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SMS 최근 구내 소회의실에서 용인대 경찰행정학과 학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동부경찰서-용인대학교간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경찰실습 학점제 수료식’을 실시했다. 지난 3월 용인대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3주 9시간 이론 교육과 7주 28시간의 현장 교육으로 진행된 이번 경찰실습 학점제를 통해 실습 학생들은 학교에서 접하지 못한 지문감식 등 다소 전문적인 분야까지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또 5명씩 4개 지구대·파출소에 배치돼 경찰관과 합동으로 방범진단 및 취약지역 집중순찰 등의 현장 실습을 통해 치안 보조자로서의 역할을 수행 하는 등 경·학 협력치안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전국 최초의 동 주민센터 치매카페가 용인에 탄생했다. 지난해 9월 용인시 치매행복마을로 선정된 처인구 역삼동이 동 주민센터 내 치매카페 ‘채움’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역삼동 치매카페 ‘채움’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이해받고 일반시민도 치매행동을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공간으로 매월 첫째 주 월요일(오후 2시~5시)에 열리며, 치매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자원봉사자, 치매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카페가 처음 열린 지난 1일에는 용인시치매예방관리센터에서 파견된 강사진이 치매에 관심있는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강좌, 다과 나눔과 자유로운 대화, 웃음치료사 레크레이션, 두뇌발달 퀴즈풀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 주부는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왔는데 가까운 곳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치매 걱정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크고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한 치매 파트너에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영자 역삼동장은 “치매카페 운영을 계기로 치매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분위기를 더욱 확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으로 전국이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용인시의회가 해외연수를 강행한 것도 모자라 일부 의원들이 유명 관광지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해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메르스 여파로 용인지역에서도 수십명의 자택격리자가 발생하고, 일부 학교의 휴업 및 단체활동 취소가 잇따르면서 정찬민 용인시장이 직접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는등 총력대응에 나선 반면 시의회는 외유성 연수로 비난이 커지고 있다. 2일 용인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방문단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9박10일 일정(경비 총 5천여만원)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다. 방문단은 2~4일 플러튼 시의회와 플러튼 상공회의소, 농축산브랜드화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이후부터 유명 관광지인 그랜드 캐년, 요세미티 국립공원, 미개척시대를 재현한 도시 캘리코, 실리콘밸리 방문 등으로 채워진 일정을 소화한다. 그러나 방미중인 A의원이 2일(현지 시각) 할리우드에서 촬영한 여러장의 사진을 ‘LA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해 할리우드 영화의 절정을 경험하면서 동료 의원들과 한컷’이라는 간단한 소개 글과 함께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특히 A의원과 함께 미국 방문에 나선 7명의 시
제일모직(리조트·건설부문)은 지난 2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업장 인근인 용인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에버하우스’ 활동을 진행했다. ‘에버하우스’ 사업은 제일모직이 지난 2013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와 상생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김봉영 사장을 비롯한 제일모직 임직원 30여명과 한국해비타트 송영태 대표, 이우현·백군기 국회의원 등은 할머니가 손자와 손녀를 돌보는 조손가정인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연모(57)씨의 집에서 올해 첫 ‘에버하우스’ 사업을 펼쳤다. 오랜 기간 보수하지 않은 연씨의 집은 특히 보온에 취약해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추운 이중고를 겪고 있어 단열재를 대폭 보완했고, 아이들이 밝은 환경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기 시설 확충과 함께 내부 인테리어를 개선했다. 제일모직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에버랜드 주변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총 27개 가정과 용인지역 아동복지센터 3곳 등 총 30곳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에버하우스’ 활동을
용인서부경찰서는 2일 썩은 씀바귀즙을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유모(5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1월부터 서울 송파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씀바귀 액즙과 발아 현미 등을 섞어 만든 음료를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이모(63·여)씨 등 50여명에게 한 상자(40∼60포)당 10만원씩 받고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물질인 ‘소마티드’를 발견했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압수한 음료를 전량 폐기하는 한편 불량 식품 제조·유통 업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NH농협 용인시지부 함께나눔봉사단 20여명은 최근 자매결연마을인 백암면 근삼리 양준마을에서 포도 순지르기, 마을 정화활동 등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함께나눔용인시농협봉사단’은 지난 2013년 용인시 관내 농협은행과 지역농축협 3급 이상 임직원 120여명으로 결성돼 농업인 조합원 실익증진과 소외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꾸준히 활동 중이다. 홍재범 지부장은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농협봉사단은 농번기 농가 일손돕기는 물론 농촌 및 도시지역 홀몸노인과 취약가구에 대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송담대학교 뷰티케어과 학생들이 제8회 ‘메이크업 페스티벌 어워드’에서 참가자 전원이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800여명의 선수들을 비롯해 모델, 관계자 등 총 1천5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고, 판타지 메이크업 분야에 출전한 1학년 김이슬 양과 특수분장 분양의 1학년 박소희 학생이 각각 서창원 국회의원상과 경기도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용인송담대 참가자 전원이 장려상과 아트상, 작품상, 협회장상 등을 수상하면서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김이슬 학생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고, 함께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친구들에게 감사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강경화 뷰티케어과 교수는 “최신의 시설 및 기자재, 우수한 교수진, 각종 국제교류와 함께 차별화된 특별함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학생들의 열정까지 더해져 만들어낸 것이어서 기쁘다. 더 발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최근 계속되는 주민들의 민민(民民)갈등이 시청 항의방문 등으로 이어지면서 민원해소와 업무 수행은 커녕 잦은 야근에도 제때 일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는 공직자들이 고충을 토로하는 일이 잦아져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지난달 28일 오후 각종 증명서 발급 등을 위해 용인시청을 찾는 시민을 위해 마련된 휴식 공간에 1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들면서 고성이 오갔고, 수십여명의 공무원들이 업무를 젖혀둔 채 이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나서면서 한순간 소란스러워졌다. 이날의 소동은 콘크리트 혼화재 연구소 건설에 반대해 사흘째 등교거부를 벌이던 지곡초교 인근 주민들이 ‘공사중지 등 시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항의방문한 것으로 앞서 지난 21일에도 ‘공사를 중지시켜 달라’며 시장 면담을 요구했다가 거부되자 시장실을 항의방문해 청원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대책위는 수차례 “법원의 공사중지가처분신청 기각 뒤 업체로부터 2차례 공사 강행 공문을 받았다. 항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연구소 건립공사를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민원제기와 집단행동 등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행정행위가 이뤄진데다 법원의 결정까지 나오면서 시가 공사중지를 강제할 방법이 없는 상태
용인문화재단은 지역문화 불균형 해소와 전문적인 교육 및 공연기회를 제공해 시민예술가를 육성하는 ‘찾아가는 문화체험 우리동네 아트 트럭’ 교육을 다음달 8일부터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에 진행될 교육 과목은 직장인 밴드(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죽전야외음악당)와 사물놀이(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죽전야외음악당), 마술(매주 화요일 오후 2시, 구성농협), 해금(매주 월요일 오후 1시30분, 구성농협), 한국무용(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용인시문예회관), 탭댄스(매주 월요일 오후 3시, 용인시문예회관)이다. 아트 트럭을 통해 각 거점에서 문화예술 교육을 받은 교육생과 전문 아티스트는 10월 말 기흥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아트 트럭 페스티벌’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는 6월 1일부터 가능하다.(문의: 031-260-3330)/용인=최영재기자 cyj@
<속보>용인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관련 인사를 둘러싼 잡음들이 수개월째 이어져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는가 하면 용인시축구센터 등 시 산하기관 고위 인사들의 용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지 5월21·26일자 9·18면 보도) 1956년생 고위 공직자들의 명예퇴직(이하 명퇴) 여부가 공직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물론 인근 성남과 수원의 경우 ‘시정에 부담이 되지 않겠다’며 1956년생 서기관들이 지난해말 일제히 명퇴해 공직 안팎의 찬사를 받은 반면 용인시의 경우 자리 지키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속에 일부 사무관들이 전격 명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머지 공직자들의 용퇴가 잇따를지 주목된다. 우선 오는 6월 정년을 맞는 1955년생 사무관 3명과 1956년생 12명 등 용인시 사무관급 이상 공직자들을 둘러싼 가장 큰 관심사는 유봉석 교통관리사업소장 등 3명의 1956년생 서기관들의 동정. 이미 도는 물론 성남, 수원 등의 1956년생 서기관들이 지난해 모두 물러나면서 공직 안팎의 압박에도 불구, 자리를 지켜온 이들 가운데 이재문 수지구청장의 경우 수차례에 걸쳐 ‘적당한 시기에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