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성시가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입·운영 중인 창의지성교육에 대한 우려와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 15·16일자 1면 보도) 이미 투입된 예산과 시설은 적절한 대안을 통한 전용계획을 마련하고 교육 자체는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 초기부터 적극 반대하며 예산편성의 문제점을 지적했던 화성시의회를 중심으로 제기되면서 향후 진행이 주목된다. 16일 화성시와 화성시의회 등에 따르면 창의지성교육사업을 강행하고 있는 화성시와 달리 화성시의회가 여전히 사업에 반대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 ‘창의지성 교육도시 구축’ 관련 사업비로 총 139억 원의 예산을 올렸지만 본예산 심의에서 전액 삭감됐었다. 이어 1차 추경에서 창의지성 모델 지구 프로그램 운영비 84억2천만원, 특성화 교실 증축18억 2천만 원, 창의지성연구센터 운영비 15억원등 모두 117억4천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시는 올해도 초등 15개·중등 3개·고등 1개 등 모델학교 19개교를 추가 지정, 창의지성교육과정 운영과 학생자치활동, 교육역량강화 사업 등에 121억4천700만원을 투입했다. 또 시비 104억9천여만원을 들여
화성시차량등록사업소가 차령이 초과된 과태료 미납 자동차 폐차 수익금으로 과태료를 우선 납부토록 하는 말소등록 차량 과태료 수납방식을 개선키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현행 방식은 각종 공과금 및 과태료 징수를 위해 자동차를 압류하고 있지만 차령이 10~20년 경과한 차량은 등록원부상 압류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어도 환가가치가 없는 경우 현행 자동차관리법 규정에 의해 폐차를 허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부과된 과태료 세입자원의 소멸은 물론이고 현행 법 체제를 악용, 체납과태료가 있는 자동차 소유자 대부분이 오래전부터 체납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차량등록사업소는 자동차해체재활용업체(폐차장)에서 자동차 인수 시 폐차수수료를 제외한 차주에게 지급되는 차량고철대금을 차주가 아닌 밀린 과태료로 우선 공제하는 방안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차령초과말소 입고 차량 상담 시 차량등록사업소 차량체납팀에 과태료 체납여부를 조회토록 안내하고 체납차량일 경우 차주에게 지급되는 폐차대금을 지정계좌로 입금토록 할 방침이다. 임경환 시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자동차 말소로 결손 처리되는 체납세입자원의 소멸을 막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폐차대금 압류를 비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온라인을 통한 지역 주민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이하 소통협의회) 블로그(www.sotongsamsung.com)를 개설했다. ‘소통협의회’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주변 6개 동을 대표하는 주민 위원(동장 추천)과 삼성전자 위원 등 총 20여명으로 구성된 협의기구로 회사와 지역사회의 상호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된 소통협의회 블로그는 소통협의회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주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소통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통협의회 블로그는 소통협의회 소식, 삼성이야기, 우리동네이야기, 환경이야기 등으로 구성되며 삼성전자에서 개최하는 문화공연, 지역축제, 주민초청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이벤트와 생활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블로그는 삼성전자가 소통협의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좋은 친구가 되겠다는 염원을 담아 23일까지 약 2주간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블로그에 축하·응원메시지 남기기와 이웃 추가하기 형식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소통협의회 블로그 이벤트 페이지(www.sotongsamsung.com/33)를 방문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속보>화성시가 ㈜K고속 차고지 조성사업 개발승인 취소를 번복하고 재 승인을 내준 것(본보 10일자 8면 보도)과 관련, 업체 측과 반대 단체간에 수억원의 금전거래설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토착비리 의혹이 일고 있다. 더욱이 시의 고위직 공무원과 지역구 시의원이 개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주민들이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0일 ㈜K고속과 화산동 차고지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단은 협약서를 체결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K고속은 화산동 차고지 대책 위원회에 3억5천만원을 발전기금 명목으로 지급키로 했다. 3억5천만원 가운데 2억원은 약정시 지급하고 나머지 1억5천만원은 준공 후 즉시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위원회에 어떠한 조건도 제시하지 않는다는 조건의 협약을 맺었다. 특히 당시 문제가 불거지자 시 해당부서 간부가 K고속 책임자를 불러 사업승인 철회는 시가 아닌 사업신청자인 K고속에서 민원 때문에 스스로 철회한 것으로 말하라고 회유를 시킨 것으로 드러나 시가 책임을 떠넘기려 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게다가 승인이 취소됐던 주차장 조성 사업이 허가 기관과 지역구 의원의
국내 굴지 운수회사로 알려진 ㈜K고속이 화성시 안녕동 일원에 조성중인 자동차관련시설(차고지 부지조성)과 관련, 인근 지역주민의 반대로 취소됐던 개발행위 허가를 이번에는 반대에 앞장서던 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재승인 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시가 일관성 없는 주먹구구식의 행정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K고속은 지난 2010년 12월 화성 안녕동 일원의 K고속 버스차고지 개발행위허가를 위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신청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 개발행위허가를 신청, 6월4일 시로부터 자동차관련시설 개발행위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시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이유로 개발행위 허가 승인 보름만인 6월18일 차고지 개발행위 허가 철회를 통보했다. 앞서 지난 2010년 5월부터 화성시 서부지역 아파트 연합회 측은 안녕동 버스차고지 반대탄원서 제출 및 반대 대책위원회 구성하고 반대 현수막을 게첨(16개소)하는 등 안녕동 차고지 신설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 그러던 중 서부지역 아파트 연합회와 화산동 차고지 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지난해 7월30일 시장과의 면담을 마친 후 돌연 지역주민 3천124명의 주민 서명서
화성시가 귀로 듣고 눈으로 보며 몸으로 익히는 체험활동을 통해 각종 사고 대처능력과 지식 습득하는 학습장인 ‘시민안전체험교실’의 시범운영에 나섰다. 시는 국비를 포함한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체험공간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일반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에 마련된 체험교실은 지진체험, 생활안전체험, 열·연기탈출체험, 심폐소생술체험, 화재진압체험 등으로 마련됐다. 5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체험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며 엄격한 자격심사와 연구 강의를 통해 선발된 강사진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맞춤형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시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6일 ‘화성탐사대’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실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심장이 정지된 마네킹의 가슴을 압박하고 지진이 발생해 흔들리는 건물 안에서 자세를 낮춰 안전하게 몸을 숨기며 불씨가 올라오는 화면에 소화기를 발사해보는 등 재난상황 체험과정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임했다. 박용순 시 재난안전과장은 “최근 재난유형이 대형화·복잡화
화성시가 동탄2 신도시에 학교시설과 공공시설을 연계해 활용하는 학교시설복합화가 국토교통부의 안전문제 제기로 발목을 잡혔다. 시는 교육환경, 공공시설의 지역적 편중, 문화·복지시설 부족 등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청·LH공사·경기도시공사와 공동으로 동탄2신도시내 소생활권별로 1개씩 8개교(초 7·중 1)에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학생들의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택지개발지구내 지구단위 승인을 거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2015년 개교예정인 2개 초등학교 정상개교에 차질이 예상된다. 학교시설복합화는 학교부지내에 학교시설과 공공시설(문화·복지)을 함께 설치하고, 인접 공원에 운동장(면적 6천㎡)을 설치한 뒤 연계통로(다리)를 통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학교시설복합화가 이뤄지면 방과 후 또는 주말에 공공시설은 주민들의 평생학습시설로 활용되며, 어린이도서관·공원내 운동장 등은 학생들의 창의지성 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동아리 활동 장소로 사용된다. 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시설은 학생전용 공간으로 영역을 철저히 분리하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출입통제시스템과 CCTV를 통한 범죄예방환경설계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2013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지난달 2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3기로 나눠 1기당 3일 동안 총 11시간씩 운영된다. 오산시청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관내 초·중·고 학부모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설정을 위한 학부모 대상 진로 역량 강화 ▲자녀의 특성과 직업세계 변화에 따른 학부모의 진로관련 이해도 증진 ▲진로관련 연수를 통한 자녀의 합리적인 진로선택과 행복한 미래 설계 지원 등 3가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한영희 교수학습국장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에 대한 진로 때문에 걱정과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번 연수가 알차고 보람 있는 연수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재정난에 허덕이는 화성도시공사의 회생방안 마련으로 전곡산업단지에 업종 다양화 및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위해 발전업 등 업종추가 변경을 경기도에 건의키로 했다. 특히 시는 발전업이 들어설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산단 내 공장에 대한 안정적 전기공급 및 국가전력 부족사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공격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3일 시와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서신면 전곡항 일대에 분양중인 162만9천329㎡의 전곡산업단지는 해양산업시설 22만4천279㎡와 일반시설 77만2천516㎡을 올해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이다. 그러나 화성도시공사가 전곡산업단지 분양을 시작한지 3년이 지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현재 분양률이 8.6%에 그치면서 분양에 비상이 걸렸다. 이 때문에 도시공사는 전곡산업단지에 쏟아 부은 수천억원의 자금이 묶여 있어 이자부담 등 자금압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가 해양산업시설 업종은 그대로 존치하면서 일반산업 업종에 승인된 도금 및 총포탄제조업 등 일부업종을 제안하는 대신 발전업 등 3~4개 신규 업종을 추가안으로 내놨다. 시는 특히 전곡산업단지에 발전업 시설이 들어설
“화성시는 전국에서 화재 발생이 가장 많은 곳이지만 화성소방서의 역량을 총 결집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성소방서 제3대 소방서장에 권용성 서장(47·사진)이 취임했다. 신임 권 서장은 안성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제8기 소방위 공채로 소방에 첫발을 내딛은 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경리담당, 장비관리담당, 소방행정담당 및 오산소방서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권 서장은 풍부한 실무경험과 탁월한 지도력, 원만한 대인관계로 주변과 직원 상호 간의 신망이 높은 것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