 저지하던 사측 직원들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금속노조 기아차비정규직지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노조 소속 조합원 10명은 화성공장 내 PDI 센터를 찾았다. 그러나 사측이 투입한 관리직 사원 300여명이 센터 주요 출입문을 막아서면서 오전 7시부터 약 30분간 몸 싸움이 일어났고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한 노조 관계자는 “오늘은 PDI 센터 근무를 희망한 정규직 노동자들이 처음 출근한 날”이라며 “이 때문에 기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근무여건이 열악한 곳으로 밀려나 조합원들의 고충을 듣는 현장순회를 진행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순회는 정당한 노조 활동이다”며 “그러나 사측 직원들은 문 입구를 봉쇄해 조합 활동을 방해했고 조합원들을 밀치고 넘어뜨리는 등 집단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몸싸움으로 김수억 지회장과 여성 조합원 한 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노조는 이날 화성공장에서 벌어진 일을 사측의 폭력행사로 규정하고 19일 이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반면 회사 관계자는 “과거 몇 차례 비정규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