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꽃 축제의 시작을 연 에버랜드가 장미세상으로 탈바꿈한다. 에버랜드는 오는 11일부터 100만 송이 장미를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미축제’를 펼친다. 지난 1985년 처음 오픈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국내 꽃 축제의 효시로서,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의 상징적인 놀이문화로 자리매김 해 왔다. 장미는 여론조사기관 갤럽에서 진행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 설문에서 1990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축제에 대한 손님들의 기대감이 더 크다. 올해 장미축제에서는 단순한 꽃 관람에서 업그레이드 해 손님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선진형 축제문화를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100만송이의 화려한 장미와 밴드, 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요소를 접목해 장미원 전체를 ‘유럽풍 노천축제의 장(場)’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미를 소재로 한 2개의 신규 공연 ‘이상한 정원의 앨리스’와 ‘로지나의 러브러브 대작전’이 볼만한데, 손님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공통적인 특징이다. 이밖에 주말에는 아름다운 공주와 왕자로 분한 연기자들과 장미토피어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로즈 포토타임’이 펼쳐져
김학규 용인시장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청·경기경찰청 합동수사반은 금품수수 의혹과 용인시장선거 불법선거자금 여부 등을 수사하고자 8일 김학규 용인시장(65)의 자택과 비서실을 비롯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합동수사반은 이날 김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와 금품수수 및 관련자들에 대한 각종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또 김 시장에게 대가성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건설업체와 관련자의 자택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또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 후보로 출마하며 선거 과정에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시장은 용인시장 출마전 체납세금 5천만원을 지인에게 대신 납부하게 하고, 시장으로 당선된 뒤 지인을 용인시 산하기관의 임원으로 채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시장에 대한) 혐의가 상당 부분 확인된 상태로, 조만간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하고 김시장도 추후 결과애 따라 수사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달 23일 자신이 경찰로 부터 받고 있는 뇌물수수 등 각종의혹에 대해 “시민의 믿음과 기대
어린이날 연휴 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 6일 오후 2시20분쯤 용인 에버랜드 내 놀이시설인 지구마을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지구마을 시설 일부를 태우고 25분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에버랜드는 화재가 난 지구마을 외에 나머지 시설은 정상 가동 중이다. 5일 오후 9시23분에는 수원 광교산에서 불이나 임야 1천950㎡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4일 오후 2시48분에는 화성의 한 목재소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내부를 태워 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수원 화성(華城). 110만 수원시민은 물론 화성, 오산 등 수원권과 경기도민의 절대 자랑거리 중의 하나. 수원시 팔달구와 장안구에 걸쳐 있는 길이 5.4km의 성곽으로 1963년 사적 3호로 지정됐고,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살아있는 역사.나이 지긋한 사람들은 물론 젖먹이 아이까지 20여년만에 되살아난 수원천과 함께 생활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삶의 동반자. 수원사람들은 화성과 함께 태어나 화성을 놀이터로 유소년시절을 보내며, 청년시절 꿈과 희망을 틔우고 또 화성너머로 지는 낙조를 보며 인생을 마무리한다는 절대 가치. 빛나는 신록 속에 생생이 살아있는 수원 화성을 살펴보자. 수원 화성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인물. 정조대왕. 조선 후기 민족 중흥의 새 역사를 썼던 군주인 정조의 효심이 축성이 근본이 된 수원 화성. 어디 그뿐이랴. 조선을 갉아먹은 당쟁에 의한 당파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 실현을 위한 원대한 정치적 포부가 담긴 정치구상의 중심지이자 ‘위민사상’의 새로운 구현을 위한 ‘수도’이자 국방요새로 활용하기 위해 탄생한 꿈의 도시의 출발점이 바로 수원 화성이다. 1794년에
수원시는 3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공원 도시농업을 품다’라는 주제로 2012 경기정원문화 박람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도시공원 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생활 속의 정원문화와 도시농업을 확산하고자 준비중인 경기정원문화 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학교, 공공기관, 관내 조경업체, 아파트 조경관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예창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성공적인 박람회 추진을 위한 경기도, 수원시, 경기농림진흥재단, (사)한국조경사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의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마스터플랜 발표에 이어 기조강연, 특별강연 등이 진행됐다. 한편,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10월 12일부터 3일간 서호공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기존의 노후화된 공원을 리모델링해 지역사회 발전과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육군 55사단은 다음달 29일까지 8주간 용인, 광주지역 석성산과 백련사, 법화산, 불곡산, 문형산 일대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지역은 1951년1월25일부터 2월18일까지 국군 15연대와 중공군 150사단 448연대가 치열하게 전투를 벌인 곳이다. 군은 이 곳에서 유해가 발굴되면 감식 등을 거쳐 7월19일 합동영결식을 치를 계획이다. 이날 오후 용인시 용인궁도장 앞에서 진행된 개토식에는 김학규 용인시장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55사단 유해발굴 장병 및 예비군지휘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최초로 석유고갈시대를 가정해 비동력, 무탄소 친환경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미래도시의 실제모습이 재현된다. 수원시가 전세계 최초로 실시되는 생태교통 시범도시로 선정돼 내년 5월 ‘생태교통페스티발 2013 수원’(Ecomobility Festiva 2013 Suwon)행사를 연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생태교통 시범사업 기자회견에서 “수원시가 전세계 최초로 실시되는 생태교통 시범도시로 선정됐다”며 “이번사업은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가 주관하고, UN-HABITAT가 후원하며, 수원시가 참여하는 글로벌 시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행궁동과 신풍동 일원에서 진행될 이번사업은 석유고갈시대를 대비해 차없는 친환경 도시를 재현해 현재까지 개발된 친환경 교통수단들이 얼마나 잘 활용 될 수 있을지 검증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특히 전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복원된 수원천, 그리고 생태교통이 실현된 행궁동 등과 연계해 전세계에 ‘환경수도 수원’이란 도시의 국제적 위상과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
1. ‘10구단 보류’ 명분없는 KBO 2. ‘국민스포츠’ 10구단은 필수 3. ‘불붙은 야구열기’ 10구단을 지켜라 4. 경기도 수원, ‘지하철 시리즈를 꿈꾼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8일 개최키로 한 2012년 제4차 이사회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왜 야구인들과 국민들은 일부 기존 구단들의 반대에도 10구단 창단이 한국야구와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미 독보적인 ‘국민스포츠’로 야구가 자리잡은 게 가장 커다란 이유다. 매년 늘어나고 있는 야구팬들의 수요와 흥행속도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10구단 창단은 프로야구 인프라 구축을 넘어선 절체절명의 과제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과 야구월드컵인 WBC의 선전 등으로 지난해 65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올해 이미 65경기만에 최소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프로야구는 단순 스포츠를 넘어 이미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거대산업으로 성장한 상태다. 지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은 고작 1천927
‘국민스포츠’ 프로야구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10구단 창단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기존 구단의 노골적인 반발과 함께 KBO의 일방적인 보류 결정이 자칫 야구 열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일고 있다.이에 본지는 단지 야구를 넘어 스포츠계는 물론 국민경제, 110만 수원시민과 1천100만 경기도민의 자존심까지 맞물린 ‘10구단’ 창단을 새롭게 짚어본다. 1. ‘10구단 보류’ 명분없는 KBO 2. ‘국민스포츠’ 10구단은 필수 3. ‘불붙은 야구열기’ 10구단을 지켜라 4. 경기도 수원, ‘지하철 시리즈를 꿈꾼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4월 이사회에서 야구팬들 사이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던 10번째 구단 창단과 NC 다이노스의 2013 시즌 1군 무대 합류를 보류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본보 4월 11일자 20면 보도) 10구단 창단 결정 등을 다룰 이번달 이사회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프로야구가 연일 매진 행진 속에 1995년의 79경기보다 14경기나 빠른 65경기만에 역대 최소 경기 100만명 관중을 돌파하는가 하면, 기존 구단들의 우려와 달리 9구단인 NC다이노스가 월등한 경기력과 폭발
“고통을 재생산하는 교육이냐, 행복을 극대화하는 교육이냐” 지난달 26일 오후, 선진 경기교육을 배우러 온 카자흐스탄 교사들과의 접견을 막 마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김상곤식 교육’의 판단 기준을 이 두 가지 개념의 차이로 설명했다. 이제는 더 이상 설명할 것도 없을 만큼 모든 국민들에게 기본이 된 ‘무상급식’과 우리나라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경기 혁신교육’.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판단의 기준을 ‘행복’으로 정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추구하는 ‘행복한 교육공화국’의 실현을 위해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모두가 행복한 ‘김상곤 교육’만들기 현재 진행형” 지금까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밝힌 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비판만큼 이날 역시 김 교육감은 지금까지 이뤄진 우리나라 교육정책에 대한 생각을 아낌없이 털어놨다. 가장 먼저 그가 꺼낸 주제는 단연 학생인권조례였다. 걱정 반, 기대 반 으로 전국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