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용인 중동(동진원)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어정가구단지 일대 38만9천여㎡의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민간제안 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이 사업예정부지와 연접한 토지를 소유한 건설사 등의 반발로 출발부터 난항에 부딪혔다. 지난 18일 기흥구 구갈동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열린 ‘사전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에서 (주)서해종합건설측이 법인 소유의 토지를 사업부지에 포함시켜 줄것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면서 계획된 주민설명회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주)서해종건 관계자는 “어정가구단지는 동백·구성·구갈3지구 등과 인접한 이 일대의 마지막 남은 개발가능지역”이라며 “조합측이 당초 기본계획상에 예정된 시가화용지 중 자사 소유 토지와 신촌마을 일대를 배제한채 사업을 추진하면서 오히려 난개발을 불러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서해종건측과 조합측이 사업부지 범위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할 수 있도록 중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주민설명회는 민간이 제안한 사업제안서에 대해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인만큼 제시된 의견은 종합적으로 타당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측은 도시개발사업(안)이 시의 승인을 받을 경우 8천650명이
<속보>환경부와 용인시가 오총제 목표수질을 놓고 격한 대립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본보 9월 12일자, 13일자, 17일자 9면, 18일자 8면 보도) 이규용 환경부장관 내정자가 3 차례나 위장전입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규용 장관 내정자는 용인시에 환경부의 목표수질을 강요하고 있는 핵심 인사로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다. 환경부가 19일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내정자와 부인 김모씨의 주소지는 1993년과 96년, 200년 등 세차례에 걸쳐 서로 달랐다. 이 내정자는 “아이들 학교 때문에 아내와 아이들만 주소지를 옮긴 적이 있다”며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하고 이미 지난해 1월 환경부 차관으로 승진하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위장전입에 대한 소명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환경부를 항의 방문한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 직무대리는 “사사로운 이익에만 눈이 어두워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이 80만 용인시민에게 거꾸로 법과 원칙을 얘기하고 있다”면서 “80만 용인시민 앞에 석고대
<속보>환경부가 용인시의 수질오염총량제를 막무가내로 강제하려하고 시와 시민들의 반발<본보 9월 12일자, 13일자, 17일자 9면 보도>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의회가 환경부에 본격 대응을 시작하고 나섰다. 용인시의회는 17일 제1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염총량 목표수질 정부통보안 및 신안성~신가평간 전원개발사업'에 대한 항의 결의안을 채택하고, 환경부를 항의 방문하는 등 오총제 관철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특히 환경부 항의방문에서 용인시의회 의원들은 환경부의 일방적인 오염총량 목표수질 통보안은 본래의 목적과 취지를 벗어난 것으로 용인 죽이기라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이상철 의장직무대리는 “용인시민들의 일방적인 희생과 이해만를 강요하는 것도 모자라 또 다시 용인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정치적 음모설 등 각종 의혹 규명과 함께 용인발전을 위해 계획 있는 오총제 목표안을 반드시 승인받아 용인시민의 자존심과 권리를 되찾겠다”고 덧붙였다. 또 ‘신안성~신가평간 특고압 전원개발사업’도 지난 200년 주민합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면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속보>환경부가 오염총량제 계획에 따라 용인시와 광주시 경계지점의 경안천 목표수질을 용인시 목표보다도 훨씬 낮게 설정해 시와 지역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가운데(본보 9월 12일자, 13일자 보도) 용인시의회가 17일 결의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또 환경부의 일방적인 오총제 강제가 용인 죽이기와 함께 ‘일부 정치권 인사들을 위한 영웅만들기’가 아니냐는 비난까지 구체적으로 떠돌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13일 이상철 의장직무대리와 집행부 등이 긴급회의를 갖고 오염총량제 문제와 원삼철탑 문제를 긴급 안건으로 상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철 의장직무대리는 “용인시 최고의 현안인 오염총량제와 원삼철탑은 시의회가 그동안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용인의 미래가 걸린 만큼 정치생명을 걸고 적극적으로 강력 대응해 반드시 용인시의 입장을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의 비난과 불만은 용인 동서부를 막론하고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 결성된 ‘동부권균형발전협의회&
시시각각 변화무쌍하게 발전하고 있는 21세기의 가장 커다란 화두는 변함없이 잘 사는 것이다. 그것도 그냥 잘사는 것이 아니라 아프지 않고 건강함을 유지하면서 사회구성원으로서 맡은바 책임을 다하며 잘 사는 것이다. 웰빙시대는 바로 이런 목표의 압축이다. 지난 9일 기흥구민체육대회를 시작으로 15일에는 수지구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또 20일에는 용인 본래의 모습과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처인구민체육대회도 예정돼 있다. 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체육대회는 곧 생활체육의 경연장이다. 국민이 건강한 나라가 발전도 이룰 수 있고, 세계사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역사속에서 수없이 확인된다. 냉전시대 올림픽 금메달에 목숨 걸면서 엘리트 체육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었다면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이 트렌드가 된 지금은 누구나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1인 1기 생활체육의 시대다. 또 21세기 웰빙시대의 출발 역시 체력과 건강이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진리다. 눈부신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의 발전은 이렇듯 건강한 시민들에게서 나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증가와 발전속도로 경기남부의 대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시생활
용인시가 매월 시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10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및 경유 판매 가격을 공개,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 시는 13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소비자 생활정보’ 코너를 통해 각종 소비자 생활정보, 대부업체 등록현황, 각종 소비자 보호정책과 함께 자세한 관내 물가동향을 게시키로 했다. 물가동향 코너에는 매월 3차례 관내 재래시장과 모든 12개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고기, 쌀, 사과 등 56개 품목의 가격을 업체별로 게시, 소비자들이 각 품목의 업체별 판매가격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할 예정. 동별로 학원비, 세탁비, 이·미용료, 목욕비 등 개인서비스 평균요금도 조사, 공개키로 했다. 시는 최근 높은 유류 가격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10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및 경유 판매가격을 매월 1차례씩 조사, 결과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 코너를 통해 주유소별 판매 가격을 한 눈에 비교한 뒤 보다 싼 주유소를 찾아 주유할 땐 주유소별 휘발유 가격차가 크게 줄어들고 주유소간 경쟁으로 가격 인하를 꾀하는 것. 용인 지역은 지난달 말 1ℓ당 최대 121원의 차이를 보였다. 시는 이같은 가격정보와 함께 이 소비자 생활정보
용인 발전의 핵심열쇠인 오염총량제 도입을 놓고 환경부와 용인시의 목표수질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시민의 대표라는 시의회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미 동탄2신도시 발표직후 시민들의 피해가 구체화되는 현실에서도 오산 등 타 지자체와는 달리 늑장대응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터에 또 다시 의장부재 상황아래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다. 12일 시 등에 따르면 당초 알려진 바와 달리 환경부가 구체적인 계획없이 무차별적인 데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사실상 오총제 협의가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새로운 환경부 장관의 등장과 함께 더욱 강력한 수준의 오총제 목표수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총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여온 시 집행부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용인2020도 백지화 될 위기에 처했다. 오총제를 둘러싼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시의회에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다. 오총제 협의에 용인발전의 사활이 걸렸는데도 시의회는 뒷짐만 지고 있다는 것. 더욱이 의장부재라는 상황이 또 한번 연출되면서 시민들의 우려와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용인 YMCA의 N씨는 “오총제 협의에 시는 물론 80
최근 죽전으로 이전한 단국대학교가 부당해고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11일 학생식당 앞에서 ‘원직복직’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11일 단국대 등에 따르면 한남캠퍼스 당시 직영으로 운영하던 학생식당에서 근무해 오던 12명의 기존 직원들을 지난 6월 30일자로 해고조치했다. 그러나 학교당국의 일방적인 사직서 제출요구에 반발한 여성 근로자 4명이 노동부에 부당해고 구제신청 및 시간외수당 지급을 요청하고 죽전캠퍼스 학생식당 앞에서 시위를 벌인 것. 이들은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나 사전협의 등 근로기준법상 정리해고가 정당하게 인정되기 위한 요건들은 무시한채 지난 6월30일까지 기한으로 정해 무조건 사직서를 제출토록 강요해 일방해고 했다”면서 “원직복직과 체불임금 등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 2006년 9월 죽전캠퍼스 공사 재개와 함께 이전이 확정되면서 식당을 외주로 돌려 고용승계가 어렵다고 통보했다”면서 “지난 4월에도 신세계푸드에 식당업무를 외주화해 종강일에 한남동캠퍼스 식당운영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었다”고 말했다. 또 “4명의 퇴직자들이 주장한 4대보험 미가입과 시간외수당 미지급 등에 대해서는 확인후 즉각 조치할 것”이라
80만 용인시민의 숙원이자 도시계획의 핵심인 동서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 협의가 환경부의 무리한 요구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용인시가 환경부에 제출한 협의안에 대해 환경부가 당초 시 목표수질보다 훨씬 낮게 목표치를 설정해 강제하고자 하는 것으로 파악돼 ‘202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이 무용지물이 될 확률이 더욱 커지고 있다. 11일 환경부와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환경부와 용인시 관계자들이 모여 시가 수정제출한 협의안과 관계기관의 검토 의견을 조율하고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이 자리에서 시가 제출한 2007년 목표수질 BOD 5.0ppm에 2011년 BOD 4.3ppm(또는 2007년 BOD 6.3ppm에 2011년 BOD 5.47ppm)을 훨씬 뛰어넘는 4.1ppm수준의 목표수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용의 진의에 점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 환경부장관의 교체 당시부터 예고됐던 더욱 강력한 수준의 오총제 목표수질 도입을 강제할 것이란 관측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극대화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가타부타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소문대로 목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