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는 시내버스에 이어 전통시장과 복지시설에서도 무료로 와이파이(Wi-Fi)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3월부터 못골종합시장, 지동곱창타운, 미나리광시장, 남문로데오거리, 시민상가 등 관내 6개 전통시장과 관내 14개 복지시설 등 총 20개소에서 이동통신사 구분 없는 개방형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해당지역에서 ‘프리 퍼블릭 와이파이(Free Public WiFi)’에 접속해,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하며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각종 휴대용 단말기의 무선인터넷 기능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또한 올해 안에 장안구의 거북시장, 복지시설과 다중집합시설, 팔달구의 영동시장과 팔달문시장 등 20여개 소에도 무료 공공 와이파이 존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통신과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이 많은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우선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무료 와이파이 존 확대 구축으로 시민들이 편리한 스마트 지방정부를 구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 모든 시내버스에 이동통신사 구분없는 개방형 무료 와이파이를
이강순(56·새) 전 용인동부경찰서장과 조봉희(58·새) 전 도의원이 6·4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서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빚부터 갚겠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세일즈 행정을 통해 세수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세일즈 부서’를 신설해 대규모 개발사업 전반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치안전문가로서 재난과 사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약속하고, “32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고향에서 시민을 위해 열정을 다해 봉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보다 앞서 4일 조 전 의원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변화하는 용인, 새로운 용인, 사람 살맛 나는 용인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신뢰와 소통, 근면으로 용인시의 난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시의 재정난 해결을 위해 (시장이 된다면) 하루에 만 원(연봉 365만 원)씩 받겠다”며 “보다 높은 열정으로 용인시민의 행복을
용인시가 심각한 재정난 타개를 이유로 시청 옆 전 차량등록사업소 부지를 민간사업자에게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 추진으로 헐값 매각 논란과 특혜 시비를 빚은 가운데(본보 2013년 10월 7일자 1면 보도) 민간사업자의 매입의사 거부로 막무가내 정책이란 비난이 일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2년 용인경전철 관련 지방채 한도초과 발행 승인과 관련한 채무관리계획 이행 등을 내세워 처인구 역북동 365-2 등 2필지 2만6천924㎡ 면적의 차량등록과 부지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시가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을 추진 중인 용인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의 한 가운데 위치한 중심상업구역에 있는 차량등록사업소 부지는 용인시청사 옆 노른자위 땅으로 공시지가만 820억여원에 달한다. 시는 당초 계획과 달리 해당 부서간 갈등과 부지대금의 차액 등에 대한 특혜시비에도 불구, 지난해 조합에 시유지 매입의사를 묻는 공문을 전달하면서 사실상 매입을 종용하고 나섰다. 그러나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은 자체 검토를 거쳐 지난달 3일 시에 ‘매입의사가 없다’고 회신, 수의계약을 통한 시유지 매각이라는 시의 계획은 결국 무산됐다. 시는 뒤늦게 공개입찰을 통한 시유지 매각을 검토하고 나섰지만
명지대학교는 지난 26일 용인 자연캠퍼스 60주년 채플관에서 ROTC 52기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여성ROTC 5명을 포함해 총 78명이 임관했고, 52기 학군사관후보생들은 후배 후보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 약정서를 유병진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임관한 52기 학군사관후보생들은 임관기간인 28개월 동안 일정 금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게 된다. 명지대 ROTC는 51기가 처음 장학금 기부를 시작한 데 이어 52기의 이번 기부로 기부 문화 확산과 함께 새로운 더불어 나눔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새누리당 김기선(61) 경기도의원과 박승웅(68) 전 국회의원이 6·4 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 2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큰 봉사로 시민을 섬기고 용인시가 위기를 넘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되겠다”며 “8년간 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용인시가 나아갈 방향이 어디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행정, 보여주기 행정, 치적쌓기 행정보다는 시민들에게 실익이 돌아가는 책임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3선의 구성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경기도의회 FTA특별위원회 위원장,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유치 위원장, 지역일자리 창출 100인 포럼 위원 등을 지냈다. 박 전 의원은 27일 “재정자립도 80%에 육박하던 용인시가 경전철사업, 역북도시개발 사업 등으로 빚더미에 올라 총체적 위기에 직면했다”며 “비정상적인 용인시를 정상으로 돌려놓을 위기극복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호화 논란을 빚은 시청사를 매각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중앙정부와
용인시가 100만 대도시의 행정수요에 맞는 행정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구와 정원 조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14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1사업소 12팀 신설과 공직자 정원 19명 증원이 골자로 하수도, 투자유치 기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시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 전달 체계 구축을 통한 복지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경기도와 협의를 끝내고, 이달 초 조직개편(안)을 확정한 데 이어 지난 10일부터 입법예고와 규칙심의 등을 거쳐 내달 7일부터 진행될 용인시의회 제187회 임시회에 통과를 요청한 상태다. 개편 내용을 보면 하수도사업소가 신설되고, 상하수도사업소는 상수도사업소로 명칭이 변경된다. 또 기업유치 기능 강화를 위해 투자유치과가 새롭게 신설되고, 상수도행정과는 수도과로 명칭을 바꾸며 녹색성장과는 폐지된다. 지역경제팀을 비롯해 투자유치팀, 흥덕분관, 하수행정팀, 하수재생팀과 함께 10개동에 복지팀이 새롭게 신설되는 등 15팀이 신설되고 통상협력팀 등 3팀이 폐지되며 공무원 정원은 2천185명이 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체계적인 깨끗한 하수관리와 상수행정의 균형을 도
용인대학교 제7대 총장에 박선경<사진> 현 부총장이 임명됐다. 새로 선임된 박선경 총장은 1995년 용인대학교 회화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기획처장, 박물관장 등을 거쳐 2000년부터 13년간 부총장을 역임했다. 박 신임총장은 “오랜 대학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예체능 특성화분야를 강화하고, 창의적 교육과 실용화 교육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창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26일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대안화학㈜ 원삼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안화학은 188억원을 들여 오는 9월까지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산 136-4번지 일대 7만4천630㎡에 민간개발(실수요자) 방식으로 ‘용인원삼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산업단지에는 용인과 안성에 분리돼 있는 대안화학 제조라인이 이전하고, 8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수 있다. 시는 행정 절차, 각종 애로사항 해결, 분양 홍보 등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처인구 모현면에 본사를 둔 대안화학㈜은 전자부품 포장재와 IT관련 소재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고기능성 소재산업을 주도하는 매출 300억원 규모의 기업이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도시공사 사장에 이연희(60·사진) 전 용인 수지구청장이 취임, 업무를 시작했다. 이 사장은 1955년생으로 안성 한경대를 나와 1976년 용인시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백암면장과 원삼면장, 경제환경국장, 수지구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2월 명예퇴직했다. 이 사장은 “37년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용인도시공사 정상화를 위해 역북지역 공동주택용지 매각을 서두르고, 기흥역세권 개발은 주변과 조화를 이룬 상태에서 추진하겠다”며 “덕성산업단지는 정부정책과 연계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