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와 개발방식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주춤했던 용인 역북지구의 아파트 분양이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지난달 31일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주거용지 5개 필지 17만5천여㎡ 가운데 1개 필지(5만5천여㎡)를 제외한 12만여㎡가 민간업체에 매각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아파트 분양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북지구에 들어설 주택은 모두 3천779가구로 이 가운데 3천686가구가 아파트로 건설된다. 용인도시공사는 또 아파트용지 매각 진척에 따라 판매·영업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준주거용지, 대학교 기숙사부지, 주차 장용지, 블록형단독주택용지 등 총 27필지를 분양하기로 했다. 분양일시는 이달 17∼18일로 공개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분양된 토지는 내년 6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내년말까지 도로, 상하수도, 공원 등 역북지구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역북지구는 국도 42호선과 명지대 진입로변에 위치해 있고 용인시행정타운과도 가까우며 명지대, 용인대, 용인송담대 등 대학가를 끼고 있다. 공사는 당초 지난 2007년 역북지구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개발 방식을 놓고 현지 주민들과 논란 끝에 토지를 모두 수용한 뒤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마트의 직원사찰 의혹과 관련된 내부문서 유출 혐의로 고소된 전 직원 A(37)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10년 12월부터 1년여 간 해당 지점에서 자신의 IP로 내부 통신망에 접속한 비슷한 시각에 이 지점에 근무하지 않는 임직원 명의 IP로 여러 차례 내부망에 접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내부문서 유출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이같이 드러난 수사 결과를 토대로 A씨를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지난 25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문서 유출경위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여 지난해 3월 자진 퇴사한 A씨를 유출자로 지목하고 지난 1월 경찰에 고소했다. 이마트는 고소장에서 “지방지점에 근무했던 A씨가 지난 2010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임직원 16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내부 정보망에 500여차례에 걸쳐 접속, 1천163건의 문건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8일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 기흥저수지 하저구간에서 막장과 막장을 연결하는 첫 관통을 성공리에 마쳤다. 용인시 공세동에 있는 기흥저수지 구간은 하저 구간인데다 신갈단층대를 통과함에 따라 수도권고속철도 전체 구간에서 가장 난공사현장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이날 기흥저수지 하저구간 남북 700m를 성공적으로 관통한 뒤 인근 터널공사현장과 연결하는 개통행사를 열었다. 공단은 그동안 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첨단 저소음·저진동 공법인 진동리퍼를 활용, 우리나라 대심도터널 굴착 기술력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난공사 구간임에도 선진국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수도권고속철도는 총 3조2천718억원을 투입, 수서에서 평택까지 61.1㎞구간을 지표면에서 50m 아래에 대심도 터널을 뚫어 건설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를 위해 중간마다 모두 21개의 수직구를 만들어 공사장비를 투입한 뒤 양쪽으로 굴착하고 있다. 이날 관통된 수도권고속철도 4공구(용인시 기흥구∼화성시 동탄면 구간)는 지난 2011년 5월에 착공, 52.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
수원시의 2030년 인구는 132만명으로 2010년에 비해 22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27일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공청회를 통해 2010년 110만명인 인구는 자연증가 20만명에 외지유입 12만명이 추가되면서 2030년에는 132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주택보급률은 97%에서 115%로, 시가화율은 43.7%에서 50%로 증가하는 반면 1인당 공원면적은 13㎡에서 12.5㎡로 소폭 줄어든다. 사회복지시설은 5곳에서 10곳으로, 도서관은 15곳에서 33곳으로, 종합병원은 4곳에서 8곳으로, 각각 배이상 늘어난다. 또 현재 99.7%와 98.3%인 상·하수도 보급률은 100%가 된다. 시는 향후 수인선 복원과 수원비행장 이전 등을 고려, 남수원생활권을 새로 설정했고 월드컵로를 기준으로 구시가지와 신개발지로 나눠 구도시는 화성생활권으로, 동수원생활권은 광교신도시를 중심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광교산, 칠보산, 청명산을 연계하는 환상형 녹지축을 구축하고 경부선 철로로 분리된 서수원지역에 중앙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교통은 신분당선, 수인선, 신수원선 개통을 계기로 격자형 지하철체계를 구축하고 도심순환도로 중심의 방사형 국도체계를 만들기로
수원시는 지난 2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13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노영관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고 발대식에 앞서 한국무용과 라인댄스 등의 식전행사가 진행됐다. 발대식은 일자리사업 홍보 동영상을 시청했고, 이어서 일자리 참여자의 선서와 염 시장의 대회사, 노 시의장과 권선구노인회지회장의 축사 등이 진행됐다. 또 건강강연과 함께 기타행사로 콩도넛, 천연비누, 골관절염등록관리 등 홍보부스를 설치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홍보했다. 염 시장은 “일자리 참여를 통해 어르신에게 적극적인 사회참여 기회와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준비가 되길 바란다”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수원시니어클럽 등 11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스쿨존 교통지원 사업, 학교급식 도우미 사업 등 64개 사업을 진행해 1천711명의 노인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는 도넛사업, CCTV 상시관제 사업 등이 추가되고 1천778명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노인 일자리사업을 적극 개발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심
용인문화재단 마루홀(문화예술원)이 따뜻한 봄, 각기 다른 연령별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관람하며 공감할 수 있는 수준높은 공연을 차례로 선보인다. 특히 각 공연별 권장 관람연령으로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생애 첫 연극 ‘달’ 만10~30개월 아기와 소통하며 극 중간 아이들과 놀아주는 무대 참여형 뮤지컬 ‘비틀깨비’ 소리 찾아 떠나는 도깨비 이야기 만24개월 이상 재미·감동에 몰입 핀란드 서커스 연극 ‘대합실’ 마술사·저글러 환상의 팀 연기 만5세 이상 상상력·창의성 자극 ‘아이랑 엄마랑 시리즈’의 첫번째는 우리 아이 생애 첫 연극으로 명명된 ‘달’이다. 영국과 국내 제작진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베이비 드라마(영유아극) ‘달’은 돌이 채 안된 아기에서부터 3세 미만의 영유아를 위한 특화된 전문 연극이다. 연극이라고 하지만 1인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다채로운 음악과 음향 효과는 여느 공연 못지않게 풍성하다. 출연진은 여자 배우 2명, 남자 배우 1명과 건반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
용인시는 텅빈 동백지구 복합쇼핑몰 ‘쥬네브’에 대학 창업보육센터(BI)와 기업을 입주시키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쥬네브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4천억원을 들여 개발한 연면적 21만여㎡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서울 코엑스몰(11만9천㎡)보다 두 배나 크지만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규모와 고분양가 등으로 빈 상가가 수두룩하다. 썬월드(A동)·문월드(B동)·스타월드(C동) 가운데 B동과 C동의 경우 분양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주민들이 상권활성화를 위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쥬네브 건물에 대학 창업지원센터와 입주기업을 이전시키기로 하고 29일 쥬네브, 단국대, 명지대 등 관련 기관과 협약을 맺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이 입주할 건물은 B동과 C동으로 총 1만3천200㎡를 임차하게 되며 대략 75개 업체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임대보증금은 3.3㎡당 7만4천원, 임대료는 월 2만원으로 결정됐다. 시와 쥬네브, 관련 대학은 곧 건물 사용전용면적을 협의하고 임대계약 체결, 입주기업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6월부터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실률이 높은 대형복합상가건물에 창업보육센터와 기업을 유치하면 상주인가가 증가하고
단국대학교 법과대학은 지난해 9월 용인 죽전캠퍼스 내 문을 연 법률상담센터를 일반인에게도 무료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법률상담센터는 민사와 형사, 상사, 행정, 노동, 국제법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해 일상생활의 각종 계약, 상해, 상속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법률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직접 방문, 전화,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법률상담센터 이용방법, 법률 관련 홈페이지, 각종 상담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법률상담센터는 법학관 325호에 위치해 있으며, 상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법률상담센터장 이무상 교수는 “단국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부담없이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센터의 문을 열어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용인지사는 지난 20일 오후 기흥구청 강당에서 화재사고 뒤 신속한 전기설비 복구를 펼친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김영명 기흥구청장과 김민기 국회의원(민주통합당)은 이날 지난 1월10일 자정쯤 용인시 보라동 신창미션힐 APT 구내 옥내설비에서 화재 발생 시 3개동 185가구에 전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선 용인지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화재 당시 한전 용인지사는 발전차 및 비상발전기 3대를 지원해 신속한 임시송전 조치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전기설비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 방호대 및 안내판 설치 등 철저한 사고예방 활동을 적극 시행했다. 한명현 용인지사장은 “전 직원들에게 스피드한 업무처리로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킨 이번 정전복구 사례와 같이 SOS(Soft·Open·Speed) 마인드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 국민과의 신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