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드문 도로에 쓰러져 있던 민간인을 발견, 심폐소생술(CPR)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육군 부사관의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51사단 기동대대 김진문(34·사진) 중사. 지난 10일 오후 2시쯤 김 중사는 부대업무를 위해 부대로 들어가던 중 도로에 쓰러져 있던 민간인 A씨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오토바이만 쓰러졌다고 생각하고 지나치려 했지만 오토바이 밑에 엎드린 채 쓰러져 있는 민간인 A씨를 발견하고 급히 도로변에 차를 세운 후 A씨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머리와 몸 전체에 피를 흘리며 의식 없이 쓰러져 있던 A씨를 119에 신고한 후 심폐소생술을 진행, A씨가 의식을 차리자 그를 안정시키고 도착한 구조대원에게 인계했다. A씨는 화성시 소재 중국집 배달원으로, 사고가 난 경위와 무슨 일을 하던 중이었는지에 대해서는 기억을 못하고 있었다. 김진문 중사는 “어느 누구라도 그 상황이었으면 나처럼 했을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한편, 51사단은 일찍부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장병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의무적으로 교육시키고 있으며, 주기적인 훈련과 검열을
새누리당 서청원(화성시 갑) 의원은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 일대 기아자동차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농어촌도로 301호선의 지선도로 개설을 위한 행정자치부의 특별교부금 9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도 77호선과 연결된 이화~석촌간 농어촌도로 301호선은 출·퇴근 시간대의 만성적인 지·정체로 인해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의 차량통행 및 물류수송 불편과 마을주민들의 농기계 등의 이용 불편을 겪어왔다. 서 의원은 “조속한 사업추진으로 기업들의 외부 경영환경을 개선하여 지역경제를 촉진시키고 주민들의 통행불편, 영농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여 숙원사업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로 농어촌도로 301호선의 지선도로를 개설, 기아차 진입로 개설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조성과 함께 인근 주민들의 통행 및 영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에 사는 70대 여성이 평소 치매를 앓던 남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오전 10시 15분쯤 화성 배양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A(77·여)와 남편 B(79)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마당에 쓰러져 있었으며 주변에서 제초제가 발견됐고, B씨는 작은 방에서 목에 끈이 감긴 채 숨져 있었다. 거실에는 A씨가 숨지기 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지 10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미안하다. 아버지랑 어쩔 수 없이 먼저 간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와 수원대학교는 지난 12일 오전 경찰서 회의실에서 위기 청소년 선도 및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화성서부서 이석권 경찰서장을 비롯해 수원대 아동가족복지학과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서부경찰서와 수원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선도 및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 대학생 멘토-멘터 운영, 정보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협조하기로 했다. 이석권 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 1:1 멘토링 실시를 통한 눈높이 선도활동을 추진 청소년 선도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유도 등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상4층에 전용면적 66㎡ 배치 전 세대 남향인 저층 공동주택 세대별 텃밭 등 알파공간 눈길 3.3㎡당 분양가 590만원대 우림건설이 화성시 남양읍에 지역최초로 저층형 공동주택 남양우림필유 에코하임을 선보인다. 화성 남양지역에서 시공사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 우림건설은 이번에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산 300 일대 자연녹지지역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전용면적 66㎡형 단일평형 152가구를 분양한다. 남양우림필유 에코하임은 전세대 남향배치 설계와 테라스(1층), 옥탑방(4층)을 비롯해 세대별로 텃밭까지 제공하는 등 알파공간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하면서도 3.3㎡당 59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건립될 남양우림필유에코하임은 정부의 저금리정책기조와 분양가상한제 폐지여파로 인해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집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라면 누구나 눈여겨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남양신도시내 투룸의 경우에도 1억2천만원을 줘야 할 만큼 전세난이 심하지만 남양우림필유 에코하임은 남양신도시내 아파트의 전세값 수준의 금액으로도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남양우림필유 에코하임은 현재
화성시의 한 아파트 의류수거함에서 연습용 수류탄 뇌관이 폭발해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오후 2시 50분쯤 화성시 매송면 모 아파트에서 의류수거업자 윤모(50)씨가 의류수거함 안에서 옷을 꺼내 분리하는 과정에서 ‘펑’소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나 윤씨가 끼고 있던 장갑 일부가 찢어졌으나 다행히 별다른 상처는 입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잔해로 추정할 때 군 연습용 수류탄 뇌관이 터진 것으로 추정하고 인근 군부대에 통보했다. 군 관계자는 “연습용 수류탄 뇌관은 가까이서 터져도 인명피해가 나는 물체는 아니다”며 “군 연습용 장비가 외부로 유출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12일 오전 2시 40분쯤 화성시 봉담읍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 불로 2층짜리 공장(610㎡)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9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 제8대 총장으로 박민용(64·사진) 연세대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6월1일부터 4년이며, 취임식은 6월8일 교내 웨슬리관 설봉 채플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 신임총장은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 전자공학 석사 및 일본 동경대 대학원 전자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MIT, UC Berkeley 박사 후 과정을 거쳤다. 현재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연세대 공학대학원 부원장 ▲한국 정신과학학회 회장 ▲대한전자공학회 부회장 ▲국제 생명정보과학학회(ISLIS)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95차 화성경제인포럼이 12일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부산대학교 허범도 교수는 ‘글로벌 환경에서의 CEO시테크’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 한국의 경제성장 및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를 설명하고 이러한 변화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과 발전 전략을 함께 소개했다. 한편, 화성경제인포럼은 고정·열정회원만 600명이 넘는 화성지역 유일의 명품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제96차 포럼은 오는 6월9일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동부경찰서는 11일 술에 취해 말다툼을 벌이다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2분쯤 오산시 세교지구에 있는 A(34)씨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술에 취해 A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이용, 한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3개월 전 우연히 알게된 A씨가 평소 자신의 처지를 무시하는 얘기를 자주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