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시 23분쯤 용인시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멤버 고은비(22·여)씨가 숨지고 6명이 다쳤다.▶관련기사 13면 다른 멤버 이모(21·여), 권모(23·여)씨 등 2명은 중상, 나머지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진 고씨 시신은 서울 모 병원에 안치됐으며 중상자 이씨도 같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머리에 중상을 입은 권씨는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후 입원한 상태며 경상자들은 사고 직후 용인의 한 병원으로 옮겨진 뒤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현재 운전을 했던 매니저 박모(27)씨의 과속여부를 확인하고 있지만 당시 비가 내려 스키드마크를 확인하기 힘든데다 공교롭게 해당 구간에는 CC(폐쇄회로)TV도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도시공사는 2일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B∼D블록을 공개경쟁을 통해 재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대상은 B블록 5만5천636㎡(1천241가구), C블록 5만7천323㎡(1천278가구), D블록 2만7천280㎡(627가구) 등이다. 용적률은 애초 220%에서 230%로 상향 조정, 중소형 아파트 340가구를 추가로 지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각을 원활히 하기 위해 계약금·중도금·잔금을 1순위는 5차례, 2순위는 4차례, 3순위는 3차례로 분납할 수 있도록 하고 업체가 자유롭게 순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매 대금을 미리 선납할 경우 선납일수에 할인율 연 8%를 적용, 가격을 추가로 낮출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17일 역북동 주민센터에서 건설업체를 상대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1순위 23일, 2순위 24일, 3순위 25일 각각 매각신청을 받는다. 공사는 역북지구 토지판매를 위해 2011년 4월부터 모두 20여 차례 매각공고를 냈으나 인근 광교·동탄신도시보다 3.3㎡당 200만원가량 많게 토지보상이 이뤄지는 바람에 택지공급금액이 높아져 매각하지 못했다. 이번 조치로 토지를 매입한 건설사는 3.3㎡당 800만원대에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
김민기 국회의원(새정치·용인을)이 2일 ‘2014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활동하면서 사회공헌에 기여를 한 인물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의정대상·인물대상 선정위원회’가 매년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김민기 의원을 비롯해 국회의원 8명이 의정대상을, 사회 각 분야에서 선정된 34명이 인물대상을 각각 받았다. 앞서 김 의원은 ‘2012 국정감사 우수의원’(국정감사NGO모니터단), ‘2013 국정감사 우수의원’(민주당 원내대표), ‘2013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국회의장), ‘2014 국회헌정대상’(법률소비자연맹)을 수상했다. 김민기 의원은 “국회의원을 시작할 때처럼 한눈팔지 않고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지역구인 용인시민의 관심과 성원에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삼성전자가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 테두리를 적용한 슬림 디자인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Galaxy ALPHA)’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3일 출시한다. ‘갤럭시 알파’는 6.7㎜로 국내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갤럭시 알파’는 트렌드와 스타일에 민감해 제품의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갤럭시 시리즈의 혁신 기능에 젊은 디자인 감성을 더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갤럭시 알파’는 테두리에 적용한 고급스러운 재질의 메탈 소재를 정교히 가공 작업해 프리미엄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국내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을 통해 최상의 그립감과 휴대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알파’는 스타일리시한 슬림 메탈 디자인과 더불어 뛰어난 혁신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119mm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알파’는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이동통신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성능과 배터리 효율성을 개선한 옥타코어 AP를 채용해 고사양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에도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고 2GB램, 1,860mAh 용량의 배터리, 1,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채용했다. 한층 진화된 ‘지문 인
정찬민 용인시장이 취임과 동시에 시정목표로 ‘사람들의 용인’을 내걸었지만 정작 시민과 민원인들은 시청사를 방문해 처음 만나는 주차장에서조차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차를 돌리기 일쑤인 것으로 나타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시는 수원시청의 두배가 넘는 주차장 시설에도 불구, 시 공직자들과 인근 공공기관 근무자들이 오전 9시 이전에 대부분의 주차공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2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각각 287대, 176대 규모의 직원주차장인 지하2층과 옥외주차장을 비롯해 279대 규모의 지하1층 민원인주차장 등 총 1천109대 규모의 시청사 주차장을 갖춰 운영중이다. 그러나 이처럼 대규모의 주차장 시설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 민원과 업무 등을 위해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늘상 넘쳐나는 차량들로 이중삼중주차의 불편을 겪는가 하면 심지어 민원을 포기한채 되돌아가는 경우마저 속출하는 등 불만이 끊이지 않는 상태다. 더욱이 시 담당부서는 이같은 불편과 불만을 알면서도 ‘사람들의 용인’을 내건 정찬민 시장 취임 이후 오히려 공직자 편의 등을 내세워 민원인주차장 등에 대해 사실상의 ‘공직자 전용화’ 합리화에만 급급,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또
NH농협 용인지시부와 관내지점 직원 50여명은 한가위를 맞아 최근 경안천 주변 산책로 쓰레기 수거, 현충탑 진입로 잡초 제거 및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용인시 관내 농협직원들로 구성된 ‘함께나눔용인시농협봉사단’은 매분기 경안천 환경정화 활동 이외에도 일손부족농가에 대한 농촌일손돕기,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급식봉사 등 지역사회와 농업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홍재범 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봉사활동에 우리 농협직원들이 적극 나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관으로서의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결정으로 삼성그룹 내 ‘건설 부문’의 통합작업이 사실상 개시되면서 ‘이재용의 삼성시대’ 개막이 본격화됐다. 특히 제일모직을 정점으로 전자와 금융, 건설, 부품소재 등 그룹 전반에 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배력 강화 절차가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1일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삼성엔지니어링과 1 대 2.359의 비율로 합병하는 법인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12.5%를 보유하게 된다. 6.1%의 지분을 보유하는 2대 주주 국민연금을 제외하고 그룹 내 계열사 중에선 제일모직이 4.19%의 지분을 확보해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갖는다. 보유 지분은 삼성생명(2.47%)과 삼성물산(2.27%), 삼성전기(1.69%) 등 순이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재편과 관련한 다음 절차로는 그룹 내 건설 부문을 모두 합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삼성물산에서 건설과 상사를 분리하고,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간 합병법인과 제일모직에서 건설부문을 모두 떼어내 그룹 내 건설 부문을 모두 합쳐 이재용 부회장의 지배력 아래에 있는 전자 산하에 두는 것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국제가전박람회 IFA에서 선보이는 전시의 화두는 ‘코발트(COVART)’가 될 전망이다. ‘코발트(COVARLT)’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예술(ART)의 합성어로 삼성전자는 IFA 전시 기간 중 이전의 제품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예술가와의 협업, 가상현실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표현해 낼 예정이다. 생활가전의 경우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엠마누엘 로메프, 클라스 파렌, 안나 쾨페세스 등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 작가 3인의 작품으로 구성된 ‘아트 갤러리’를 IFA 전시 기간 중 선보인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WW9000과 청소기 모션싱크, 파워봇 등을 주제로 한 아트 갤러리는 제품의 주요 컨셉과 특장점을 일러스트 작품으로 표현해 프리미엄 제품의 최신 기능들을 소비자들에게 쉽고 감성적으로 전달한다. TV 부문에서도 세계적 디지털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와 손 잡고 삼성 커브드 UHD TV를 이용한 디지털 아트 ‘Origin of the Curve(커브의 기원)’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생활가전 전시장에 가상 현실을 이용해
수원시의회는 1일 제306회 수원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추석연휴를 제외한 12일 동안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 기간 동안 집행부가 상정한 ‘수원시 규제 신고고객 보호·서비스 헌장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12건의 제·개정과 (가칭)행궁동내 보육관련 시설 신축계획안 등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 의원발의로 상정한 ‘수원시 일자리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 ‘2014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 당초 의원발의로 상정하려 했던 ‘수원시 군공항이전 지원 조례안’은 1일 해당 의원들이 조례안을 철회함에 따라 이번 회기중 심사에서 제외됐다. 기획경제위원회 등 4개 상임위는 2~11일까지 상임위 활동을 벌인 뒤 18일 최종 상임위 활동을 마칠 예정이다. ‘2014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과 관련한 예결특위는 15~17일 특위활동을 벌인다. 안건 의결은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최영재기자 cyj@
<속보> 용인시의회의 ‘슈퍼갑질’에 반발해 5급 공직자가 전격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9월 1일자 19면 보도) 일부 시의원들과 친분 있는 공직자들이 시집행부의 핵심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 인사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찬민 용인시장 취임 이후 단행된 사무관급 이상 인사에서 행정과장과 정책기획과장 등이 전임 시장 시절 임명됐다며 사실상 한직으로 물러난 가운데 유독 부인이 시의원인 비서실장만 재기용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정 시장 취임 이후 하반기 조직개편 이후 대규모 인사이동이 있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지난 8월 사무관 29명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승진이나 결원보충 등의 특별한 인사요인 없이 단행된 지난 8월 인사와 관련해 공직 안팎에서조차 의문이 계속되자 시는 보도자료까지 내며 시장 취임이후 공직쇄신과 여성 공직자 발탁 인사라는 인사평을 내놨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시의회의장의 동창이 회계과장에 전격 발탁되고, 시의원 부인을 둔 전임 시장 비서실장이 한달여만에 다시 비서실장으로 옮겨 앉아 굳건히 자리를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