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차혜숙(60·여·사진) 용인교육청 교육국장이 승진 임용됐다. 신임 차 교육장은 인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1974년 여주 능북초등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해 2000년 고양 원당초등학교 교감 임용 이후 2006년 고양 성저초등학교에 교장으로 부임했다. 차 교육장은 2007년 고양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을 거쳐 2011년부터 용인교육청 교수학습국장으로 재직해 왔다.
용인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용지 C블록 매각이 무산됐다. 용인도시공사 이사회는 28일 회의를 열어 “준공 6개월 뒤 미분양 아파트 100%를 공사가 매입할 경우 시 재정에도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심사 보류한 ‘역북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C블록 계약안’을 최종 부결 처리했다. 앞서 이사회는 지난 12일 회의에서도 같은 이유로 계약안 심사를 보류했다. 용인도시공사는 토지리턴권(계약기간 만료 뒤 구매자가 토지를 반환할 경우 계약금과 이자까지 판매자가 물어주는 제도)이 행사된 C블록 재매각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벌여왔다. 우선협상대상 업체는 준공 6개월 뒤 미분양 100%를 공사가 매입해 주는 대신 시행사의 수익 전액을 공사로 귀속하는 내용의 사업을 제안했다. 또 기본 건축비 3.3㎡당 300만원보다 낮은 275만원에 건물을 짓는 대신 입주율이 10%씩 높아질 때마다 3.3㎡당 5만원을 추가로 시공사에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용인도시공사는 이사회 부결에 따라 향후 2순위 업체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2순위 업체가 제안한 토지리턴권 승계가 가능한지 법률적
지방자치법에도 규정되지 않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들의 자치·분권·재정 확대와 행정서비스 개선 등에 대한 요구에 여야(與野) 정치권이 손을 잡고 나서기로 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원과 창원, 성남, 고양, 용인 등 5개 지자체 시장과 20명의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과 김태환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인선 예정인 지방자치발전위원장 모두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머리를 맞대기로 해 특례 입법화와 시행이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이찬열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다음달 11일 국회에서 이찬열 국회의원(민·수원갑), 김민기 국회의원(민·용인을), 강기윤 국회의원(새·창원성산)이 공동주최하고, 수원 등 5개 시의 공동주관으로 박근혜 정부 14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인구 100만이상 대도시 특례방안 마련’ 정책간담회를 연다. 인구 100만이상 대도시 규모에 걸맞은 자치권을 부여해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자치 선도를 위해 여는 이번 간담회는 5개 시 국회의원 전원과 5개 시장들은 물론 유정복 장관 등 안행부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국회 안행위 수장
대만 조양과기대 방송예술학과 25명의 학생들이 용인송담대학교에서 진행된 방송영화제작실습 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1일부터 8월23일까지 두 달간 진행됐으며 대만조양과기대학 방송예술학과 학생들이 한국의 방송·영화제작 현장을 견학해 제작 기술을 습득하고, 보조 스텝으로 직접 참여하여 실무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또 매주 한국어 수업과 한국문화체험 시간을 통하여 한국 문화와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용인송담대 관계자는 “본 대학 방송영화제작과와 국제교류원은 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해외 대학과의 방송영화제작실습 과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농산물 유통단계 축소 등 유통구조혁신을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다음달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7천406㎡에 들어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국비, 지방비 등 39억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연면적 2천223㎡ 규모로 내년 5월 문을 연다. 유통센터에는 과일, 채소 등 각종 농산물을 가공·포장·상품화하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집하장, 선별장, 위생검사실, 포장장, 저온저장고 등이 들어선다. 또 대형 유통매장 납품을 위한 일반라인과 학교급식 납품을 위한 친환경라인으로 구분, 건립된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앞으로 계약 재배한 우수농산물을 수확·선별·포장·수송·판매 등 전 유통과정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로 최적의 농산물을 상품화해 대형유통매장과 학교급식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운영은 원삼농협 등 용인지역 10개 단위농협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유통센터는 지역농산물의 상품가치를 높이고 유통단계를 축소해 농민,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대학교는 지난 23일 열린 ‘201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누까가 후꾸시로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관중 대만 고시원 원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일본 누까가 후꾸시로 한일의원연맹 회장은 일본 중의원 10선의원으로 내각관방 부장관, 방위청 장관, 자민당 세제조사위 소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과 일본 국회의원들의 친목 교류증진을 위한 한일의원연맹 회장으로 양국의 화합과 번영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대만 관중 고시원 원장은 국민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 국민당 부주석 등을 역임하고, 현재 고시원원장으로 봉직하며 한국과 대만의 우호 증진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중국보다 물가는 비싸지만 앞선 학문과 좋은 면학여건에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갔을 때 취업에 확신이 있기 때문에 1년 후에 다시 공부하러 올 생각입니다.”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단국대에서 실시하는 ‘한국어·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DKU IKLCP-Intensive Korean Language Culture Program)에 참여 중인 왕천좌(중국 옌타이대·재료과학공정학부 1년)군의 소감이다. 왕 군과 같이 단국대 IKLCP에 참가한 연태대 재료과학 및 공정학부 학생들은 모두 9명으로 이들은 단국대학교 유학을 위한 사전답사 성격인 한국어 및 문화체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단국대는 중국 산동성 일대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중국 현지 대학생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2월 자매결연을 맺고 국내 대학 최초로 한국어가 아닌 일반 학문을 대상으로 한 학과를 개설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연태대 학생들은 중국과 한국에서 2년씩 공부해 학위를 얻게 된다.
수원 화성행궁 옆 미술관 건립사업이 5차례만에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19일 수원시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수원시가 제출한 화성행궁 옆 미술관 건립사업에 대해 문화재위원으로 자문회의 구성 뒤 건축공사시 자문내용 반영을 달아 조건부 의결했다. 미술관 규모는 지하1층, 지상2층에 너비 78×66m(기존 88×66m), 높이 안쪽 7m, 바깥쪽 10.9m(기존 7.5m, 11m), 연면적 9622㎡(기존 1만여㎡)로 다소 축소됐다. 건물 디자인은 현대식 양식을 유지하면서 화성행궁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다소 수정됐다. 시와 현대산업개발은 문화재현상변경 통과에 따라 조만간 팔달구 신풍동 북측 시유지북측 6천400㎡ 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미술관 건립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미술관이 완공되면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건부 이행 협의와 실시계획인가, 건축심의·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12월 공사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2015년 3월 개관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위는 앞서 4월 이후 4차례에 걸쳐 미술관 건립규모가 과다하다는 등의 이유로 재검토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국내 대표 테마파크인 용인 ‘에버랜드’가 지난 1976년 ‘자연농원’으로 개장한 지 37년만에 누적 입장객 2억명을 돌파했다. 도쿄 디즈니랜드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이며 디즈니 등 글로벌 테마파크를 제외한 아시아 토종 테마파크로는 최초다. 에버랜드는 개장 첫해 88만명이 방문한 이후 1983년 1천만명, 1994년 5천만명, 2001년 1억명 돌파에 이어 12년 만에 누적 입장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개장 첫해 전국민(3천600만명)의 4%인 146만명이 입장했지만 지난해(5천만명 기준)에는 16.3%인 816만명이 찾아 국민적 휴양시설로 자리 잡았다. 이달 현재 전세계 테마파크 수는 대략 400여개로 디즈니와 유니버설계열의 글로벌 테마파크를 제외하면 누적 입장객 2억명을 돌파한 테마파크는 극히 찾아보기 어렵다. 아시아에서는 디즈니계열인 도쿄 디즈니랜드만 지난 1997년 입장객 2억명을 돌파했을 뿐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과 홍콩 오션파크는 각각 2012년과 2011년에 누적 입장객 1억명을 기록했을 뿐이다. 또한 에버랜드는 지난 2006년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환영받는 테마파크&rs
수원시 송죽동과 행궁동에서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근린자치 모델인 주민자치회가 시범 운영된다. 시는 지난 16일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에서 송죽동과 행궁동의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주민자치회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2개동의 주민자치회는 내년 7월까지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무 등을 수탁처리하는 한편, 각종 교육활동, 행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가 유일하게 2개 동이 동시 선정된만큼 주민자치 일번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6월 13일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읍·면·동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공모’에는 전국 3천487 읍·면·동이 응모해 송죽동과 행궁동을 포함해 최종 31개소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달 31일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선정 심의를 거쳐 송죽동 25명, 행궁동 28명 등 53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