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는 정부가 최근 자연사박물관 건립지로 세종시를 내정했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르면서 지난 4년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자연사박물관 화성유치가 대선을 겨냥한 정치적 판단에 의해 자칫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정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세종시에 추진하려는 움직임에 반발하며, 오는 8월15일까지 국립자연사박물관 화성시 유치 53만 화성시민 서명 운동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이 정치적인 논리에 좌우되는 것에 반대한다”며 “편리한 교통망과 보존가치가 높은 생태환경이 있는 화성시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의 최적지인 만큼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우선 15일까지 1차로 시민 5만명의 서명을 받아 정책건의 서한문과 함께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시에는 지난 2008년 화성시 전곡항에서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가 발견된 바 있으며, 수십개의 공룡알 화석이 발견돼 지난 2000년 천연기념물 지정된 1천606만여㎡(486만평)의 생태연구의 보고인
지난 18일 발생한 화성시 접착제공장 폭발사고의 유가족과 대책위원회가 사고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28일 화성노동인권센터 등 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고 대책위원회와 유가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는 우발적이 아니라 예견된 사고였다”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고 김경열(32)씨 아버지 김병호씨는 “3년전 동일한 장소에서 비슷한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당시에 제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면 이런 끔직한 사고는 재연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다시는 같은 아픔을 겪는 부모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사고 원인규명과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하지만 화성시를 비롯해 해당 관청의 대처 모습은 실망스럽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빈소를 찾은 고위직 공무원을 보면 형식적인 조문이었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는 없어 보였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사고 현장이 수습되자 화성시는 대책본부(상황실)를 해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식적으로 보면 제2, 3의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인허가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되짚어 봐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열악한 작
김황식 국무총리는 26일 오전 가뭄피해가 가장 심한 화성시 시동의 가뭄 현장을 방문, 피해 농민을 위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경기도와 화성시의 가뭄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가뭄현장을 둘러본 후,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소방차를 동원한 천수답 농업용수 공급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가뭄 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날 방문에서 김 총리는 “관계기관과 지자체에서는 ‘이번 한 주가 최대 고비’라고 생각하고 가뭄극복을 위해 나서달라”고 주문한 뒤, “국민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가뭄극복을 위해서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이 위기도 반드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뭄으로 화성시 관내 저수지 44곳의 저수율은 30%대를 밑돌고 있으며, 논 181ha와 밭 8ha에서 한해 피해를 입었다.
인터넷상에 ‘욕여사’라는 제목으로 떠도는 음주운전 중년여성의 막말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동영상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쯤 화성시 우정읍의 한 2차선 도로에서 발생한 접촉사고 과정을 상대차량 운전자가 찍어 올린 것으로,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동영상에서 여성 운전자는 상대차량 운전자에게 “나 돈 좀 있거든? 잘 걸렸어. 나 돈 좀 있어, 재수 없어. 기다려봐. XXXX야”라며 막말을 퍼붓고 있다. 이 여성은 또 이를 말리는 딸에게 “XX야. 112 신고해”라면서 적반하장의 모습에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야, 야, 112? 나 안 무서워. 기다려. 나 음주운전? 벌금내면 끝이지만 너 재수 없어 XXXX야”라면서 막무가내로 욕설을 했다. 접촉사고는 두대의 차량 모두 사이드미러만 파손될 정도로 경미한 사고였지만 이 여성은 “돈이 있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하며 욕설을 했다고 22일 최초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린 글쓴이(상대차량)는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여성은 24일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받고 돌아갔다”며 “개인 신상에 관한 문제인 만큼 인터넷상에서 동영상을 무차별적으로 퍼나르는 행위에 대해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화성시의회는 25일 제11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하반기 의장에 민주통합당 하만용(우정·장안·팔탄·사진) 의원을, 부의장엔 새누리당 서재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하 의원은 전체 투표수 17표 중 9표를 얻어 7표를 얻는데 그친 새누리당 오문섭 의원을 제치고 2년 임기의 하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또 부의장은 단독 출마한 새누리당 서재일 의원이 17표 중 12표를 얻어 확정됐다. 하 의원은 “임기 동안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주어진 책무에 충실한 의회를 만들겠다”며 “동료 의원의 역량과 협조를 통해 예측가능한 오류를 수정 보완하고, 의회와 집행부간의 긴밀한 유대감을 조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 의원은 또 “화성시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협력하는 한편 의회청사 기능부재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의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하반기 상임위원장으로는 운영위원장에 이선주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에 박종선 의원, 복지환경위원장에 박혜명 의원, 환경도시위원장에 박기영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화성시 무한돌봄센터의 권역별 네트워크팀이 지역사회의 소외 이웃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무한돌봄 동부네트워크팀은 지난 5월부터 동탄인치과(원장 김민섭)와 치과지원협약을 체결, 매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진료와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 치료 대상자는 전체 치료비의 10%만 부담하고, 나머지 치료비는 무상지원한다. 동부네트워크팀은 치과협약에 이어 지난 5월30일 저소득가정을 위한 나눔사업을 위해 삼성전자 협력회사 봉사단인 세파스(단장 박경수)와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관장 이종길)이 참여하는 나눔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나눔사업은 동부네트워크팀과 나래울, 세파스봉사단이 나눔사업을 개발하고 나눔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해 적극적인 후원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무한돌봄 동부네트워크팀뿐만 아니라 북부네트워크팀 역시 하루하루가 바쁘기만 하다. 북부네트워크팀은 지난 20일 삼성전자 EDS팀이 참여하는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반찬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만든 반찬은 북부네트워크팀이 담당하고 있는 봉담읍, 매송면, 정남면의 소외 이웃에게 전달됐다. 삼성전자 EDS팀은 이날 반찬 조리를 위한 조리기구 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 위생적으로 배달 하기
화성시가 응급상황 발생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의용소방대원을 응급도우미로 지정,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의료기관이 부족한 매송면과 비봉면 지역의 이장과 부녀회장을 대상으로 25일부터 이론과 실습을 겸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응급도우미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실습은 심폐소생술 순서와 동작을 반복 연습함으로써 향후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4분 이내에 실시하면 환자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으나, 10분 이상 지체되면 심한 뇌손상이 오거나 생존율이 매우 낮아 현장에서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실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상녕 화성시보건소장은 “심정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응급조치의 신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마을별로 응급도우미를 지정, 상황에 대처하는 한편 향후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및 심폐소생술 교육용품 대여사업 등을 펼치는 등 생활 속 위험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지역 수출업체들은 국제경쟁력에서 자사제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 ‘품질우수성’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5월8일부터 6월15일까지 지역 수출업체 5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활동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상공회의소가 발표한 ‘화성지역 수출업체 현황조사’에 따르면 응답 업체의 약 70%가량은 자사의 수출상품이 타 경쟁국 수출품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다고 답했다. 신상품 개발경로에 있어서는 응답 업체의 73%이상이 독자적 기술력으로 수출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지역 수출업체들이 설정하고 있는 적정 환율과 손익분기점 환율은 각각 1천132원과 1천100원으로 조사됐다. 업체들은 또 시가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통상사업과 관련해서는 화성시 수출지원센터와 해외시장조사, 전시회 참가 등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기업들은 지속적인 해외마케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후관리 및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화성시 ‘창의지성교육도시’ 구축 화성시가 지난달 29일 경기도교육청과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창의지성교육도시’를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는 교육 분야에서 변방이라면 변방이었던 화성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꿈꾸며, 대한민국의 교육의 틀을 바꾸려는 큰 걸음으로 받아들여진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창의지성교육은 잘못된 교육의 패러다임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된 교육의 패러다임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이 바로 화성시의 시정 철학”이라고 말했다. 또한 “창의지성교육을 통해 화성시는 가족이 함께 살고 싶은 도시, 전국 최고의 교육경쟁력을 가진 교육도시로 도시브랜드 전체의 경쟁력과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본보는 54만 화성시의 대표사원인 채인석 시장이 취임과 동시에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인 ‘창의지성교육’사업에 대해 알아본다. △창의지성교육이란 동서양의 고전과 명저서 등 인류사회의 다양한 지적전통과 문화예술 작품 등 문학적 소양, 그리고
화성시와 한국장애인문화협회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한 나눔교육문화 실천운동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이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대상자를 선정하고, 한국장애인문화협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포도학사 평생교육원의 교육동영사 콘텐츠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포도학사는 한국장애인문화협회 부설 평생교육원으로, 어떠한 이유나 환경 등으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이웃을 위해 만든 동영상강좌 등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날 한국장애인문화협회는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청소년 43명을 대상으로 나눔교육카드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양 기관은 기부자와 수혜자간 1:1 장학후원 등을 통해 우리사회의 나눔과 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