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이 오는 26일 개통된다. 용인시는 17일 운영사인 봄바디어사와 진통 끝에 운영비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와 운영사 간 합의된 운영비는 연간 290억원대로 알려졌고, 이에 따라 오는 26일 정상개통된다. 봄바디어사는 그동안 2010년 가동 중단 뒤 미운행 기간 피해 보전 등을 주장하며 350억원을 요구해 왔으나 시는 270억원 이상은 어렵다고 맞서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또 봄바디어사 측이 요구한 ‘신규 사업자가 관리운영권을 넘겨받기 전까지 3천억원의 지급보증과 운영비를 지급한다’는 내용의 잠정약정서 체결도 무효로 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운영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경전철 운행을 잠정 중단하는 방안 검토 등 초강수를 뒀었다. 시 관계자는 “오늘 중 관리운영비 계약을 체결하고, 26일 정상적으로 개통할 것”이라며 “봄바디어사도 개통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시의 의견을 존중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운영비 협상 타결로 경전철은 예정대로 26일 개통되지만 실시협약변경 등 불안 요소가 산적해 비정상적인 운행의 불씨는 여전한 상태다. 앞서 시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전후한 용인경전철㈜의 ‘선개통 후보완’에
용인시 수지구의 ‘숨쉬는 한의원’은 지난 16일 수지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수지구지회와 ‘장수는 축복이자 도전이다’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강좌에는 이정균 원장, 윤태영 수지구 노인대학장, 대한노인회 수지구 지회 이경숙 회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는 축복이며 젊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10년 늦게 늙는법’과 노인성질환의 원인 및 예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용인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학교·성·가정폭력 예방 및 장애인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용인시 제1호 사회적 기업인 ‘쿠키 조아’제품을 경찰서 홍보물로 구입하고 학교폭력 가해학생 등 경찰서 자체 선도프로그램 참여자에 대한 장애인복지관 견학, 장애 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강순 서장은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상호 긴밀한 협조로 장애인이 편안한 삶을 조성해 공감받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자”며 “앞으로도 아동·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4대 사회악 근절 및 장애인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17일 지역협력 및 광역행정 수행의 기반을 마련할 광역행정 시민협의회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시민협의회는 화성, 용인, 오산 등 인접 자치단체와의 상생협력 및 115만 인구규모에 걸맞은 행정체제의 추진을 위해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홍기헌 전 수원시의회 의장, 이재창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 조종대 수원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공동위원장 5명 및 경제, 문화, 체육, 여성계 등 수원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시민협의회는 ▲인근 도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마련 및 협력 ▲인근 도시와의 갈등 순화 및 주민 공감대 형성 ▲시와 인근 도시지역 주민의 편익증진에 관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협력의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인근 도시와의 불합리한 경계의 조정 ▲수원시 준 광역화의 추진 ▲자치단체의 규모와 수준에 맞는 새로운 자치분권 모델의 개발 등 수원시가 광역행정을 수행하는 기반을 마련할 활동 등도 펼칠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는 광역시 규모의 조직이지만 기초자치단체에 묶여있다”며 “인근 도시와의 상생
용인동부경찰서는 한우고기 판매대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A축협 축산물유통센터 직원 조모(41)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돼지고기를 특정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해 축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로 최모(39)씨와 이를 방조한 혐의(횡령방조)로 센터장 풍모(41)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한우고기 판매담당인 조씨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한우고기 102t을 유통업체 4곳과 거래하면서 재고 서류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판매대금 23억원을 차명계좌로 빼돌린 혐의다. 돼지고기 판매담당인 최씨는 담보 능력도 없는 유통업체에 8억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공급하고도,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 축협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15일 오후 1시30분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저수지 인근 캠핑텐트 안에 박모(49)씨가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박씨가 발견된 텐트 안에는 조개탄을 피워 고기를 구워먹은 흔적과 소주병 2개가 발견됐다. 숨진 박씨의 차량은 오토캠핑장에서 멀리 떨어진 출입금지구역에 주차돼 있었으며 전날 오후 3시쯤 용인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한 영수증도 있었다. 경찰은 유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원시는 오는 17일 오후 4시 평생학습관에서 오산, 수원, 화성 등 3개시 상생협력을 위한 ‘산수화 지방행정체제개편 연구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최영출 한국행정학회 책임연구원의 연구용역에 대한 결과보고에 이어 방청객의 질의응답과 의견제시 등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상호 협력을 위한 주민포럼·축제·문화행사 공동 개최 ▲지방의회·공동시설·복지연합체 구성 등 협력제도 개선 ▲특별구 설치 등 광역연합 체제·특별광역자치시 등을 위한 3개시 공동발전 전략 등 ‘3개시 상생발전 로드맵’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3개시 상생발전을 통해 통합의 기반을 조성하고 특별광역자치시와 같은 광역체계의 구축을 위해 3개시가 공동 노력, 법과 제도를 바꾸자는 내용이 포함된다. 연구용역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용인송담대학교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용인송담대 사회봉사단은 최근 태성중학교와 영보정신요양원을 방문해 TV와 냉장고 등 전자제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급식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최성식 총장은 “성실과 봉사, 참여정신이 투철한 인재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가진 만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송담대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정신요양원 봉사와 농촌시설물지원, 청소년 길거리농구대회, 가족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KT&G 캄보디아 해외봉사, 새터민 초록동색캠프 지원, 경안천 물사랑 캠페인, 국악한마당 경로잔치, 다문화가정 음식문화 축제 지원 등을 주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음주운전, 공직비리, 인사논란 등 공직기강 해이와 공직 분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공직자들이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말썽을 빚고 있다. 14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문제의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0일. 이날 A면사무소는 전현직 근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환영회’를 갖던 중 B팀장과 C팀장이 충돌, 말다툼은 물론 주먹이 오가는 몸싸움을 벌였다. 이 사건으로 B팀장이 신체 피해를 입은 데다 경찰까지 출동하는 한바탕 소동 후에야 겨우 사건은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사회까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인사문제 등 사그라들었던 각종 논란마저 재점화되면서 관련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김학규 용인시장이 진상조사와 대책마련을 강하게 요구, 시 감사당담관실이 자체감사에 착수하고 ‘절주령’마저 대두된 상황에서 인사담당부서가 12일 수십명의 직원이 참석한 ‘송환영회’를 개최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상태다. 한 공직자는 “팀장 이상 간부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태에서 또 이런 일이 터졌다는 게 안타깝다”며 “이번 사건도 음주에 인사불만까지 겹쳐 발생했다는
14일 오전 3시54분쯤 용인시 수지구 한 휴대전화 매장에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 2명이 침입해 시가 약 9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7대를 훔쳐 달아났다.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검정색 계열의 옷을 입고 모자를 쓴 2명이 망치를 이용해 매장 전면유리를 부순 뒤 진열장에 있던 스마트폰을 가지고 달아나는 모습이 찍힌 점을 확인, 달아난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