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남부 통합방위를 책임지는 육군 51사단 17대 사단장에 장광현(52) 소장이 지난 23일 취임했다. 장 신임 사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투형 야전부대 완성을 위해 전장실상에 부합하는 실전적 교육훈련과 즉각적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고, 존중과 배려의 선진 병영문화를 창달하겠다”며 “상호 소통을 통해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최정예 향토사단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39기로 임관해 육군본부 비서실장, 3군사령부 관리처장, 합참 작전 1처장 등을 역임하며 야전과 정책부서에서 지휘관과 참모 보직을 두루 수행했다.
화성도시공사가 전곡해양산업단에 기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오는 27일 ‘기업인과 함께 하는 문화의 밤’ 행사를 실시한다. 24일 화성도시공사 따르면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2013년까지 서신면 전곡과 장외리 일원 162만9천㎡에 예산 5천900억원을 들여 전곡해양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산업단지의 분양공고를 실시했지만 저조한 분양률(10%)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화성도시공사는 ‘전곡해양산업단지’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오후 5시에 병점동 유앤아이센터에서 ‘기업인과 함께 하는 문화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날 문화의 밤 행사는 계약업체와 관심업체 관계자 700여 명을 초청해 환영석찬과 연극 '‘대를 사랑합니다’ 공연관람, 분양홍보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승철 사장은 경기도시공사는 ‘전곡해양산업단지’에 대한 기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기 위해 이번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 내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속보>화성시가 다문화가정 해외체류 아동이 출석하지 않은 어린이집에서 보육료 지원금을 부정 수급 논란(본보 11월 11일자 1면보도)관련 시가 행위자인 보육시설 원장에 대한 솜방망이 처분으로 일관, 보육시설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감사원으로 부터 통보받은 다문화가정 보육료 부정수급 어린이집(보육시설) 48곳을 조사한 결과 단순한 업무 실수로 드러난 26곳을 제외한 22곳에 대해 정부지원금 1천200만 원을 환수조치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적발된 어린이집 가운데 보육료 부정수급기간이 1개월인 12개 어린이집은 보육료 환수 및 시정명령, 2개월 이상인 7개 어린이집은 시설장 자격정지 및 고발, 3개월 이상 3곳은 시설장 자격정지, 아동모집 정지 및 고발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들 적발된 어린이집들은 영유아교육법 제45조에 근거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받거나 보조금을 유용한 경우에 따라 1차 위반만 해도 6개월 이내 운영정지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시는 적발된 시설 22곳을 동시에 운영정지 등의 행정처분할 경우 현재 재원중인 1천200여 명의 아동과 부모에게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시설운
화성지역의 일부 민간보육시설들이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보육아동을 허위로 등재하는 수법으로 보육료를 청구해오다 무더기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보호하고 있는 관내 어린이집 22곳이 출석 관련 서류를 조작해 보육료를 부당 청구한 사실을 확인했다. 적발된 어린이집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어린이집 비용을 정부 보조금으로 지급한다는 점을 악용,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해외에 나가있는 동안에도 마치 정상적으로 다니고 있는 것처럼 허위로 등재하거나 보육시간을 연장하는 수법으로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는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감사원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출입국 여부를 조사, 보육료를 허위로 청구한 사실을 시에 통보하면서 확인됐다. 어린이집은 한달에 15일 이상 등원해야 법정 출결일수로 인정하고 있으며, 출석일수가 미달될 경우 보육료를 청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들 어린이집은 이같은 규정을 어기고 받아챙긴 금액만 1천200만 원에 달했다. 시는 적발된 어린이집에 대해 1개월 허위 청구는 환수 및 시정명령, 2개월은 시설장 자격정지 및 고발, 3개월 이상은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시
21세기는 지식기반 사회이며, 인적자원개발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이는 곧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서는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육성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화성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지난 2006년 인재육성재단을 설립해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한지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아직 그 기간은 짧지만 그동안 뿌렸던 꿈의 씨앗들이 싹을 피워내기 시작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7년 경기도 최초로 서울 사당동에 제1장학관을 개관한데 이어, 2008년 서울 창동에 제2장학관을 개관, 수도권으로 진학한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학사업을 통해 환경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자립장학생 및 성적 우수 장학생, 특기자 장학생을 선정해 지난 2007년 총 8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57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액도 8억6천800만원에 이른다. 시 인재육성재단에는 내 고장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에 뜻을 같이한 많은 시민들이 참여, 직·간적접으로 인재육성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장학관 개관 편안한 면학분위기 조성 시와 인재육성재단
친환경 청정도시지역을 조성하고 생태관광과 해양관광을 이끌어낸다는 화성의 장기발전 도시계획지역에 공장조성 허가를 놓고 이 지역 주민들이 지하수 고갈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주민들은 마을 곳곳에 ‘공장조성 결사반대’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시위를 여는 등 실력행사도 불사할 계획을 밝히고 있어 마찰이 거세질 전망이다. 10일 화성시에 따르면 (주)A 업체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 광학랜즈 및 광학요소 제조업회사로 지난 2008년 공장을 세울 계획으로 9천917.3㎡(3천평)을 우선 허가 받은 뒤 지난 8월 4일 나머지 9천917.3㎡(7천평)에 대한 정식허가를 받기 위해 개발행위허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기준를 심의위원회로부터 허가 받았다.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문제의 공장은 화성시 송산면 고포리 산 73 일대에 들어선 A 업체는 지난 9일 개발행위허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기준심의에서 공장과 인접한 양계장과 축사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소음방지 대책을 수립하라는 조건부 심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화성시청 상황실 앞에서 A 업체 공장허가를 결사 반대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주민
화성서부경찰서는 지역의 대기업에 취직을 시켜준다는 명목으로 알선료를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오모(53)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화성시 우정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평소 친분이 있는 차모(53)씨의 자녀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 취직시켜 준다고 속이고 지난 2009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7천5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두 명의 지인으로부터 총 9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오씨는 식당에 자주오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노조간부 및 직원들과 친분이 있다고 속여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화성시는 조선 정조대왕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축조한 안영동 만년제(滿年堤.·도지정문화제 제161호)의 복원사업에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8일 만년제 복원 및 정비 연구용역을 착수한다. 시는 경기문화재단과 오는 2012년 10월 마무리를 목표로 예비발굴을 비롯해 함께 수행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만년제 복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본 설계안도 만들 예정이다. 이어 2012년 10월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문화재청, 도 및 시 문화재위원 등과 협의를 거쳐 실시설계를 한 뒤 이르면 2014년 초 복원공사에 착수, 3년 뒤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6년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만년제(보호구역 4만1천622㎡)는 정조 21년(1797년) 축조됐으나 현재는 저수지 매립 등으로 형태를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상태다. 시는 이 저수지 복원을 위해 2007년 만년제의 정확한 위치와 복원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시는 복원사업비를 도비 및 시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만년제 복원은 문화재인 만큼 복원 문제 역시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따라서 현재로
3일 서울시 중구 다동 한국관광공사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 11회 만화의 날' 기념 행사에서 만화가들이 사인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최초로 화성시 양감면 주민들이 범죄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CCTV 100여대를 설치하는 등 거미줄 방범망을 구축, 치안 걱정에서 해방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양감면 주민들은 지난 6월부터 관내 20개 마을 곳곳에 5천여만 원을 들여 CCTV 100여대를 집중 설치했다. CCTV 방범망 구축비용은 마을 주민들의 공동 자산인 마을발전기금으로 충당했으며 CCTV 모니터링 또한 마을별로 자체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인터넷이 설치된 마을회관에서는 파출소와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상황근무자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고 범행장면 또는 이동장면의 촬영녹화로 범인검거의 단서제공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CCTV 설치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3건의 절도사건 범인을 검거하는 공로를 세우기도 했다. 이로써 양감면 주민들은 거미줄 같은 방범감시망 구축이 완료되면서 가을철 수확기에 자주 발생하는 농산물 절도사건은 물론 빈집털이, 강도 등 강력범죄 예방이 가능해졌
<속보> ‘채인석 화성시장 불법행위 진상규명 청원’ 심사를 담당한 화성시의회의 해당 상임위원회에 청원 사건(본보 10월 20·27일자 1면 보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이번 청원심사에 대한 공정성이 도마에 올랐다. 시의회는 지난 1일 시민 W씨가 시의회에 접수한 ‘채인석 화성시장 불법행위 진상규명 청원’을 심사 안건으로 채택하고 행정자치위원회에 배정했다. 그러나 심사를 맡은 행자위 위원장인 K의원(민주)이 청원에 제기된 핵심 사안인 ‘제1회 지자체 남북 교류사업의 과제와 전망 세미나’에 채 시장과 함께 동참했던 것으로 시가 제출한 자료에 의해 확인됐다. 시의회 청원심사규칙 제9조(제척과 회피)는 ‘의원은 직접 이해관계가 있거나, 공정을 기할 수 없는 현저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그 청원의 심사·의결에 참여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청원심사규칙에 따라 K의원이 사전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기피신청을 하거나 시의회 또는 행자위 차원에서 ‘제척과 회피’를 신청했어야 함에도 불구, 이를 무시하고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결국 이날 청원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하고 부결처리했다. 이와 관련 청원서를 접수한 W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