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사업자 선정 실패로 장기표류하고 있는 덕성산업단지를 정부의 첨단산업단지 추가 지정에 포함시켜 달라고 건의하기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102만㎡ 규모의 덕성산단을 정부의 ‘첨단산업단지’로 추가 지정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덕성산단이 비도시 지역의 일반산단이지만 교통 및 기업 경영 여건, 비교적 저렴한 땅값 등을 고려했을 때 첨단산업단지 지정 여건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덕성산단은 국도 45호선(덕성·시미IC)과 구 국도 45호선, 지방도 321호선, 국지도 84호선, 82호선 등이 통과해 교통여건이 좋고, 삼성전자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와 가깝다. 또 2009년 덕성산단 조성 발표 당시 공급가도 3.3㎡당 150만~170만원 정도여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의 건의대로 정부의 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면 국·도비 지원은 물론 용적률 상승,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거시설 허용 등 각종 규제도 완화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물량 3곳 중 1곳을 덕성산단으로 지정해 달라고 일단 구두상 건의했다”며 “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면 덕성산단의 정상적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수원시는 2일 광교공원(경기대 입구)에서 ‘제1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나눔 천사와 함께하는 희망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내 산재한 각종 복지자원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온 참여주체 간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곡선동 주민자치센터의 ‘난타공연’과 권선초교의 ‘치어리더’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복지 분야 유공 및 나눔문화 확산에 공이 큰 시민 28명에 대한 공로패 및 감사패, 표창장 수여가 있을 예정이다. 또 삼성전기와 어린이재단, 이마트 수원점·서수원점, 월드비전 경기지역본부, CTS 기독교 TV 수원 소년소녀합창단 등은 이날 행사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부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 희망한마당에 재능을 기부한 CTS 기독교 TV 수원소년소녀합창단 28명의 ‘두껍아 문지기’ 등의 합창을 선보이고, 서호노인복지관 어르신 고전무용팀 공연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아동들의 성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희망한마당 홍보·체험부스에는 수원지역 복지관 및 자활센터, 경기도공동모금회 등 24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사랑나눔 캠페인,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의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백사이드 체험’, ‘생생 체험 교실’ 등 2가지로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은 그 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맹수와 대형 동물들의 새로운 모습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 먼저 ‘백사이드 체험’은 평소 들어가 볼 수 없던 동물사육장을 전문 사육사와 함께 찾아가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다. 기린·코뿔소·백사자 등의 방은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관찰하고, 맹수와 대형 동물에게 눈앞에서 먹이를 주며 교감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전문 사육사가 직접 동물들의 특성과 생태는 물론 동물 건강 관리 방법 등도 설명해준다. ‘생생 체험 교실’은 사막여우, 다람쥐원숭이, 육지거북, 알비노버마비단구렁이 등 귀엽고 신비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디스커버리 센터에 마련된 별도 체험교실에서 사육사가 퀴즈 형식을 통해 동물들의 생태를 설명해준다. 또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져 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기에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이한일 경찰서장을 비롯해 차혜숙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관내 중학교 대표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기 학부모 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교내 학교폭력 발생 환경 차단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경찰과 교육청, 학부모가 뜻을 모아 17개 중학교 1천378명의 단원을 모집, 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중학교 학부모 폴리스 대표를 맡은 유정화 단장은 “아이들을 위해 경찰과 교육청 모두가 발벗고 나선만큼 학부모들도 힘을 모았다”며 “적극적인 활동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차혜숙 용인교육장은 “중학생들을 위해 학부모 폴리스라는 좋은 제도를 만들어준 경찰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각 학교 대표자들이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경찰과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감사원이 용인시나 안전행정부 승인없이 400억원의 공사채 무단 발행으로 6개월간 공사채 발행이 금지된 용인도시공사에 대한 감사에 나서면서 ‘표적감사’ 논란에 휘말린 시 감사부서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위·수탁사업과 인사 의혹 등으로 감사가 확대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25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9일 관련 법규는 물론 안행부의 발행 불가입장과 용인시의 불가지시를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해 말썽을 빚은 용인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이 감사에 나서면서 회사채 발행과 관련해 공사 특별감사와 함께 오히려 감사를 의뢰한 관련부서에 대한 ‘표적감사’ 논란을 빚은 시 감사부서가 감사를 중단하면서 잦아들던 관심은 감사원이 공사 운영과 관련한 각종 자료 추가 제출과 집중 점검 등에 나서면서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특히 감사원이 ‘용인시의 노골적인 밀어주기’ 논란을 빚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사업 등 용인시의 각종 위·수탁 사업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데다 일부에서 의혹을 제기했던 A구청장 관련 인사 등에 대해서도 자료를 요구,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고조된 상태다. 또 감사원 감사가
용인동부경찰서는 노숙자 등의 명의로 대포통장을 만든 뒤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사문서위조 등)로 유모(33)씨를 구속하고, 기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 6월10일부터 최근까지 노숙자의 주민등록등본 등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유령법인 12곳을 설립, 법인통장 90개를 만들어 대출이나 전화금융 사기, 부동산 사기 조직 등에 1개당 5만원에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법인 설립 및 계좌 개설시 소재지 및 대표자 본인 확인 절차가 허술하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서부경찰서는 투자자에게 큰 수익을 보장해줄 것처럼 속여 거액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A업체 대표 서모(43)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씨는 2010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형마트에 생활용품을 납품하는 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이자와 안정적 수익을 내게 해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49명으로부터 29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회사 운영이 어렵자 투자자문회사에 수수료를 지급하고 투자자를 모집한 후 1인당 최고 1억1천만원을 받아 이자를 지급하는 돌려막기식으로 투자금을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시는 24일 ‘2013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공모사업장 ‘다울마을’과 ‘마돈나 왕돈가스’ 개장식을 인계동과 조원1동에서 열었다. ‘마을르네상스 주간행사’ 의 하나인 이날 개장·개소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명욱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송기남 다울마을공동체 대표, 김병곤 조원1동 대추동이 문화마을만들기 대표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인계동 ‘다울마을’은 ‘다함께 사는 우리’라는 순우리말로 주거환경 낙후로 인해 마을슬럼화 및 범죄 발생을 야기해왔던 폐가를 문화와 환경이 조화를 이룬 여성친화적 마을공동체로 조성한 공간이다. 다울마을은 이주여성의 직업 재활 및 문화 소통공간,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재능나눔형 프로그램 ‘프로보노 아카데미’ 운영, 다울정보센터 운영 등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거점공간의 역할을 하게 된다. 조원1동 ‘마(을을 가꾸는),돈(가스) 나(눔터)’ 왕 돈가스는 여성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자원
에버랜드가 ‘할로윈 & 호러나이트’ 축제의 폭발적인 인기 속에 유명 DJ 및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는 클럽 파티 ‘호러 클럽 페스트(Horror Club Fest)’를 오는 28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호러 클럽 페스트’는 에버랜드가 올 여름 캐리비안 베이에서 진행한 ‘썸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에 이어 선보이는 클럽 파티 이벤트로, 젊은 층이 열광하는 클럽 문화를 테마파크에 접목시켜 할로윈 축제를 보다 색다르게 즐기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8일부터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는 ‘호러 클럽 페스트’에는 구준엽, 스컬&하하 등 유명 연예인뿐만 아니라 소울다이브, 배치기, 더블케이, 스윙스 등 인기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특히 거대한 해골 모양의 특설 무대에서는 레이저, 조명, 파이어 등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클럽 파티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또 공연 중간에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좀비, 귀신들이 깜짝 출몰해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호러 타임 어택’
용인도시공사의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매각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용인시의회의 ‘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가 다음달 부터 관련자를 불러 청문 절차에 돌입한다. 24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조사특위는 다음달 2일과 21·24일 세 차례에 걸쳐 청문회를 연다. 조사특위는 증인 및 참고인으로 모두 25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유경현 용인도시공사 사장을 포함한 전·현직 용인도시공사 임직원 13명을 비롯해 이사회 이사 5명,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C·D블록 토지매입 업체 관계자 5명과 평가위원 2명 등이다. 조사특위는 처인구 역북동 역북지구(41만7천485㎡) 공동주택용지 C·D블록(8만4천254㎡) 매각 과정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해 11월20일 거원디앤씨에 C·D블록을 ‘토지리턴제 방식’으로 매각했다. 리턴 만료기간은 C블록 6개월, D블록 12개월이다. 조사특위는 ▲애초 일반매각 공고와 달리 ‘토지리턴’ 방식으로 변경한 이유 ▲자문위원 자문 결과와 상반된 사업 추진 이유 ▲이사회 및 평가위원회 승인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청문회에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B블록과 사업이 정상 추진되는 A블록은 조사 대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