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화성시의회 의원들이 ‘임기 말 예산 다 쓰고 보자는 식’의 해외연수에 나선다는 보도(본보 12월30일자 9면)와 관련, 이번 연수는 ‘귀족여행’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국외연수에 사무국 직원도 대거 동행할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혈세를 끌어다 ‘그들만의 잔치’를 벌이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비판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에서 해외동반 사무국 직원이 많다는 의견을 무시한 채 강행해 온 것으로 드러나 집행부의 예산낭비를 감시해야 할 의회가 오히려 혈세낭비를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도 자초하고 있다. 30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하만용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13명의 의원들은 내년 1월6일부터 화성시 우호도시인 베트남(푸토성, 하노이, 하롱베이)을 4박5일 일정으로 국외연수를 다녀올 계획이다. 시의회는 이번 의원들의 연수를 수행하기 위해 의회사무국 직원 11명과 집행부 직원 2명 등 모두 13명에 대한 해외출장을 시로부터 승인 받았다. 직원 1명이 의원 1명씩 ‘1대1’로 수행하는 셈으로 국외에서도 의원 대접을 받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해외연수는 ‘귀족여행’이라고 불리고 있다. 시에서도 ‘수행공무원이 자나치게 많다’라는 의견을 시의회에 보
협성대는 지난 26일 교육부 지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원이 주관하는 2013년도‘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학기관평가인증제’는 교육부가 외부 평가인증기관을 활용해 대학 교육의 질을 보증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1년도에 처음 시행한 제도다. 협성대는 ▲대학사명 및 발전계획 ▲대학구성원 ▲교육 ▲교육시설 ▲대학 재정 및 경영 ▲사회봉사 등 총 6개영역 54개 항목의 평가준거에 기초해 모든 조건을 충족, 최종 인증 판정을 받았으며, 이번 인증으로 5년간 인증자격을 유지, 평가 결과는 2014년부터 정부의 행정·재정지원 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바이오밸리 산업단지 1단계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감된 가운데 내년 3월 예정된 2단계 분양에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한화그룹이 추진 중인 화성바이오밸리는 화성시 마도면 일대 174만㎡에 총사업비 5천1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조감도 참조> 이 단지 안에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계장비, 금속가공제품, 화학제품, 의약품, 전자부품 등 총 12개의 첨단·바이오 및 제조산업의 융복합화가 가능한 시설이 들어선다. 29일 경기도와 한화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경기도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은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 한화는 이달 초부터 1단계 분양을 실시했다. 한화는 현재 한일정공 외 12개 업체와의 분양계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 제2서해안고속도로 송산마도IC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봉담∼송산 구간(2020년 예정)과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청역(2019년 예정)이 개통 예정이어서 향후 수도권 전역에 대한 교통물류 여건과 근로자들의 출퇴근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바이오밸리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여건과 인근 산업단지와 대
하만용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14명의 시의원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신년 초부터 관광성 해외연수를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자체 재정난까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 책정된 해외연수 의정비를 모두 쓰려는 임기 말 ‘예산잔치’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29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시의회 소속 의원 17명 가운데 14명이 내년도 해외연수 의정비 예산을 모두 끌어 해외연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해외연수는 화성시의 우호도시인 베트남 푸토성을 방문, 양 도시 간 교류 및 우호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증진과 문화·경제 교류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명분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4박5일 간 베트남 푸토성, 하노이, 하롱베이 연수일정이지만 첫날 푸토성 인민위위원회 방문을 빼고는 대부분이 관광일정이다. 게다가 의회사무국 직원 11명, 집행부 국장과 직원 1명도 함께 이번 해외연수에 선심 쓰듯 외유길에 오를 계획이어서 눈총을 사고 있다. 해외연수에 유일하게 불참한 의원 3명은 개인사정이라는 이유를 들었지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연수가 실질적인 의정
공동장사시설에 참여한 안양·화성·광명 등 경기도내 10개 시 시장은 26일 오후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공동장사시설 건설예정지에서 그린벨트 해지 절차 신속 진행 등을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경기도에 건의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승인 행정절차에만 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자칫 사업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비 1천200억원 가운데 국·도비 지원이 건축비에 한정돼 있고, 부대시설(주차장·공원 등)은 예산지원이 전무해 공동장사시설 건립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자치단체장은 개발제한구역 변경승인 조속 처리와 국도비 지원을 건축비의 70%에서 사업비의 70%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NH농협 화성시지부가 연말을 맞아 농촌지역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랑나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남양동 관내 은혜의 동산 교회를 찾아 방한용 상의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방한용 상의는 NH농협 화성시지부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의 봉사단 기금을 조성해 마련됐다. 화성사랑 함께 나눔 농협봉사단은 화성시 관내 농협 임직원 930명이 13개 봉사단으로 편성돼 있으며, 각 봉사단은 지역의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종철 지부장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방한용품을 지원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면서 “무엇보다도 겨울철 난방을 걱정하는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화성시 공직자들이 시 인사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며 다면평가제와 읍면동 재택근무제 폐지의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직원들의 근무여건 향상을 위해 가장 먼저 개선돼야 할 사항은 휴일 행사동원 축소를 꼽아 축제 행사 등에 동원되는 불만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화성시지부는 지난 11월20일부터 12월6일까지 조합원 총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30명이 응답한 결과, 화성시 인사정책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73%가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반면 긍정적인 의견은 27.3%에 불과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면평가제도와 읍면동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택근무제는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52%로 찬성의견(14%)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직원의 근무여건 향상을 위해 가장 먼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휴일 행사동원 축소를 꼽았다. 민선5기 화성시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공직자한마음 체육대회 관련 질문에는 응답자의 86%가 ‘방식을 개선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어쩔 수 없이 참여한 경우도 31%로 나타나 제도적 개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일하고 싶은 조직분위기 확산을 위해 가장 일하고 싶은 간부공무원으로 김종대 문화관광과
협성대는 20~24일까지 201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 결과, 가나다군 전체 435명 모집에 2천843명이 지원해 6.54: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가군 일반학생전형에는 68명 모집에 502명이 지원, 7.38: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나군 일반학생전형에는 122명 모집에 926명이 지원, 7.5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군 일반학생전형에는 215명 모집에 1천315명이 지원해 6.12: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화성시의회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12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3년 마무리 추가경정예산으로 기존 예산보다 507억원이 증액 편성된 예산안(1조3천656억원)과 화성시 대한적십자사활동 지원 조례안 등 14건을 심의, 의결 처리한다. 하만용 의장은 “53만 화성시민의 뜻을 모아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시정발전은 물론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민생의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의회는 오는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마무리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최종 확정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화성시는 120개 농가가 2014년도 농업인 월급제를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벼 재배 50농가를 비롯해 감자·고구마·양배추·배 등 채소와 과수 70농가 등이 월 3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연간 7억여원에 달하는 월급제를 신청했다. 이는 올해 벼 재배 36농가에서 4억원의 농업인 월급제를 신청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올해 농업인 월급제를 추진, 벼 재배 36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100만원씩의 월급을 지급하고 수확한 벼를 판매해 갚도록 했다. 농업인 월급제 운영협의회는 심사를 통해 대상자 및 월 지급액을 확정하며, 미곡종합처리장(RPC) 및 원예농협과 출하약정계약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확정된 월급을 지급하게 된다. 채인석 시장은 “올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벌인 농업인 월급제를 내년에는 학교급식으로 납품하는 과수·채소 농가까지 확대하겠다”며 “농가경영안정과 농업인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