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방공사가 발주하는 동백~마성IC 구간 도로개설 공사의 감리사 선정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용인지방공사는 지난 5월 중순 공고를 통해 참여한 12개 업체 가운데 적격심사를 통과한 상위 5개 업체에 대해 지난 달 29일 입찰 마감을 했다. 그러나 이 적격 심사에서 ‘가점제’를 적용한 것이 의혹의 단초가 되고 있다. 12개 업체 가운데 2개 업체가 지난 5월말 이전에 입찰 마감 땐 ‘가점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2개 업체는 이 기준에 적용돼 상위 5개 업체에 포함된 것이다. 적격 심사에 참여했던 한 업체 관계자는 “6월1일부터는 12개 업체가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데 공사가 특정 업체에 가점을 주기위해 무리하게 입찰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또 공사 착수의 기본 요건인 용지보상이나 문화재조사 등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는데도 지방공사가 시간이 촉박한 것 처럼 밀어붙인 것은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사 구간내 수용토지에 대한 보상의 경우 지난 5일에야 감정평가 결과를 받아 이튿날인 6일 보상협의를 통보하는 등 아직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공사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문화재조사 역시 지표 조사만 끝냈을뿐 발굴
경기도용인교육청(교육장 지정환)은 12일 ‘꿈 사랑 열정으로 늘품 용인교육 실현’을 주제로 관내 초등학교 교장 8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버랜드 힐사이드에서 장학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한 학기를 정리하며 장학활동 우수학교인 이현초등학교를 비롯한 9개교에 대한 표창과 특강 등으로 구성되었다. 지정환 교육장은 “큰 대과없이 학교를 경영해 오신 교장선생님들이 용인교육발전의 힘”이라면서 “전국최초의 공세지구 대주초교 80억 기부헌납 학교설립과 관내 학교시설의 현대화 등 용인교육이 한국교육의 힘”이라고 말했다. 안성교육청 정홍만 전 교육장은 ‘변화 주도의 장학력 신장“이라는 특강에서 징키스칸의 조직력과 루즈벨트의 인간주의적 리더십등을 예로 들어 연수에 참여한 교장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민선 4기 지방의회가 개원한 지 1년, 조성욱 용인시의회 의장은 “지역구 의원은 주민들의 심부름꾼으로 봉사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의정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두 번의 정례회와 여섯 번의 임시회 등 모두 48일간의 회기 일수를 통해 9건의 예산안, 시민생활과 밀접한 41건의 조례·규칙안을 처리한 용인시의회. 조 의장은 “용인의 르네상스가 열리는 지금, ‘80만의 권리찾기’는 이제부터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한치의 소홀함 없이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것이다. “시의회가 ‘용인권리장전’이라는 변함없는 신념으로 일하겠다”는 조 의장을 만나 용인시의회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지난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의정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두 번의 정례회와 여섯 번의 임시회 등 모두
용인시는 건설교통부, 한국감정원과 함께 지난달 11-15일 동백·죽전지구내 주택 거래가격 허위신고 의심사례 54건에 대해 정밀 확인작업을 벌여 이 가운데 4건에 대해 허위신고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허위신고 주택거래의 매수자와 매도자 8명에게 각각 해당 주택 실거래가격의 0.02%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매수자.매도자의 부인 등으로 거래가격 허위신고 사실을 입증하지 못한 나머지 의심사례 50건에 대해서는 건교부를 통해 세무서에 세무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와 건교부 등은 그동안 해당 지구내 평균 실거래가격보다 낮게 신고한 주택거래에 대해 매수자 및 매도자를 구청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정밀 확인작업을 벌여왔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4일 오전 평택 안중농협 앞에서 ‘통일쌀짓기 운동본부’ 발족식을 갖고 대북 쌀 지원에 나섰다. 운동본부는 이날 발족식을 통해 “그동안 민간차원에서 진행된 인도주의적 대북지원사업을 보다 계획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행하기 위해 통일쌀짓기 운동본부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민족의 문화를 상징하며 그 근본이 되는 쌀을 매개로 한 국민참여형 통일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이를 위해 전국 각지에 통일쌀짓기운동을 위한 경작지를 확보하고 모금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올해 전국 각지에 10만평의 경작지를 확보, 이곳에서 생산된 쌀(300평당 450㎏ 생산)을 모아 오는 10~11월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 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농민회 등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통일쌀짓기운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발족식을 가진 뒤 평택농민회가 공동경작하는 논 1천평에서 농활을 진행했다.
항만하역근로자가 사상 최초로 공개채용된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평택당진항 항만인력공급체제개편위원회(이하 평택항만인력위원회)는 항만인력풀구성을 위한 인력채용면접시험을 지난 달 29일과 30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면접시험은 기존 항운노조원 퇴직에 따른 상용조합원의 노동강도 유지와 물량파동성에 대비한 항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것으로 노사정이 상용화 이후의 인력수급 조정을 통해 하역분야 90명등 총 140명을 충원하기로 합의한 바에 따라 시행됐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의 봉사활동이 또 한번 업그레이드됐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최근 전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의 전문화와 복합화를 위해 전문봉사팀을 창단하고 첫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달 30일 삼성전자 전문봉사팀 50여명과 반도체총괄 부속의원 의료진은 원삼면 노인정에서 노인 100여명에게 건강검진과 스포츠마사지, 이발, 요리 등 다채롭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재도 마을이장은 “외출하기도 쉽지 않은 노인들에게 전문봉사팀들의 다양한 봉사활동은 또 다른 도움과 기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반도체총괄) 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안재근 상무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전문봉사활동을 확대해 지역사회 곳곳에 맞춤형 연합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용인시 원삼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전자는 이후 주거환경 개선, 농촌일손돕기 등의 실질적인 교류활동으로 사회봉사활동의 내용을 값지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전문봉사팀은 앞으로도 농촌자매결연마을과의 폭넓은 교류속에 사회복지시설 위문공연, 지능발달 및 재활, 주거환경개선, 재난재해 복구활동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S아파트 신축공사 감리업체 선정을 둘러싸고 소송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소송을 제기한 업체가 행정절차를 무시한 특혜라고 주장해 경찰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용인경찰서 등에 따르면 용인시는 지난달 1일 동천동 S아파트 주택건설공사 감리자지정 입찰 적격심사에서 감리자가 부적격하다는 이유로 1순위인 H사를 제외하고 2순위인 K사를 선정했다. 이후 적격심사에서 탈락한 H사와 3순위의 Y사가 행정절차를 무시한 특혜라고 주장하며 시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해 지난 달 18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1순위 H사와 3순위 Y사 관계자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여 이들로부터 시가 지역업체인 또다른 Y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2순위 K사를 밀어주려고 1순위 H사를 탈락시켰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Y사로부터 “K사가 허위서류를 제출해 실격처리돼야 함에도 시가 자료를 보낸 해당 시의 과실로 미루면서 감리자 지정을 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시는 H사가 다른 공사장의 총괄감리가 마무리 되지 않은 가운데 입찰에 참여한 사실을 확인해 건교부의 유권해석을 받아 실격처리 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런 주장에
용인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건강 장수마을에서 오늘과 오는 10일 잊혀져 가는 우리 떡을 살리고 농산물 활용능력을 증진하기 위한 ‘전통 떡 만들기’교육을 실시한다. 떡 관련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생활속의 떡 만들기’를 표방하는 인터넷동호회 ‘떡내음’의 회원들 가운데 20여년 이상 떡전문점 운영 경력의 강태성 대표, 도내 농업기술센터 강사인 이효원 씨등 전문이 6인이 맡는다. 모듬찰떡, 흑미영양떡, 색가래떡, 절편, 약식 등 다양한 떡 제조 실습과 함께 전통떡의 역사 및 제조 기술, 우리 농산물과 떡의 조화, 우리마을 떡 브랜드 찾기, 떡 사업 마케팅 등 폭넓은 교육이 병행된다. 원삼면 황토현마을은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오리쌀을 생산하는 마을로 오는 2008년까지 3년간 ‘농촌건강 장수마을 사업’의 시 대표 마을로 선정돼 노인들의 경제·건강·사회활동 등을 장려하는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짚풀공예, 웃다리 풍물, 목공예반 등의 취미활동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고품질 분화류, 한방황도복숭아, 저농약 한방우리배 등을 생산, 활발한 소득 창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농촌건강 장수마을 사업’은 농촌 노인들이
용인제일주의와 시민중심감동행정의 기치아래 “일벌레 소리를 듣겠다”던 서정석 용인시장. 기존 시장들과 분명한 선을 그으며 굳은 의지를 표명, 지역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던 서 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1년동안 서 시장은 ‘난개발과 민원병 해결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실제 서 시장은 지난 3월 5년이 넘게 표류하던 ‘2020용인도시기본계획’을 승인받으며 용인 발전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게 했다. 동서균형발전과 오총 해결을 위해 건교부와 환경부를 직접 오가며 중앙관료 출신 지역시장의 특징과 저력을 입증한 것이다.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세계최고 선진용인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서 시장을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난개발·민원병 해결…새로운 행정 모델 창출” -도시계획과 건설, 행정 전문가 출신으로 취임 1년이 지났다. 그간 추진한 역점시책은. ▲취임과 동시 도시면모와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가능 도시발전’ ‘함께하는 지역경제’ ‘세계지향 일류교육’ ‘시민감동 문화복지’의 4대 시정방침을 선정해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의 경중과 완급을 가려 계획을 세우고 개발과 대형사업의 그늘에 가려 시민들의 생활편의 향상을 놓치는 우를 범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