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2023년 성 사안 처리 전문지원단’을 20일 위촉했다. 성 사안 처리 전문지원단은 여성 인권 분야 전문가와 교육 관련 상담 전문가, 법률 전문가, 경찰 등 성 사안 처리 전문성 있는 인력 37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성희롱·성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자문과 조사, 상급성고충심의위원회 위원 활동, 학교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강사 활동 등을 통해 성 사안 처리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신뢰도 높은 성 고충 사안 처리를 위해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시교육청 본청으로 이관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강화군이 자연재해 등에 따른 농가 경영안정과 농업인 사회 안정망 구축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인안전보험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료는 80%, 농업인안전보험료는 70%를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강풍), 집중호우 등 다양한 자연재해와 조수해, 병충해 등으로 인한 농작물 손해 등에 대해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대상 품목은 배‧사과 등 과수, 벼, 농업용 시설물 및 시설작물 등 70가지다. 올해 귀리, 양상추, 시설 봄감자가 새로 추가됐다. 각 품목별로 가입 자격이나 시기가 달리 반드시 지역농협에서 가입시기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업인과 농작업근로자가 농작업 중 발생 할 수 있는 예기치 않은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신체상해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강화군에서 농작물을 경작하는 개인 농가 또는 법인이 대상이며, 또 지역농협에서 가입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국립 인천대학교가 지난 17일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2023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36명(대학원 및 동북아물류대학원), 석사 282명(대학원 외 7개 대학원), 학사 1982명 등 모두 2300명이 학위 받았다. 아울러 졸업생과 가족, 박종태 총장,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종태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열정과 도전정신이 있다면 언제나 젊고 아름다운 청춘이 있고 시대를 앞서가는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며 “폭발적인 에너지와 진취적 사고의 무한한 가능성을 항상 유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졸업생은 미래의 희망이다. 인생의 여러 가지 어려움은 극복할 과제일 뿐이니 용기와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좋은 식단 개발 사업 참여 음식점을 모집한다. 외식 전문 업체와 협력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밀키트 등 최신 음식문화 교육과 저염·저당식 등 소비자들의 입맛과 건강까지 고려한 식단의 개발·보급을 위해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지역 한식 취급 일반음식점 10곳으로, 영업 개시 1년 이내이면서 면적 100㎡ 미만 사업장은 우선 접수된다. 참가자들은 부평동에 있는 외식 전문 업체 조리실에서 4월~5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5시 모두 8회 수업을 받는다. 강의는 위생·안전 교육, 밀키트(Meal kit)에 대한 이해와 업체별 컨설팅, 저염·저당 한식 메뉴 조리실습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위생과나 ㈔한국외식업중앙회 부평구지부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oksun800@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 누리집(icbp.go.kr) 부평소식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부평구와 부평야구소프트볼협회가 산곡동 육군 제3보급단에 있는 체육시설 이용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폐쇄됐던 야구장 재개방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구는 다음 달부터 야구장을 다시 개방하고, 원활한 리그 운영을 위해 구에서 야구장 바닥 정비와 그물망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3보급단 야구장은 2014년 12월 협약을 맺고 토요리그와 일요리그가 진행됐다. 이렇게 지역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들에게 개방된 이후 매년 협약을 갱신하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협약을 맺지 않고 이용이 중단된 상태였다. 차준택 구청장은 “앞으로 군과 협력해 체육시설 개방 등 주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체육활동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11살 초등생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친부와 계모 사건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지난 7일 사망한 A(11)군의 친부 B(39)씨를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와 상습아동방임 혐의로, 계모 C(42)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친부 B씨 주요 혐의는 구속 당시와 같지만, 계모 C씨는 당초 아동학대치사에서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바뀌었다. 경찰은 C씨가 A군의 사망 가능성을 알면서도 학대를 지속하고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점을 들어 고의성이 개입됐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A군은 평소 앓던 질병이 없었고, 부검 결과 사인이 다발성 손상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송치를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를 나온 C씨는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를 기자들의 질문에 “사죄하는 마음뿐이다. 잘못했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아내와 분리돼 미추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B씨도 송치 전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으나 아무 답도 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친부 B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 44분쯤 인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직접 신고했다. 이때 출동한
인천해양경찰서가 뱀장어 치어인 일명 실뱀장어 불법조업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16일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은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뱀장어는 태평양 깊은 바다에서 산란하고, 치어인 실뱀장어가 봄철 우리나라 강이나 하천 등으로 되돌아 온다. 인천은 강화군 해역에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많이 나타난다. 인공 종자 생산이 어려워 자연 자원 의존도가 높고, 가격이 비싸 매년 불법포획이 이뤄지고 있다. 인천해경은 이달 말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무허가 조업, 불법 포획물의 판매, 무등록 어선 사용 등 11가지의 유형을 선정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무허가 조업은 수산업법 위반으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며 “불법 어획물을 보관만 해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대학교가 국립대학 출범 10주년에 맞춰 학사학위복을 새롭게 선보인다. 인천대는 오는 17일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새 학사학위복 첫 선을 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새로운 학사학위복은 덧옷(가운)과 학사모, 학교 휘장이 들어간 어깨걸이(스톨)로 구성됐다. 인천대는 졸업생에게 학교에 대한 애정을 드높이고, 재학생에게는 소속감과 자부심을 강화하기 위해 새 학위복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획일적인 검정 학사 학위복을 탈피하고, 인천대만의 고유한 가치와 정체성을 담아냈다고 자평했다. 학사학위복 특징은 시대를 이끌어 가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표현했고, 모든 학생들에게 어울릴 수 있는 단정한 디자인이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 참석할 학생들에게는 대학 생활의 마지막을 새 학위복으로 아름답게 마무리하여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학위복을 전문업체에 위탁해 세탁·보관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들에게 성인용 보행기 150대를 지원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성인용 보행기는 안전한 보행을 보조하고, 짐을 보관하고, 앉아 쉴 수 있게 해 노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노인들은 복지용구 급여로 성인용 보행기 구매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등급이 없는 경우 지원받을 수 없어 강화군이 나섰다. 지원대상은 강화군에 주소를 두고 기초연금을 수급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장기요양등급 외 A‧B 판정을 받았거나, 거동이 불편하다는 의사 소견서나 진단서를 제출하면 모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읍‧면 사무소로 하면 되고, 대상자 선정과 보행기 지급은 다음달 안으로 이뤄진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하대병원이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인천의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이다. 인하대병원은 올해 1월 18일부터 2027년 1월 17일까지 4년 동안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은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시행한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11월 22~25일 현장조사를 받았다. 환자안전보장, 환자진료, 의약품관리, 감염관리 등 4개 영역 총 512개 조사항목에 대해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특히 인증필수항목 12개 기준을 충족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우리는 인증과 평가 제도 자체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정비 및 개선활동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실현해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