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0나노 공정을 이용해 8기가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또 80나노 공정으로 2기가 DDR2 D램과 세계 최고속인 667㎒ 모바일CPU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렇게 밝히고 "앞으로 `퓨전 메모리'를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선정해 메모리와 시스템LSI의 동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4기가 낸드플래시를 개발한 데 이어 1년만에 8기가를 개발함으로써 `1.5년만에 용량(집적도)이 2배가 된다'는 `무어의 법칙'을 깨고 황 사장이 발표한 `메모리 신성장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삼성전자는 의미를 부였다. 머리카락 굵기의 2천분의 1인 60나노 기술이 처음 적용된 8기가 낸드플래시는 용량은 2배로 늘었지만 크기는 3분의 1로 줄었다. 8기가 낸드플래시 제품은 최대 16기가 바이트의 메모리카드를 만들 수 있어 디지털 캠코더의 데이터 저장용으로 쓰이면 DVD급 화질로 16시간 이상의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고 MP3 파일 기준으로는 340시간 분량의 저장이 가능하다. 고화질 영화 10편, MP3 음악 4천곡,
중소기업청은 1천700억원 규모의 달러화표시 중소기업전용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오는 12월 발행키로 하고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ABS는 올해 4천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중소기업전용 ABS발행의 일환으로 참여 업체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제조, 제조업 관련 서비스, 지식기반서비스 업종의 중소기업 중 기업신용등급이 B-이상인 기업이며 신용등급에 따라 발행한도(400만-600만달러) 및 금리(6.1-9.7%)가 차등 적용된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후순위채를 인수하고 주간사인 한누리투자증권이 중순위채권을 인수하며 시중은행이 추가 지급보증을 하기 때문에 ABS발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원상공회의소(회장 우봉제)는 오는 23일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 30분동안 수원 소재 호텔캐슬 6층 대연회장에서 조찬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금룡 (주)이니시스 대표이사 [전 (주)옥션 대표이사]를 초청해 '디지털시대의 신경영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참석대상은 기업체대표 및 임원, 간부직원, 수원시의회의원, 유관기관장 등이다. 행사 관련 문의는 수원상공회의소 진흥과 신영호 대리(031-244-3454)에게 하면 된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은 정부의 신용불량자 해소대책에 적극 동참하고 기업관련 채무자의 신용불량정보 등록 사항을 조기에 해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체 신용회복지원프로그램'을 마련,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보의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은 본인이 상환하여야 할 최소한의 부담채무액에 대하여 분할상환 약정을 하고 약정금액의 10% 이상을 상환하는 경우에는 신용불량정보 등록을 해제하여 준다. 신용회복위원회 및 한마음금융(Bad Bank)과 같이 채무자가 일정금액 이하인 경우에만 해당되는 경우와 달리 신보의 자체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은 채무액의 상한선을 두지 않아 고액의 채무자 등을 포함한 모든 채무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상환기간도 금액에 따라 최장 12년까지 연장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신보는 본인 부담 채무액 전액을 상환하였을 경우에만 신용불량정보 등록을 해제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상환능력이 낮은 채무자의 금융거래 및 경제활동 재개에 어려운 점이 많았었다 특히, 신보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특별회수활동 기간을 정하고 연대보증인 1인당 채무부담액을 대폭 경감시켜 주고 있어 이기간 동안에 연대보증인이 채무를 상환하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영태)이 중소기업 현장애로 해소에 발벗고 나섰다. 경기중기청은 오는 20일 반월 및 시화공단 지역에서 최홍건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중소기업 현장 방문', '지역 유관기관장과의 간담회' 등 '중소기업 현장애로 해소 대책회의'를 연속 개최한다. 먼저 시화공단에 위치한 중소기업 2개 업체를 방문하여 현장 실상 및 애로사항을 파악한뒤 시화지역 유관기관장들과의 오찬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지역 중소기업과 관련된 최근의 동향을 청취하고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중소기업의 자금실태를 점검하고, 중소기업의 현장애로에 대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중소기업 현장애로 해소 대책회의를 반월 및 시화공단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당일 오후 2시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책회의는 지역중소기업, 지자체, 중소기업 유관 지원기관장 등 40여명이 참석하며, 최근 정부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대책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지역 현안 및 애로사항에 대해 건의 및 토론을 통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이 지역이 안고있는 중요 현안인 외국인고용허가제 실시,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영태)의 '시험연구장비 무료 이용개방'이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장비애로 해소를 위해 600여대 실험장비를 무료로 중소기업에 개방하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9월 9일 현재 1천47개 업체가 3만3천258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장비 전면개방은 중소기업의 개발비용을 연간 4억원 정도 경감시켜 줄 것으로 추산되며,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받은 구체적 사례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무선통신분야의 (주)엘.씨텍(대표 : 이명호, 수원시)는 RF중계기 및 IMT2000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써 경기중기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network analyzer등의 고가의 장비를 이용하여 생산된 제품의 특성시험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성능평가에 이용하여 보다 효율적인 연구.개발로 현재 중국형 RF중계기를 중국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 화공분야의 (주)디아이켐(대표이사 : 이병욱, 용인시)은 복합 무독성 난연제을 취급하고 있는 업체로서 층상복합수화물의 무독성 난연제 및 안정제를 연구.개발하던 중 경기중기청에서 보유중인 SEM /EDS시스템을 이용하
중소기업청은 중소 위탁급식업체를 위해 '단체급식 분야 제조물책임 대응 매뉴얼'을 발간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매뉴얼에 따르면 학교 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이 49건, 4천621명으로 전체 식중독 발생 건수의 36%, 환자수의 58%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식중독 발생요인은 ▲부적절한 냉각(30%) ▲급식전 장기보관(12시간)(17%) ▲감염된 조리 종사자(13%) ▲부적절한 재가열(11%) ▲부적절한 보온저장(9%) ▲오염된 식재료(5%) 등 6가지가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이 매뉴얼은 중기청(http://www.smba.go.kr)이나 한국PL협회(http://pl21.org/)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은 16일 신용도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우량기업 등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베스트-파트너'(Best-Partner)제도를 신설하고 올해 제1차로 120개 기업을 선정, 집중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성장(성숙)단계에 진입하여 신용상태가 우수한 신용도 우수기업 및 차세대 성장기업,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등을 발굴, 차별화된 보증지원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량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신설된 제도이다. 베스트-파트너로 선정되면 최대 30억원(일반기업은 15억원)까지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율도 최저보증료율인 0.5%가 적용(일반기업은 1% 내외)된다. 보증을 지원할 수 있는 보증한도 또한 일반기업은 지난 해 매출액의 1/4이 최대 지원한도이나, 베스트-파트너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매출액의 1/2로 두배 확대된다. 이와 함께 경영지도 특별우대 제도를 통하여 소요비용의 40~50%만 해당 기업체가 부담하고 전문인력으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거래처 신용관리에 필요한 BRR(경영위험보고서), Cretop(신용정보서비스) 등을 무상 또는 염가로 제공하는 등 자금지원 이외의 경영지원도 대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 정영태)은 15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주)알파켐 회의실에서 열린우리당의 김진표의원과 합동으로 중소기업들에 대한 기업경영상의 애로 및 건의사항들을 현장에서 청취하기 위하여 수원지역의 중소기업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기술개발 성공과제에 대해 일정기간 매출추이 등 성과를 관리하여 우수기업에 대해 전시회 참가, 표창, 추가 연구개발시 우선지원 등의 인센티브 부여 방안 및 우수 신기술개발 제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구매실적을 정기적인 점검을 추진토록 했다. 또 L/C 개설시 수출보증한도 초과분에 대해서도 자재구매 및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방안 및 우수인력의 중소기업 유인 정책 강구 방안 등에 대해 논의 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통하여 기업들이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현장 지원 정책을 펴기 위해서는 시행되고 있는 정책의 현장실정을 파악하여 정책에 재반영할 수 있는 환류시스템이 활발히 가동되어야 함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다양하게 중소기업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담배시장의 바로미터격인 편의점 시장 평정을 위해 KT&G 제품이 질주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에쎄 및 에쎄 필드의 선전으로 편의점 관련 각종 통계자료에서 KT&G가 다국적 경쟁사보다 우월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에도 선두권 자리를 굳히기 위한 KT&G의 영업노력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KT&G 경기본부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전국 편의점 수는 7천822개로 나타난 가운데 점포망 확대에 힘입어 지난 2002년 KT&G의 담배판매량 중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6%대에 불과했었으나 금년 상반기에는 2배이상 증가된 12%대를 기록한데 이어 7월말에는 14%대로 급증해 편의점 집중도가 점차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 속에서 편의점 인기브랜드는 단연 에쎄로 8월말 현재 시장점유율 16%대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에쎄 선전에 힘입어 전통적으로 초슬림담배 강세 지역인 대구, 부산, 경북, 경남지역의 편의점 시장점유율이 수직상승하면서 경쟁사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20%대로 저지하며 시장방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G 경기본부 수원지점 편의점담당사원(CM)들은 “더원을 비롯한 에쎄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