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신뢰받는 공정한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새로운 인사시스템을 도입해 인사행정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구축할 계획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승진과 전보, 보직관리,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직원에 대한 보상체계, 예측 가능한 인사, 균형 인사를 위해 공정한 인사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가 마련한 인사 기준안을 보면 올해 하반기부터 격무와 민원부서에서 근무한 직원에게는 근무평가 때 가점부과, 성과상여금(매월 0.5점 가점) 우대, 표창 30%할당제 적용, 부서 2년 이상 근무 시 희망부서 배치 등 기존의 가점 제를 개선해 적용할 방침이다. 하반기부터는 격무와 기피 업무직종(6급 담당)을 대상으로 직위공모제도 실시한다. 시는 보직경로(승진, 순환전보 등)와 전보 임용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인사 원칙에 따라 전보인사의 틀을 마련해 예측 가능한 인사를 할 계획이다. 시는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상담제를 운영해 인사에 대한 고충과 불만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인사를 발령한 뒤 설문조사와 평가회를 실시하고, 매년 말에 1년간의 인사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치행정과 인사담당은 “인사의 기본인 공정성을 확보해 조직 구성원들이 신뢰하는
화성시는 글로벌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조성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추진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USKR추진단은 전담TF, 인프라 지원팀, 인허가 지원팀, 지역경제 전략팀 등으로 구성되며, 김진흥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환경도시국장과 건설교통국장, 경제산업국장이 각 팀장을 맡는다. 시는 이와 함께 리조트 조성 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29일 강원도 정선에 있는 하이원리조트에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달 19일에는 채인석 시장이 USKR추진단과 함께 5박6일 일정으로 미국 올랜도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방문, 운영업체인 UPR사 윌리엄스 회장을 만나 사업추진을 협의할 계획이다. 2007년부터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측 435만2천819㎡ 부지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추진된 USKR은 그동안 땅값 문제로 사업 진척에 차질을 빚어왔다. 그러나 최근 부지 소유주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업시행자인 USKR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부지공급 계약조건에 합의하면서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 리조트는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16년 개장할 예정이다.
화성시 발안천이 친환경적인 자연하천으로 복원되고, 삼보광산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된다. 화성시는 2013년까지 207억원을 들여 발안천 1.8㎞에 하천정화 시설과 생태호안, 징검다리, 여울 등을 설치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또 봉담읍 상리에 있는 39만㎡ 규모의 삼보광산을 오는 2016년까지 483억원을 투입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오는 11월 발안천 생태하천 복원 공사에 들어가 발안2교 직상류 구간의 하천 둔치의 불법 경작지를 복원하고 산책로와 친수시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발안1교 하류에서 발안보 구간은 기존 콘크리트 다리와 주차장을 철거한 뒤 보도 교와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2013년 9월까지 지월 제1보 상류 구간에는 천변 저류지와 생태하천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삼보광산도 토지보상과 환경·교통영향 평가,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밟은 뒤 2015년 생태공원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곳엔 생태습지와 수질(오염) 정화처리시설, 생태 숲, 광산박물관, 산책로, 야생초화원, 야외공연무대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1991년 폐쇄된 삼보광산은 오염물질 유출로 환경오염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
석산개발 회사인 남양아스콘㈜가 화성시에서 오는 2021년까지 석산개발 연장을 추진하자 이 일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23일 화성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남양아스콘는 이날 남양동사무소 복지관에서 오는 2021년까지 18만8천335㎡를 추가로 개발하기로 하고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그러나 석산개발 현장 마을 주민과 시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청회는 추가 개발 계획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개최 30분만에 중단됐다. 남양아스콘은 1994년부터 북양·무송동, 팔탄면 하저리 산 24 일대 10필지와 무송동 산 1 일대에서 15만8천556㎡규모의 석산을 개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기존의 석산개발로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한 큰 고통을 받고 있는데 또 다시 개발을 10년이나 연장하려고 한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수질오염이 심각한데도 정확한 자료를 제시하지 않은채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어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팔탄면 하저리의 한 주민은 “환경영향평가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며 “더 이상 피해를 입으며 살 수 없고 우리도 좋은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남양아스콘의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
간 경화로 투병중인 아버지에게 자신을 간을 이식한 군인 아들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화재의 주인공은 지난달 13일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 40%를 이식해 준 육군 51사단 비룡부대 이효진 일병(22). 22일 부대에 따르면 이 일병은 4년 전부터 간 경화로 투병해오던 아버지 이성환(46)씨가 지난해부터 간 경화 말기 판정을 받고 시한부 인생을 살고 계셨다는 것. 이 일병은 이런 아버지를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 간 이식을 결심했다. 아들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결정이었지만 군부대의 배려가 있어 가능했다고 이 일병은 전했다. 이 일병은 “내 일처럼 관심을 갖고 여러모로 배려해 주신 대대장을 비롯해 전우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다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버지께서 건강해지신 만큼 앞으로 남은 군 복무간 더욱 성실히 생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도진 대대장(중령)은 “이 일병은 평소에도 아주 성실하게 군 생활해 왔으며, 이 일병이 효와 헌신의 의미를 몸소 실천함으로써 부대원들에게 큰 본보기가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아주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이들 부자는 부작용 없이 빠른 회복중에 있다.
화성시가 추진중인 사업이 잇따라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시는 수년 동안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얼마 전 세종시로 장소가 변경됐고, 실효성이 불확실한 광역형 종합장사시설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화장장과 자연장지, 봉안시설 등을 갖춘 광역단위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인근 시군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8일 오전 화성시의회 의원총회에서 광역형 종합장사시설 설립을 위한 추진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2010년도 기준으로 경기도 화장률이 74%에 이르고 있다”고 전제한 뒤 “시민들이 인근 도시로 원정 화장을 하면서 경제적, 신체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종합장사시설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입지선정과 관련해 주민갈등을 최소하기 위해서 시민대표와 시의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혔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들은 “화장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 사업에 대한 절대 필요성과 수요예측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미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시의원은 “시의 분위가 이미 장소를 정해 놓고 시설하려고
굿네이버스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은 현대자동차기술연구소의 후원으로 지난 8일부터 6박 7일간 베트남 해외가족봉사단 ‘HAPPY Together’를 진행했다. 해외 가족봉사단은 이 기간 동안 굿네이버스 베트남 지부를 방문해 현지 지역주민 및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노력봉사, 문화탐방 등의 활동도 펼쳤다.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는 해외가족봉사단 활동비 지원뿐만 아니라 굿네이버스 베트남 사업장인 마이쩌우 지역에 우리 돈 2천500만 원 상당 식수탱크 및 화장실 설치를 지원했다. 해외가족봉사단이 방문한 8월에 화장실 기공식과 식수탱크사업 일부가 진행이 됐으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24명으로 구성된 해외가족봉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현대자동차 직원과 시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가족봉사단 담당자는 “현대자동차 직원들과 가족봉사단으로 구성돼 다양한 연령층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봉사자들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해 현지아동과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고, 가족들 간에 관계가 증진되고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공동 주택단지의 보수공사에 대한 지원금을 확대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16일 시가 마련한 개정안에 따르면 공동주택 보수공사 지원금을 5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보조금을 지원받고 3년이 경과되지 않은 공동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택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해 지난 11일 입법예고 했다. 이에 시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사용검사 받은지 8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20세대 이상)의 개·보수공사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보수 공사비가 2천만원 미만의 경우 전체 공사비에 80%, 2천만 원~3천만 원은 70%, 3천만 원~4천만 원은 60%, 4천만 원 이상은 50%를 각각 지원한다. 실제 시는 지난 2009년에 지원대상인 39개단지 중 19곳에 4억8천만 원, 2010년에는 48개단지 중 13곳에 3억5천만 원, 올해에는 56개 단지 중 5곳에 1억4천만 원을 각각 지원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이 거주하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개·보수에 따른 공사비를 감당할 수 없고 관리주체가 불분명해 지원 사업 신청실적이 저조했다. 이런 이유로 일부에서는 지원 사업에
화성 삼괴고등학교 일본어부가 지난 7월29일 열린 ‘제11회 JMIC 노래대회’에서 JMIC상(3위)을 수상해 큰 경사다. JMIC 노래대회는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일본음악정보센터(JMIC, Japan Music Information Center)와 재단법인 음악산업, 문화진흥재단(PROMIC)과 공동으로 주관하며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유명 대회다. 300여 팀이 겨룬 예선전을 거쳐 지난 7월29일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3층 뉴센추리홀에서 열린 이번 본선대회에 화성 삼괴고등학교 일본어부의 이하나, 박광현 학생이 출전해 고등학생으로는 유일하게 3위에 해당하는 JMIC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 학생들은 부상으로 9박10일의 일본연수 기회도 얻었다. 학교측은 이번 JMIC 노래대회 출전을 위해 교내 일본어 노래대회를 통해 출전학생을 선발하는 등 적극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이런 쾌거를 얻었다. 정확한 일본 가사와 발랄하고 독특한 안무로 삼괴고 대표로 출전해 쾌거를 거둔 이 두학생의 준비과정은 오는 9월 일본 NHKworld의 J-MELO 프로그램을 통해 180여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화성시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가 요리를 통해 장애아동의 인지능력 향상 및 독립심을 키우기 위해 진행하는 장애아동 요리그룹치료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봉담 장애아동재활센터 아동 7명을 대상으로 또래에 맞게 3그룹으로 묶어 지난 5부터 매월 1회 요리그룹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매월 둘째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5월 첫 수업에 주먹밥 만들기를 시작으로 6월에 라면과 꼬마김밥 만들기, 7월엔 샌드위치 만들기 등 총 3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12일엔 4번째로 카나페와 화채 만들기를 진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요리하는 것을 지켜보며 아이들이 부족한 부분을 직접 보고 치료와 병행할 수 있다”며 “아이들은 요리를 실제로 만들어 보면서 순서를 기억하고 독립심을 키워가는 한편 결과물을 통해 자존감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센터는 특히 그룹치료가 아이들의 사회성 향상에 큰 효과가 있다고 보고, 1대1 치료와 병행하여 그룹치료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