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고위 공직자들의 잇따른 음주운전과 추문, 이권개입설 등의 공직기강 해이와 함께 외부 줄서기, 행정력 부재 등의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엔 서기관 정직이란 초유의 사태를 맞게됐다. 특히 이번 일로 일정기간 시정수행의 차질이 불가피한 것은 물론 서기관 등 고위 공직자들의 연쇄적인 인사이동과 대대적인 공직혁신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17일 경기도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낮에 음주상태로 교통사고를 내 징계에 회부된 A서기관이 정직 2개월이란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학규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시민배려 체감행정체제 개편의 핵심부서인 문화복지국은 당장 국장 공석이란 비상사태에 처했으며, 시 관계자들은 사태수습과 대책마련에 부심한 상태다. 더욱이 B서기관 등의 노골적인 특정업체 밀어주기와 이권개입설을 비롯해 지난주 시청 홈페이지를 뜨겁게 달군 C사무관의 추문, 지방자치법과 조례위반, 인사파문, 언론전 등에 미숙한 정책집행으로 연이은 시장실 점거 사태 촉발, 시의회와의 막장 대립 등 시정 차질을 자초한 D, E, F 사무관 등을 둘러싼 논란도 뜨겁다. 이렇듯 시정수행의 핵심역할을 해야할 고위 공직자들이 제몫을 못하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가 치매 등 뇌질환 후원사업으로 고령화사회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최우수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회봉사단장은 지난 15일 김학규 용인시장, 박종원 경기도노인전문용인병원장과 함께 용인시 치매환자 인지기능증진을 위한 ‘방문인지재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재 약 5천500명의 치매환자가 있는 용인시는 인지재활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비롯해 치료환경 조성, 보호자 교육 및 훈련지원 등을 진행하게 되며 전문인력 3명이 연간 210여명의 치매환자 가정을 대상으로 ‘방문인지 재활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지난 2007년 뇌질환 후원 1단계 사업비 총 3억원을 지원해 ‘용인시 치매예방관리센터’를 여는 등 지역사회 치매예방관리사업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섰던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는 했으며 향후 3년간 총사업비 3억원을 지원해 인지기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환자에게 각종 재활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또 오는 5월부터 임직원 자원봉사단과 사내병원 의료진도 치매 예방, 진단 등 치료 보조 자원봉사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17일 “4.27 재보궐선거가 몇몇 정치인의 대권 야망을 채우기 위해 악용되고 있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분당을 선거에 나선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김해을 선거를 집중 지원하고 있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지역과 서민경제를 살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이명박 정부가 국정을 잘 이끌어 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힘을 실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여야의 전현직 대표가 맞붙은 분당을을 비롯해, 김해을, 강원지사 등 이른바 ‘빅3’ 지역의 판세에 대해서는 “세 곳 모두 초박빙이지만 강원은 악간 앞서고 있고, 김해는 점차 나아져 추월이 임박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일부 지역에서 안 대표의 지원유세를 꺼린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지 상황에 따라 중앙당과 각 후보들이 전략적 판단을 해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용인시의회가 용인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 사장의 전문성 확인 등을 명분으로 사장 임명시 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용인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 중 일부개정조례(안)’를 가결한 데 대해 시 집행부가 재의를 요구키로 했다. 시 재정법무과는 지난 12일 “법제처와 경기도에 확인 결과, 시장이 도시공사 사장을 임명할 때 시의회 의견 청취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은 지방공기업법 58조와 지방자치법 22조에 위반되는데다 시장의 전속적 권한인 공사 사장 임명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조속한 시일내 조례를 개정하라는 권고를 받았다”며 “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의 재의요구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1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된 해당 조례에 대한 사실상의 거부권 행사다. 그러나 ‘시장의 인사재량권’을 둘러싼 시 집행부의 재의 요구가 자연스러운 것임에도, 시 담당부서인 재정법무과가 과장을 담당자로 보도자료 배포 등 언론전에 나서면서 이에 대한 반응은 냉담한 상태다. 이미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 관련 지방자치법 위반을 시작으로 지방공사 비상임이사 선임 관련 조례위반과 임원 인사파문, 2011년도 제1회 추경 심사 당시 세입 중복 계상에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는 지난 9일 장애인복지시설인 한울공동체에서 2011년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과 한울사랑공동체 사랑실천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용인시지부 농촌사랑봉사단은 이날 첫 사업으로 감자심기와 페인트도색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용인시지부는 나눔경영의 첨병으로 농촌의 일손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소외된 시설 등에 대한 무한 봉사로 도시민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보태게 된다. 서은호 지부장은 “오늘을 시작으로 소외된 이웃과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실있는 봉사활동을 펼쳐 상생과 화합의 장을 활짝 열어나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건축문화상 도입으로 새로운 도시건축문화 제시와 경관디자인 조성에 돌입한 용인시가 시건축사회와 손잡고 품질관리의 사각지대인 소규모 건축물 품질향상 등을 위한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 서비스에 발벗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김학규 용인시장과 이홍걸 용인시건축사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경험이 풍부한 건축사의 품질관리 재능기부를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건축허가 건수의 41%를 차지하면서도 법적으로 건축사의 공사감리 대상에서 제외돼 영세 건축업자에 의해 품질이 결정되고 건축주의 전문성 결여와 행정지도 한계, 위법시공에 따른 재산권 행사 지연 등의 사회적 비용까지 발생됐던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품질 향상과 불법 건축물 사전예방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건축신고 대상 건축물로 ‘비도시지역 내 연면적 200㎡ 미만 3층 미만 건축물, 연면적 100㎡ 이하 건축물’, ‘공업지역·제2종지구단위계획·산업단지 내 2층 이하 연면적 500㎡ 이하 공장건축물’, ‘읍·면지역 내 연면적 200㎡이하 창고·농막, 400㎡ 이하의 축사·작물재배사’ 등은 해당 건축주의 희망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
단국대학교는 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ELTE대학(Eotvos Lorand Tudomanyos Egyetem), 세멜바이스 의과대학 (Semmelweis University)과 학술분야와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단국대는 이번 MOU에서 ELTE대학과는 한국어과 교수 파견, 물리학과 교수 초빙, 교환학생 제도를 도입 하기로 했으며 세멜바이스 의과대학과는 의대생 연수를 시행하기로 했다. ELTE대학은 1635년에 개교해 376년의 역사를 가진 헝가리 최우수 국립대학으로 법학 및 정치학, 특수교육, 인문학, 정보학, 교육 및 심리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교사양성과정 등 8개 학부에 3만여 명이 재학 중이며 이 대학의 건축학과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세멜바이스 의과대학은 1769년에 개교한 대학으로 의학부, 치대, 약대, 체육학과, 스포츠과학부, 보건학부가 3개 캠퍼스에 분산돼 있으며 의학부생 3천200여명, 치대생 600여명, 약대생 650여명이 수학중인 국립대학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4명이나 배출한 바 있다. 단국대학교는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1989년 헝가리 최고의 공학대학인 부다페스트공대와 MOU를 체결해 22년째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용인의 농경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인 ‘용인농촌테마파크 농경문화전시관’이 오는 7일 개관해 일반에 공개된다. 총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총 4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농경문화전시관은 미래농업관, 기획전시실, 농산물홍보실, 농경문화관, 전시홀 등과 함께 농기구 야외전시실과 야외공연장, 잔디광장을 조성했다. 용인농촌테마크의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상황에서 개관에 들어가는 농경문화전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체험중심 공간이 돼 전통 농경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 농촌 비전을 제시하는 산 교육장이 될 것이란 기대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우리랜드로 출발한 이래 직원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나날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깊이있는 현장체험의 다양한 농업·농촌 프로그램을 개발해 방문객의 만족도 향상과 내적 충실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지방공사가 용인시시설관리공단과 통합해 ‘용인도시공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새롭게 출범한 용인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선진화방안’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통합추진 TF팀을 구성하고 통합도시공사 조례제정과 공사·공단 합병계약서 체결, 채권자 보호절차 이행을 거쳐 3월 31일 합병절차를 완료했다. 수권자본금 710억여원의 통합 용인도시공사는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해 양사의 기존 1본부 14개팀을 2본부 11개팀 체제로 정비하는 한편, 업무성격에 따라 팀 조직을 개편해 변화하는 시장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질적 문화를 가진 두 조직의 화합과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한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선진공기업으로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길성 사장은 “도시개발과 아파트 건축 등 수익사업 위주인 지방공사와 각종 시설물을 포함해 시에서 위탁하는 업무가 주를 이루는 공단이 통합해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한 만큼 이익 창출과 시민서비스 향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면서 “공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지방공기업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도시공사는 통합 출범과 함께 경영사업본부장에 김국환 행정3급, 시설운영본부장에는 안종운 행
단국대가 30일 UAE(아랍에미리트)의 과학기술대학교인 HCT(Higher Collage of Technology)와 교수·직원·학생의 교환, 공동연구과제 진행, 상호협력사업 추진 등 학술 연구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포함한 MOU를 체결했다. HCT는 UAE 최대 종합대학으로 지난 1988년 개교, 아부다비에 메인 캠퍼스를 두고 현재 1만9천여명의 학생과 2천여명의 교직원이 있으며 상경, 교육학, 공학, IT, 응용커뮤니케이션, 보건학 등의 전공이 개설돼 있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6회 국경없는 교육 컨퍼런스(EWB : Education Without Borders) World Forum’에 메인 패널로 참석해 토니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 세계 저명인사 20여명과 함께 세계교육의 국제화에 대해 토론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