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라수흥(59·사진) 전 장안구청장이 취임했다. 라 신임 대표이사는 화성 출신으로 1979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수원시 문화관광과장, 복지여성국장, 장안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라 대표이사는 향후 2년간 수원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수원시의 주민 1인당 채무액이 2012년 초 15만5천원에서 2013년 초 5만4천원으로 감소해, 1년 사이에 1/3 수준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시·군 평균수치인 23만3천원에 비해 매우 적은 액수이다. 도내 시·군 채무현황자료에 따르면 수원시의 채무액은 원금기준 2012년 1천683억원에 비해 2013년에 602억원으로 전년대비 64.2%가 감소했다. 이는 총 채무액이 현저히 적어졌기 때문에 타 시·군에 비해 인구가 많음에도 주민 1인당 채무액이 대폭 감소한 이유로 분석된다. 시의 올해 예산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및 기금을 모두 포함해 1조9천274억원으로 시의 예산대비 채무액의 비율은 3.1%에 불과하다.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지방재정건전성의 척도를 나타내며 경기도 시·군 평균은 9.2%이다. 시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재정건전성의 강화를 위해 신규 채무발행을 억제하고, 조기상환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상환기일이 도래하기 이전에 상환하는 등 부채절감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일부 미분양 용지에 대한 맞춤형 분양 등을 통해 분양대금을 확보하는 등 수원산업3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까지 상환하기로 한 지방채무 600여억
새누리당 한선교(용인병·사진) 의원은 18일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 변경을 막을 수 있는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통신업체가 약관이나 결제 금액을 변경할 경우, 이용자에게 반드시 통지하도록 하고, 이용자가 변경되는 약관에 이의가 있을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용자가 계약체결이나 피해발생시 이의신청 또는 권리구제를 위한 절차를 마련하고, 이를 계약 체결시 명시하도록 해 소비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도록 했다. 통신업체가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내도록 했다. 한 의원은 “소액결제 한도를 소비자가 직접 결정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고, 권리구제 절차를 마련해 소비자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4일 허위 학력을 기재해 공공기관 56곳에서 특강하고 수 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윤모(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는 지난 2010년 5월20일 A시청의 공무원 대상 강의로고 180여만원을 받는 등 2006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8천3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강사섭외 전문기관인 A연구원과 B교육원에 ‘서울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했다’는 허위 학력을 내세워 각각 2005년 12월과 2010년 7월 강사로 등록했다. 전국 자치단체와 기관들은 학력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윤씨의 말만 믿고 강사명단에 올렸다. 윤씨는 최근까지 지상파 TV와 라디오 등에서 음식과 건강에 대한 강의를 하거나 건강관련 프로그램에 편집위원으로 참여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경찰은 변호사를 대동해 조사를 받아 온 윤씨가 실제 학력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규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전 영통구청장)이 수원시 행정조직 역사상 처음 설치된 3급 직제의 첫 승진자로서의 영광을 안았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수원시는 그동안 준광역시체제 모델 도입을 주장하며 행안부에 직급 조정을 요구, 올해 3급 직제를 신설한 뒤 첫 인사에서 승진자가 누가 될지 관심을 끌었다. 김 실장은 평소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맡겨진 업무 분야에 대한 장악력과 실행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긍정적인 업무 자세로 조직 상하로부터 기대와 신망을 받으며 이번 인사에서 승진 대상자로 일찌감치 손꼽혀 왔다. 영통구청장을 역임하며 구정 전반을 빈틈없이 운영한 김 실장은 과거 시장실 비서실장, 기획예산과장, 체육진흥과장, 문화체육국장, 주민생활지원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주변에서는 별도의 워밍업 없이 즉시 기획조정실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실장은 화성 송산 출신으로 근정포장(2010년)과 대통령표창(2008년)을 받았고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자율적 통합 논의의 ‘최대 희생양’으로 전락한 수원·화성·오산 등 3개시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공동연구용역 결과가 12일 발표됐지만, 통합 시 광역급 법적지위 확립방안 등의 관심사안들이 제외돼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내용이 지난해 자율통합 무산 결정 이후 연합행사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는가 하면 실질적 의사결정권한이 없는 공동위원회 구성 등을 담고 있어 ‘수원형 모델’에도 미치지 못하는 연구용역에 1억원이 넘는 시민혈세만 쓴게 아니냐는 비난까지 일고 있다. 한국행정학회는 12일 오후 수원시청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김필경 오산시 부시장 등 3개 시장과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수원·화성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공동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정학회는 용역보고서에서 “당장 3개시를 통합하기보다 상생발전의 관점에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며 “낮은 단계에서 높은 단계로 협력제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단계별 협력제도
수원시가 개청 이래 첫 3급 부이사관을 배출했다. 시는 또 기술직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건축직 서기관을 배출해 민선 지자체가 시작된 뒤 처음으로 건축직 서기관이 2명이 되는 조직 변화가 이뤄졌다. 시는 조직개편에 따라 김영규 전 영통구청장(4급·서기관)을 승진시켜 3급 기획조정실장으로 발령냈다고 11일 밝혔다. 김 기조실장은 수원시 자체 출신 첫 3급 인사로 시는 향후 2급 이사관의 자체 승진도 가능해졌다는 전망이다. 3급 직제가 없던 시는 그동안 자체적인 2급 승진 인사가 불가능해 2급 제1부시장을 경기도로부터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준광역급 도시성장모델인 ‘수원형 모델’의 도입 관측과 함께 3급 인사 확대는 물론 도 소속 서기관과 사무관 등을 일방적으로 받던 불평등한 인사교류 관행 개선도 현실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시는 또 관련법령 개정에 따라 기초지자체 최초로 손혁재 경기지역정책연구소장이 내정된 수원시정연구원을 공식 설립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우리나라 18번째 지방연구원으로 수원시 시정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을 비롯해 주요정책과제 연구, 현안 및 제도개선 연구 등을 담당한다. 현재 시·도가 출연한 지방연구원은 지난 1992년 설립한 서울연구원, 1995년에
단국대학교가 몽골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을 위한 모바일 ICT교육센터를 설립했다. 단국대는 지난 7일 몽골국립과학기술대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으로 모바일 ICT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모바일ICT교육센터는 KOICA의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의 하나로 교육과정은 1년이며 수강생은 몽골의 대학 재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초와 전문가 과정을 함께 개설해 개인이나 팀이 각각 스마트 앱을 개발하는 실용적인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에 필요한 각종 교육관련 자료 및 기기, 수업료, 실습비, 교재비 등은 전액 KOICA와 단국대가 부담하고, 교육 대상은 올해 110명, 2차년도에는 24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승훈 미디어콘텐츠연구원 콘텐츠기술연구센터장(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은 “단국대가 보유한 모바일 관련 양질의 교육프로그램과 인적, 물적 인프라를 최대한 지원해 센터가 자생가능한 교육센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한일 용인서부경찰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6일 오후 8시 구성동 청덕성당 일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시행중인 다목적 목검문 현장을 방문했다. 이 서장은 이날 자원근무자와 자율방범대원 등을 격려하고 직접 지역 경찰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방범 활동을 적극 당부했다. 특히 자율방범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용인서부서의 부족한 치안인력으로 인한 협력치안의 중요성 강조와 함께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한일 서장은 “특별방범활동기간 동안 전 경찰력을 동원해 강도높은 방범활동으로 주민들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용인에서 발생한 대낮 2인조 납치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용인동부경찰서는 7일 용의자 2명 가운데 김모(34·무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다른 1명과 함께 지난 5일 낮 12시쯤 용인의 한 승마클럽 주차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려고 자신의 BMW 승용차에 오르던 주부 A(53·여)씨를 위협해 A씨 차량 뒷좌석에 강제로 태웠다. 이어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 320만원을 인출하는 등 820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당시 금품을 빼앗고 나서 12㎞가량 떨어진 수원의 주택가 골목에 A씨가 타고 있던 차를 버려두고 달아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5년 전 교소도 수감 중 알게 돼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고자 비교적 부유층이 자주 출입하고 인적이 드문 승마클럽에서의 범행을 모의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범행 전날과 당일 새벽 아직 검거되지 않은 공범 최모씨의 아내 소유 차량에 훔친 번호판을 달고 범행 예정 현장을 찾아 2차례 사전 답사하고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미리 계획을 세웠던 사실도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현장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의심 차량을 발견, 이 차량 번호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