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은 13일 용인 경찰대학에서 제30기 116명(법학사 58·행정학사 58명)의 졸업·임용식을 열었다. 수석으로 졸업한 송하승 경위는 대통령상을 받았고 국무총리상은 신연주(여) 경위에게 돌아갔다. 안행부장관상은 김다빈 경위, 경찰청장상은 이진규 경위, 경찰대학장상은 강인규 경위가 받았다. 졸업생 중 강민석 경위는 경남경찰청에서 근무하는 아버지 강신홍 총경의 뒤를 이어 경찰의 길을 걷게 됐고, 손희민 경위는 2011년 1월 실습 교육 당시 순찰 근무 중 강간치상범을 검거해 용인서부경찰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졸업생들은 영어 텝스 700점(토익 750점), 컴퓨터 활용능력 2급, 사격 등 졸업자격 기준을 통과했고, 앞으로 8주간 경찰교육원에서 전술 지휘과정을 거쳐 남자는 기동대에서 2년간 소대장으로 복무한 뒤 일선경찰서에 배치된다. /최영재기자 cyj@
수원여성리더회는 지난 11일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광교산 등산로와 주차장 일대에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에코(ECO)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김순천 수원여성리더회 회장은 “이번 활동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도심속 자연 치유 및 산림문화휴양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광교산 환경을 정화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자연의 휴식지로 보전하기 위한 녹색환경 지역사랑 활동”이라고 말했다. 수원여성리더회는 수원시에서 잠재력 개발과 역량강화로 선도적 여성리더 양성을 위해 운영한 수원여성지도자대학의 수료생들이 결성한 단체로, 리더십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 및 후원, 다문화가족 멘토링 사업, 소외계층 돕기 농축수산물 직거래 판매, 녹색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11일 오후 6시 6분쯤 용인시 기흥구 한 건강검진센터에서 자기공명영상촬영기기(MRI) 냉매 냉각에 사용하는 액화헬륨가스 1t 중 일부가 누출돼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건물 38층에 있는 검진센터 내 MRI 장비에 냉매용 헬륨가스를 충전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헬륨가스는 인체에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관계당국은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등 20여분 만에 현장을 정리하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정부가 건립비를 지원한 첫 대학 기숙사가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문을 열었다. 단국대는 12일 오후 2시 천안캠퍼스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첫 ‘행복기숙사’ 개관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행복기숙사는 지상 10층(연면적 1만3천205㎡) 규모로 4인실 232실로 구성됐으며 총 928명을 수용할 수 있다. 행복기숙사 신축에 국민주택기금과 사학진흥기금, 대학경비 등 총 155억원이 투입돼 4인 1실 기준 2룸 형태로 침실과 학습공간을 분리하고 화장실과 샤워실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쾌적한 생활환경과 면학여건을 개선했다. 기숙사비는 월 19만5천원으로 사립대 민자기숙사보다 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학부모님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쾌적한 주거 환경과 면학분위기 조성뿐만 아니라 안전과 위생 등 다각적으로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실시하는 일반적이며 기초적인 교육으로 좁은 영역을 깊이있게 다루는 전문교육과 대비되는 말이기도 한 ‘보통교육’. 근세 이후 유럽을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들은 의무교육이라는 제도와 함께 ‘보통교육’의 의미를 도입해 교육정책을 전개시켰다. 석호현(54)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은 ‘보통교육’에 대한 성찰과 도전정신이야 말로 교육자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으로 여기고 있다. 석호현 이사장을 만나 그의 교육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공정하게 행동하라’, ‘남을 때리지 마라’, ‘사용한 물건을 제자리에 놓아라’, ‘자신이 어지럽힌 물건을 스스로 치워라’ 등. 교육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중요한 표현들이다. 석호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은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같은 의미들을 설명했다. 석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교육 형태는 초등학교 과정의 초등교육과 중·고등학교 과정의 중등교육, 대학교 이후의 고등교육 과정으로 나눠져 있으면서
용인시가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100만 도시의 행정수요에 맞는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공무원 1인당 주민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한 ‘조직개편안’에 대해 용인시의회가 보류 결정을 내리면서 대립각을 세워 시와 시의회 모두에게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시 집행부와 시의회가 유독 ‘조직개편안’ 처리를 둘러싸고는 제6대 용인시의회 임기 내내 첨예한 마찰을 빚은 바 있어 ‘인사권’을 둘러싼 갈등으로까지 비화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10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제187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를 열어 ‘자원봉사활동지원 등에 관한 조례’ 등 시가 제출한 4건의 조례안 중 ‘2014년 상반기 조직개편안’과 관련한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안’과 ‘용인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안’을 보류했다. 그러나 시의회의 ‘조직개편안’ 보류에 대해 시 집행부의 무리한 추진에 따른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유독 ‘인사권’ 관련 조례들에만 시의회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도 끊이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상임위 개최 전 이미 조례 보류가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나도는가 하면 결정을 둘러싼 ‘면피성 발언’들도 곳곳에 퍼져 있던 상태여
용인도시공사가 지방채 발행제한과 역북지구 개발 난항 등으로 용인시 재정난의 주범이란 비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임 사장의 전격 퇴진 이후 시의 안정화 노력이 또 다시 직원들간 ‘자리다툼’으로 무산되면서 우려와 함께 ‘조기 해산’ 주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공사 일부 관계자들은 내부 논란도 모자라 용인시의회 의원 등 외부에 시를 탓하는 문자메시지 등을 남발하면서 집행부와 시의회의 대립 조장속에 합리화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사장 사퇴 이후 조기에 조직 안정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일 긴급팀장회의를 개최, 투표를 통해 공석인 경영사업본부장과 시설본부장에 김모씨와 이모씨를 자체 승진시키기로 하는 등 사태 수습방안 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회의 이후 일부 관계자 등은 “이번 사태 수습방안은 현안 해결을 위한 것이 아닌 원로들의 명함만 만들어주는 코메디”라며 “시 재정경제국 재정법무과가 그 배경에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유경 전임 사장 퇴임과 함께 본부장급 3명이 직위해제된 지 3개월이 지났고, 한달 이자만 11억원씩 33억원의 돈이 날아갔다”면서
용인시가 장기간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경희대병원 설립 계획 등 민간 제안의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시설 폐지 절차에 들어갔다.(본보 2월 10일자 1면, 24일자 22면 보도 등) 시는 9일 장기 미추진 민간 제안 도시계획시설 폐지를 위한 사업자 개별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도시계획시설 지정 뒤 5년 이상이 지나고도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의료시설(병원) 2곳, 체육시설(골프장) 3곳, 사회복지시설(유료노인복지센터) 3곳 등 모두 8곳이다. 기흥구 하갈동 경희대 국제캠퍼스 내 경희대병원(3만3000여㎡)은 지난 2008년 8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고도 6년간 아무런 사업 진척이 없는 상태다. 경희대 측은 당초 730병상 규모의 병원을 짓겠다며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받았으나 경기남부권에 연세세브란스병원과 한림대병원 등 대형병원이 잇따라 건립 중이거나 개원하면서 병원 건립계획을 잠정 연기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6년 4월 의료시설로 지정된 기흥구 상하동 삼성병원 부지(3만3400㎡),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아펙스CC 78만2000㎡(2008년 12월), 이동면 서리 제피로스CC 98만9000㎡(2009년 10월), 기흥구 신갈동 신갈CC 111만
용인동부경찰서는 무면허 상태로 대포차량을 몰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 등)로 이모(22)씨를 9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씨에게 대포차량을 판매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중고차 딜러 권모(23)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1월 9일 오전 7시30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64.7km 부근에서 앞 차를 들이받은 뒤 튕겨나가 또 다른 차를 들이받는 등 2중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면허에다 대포 차량을 운전한 사실을 들킬까 두려워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이 대포차량을 사고 전날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를 통해 140만원 가량에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를 낸 이씨의 대포차량을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권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포차량 소유주가 4번이나 바뀌면서 뺑소니 용의자를 추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