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수 용인시의회 의원이 스카프를 절도한 혐의로 기소되었다가 선고유예된 한은실(60) 용인시의회 의원의 탄원서에 서명한 3명의 동료의원에게 석고대죄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22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16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해 “(한은실 의원에 대한) 일부 의원들의 탄원서 서명은 대의기관의 본분을 망각한 것으로 동료의원의 불미스러운 행위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의원신분으로서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처사”라며 “탄원서에 서명한 의원들은 시민들 앞에서 석고대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이날 발언은 지난 15일 수원지법이 한 의원에게 선고유예한 것과 별개로 의원 제명 처분취소 소송과 행정재판 심리과정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탄원서에 서명한 것이 발단이 됐다. 석고대죄 발언에 대해 같은 당 김기준 의원은 고함을 지르며 이 의원의 5분 발언 중단을 요구했고, 이상철 시의회 의장은 “발언할 것이 있으면 5분 발언이 끝나고 하라”며 제지했다. 임시회 산회이후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밖에서 삼삼오오 이 의원의 발언 배경의 진위를 놓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논란이 된 탄원서에 서명한 의원들은 용인시의회 민주당 대표 설봉환 의원
대형 학원과 산후조리원등이 입점해있는 용인 기흥구의 한 상가건물에 알콜질환자를 치료하는 정신병원의 입주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반대여론이 거세지자 정신병원으로 들어오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노인요양병원으로 설계를 수정했으나, 주민들은 요양병원에서 알콜질환자를 치료해도 감독이 어려운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21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복합상가건물인 M타운 8층~10층의 소유주 김모씨는 8층과 9층을 정신과전문의인 곽모씨에게 임대하고, 곽씨는 알콜중독 치료를 위한 정신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3월 시에 용도변경을 신청했다. 이에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시는 지난 8월 곽씨의 용도변경신청을 반려했고, 이에 곽씨는 시의 반려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행정소송과 행정심판을 청구한 상태로 양측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김씨를 제외한 M타운 소유주 45명과 주민들의 반발은 완강한 상태다. M타운 건물관리단 회장 A모씨는 “알콜중독자들은 병원에 갈때도 경호원이 따라붙어야 할 정도로 난폭한 성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소방법상 비상구와 비상계단은 24시간 개방하게 돼 있어 정신질환자와 주민의 대면을 피할수 없는만큼, 정신병
용인송담대학 시각디자인과 고희청 교수와 최승희 외래교수가 최근 대한민국 미술대전 디자인부문에서 ‘최후의 만찬(The Last Supper)’이란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미술협회가 주최하는 미술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미술대전은 올해로 30회를 맞고 있으며, 고 교수와 최 교수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그 실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고 교수는 “이번 작품에서 점점 더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보전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자 했었다”면서 “수상도 영광스럽지만 작품의도에 대한 이해와 함께 제자들이 학업에 더욱 열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QR코드를 작품에 넣어 스마트시대에 미술을 이해하고 자세한 안내를 할 수 있도록 국제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 홈페이지에 연결되도록 해 단순한 미술감상에 그치는 것이아니라 적극적인 환경보호 실천까지 이어지도록 한 것 또한 특징이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서울 대치동 학여울역 세택(SETEC)에서 열리고, 16~21일까지 세텍 제3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출동과 대처가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차성철 소방위(팀장) 등 구갈119안전센터 비상출동팀.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11시쯤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운채 자살하려던 노모(50)씨가 아들에게 잘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연락두절이 되면서 시작됐다. 노씨 아들은 수원소방서 상황실에 위치추적을 요청했고, 위치추적 결과 용인시 기흥구의 한 공터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용인소방서는 즉시 관할인 구갈119안전센터 구급차와 펌프차, 구조대를 출동시켰다. 차 팀장 등 출동한 대원들은 구역별로 분산돼 수색에 나선지 30여분만에 요구조자의 차량을 발견, 차량 확인결과 보조석에 번개탄이 피워져 있는 것을 보고 노씨를 외부로 이동시켰다. 이후 노씨에게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및 저체온 증세가 있어 산소공급 및 보온 조치 등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해 목숨을 구했다. 차 팀장은 “조금만 늦었어도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앞으로 소중한 생명을 쉽게 포기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절도 혐의로 기소된 이후 7개월째 용인시의회 회의에 거의 참석하지 않는 시의원에게 매달 수백만원에 달하는 의정비가 꼬박꼬박 지급되고 있어 논란을 낳고 있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의류판매장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입건, 재판을 받고 있는 H의원은 한달 뒤인 5월4일 시의회에서 제명하는 것으로 의결된 이후 지금까지 상임위나 본회의에 한차례도 참석하지 않았다. H의원은 그동안 시의회 월례회의에만 1차례 참석했을뿐, 임시회나 정례회 회기 중 휴가원를 내고 계속 불참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H의원에게 월정수당 250여만원과 의정활동비 110만원 등 매달 360여만원의 의정활동비를 지급했다. H의원이 신청한 의원직 제명처분 효력에 관한 집행정지를 법원이 인용, 현재 법적으로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정비 지급은 H의원에 대한 시의회 제명처분이 적법한지 여부의 법원 본안판결이 나올 때까지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다. 또한 오는 15일로 예정된 법원의 사건재판을 할 예정이나, 유죄를 선고해도 별도로 진행되고 있는 시의원 신분유지와 관련한 본안판결에서 시의원 신분을 유지할 수 있는 판결이 나오면 의정비는 계속 지급할 수밖에 없다. 앞서 수원지검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 근무하다 퇴사한후 옷가게를 차려 자신들의 옷이 팔린 것처럼 속여 회사몰래 판매대금을 가로챈 부부사기범이 적발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유명 인터넷 쇼핑몰을 상대로 허위 매수후 승인 취소, 이중 환불 등의 방법으로 판매대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컴퓨터사기)로 김모(36)씨를 구속하고 부인 이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옷가게를 운영하는 김씨와 A인터넷 쇼핑몰 고객센터 직원인 이씨는 A사에서 김씨 옷가게의 옷을 주문해 판매대금을 받은 뒤 A사 몰래 주문을 취소하는 수법으로 2008년부터 최근까지 5천여 차례에 걸쳐 3만~10만원씩 총29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씨는 또 2007년부터 최근까지 A사에서 자신의 카드로 물품을 구입하고 카드승인을 취소한 뒤 이를 숨기고 A사로부터 다시 현금으로 2억여원을 환불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사에서 함께 근무하던 이들은 지난 2008년 김씨가 해고되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를 입은 쇼핑몰은 하루 매출액이 10억원이 넘어 이들 부부의 범행을 오랜기간 눈치채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속보> 용인경전철 특혜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와 용인경전철(주)가 국제중재법원의 1단계 판정에 따른 ‘최소해지시 지급금’ 5천159억여원의 지급 방식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재정파탄 위기까지 거론된 용인시가 한숨을 돌린 것은 물론, 준공 이후 사실상 방치된 용인경전철의 내년 중 정상 운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와 용인경전철(주)는 5천159억원의 국제중재판정 이행금 분할 지급에 최종 합의했다. 양측간 합의논의에서 최종 변수였던 국민은행 등의 용인경전철 대주단도 최근 시와 용인경전철(주)의 합의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와 협상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확인됐다. 시와 용인경전철(주)는 국제중재판정 직후인 지난 10월 초부터 지급방식 등을 두고 협의를 진행, 금년에 추경을 통해 300억원을 우선 지급하고 내년에 700억원과 2천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해 총 3천억원을 먼저 상환한 뒤 나머지 금액은 30년간 분할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가 요청한 3천87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이 허가될 경우 내년 중 전액 상환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
용인서부경찰서는 인터넷 게임에 중독되어 전국 PC방을 돌며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쳐온 혐의(절도)로 강모(18)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3월부터 인터넷 게임 아이템을 구입하고자 서울·울산·광주 등에서 총 18회에 걸쳐 400여만원 상당을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강씨의 전국 이동경로를 토대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중이다.
용인시는 9일 오후 김학규 시장을 비롯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갈동주민센터 및 기흥구보건소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신갈동주민센터 및 기흥구보건소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1천194㎡ 규모에 110여대의 주차장은 물론 휘트니스실, 다목적실 등의 주민자치센터와 예방접종실, 치과실, 한방치료실 등의 기흥구보건소를 갖춰 오는 201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지금까지 기흥구 보건소와 신갈동 주민센터가 조립식, 임대건물에 들어서 있어 주민에게 많은 불편을 드렸다”며 “시민 편의를 위해 기흥구보건소와 신갈동주민센터를 동시에 건립할 계획을 세웠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의료서비스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리비안 베이가 약 2개월간의 휴장을 마치고 지난 10일 재오픈한다. 특히 겨울철이니만큼 놀이 뿐만 아니라 움츠린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줄 수있는 시설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야외 바데풀에서 차가운 겨울정취 감상이 캐리비안 베이의 겨울 백미다. 일본 노천 온천의 분위기를 연상케하는 '바데풀'은 강한 물살을 이용해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수중 피트니스 시설로 독일 전통온욕법을 응용, 제작한 수심 0.9m의 풀에, 불감온도(不感溫度)의 물을 채웠다. '스파 빌리지'는 스파 시설이 구비된 독립 가옥 형태의 휴식시설로 가족단위의 손님과 연인들이 프라이빗한 시간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물의 흐름을 이용해 마사지, 지압, 물리 치료 등의 효과가 있는 최첨단의 스파가 빌리지 안에 마련되어 있고 내부에는 TV와 냉장고, 화장대, 락커 등의 편의 시설도 함께 구비되어 있다. 또 시설이 숲 속에 조성되어 있어 창문을 열면 눈 덮인 겨울 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실내 아쿠아틱 센터는 수온을 39˚C ~ 41˚C 로 맞추고, 온천 성분 분석을 통해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특수 장비를 이용하는 등 완벽한 온천욕을 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