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천시당이 시당 부위원장과 직능별 위원장 등을 오는 22일까지 공모한다. 일반 시민과 당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당직개편을 위한 이번 공모에서는 인천시당 부위원장 약간명과 직능별 위원장 19명, 직능분과위원을 뽑는다. 인천시당 관계자는 “당과 국가를 위해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공개 모집, 각 직능분야 인재의 활동무대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당원의 참여 확대와 공감대 형성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032-466-0071)
민주당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과열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중산 서민의 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전월세 안정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참여정부 시절 주택가격 안정 대책과 비슷한 ‘선지방발전·후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의 전환’과 ‘다주택자의 투기소득 세금 징수’, ‘임대주택 의무건설 및 재건축 소형의무비율 제도 복원’ 등 주택공급 확충에 필수적인 대책도 복원할 것을 제기했다. 민주당 언론악법 원천무효·민생회복 투쟁위 민생본부장인 이용섭 의원은 9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명박 정부가 경제를 살린다며 무분별하게 규제를 완화해 부동산 거품만 키웠다”면서 “전월세 인상 5% 상한제와 전월세 소득공제, 임대료 보조금 지원제(주택 바우처) 도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과 전세값 급등하고 있고, 특히 버블세븐 지역은 역대 최고치인 2006년 수준까지 단기간에 폭등하는 등 동향이 심상치 않다”며 “투기 재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택임대차 확정일자 신청시에 주택임대차계약서
4대강 살리기 예산을 두고 한나라당내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경제부총리 출신의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정부가 무리하게 4대강 토목사업에 예산을 쏟아붓다 보니 다른 분야 예산이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가부채가 금년추경기준 366조원, 즉 1년 반사이에 (국가채무가) 67조원 늘었는데 최근 세수 걷히는 것을 보면 (국가채무는) 70조원이 넘을 것”이라면서 “국가채무가 늘어나면 원리금상환이자부담이 높아지고, 금년 원리금상환이자가 15조7천억원 이지만 2010년에는 2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제통화기금(IMF)이 지금 속도로 국가재정이 악화되면 2014년에 국가부채가 GDP대비 52%수준이 될 것이고, G20국가 중에서 가장 빠르게 재정이 악화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면서 “이런데도 정부가 4대강 사업에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4대강 토목 사업으로 내년 한 해에만 8조6000억원을 쓴다고 하는데 지난 10년간 4대강에는 수질개선과 홍수방지 목적으로 연평균 5000억원밖에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어떻게 같은 목적
한나라당은 쇄신특별위원회가 제안한 쇄신안을 논의할 ‘(가칭)변화와 성장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직후 브리핑에서 “최고위원회의는 당헌 222조에 의거해 당헌·당규개정 특위 구성안을 심의·의결했다”면서 “특위에서는 쇄신특위가 제안한 쇄신안과 함께 당헌·당규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원유철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주영, 장윤석, 유기준, 김선동 의원 등 9명이 특위위원으로 임명됐으며, 올해말까지 당 쇄신특위의 쇄신 방향을 당헌·당규에 반영해 집권여당으로서의 당무 효율에 기여하고 당헌·당무를 조율하기 위해 활동하게 된다. 당헌·당규 개정 특위는 내달 중에 당헌·당규 개정의 초안을 완성한 뒤 10~11월께 조문 검토, 12월 최고위원회 보고를 거쳐 전국위원회 개최를 통해 최종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는 인천시당위원장에 이경재 의원, 경기도당위원장에 원유철 의원을 포함해 전국 16개 시도당 대회 및 시도당 운영위원회의 개최 결과를 승인했다.
미디어법 처리 이후 국회를 버리고 장외에서 맞붙은 여야가 연이은 고발전과 폭로전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른바 민주당의 ‘언론5적’ 표적투쟁이 사전선거운동금지 위반에 해당한다며 압박하고 나섰고, 민주당은 대리·재투표 정황 공개로 상호 비방이 막장에 다다랐다는 평가다. 한나라당의 포문은 ‘저격수’ 장광근 사무총장이 열었다. 장 총장은 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특정 목적을 위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정치행위는 틀림없이 낙선운동으로 비하될 우려가 대단히 짙다”면서 “특정 정치인 죽이기식 장외 집회는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이자 저질 대중 선동정치의 극치”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조직적인 사전선거운동이나 낙선운동의 정황이 포착되면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며 “여러 불법 무도한 대리투표나 투표 방해 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헌재 판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윤선 대변인도 “민주당의 미디어법 100일 투쟁이 정작 10월 재선거와 지방선거 준비 활동을 위한 불법 사전선거운동이었다는
앞으로 분양아파트의 공정률에 따라 중도금 납부금액을 제한할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분양아파트의 공정률이 기준공정 50%에 도달하기 전에는 사업시행자가 입주자에게 분양가격의 50% 이상을 중도금으로 받을 수 없도록 국토해양부가 관련 규정 개선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현행 규정은 시업사가 기준공정에 도달한 때를 기준으로 전후에 각각 2차례 이상씩 분할해 중도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중도금 납입금액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한하지 않고 있어 아파트 공사가 늦게 진행됨에도 불구, 공정률보다 과다한 중도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했다. 공정률에 비해 중도금을 과다 납부하게 되면 시행사 부도 등 예기치 않은 분양사고가 발생했을 때 입주 예정자들이 겪는 피해가 한층 더 커질 우려가 있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제도가 개선되면 주택사업 시행자는 기준공정에 도달할 때까지 계약금과 중도금을 합쳐 분양가격의 50%를 초과해 받을 수 없게 된다”며 “중도금 납입과 관련해 시행사와 분양자 간 분쟁을 예방하고 주택사업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재 인천시당위원장(한나라당·인천 서구 강화을)이 외주제작제도 개선을 위한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에는 방송사업자로 한정돼 있는 방송분쟁조정위의 분쟁 조정 대상에 외주제작사를 추가하고, 방송통신위가 제작 형태 등을 고려해 외주제작 방송프로그램의 인정기준을 고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방송사업자는 방통위 지정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외주제작 방송프로그램을 공급받을 때 외주제작사 선정 절차와 제작비 산정, 지급 방법 등을 방통위에 신고해야 하고, 공급기준이 이런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할 경우 방통위가 보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게 했다. 이 의원은 “외주제작 의무편성비율 규제를 도입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양적 확대에도 역량있는 외주제작사가 제대로 육성되지 못하고 방송사업자와 불공정거래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양적 규제를 보완할 수 있는 질적 규제를 도입하는 것이 시급해서 이번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4대강 살리기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정식 의원(민주당·시흥을)이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4대강 사업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의 내년도 도로건설 예산을 무리하게 삭감해 내년도 도로 건설 예산이 올해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치게 됐다”고 30일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한국도로공사 및 지방국토관리청의 ‘2010년 도로건설 국고예산(안)’을 공개하면서 “국토부가 내년도 도로 건설 예산으로 올해 대비 30% 낮춘 3조 9천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했지만 기재부는 1차 심의에서 여기에 추가로 1조3천억 원을 삭감했다”면서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도로 건설 예산은 삭감하면서 예산낭비와 환경파괴라는 비판을 듣는 4대강 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자료에 따르면 삭감비율이 가장 큰 지역은 원주지방국토 관리청으로 전년대비 67.1%가 삭감됐고 대전청이 66.7%, 부산청이 62.1%, 익산청이 59.4%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 31일로 예정된 ‘신용카드등 사용금액 소득공제 제도’의 일몰 시한을 2년 연장하고 소득수준에 따라 소득공제한도를 차등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은 30일 ▲일몰시한을 2011년 12월 31일까지로 2년간 연장하고 ▲ 현재 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공제율을 총급여 4천6백만원 이하, 4천6백만원 초과 8천8백만원 이하, 8천8백만원 초과 등 3개 구간별로 각각 20%, 10%, 5%로 차등화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 의원은 특히 소득수준별로 공제율을 차등화하는 것과 관련해 “이 제도가 고소득자에 유리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는데, 공제율을 차등적용하면 이런 문제점이 완화될 것”이라며 “저소득층의 세부담 경감과 고소득자 혜택 축소분만큼의 세수증대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회 최고의 교육전문가’로 꼽히는 임해규 의원(한나라당·부천 원미갑)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30일 국회에서 ‘대학 학부교육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병주 고등교육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김영섭 한동대 부총장은 “우리 대학교육은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창의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혁신돼야 한다”면서 “단순히 한 부분만 바꾸는게 아니라 대학 학부교육 시스템 전반에 걸친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민경찬 연세대 대학원장을 비롯해 양영유 중앙일보 부장, 박승철 대학교무처장협의회장, 류재현 포항공대 학생위원, 송기동 교과부 대학선진화과장이 토론에 나서 대학 선진화를 위한 논의를 벌였다. 임해규 의원은 “요즘 대학생들은 전공을 개발하고 관련 학문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취직을 위한 공부, 각종 고시준비에만 열심히 공부하는데, 문제의 초점은 ‘공부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는 대학’”이라며 “대학의 학부교육이 산업화 시대의 규격화된 대중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