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학생 3명으로 구성된 ‘Kinteractive’ 팀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스마트 로봇 앱개발 공모전에서 대상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임종국(27·응용컴퓨터공학과 석사), 양동석(26·응용컴퓨터공학과 석사), 이은비(24·컴퓨터학부·여)씨. 이번 공모전은 SKT에서 제작한 유아교육 로봇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어린이들이 유익한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는 앱을 제작해 완성도 등을 평가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임씨 등은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상 캐릭터 육성게임에 착안해 어린이들이 스마트 로봇을 키워가며 영어공부를 하도록 하는 앱인 ‘Fun kids world’을 개발했다. 125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 8월부터 7개월간 치열한 경쟁을 벌여 1, 2차 심사 끝에 선발된 18개팀 가운데 단국대 학생팀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이 개발한 앱은 조만간 SKT의 지원을 받아 상용화 작업 중이다. 임씨는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로봇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을 앱에 담
용인동부경찰서는 카드빚에 시달리다 20대 여성의 금품을 빼앗고 납치한 혐의(강도상해)로 김모(33·회사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8일 오후 8시쯤 용인시 처인구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버스에서 혼자 내린 서모(29·여)씨를 뒤따라가 흉기로 위협하고 서씨의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서씨가 거세게 저항하자 흉기로 서씨의 목 부위를 한차례 찔러 기절하자 묵리저수지 부근까지 8km 정도 운행했으나 정신을 차린 서씨가 ‘살려달라’며 차에서 뛰어내리자 그대로 달아났다. 김씨는 현장을 목격한 택시기사의 신고로 검문검색을 벌이던 경찰에 범행 1시간30여분 만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1천500만원이 넘는 카드빚 갚으려 범행을 계획했으나 서씨가 거칠게 저항해 나도 모르게 흉기를 휘두르고 납치했다”고 진술했다.
새누리당 한선교(용인병·사진) 의원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의 원재료 표시를 의무화하고 위반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과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접수된 식품 알레르기 사고건수 1천166건 중 10대 미만의 연령대가 23.7%인 276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됐다”면서 “피자,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유발 식품표시제’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식품알레르기가 유발돼 신고가 접수된 식품 성분이 현재 표시하도록 규정된 우유, 메일, 밀, 땅콩, 복숭아 등 13개 성분보다 더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식품성분 표시제를 더 폭넓게 의무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수원, 용인, 화성 등 경기남부 7개 지역의 시장들이 참여하는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는 6일 오산천 수질개선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전 용인시 기흥저수지 조정경기장에서 1분기 정기회의를 갖고 오산천유역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의체 구성은 오산천 유역의 수생태계 보전과 관리를 위해 해당 지자체와 시민단체의 연대활동을 추진해 본류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흥저수지를 국가 중점관리 저수지로 지정하고 오산천 상류의 오염원 처리대책, 오산천 주변 경관개선과 자전거도로 연결방안 등이 자치단체들의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시장협의회는 앞으로 유역협의체 운영본부를 설치하고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결정한 뒤 활동을 시작하도록 했다. 협의회는 또 오산천 유역을 안성천 수계까지 확대하고 유역 시를 기존의 용인, 화성, 오산, 평택 등 4개시에서 경기도와 안성, 의왕, 수원 등을 포함해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용인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오산천 발원지역에 위치한 기흥 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2015년까지 1천220억원을 예산에 반영하는 등 오산천 수질개선을 위해 적극
용인서부경찰서는 6일 신학기 첫 ‘학교방문의 날’을 맞아 용인시 성서중학교에서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오후에는 이한일 서장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과 학생 안전 환경 조성’을 주제로 직접 범죄예방강의 강사로 나서 인기를 모았다. 학교방문의 날은 4대 사회악 중 하나인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중점 추진중인 경찰 예방 활동으로 매월 첫 주 수요일 학교를 방문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이한일 서장은 이날 강의에서 학교폭력의 현 실태와 다양한 최근 사례들을 소개하며 학교폭력 심각성을 전달했다.
경사도 완화를 골자로 한 용인시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찬반 논란 속에 지난달 19일 용인시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사전투기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난개발 우려’ 속에 지난 20여년간 시와 시의회가 고수해온 도시계획정책 자체가 무산된 것은 물론 무분별한 쪼개기 개발과 기획부동산 난립 등의 우려속에 다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역북지구 사전투기에 이어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용인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달 19일 본회의를 열어 처인구의 산지·임야 개발 허용경사도 기준을 현행 17.5도에서 20도로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용인시 전체 면적의 79%(467.57㎢)를 차지하면서도 경사도 17.5도 미만의 산지만 개발할 수 있던 처인구 지역 내 460만㎡규모에 대한 개발이 허용되면서 택지개발, 공단조성, 상업시설 설치가 가능해졌다. 시의회가 지난 2011년 경사도 완화를 처음 시도했다가 반대여론에 떠밀려 자진철회한 이후 결국 수차례의 시도끝에 처인구의 경사도를 대폭 완화하는 도시계획조례를 통과시킨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지역 정·관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사
부동산 경기침체로 수년째 답보상태인 용인 구갈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이를 위해 분양가구를 당초 3천800가구에서 5천100가구로 늘리는 도시계획변경안을 조만간 고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구갈역세권은 용인경전철 구갈역과 분당선 기흥역이 만나는 기흥구 구갈동 일대 24만7천여㎡로 현재 민간기업 2곳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는 2010년부터 구갈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부동산경기침체로 체비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아 그동안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시는 이번에 아파트 분양가구 수를 늘리면 사업성이 높아져 토지 매각이 순조롭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는 토지소유기업에 체비지를 2천억원에 매각하고 이 자금으로 부지조성사업과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할 예정이다. 대신 토지소유주는 민간건설사를 유치해 구갈역세권에 분당선∼용인경전철 환승센터와 상업시설, 주상복합아파트 등을 지어 분양하게 된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변경과정에서 용적률 600%를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분양면적을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가구수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떨어져 그동안 구갈역세권 개발사
용인시가 인구 100만명 시대에 걸맞은 행정조직 구축을 위해 오는 8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1국 3과 14팀 신설 및 공직자 정원 44명을 늘리는 것이 골자로 지난달 19일 시의회를 통과했다. 당초 시의회 일부에서 시 행정조직 확대에 대한 반대의견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지만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력 확대에 초점을 맞춰 승인했다는 분석이다. 개편 내용을 보면 재정경제국이 신설돼 현행 5국 31과에서 6국 34과로 확대 개편하며, 기존 경제환경국은 산업환경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또 도시디자인담당관, 징수과, 아동보육과, 녹색성장과, 위생과 등이 신설되고 문화예술과와 관광과는 문화관광과로 통합되며 공원관리과는 폐지된다. 19팀이 신설되고 2팀이 통합, 3팀이 폐지되며 공무원 정원은 2천166명이 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예산과 지출, 인사와 조직을 분리해 행정부서 간 견제와 균형을 이루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8일 관련 자치법규를 공포하고 15일쯤 4급 서기관 2명, 5급 사무관 6명, 6급 팀장 17명 승진을 포함한 1천200여명 규모의 대규모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시 공직자 정원의 절반을 넘어서는 인사 규모
용인동부경찰서는 선수들에게 지급한 전지훈련비를 빼돌린 혐의(횡령)로 내셔널리그 소속 모 축구단 감독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2009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선수 개인 계좌로 지급된 전지훈련비 3억여원 가운데 1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지훈련 때 항공료와 숙식비 등을 갹출해서 사용하기 어려워 통상적으로 거둬 사용했다”며 “해외에서 일일이 명세서를 확보하지 않아 소명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