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대 학생들이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협성대는 지난 5월부터 아름다운 릴레이 1천원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1천원 기부 캠페인은 참여한 학생들이 졸업 때까지 매월 1천원씩을 기부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생이 300명에 이르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신학전용기숙사 건립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최강용 동문(2014년 2월 경영학과 졸)이 “대학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지원을 받은 만큼 이제는 후배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며 매달 5천원씩 평생기부를 약속한 이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민상 대외협력처장은 “아름다운 릴레이 1천원 기부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공모전 수상 상금의 일부를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모교 사랑을 실천하는 학생들의 소액 기부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10여년전 화재 참사가 발생했던 ‘씨랜드 수련원 부지’를 사들여 추모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화성시는 20일 채인석 시장의 공약으로 씨랜드 부지와 인근 궁평리 해송지대를 관광명소로 바꾸는 ‘궁평리 관광명소화 사업’을 2018년 완성한다는 목표로 추진, 현재 관련 부서에서 사업계획을 구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의 계획안을 살펴보면 화재참사로 전 국민에게 큰 아픔이 남아있는 씨랜드 부지를 시가 사들여 공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1999년 6월 30일 화성시(당시 화성군) 서신면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불이 나 유치원 19명과 인솔교사 등 23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사고후 인·허가 과정에서 화성시 공무원들이 비위사실이 드러나고 6살 아들을 잃은 전 국가대표 하키선수 김순덕씨가 사고 후 정부의 무성의한 대응에 실망해 국가로부터 받은 훈장을 모두 반납하고 뉴질랜드에 이민을 떠나는 등 파장이 컸다. 현재는 토지 소유주가 캠핑장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씨랜드 부지 안에 안전체험관과 수련원을 지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메모리얼 파크(추모공원)를 조성하고 씨랜드 부지 인근 해송군락지도 매입, 궁평리와 백미리
화성지역 기업체들의 올 하계휴가기간이 평균 3.4일로 7월 말과 8월 초에 집중되며, 이들은 약 52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화성상공회의소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화성지역 5인 이상 제조업체 103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하계 휴가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업체들은 평균 휴가일수에 대해 3~4일이라고 응답했다. 휴가는 단기간(약 1주일)에 집중적으로 이루질 것이라는 응답이 6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달 간 자율적으로 선택한다는 응답은 16%, 2주 동안 교대로 휴가를 부여한다는 응답은 11%로 나타났다. 휴가실시 기간으로는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 휴가를 떠난다는 응답이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8월4일부터 8일까지라는 응답은 30%로 나타나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하계휴가가 집중될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실시에 따른 휴가비 지급방식으로는 별도의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6%, 사업주 재량으로 지급한다는 응답이 33%, 고정상여금으로 지급한다는 응답이 30%로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비는 평균 53만원으로 2013년(52만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휴가비가 지급될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기간 편의제공 여부로
화성금곡초등학교와 하늘빛유치원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다. 하늘빛유치원은 경기도 내 유치원 중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금곡초는 지난해 이어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금곡초는 이번 박람회에서 ‘앎과 삶의 연결, 라라라(참되라, 힘차라, 밝아라)행복+교육’이라는 주제로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 스스로 다양한 역량을 찾아가는 창의지성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와 활동 내용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시 형태훈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들이 참가해 서로의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화성창의지성교육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제7대 화성시의회가 개원 보름이 지난 현재까지 의장단 선출을 놓고 여·야 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의회는 15일 오후 2시 제132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었다. 제7대 의회의 네 번째 임시회다. 그러나 시작한 지 30분 만에 의원들은 의장, 부의장 선출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또다시 정회에 들어가면서 결국 원구성에 실패했다. 의회는 4년 임기를 2년씩 전·후반기로 나눠 각각 의장단을 구성한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여·야 양당 동수를 이룬 제7대 화성시의회가 시민의 민의는 저버린 채 밥그릇 사수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시의회가 계속적으로 파행 운영된 이유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9명의 의원으로 동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재선한 박기영(58) 의원을, 새정치민주연합도 재선의원인 박종선(54) 의원을 각각 의장 후보로 추대했다. 하지만 투표결과 동수 시 연장자 당선이라는 조항에 따라 양 당이 의견을 조율하지 못하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태다. 쟁점은 후반기 의장 자리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후반기 의장직을 요구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의원은 “전·후반기 의장을 모두 맡겠다는 게 새누리당의 당론”이라
2009년부터 화성으로 이전해 오는 기업이 5년째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저렴한 땅값과 물류비용 절감 등이 주요인으로 꼽힌 반면, 인력수급 및 교통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화성상공회의소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화성시로 전입한 10인 이상 62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성지역 전입업체 조사 및 애로사항’ 조사결과에 따르면 화성지역으로 전입한 기업의 71%가 제조업으로, 이 중 73.1%가 도내에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산(18%), 시흥(18%), 수원(17%) 등 비교적 인접한 지역이 가장 많았다. 화성지역으로 전입을 결정한 요인에 대해서는 저렴한 공장용지 때문이라는 응답이 33%로 가장 높았고, 협력업체 집적도 21%, 경영진 의지 16%, 물류비용 절감 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입한 후 사업성과의 변화를 묻는 설문에서는 현상유지 중이라는 응답이 52%로 가장 높았으며, 개선 또는 매우 개선됐다는 응답도 39%로 높게 나타났다. 악화됐다는 응답은 9%에 그쳤다. 만족도를 묻는 설문 중 인력수급 현황에는 응답 업체의 상당수가 불만족스럽다(54%)는 반응을
삼성전자는 지난 9일 나노시티(기흥·화성 반도체사업장) 실내체육관에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여름 김치를 만들어 나누는 ‘맛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유린 용인시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봉사자들과 삼성전자 최우수 부사장, 노사협의회 우종혁 사원대표, 임직원 그리고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여름 愛 아삭아삭 김치 나누기 행사’는 열무와 총각무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김치와 밑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행사로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매년 여름 실시해 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김치 6㎏과 밑반찬 3종이 포함된 2천400여개의 김치상자, 총 15.8잨??만들어 용인시와 화성시 저소득층 2천8가구와 캠퍼스 인접 10개 동 139개 경로당에 전달했다. 우종혁 사원대표는 “김치가 드시는 분들의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다”며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역상생 활동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한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 김동원 대표위원은 “지난해에 이어 온정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지속가능한 행복, 창의지성교육, 그리고 시민이 주인 되는 행정, 이 모든 것을 꿋꿋하게 지켜내겠습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시민의 마음에 차지 않은 행정으로 실망을 안겨준 점을 사죄드린다”며 “앞으로 4년은 그 무엇보다 사람을 앞에 놓고, 다시 한 번 청바지 시장으로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켜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당선 이후 “소중한 한 표는 채인석이 지킨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민주주의, 그날의 참사로 이름 대신 실종자라는 이름을 지니게 된 열두 분의 소중한 이름 그리고 시민 여러분을 강고하게 지켜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여곡절을 겪은 민선 5기 때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시장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던 채 시장은 4년 임기 동안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중심의 시정으로 현장행정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채 시장은 앞으로 4년도 ‘청바지’ 시장으로 시민중심의 행정으로 시민의 이익을 지키며 원칙과 정도를 걷겠다고 약속했다. 그가 목표로 하는 화성시는 가족과 아이의 안전을 책임지는 화성시, 모든 화성시민들의 권리를 찾아주는 따뜻하고 행복한 교육과 경제가 안정된 도시다.
신흥국가 바이어 초청, 中企와 만남 판로 어려운 기업 수출 교두보 마련 50여개社 바이어·도내 300개社 참가 빅 바이어 10여개社 참가도 눈길 우수기업들에 대한 관심 ‘기대 이상’ 적합한 상담 위한 맞춤형 테이블 호응 수출 상담실적 총 6500만 달러 성과 화성시·화성상공회의소 공동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지난달 24일 화성지역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2014 화성기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장이 마련된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시와 화성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상담회는 신흥국가 바이어와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 간 만남의 장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화성지역 우수 기업체들을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행사가 처음 열린 행사인 만큼 기업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행사가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화성상공회의소 상담대기실에는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인 300여명이 해외바이어들을 기다리며 업체 서로 간에 정보를 교환하느라 북적거렸다. 화성시 양감면에서 온 A사 대표 김모씨는 “평소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