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필)는 15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최근 극심한 환율변동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무료로 환리스크 관리 강습회를 오는 2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료로 실시하는 '환리스크 관리 무료 강습회'는 최근 외환시장 동향 및 향후 전망, 중소기업의 환 관리기법 및 활용실무, 수출입 통관절차 및 관세환급 등에 대한 내용으로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강습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박2일간이며, 장소는 서울시 구로구 천왕동소재 신용보증기금 연수원이다. 강습방법은 출퇴근 및 합숙 중 선택 가능하며, 연수비는 무료이고, 대상은 중소기업 임직원 80명(신청우선순)이다. 기타 신청방법 등 강습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신용보증기금 경영지도팀(www.consultop.co.kr, 02-710-4375) 및 영업점(1588-6565)으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본격 개시될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시대'를 앞두고 관련기술과 제품을 일제히 공개하며 DMB 시장선점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성전자는 15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DMB Expo(이동멀티미디어 방송전) 2004'에서 핵심 칩에서 휴대전화 및 텔레매틱스에 이르는 DMB 관련 첨단 기술과 제품을 모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대전화용 위성DMB 칩과 위성DMB폰, 차량용 위성DMB 단말기, 그리고 영국ㆍ프랑스에서 시연행사를 가졌던 지상파 DMB폰 등 첨단제품들을 일반에 공개했다. 특히 가상 스튜디오 형식으로 '애니콜 DMB 방송국'을 꾸며 미래의 DMB 서비스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 곳에서는 디지털 방송신호를 수신하는 위성DMB폰을 대형 PDP에 연결, 여러명이 함께 고화질의 위성DMB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MB 자체칩을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에 노력인 기울인 결과 차세대 통신ㆍ방송 융합서비스인 DMB분야에서 한국이 가장 앞서 있다"며 "내년부터 본격 시작되는 지상파와 위성 DMB 서비스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영태)은 15일 오후 안양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2004년도 기술지도대학(TRITAS)사업을 완료하고 기술지도사례 중 우수한 사례 6과제의 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 경기지역의 기술지도대학은 23개 대학이 지정되어 7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365명의 교수와 755명의 학생이 함께 참여해 362개 업체의 다양한 기술애로들을 해결했다. 이 가운데 각 대학에서 최우수사례 1과제씩을 발표, 모범적인 기술지도 사례를 제시하고 우수 유공자 2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예년과는 달리 교수와 학생, 기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우수사례 포스트발표 및 성과물 전시, 참석자가 한마음이 되어 즐길 수 있는 판소리공연과 음악공연들을 추계예술대학, 수원여자대학 학생들이 펼쳤다.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겨울철 수요증가와 국내외의 높은 가격차로 인한 인삼류의 밀수입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관세청이 이달 들어 15일까지 적발한 인삼류 밀수행위는 4건, 3억 3천만원 규모인 반면 지난해 12월에는 적발실적이 전무했다. 관세청은 겨울철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인삼류에 대한 밀수가 속속 적발되고 있어 제3국으로부터 반입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집중단속과 함께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인삼류 유통경로에 대한 추적에 들어갔다. 실제 부산세관은 이달 10일 초탄 속에 2억원 상당의 홍미삼과 백미삼 등 12.6톤을 숨겨 들여오려던 일당을 검거했으며, 9일에는 시가 1억2천만원 상당의 홍삼 3톤을 들여와 국내에서 판매하려던 밀수범이 인천세관에 적발되기도 했다. 관세청은 인삼류의 밀수가 끊이지 않는 것은 국내외 가격차가 커 밀수범들의 주요 표적이 되는데다 간소화된 통관절차와 국산품과의 식별이 어려운 이유 등으로 풀이했다. 홍삼 5년근 30편의 경우 1근당(600g) 국내시장 판매가격은 20만원인데 비해 해외현지 구입가격은 3만4천원대로 16만원 이상의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은 밀수입된 인삼류는 금지농약이 사용되는
경기도내 중소.벤처기업의 내수 및 수출 등 판로확대를 위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사장 한정길)와 한국국제전시장(대표 홍기화)이 상호 업무협약을 14일 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체결했다. 그동안 경기중기센터에서는 국내외에서 개최하는 유망전시회에 참가하는 도내 우수기업을 지원해 큰 효과를 거둔바 있으며, 국내에서 최대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한국국제전시장이 내년 4월에 개관됨에 따라 한국국제전시장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내수 및 수출 등 판로확대의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동 업무협력 분야는 도내 기업을 위한 상호 정보제공 및 정기 발간물 무료교환, 상호 협력사업 개발 및 운영, 경기중기센터가 한국국제전시장 추천 전시회 및 컨퍼런스 참가 중소기업에 대한 공동지원, 행사개최에 있어 상호 시설물 이용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먼저 경기중기센터에서는 2005년부터 경기벤처박람회를 KINTEX에서 개최해 전문화, 대규모화 , 국제화를 표방하면서 세계적인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며 KINTEX도 이에 적극적인 지원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도 양기관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개척에 필요한 국제적인 전문전시회를 공동으로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중진공 경기본부장, 중소기업은행 본부장 등 관내 금융기관장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중기청 대회의실에서 제4차 경기지역금융지원위원회(위원장 정영태 경기중기청장)를 개최한 가운데 지역중소기업의 금융지원 효율화방안을 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구조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경영·기술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하는 등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종합진단을 실시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파악, 각종지원을 맞춤·연계지원 하기로 했다. 특히 월드클래스(World Class)기업을 선정·육성하기 위해 구조고도화사업 추진업체 중 성장잠재력과 관련 산업에 파급효과가 있는 기업을 선정, 각종 지원사업을 종합 지원키로 했다. 또한 기술평가를 확대하기 위해 기술평가 인증등급 설정 및 인증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술평가시스템을 개선하고 기술평가인증서를 발급, 중소기업이 필요시 금융기관에서 금융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일본 소니사와 서로의 특허를 사용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상호특허 사용계약(크로스 라이선스)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과 소니의 특허계약은 최근 디스플레이 분야를 중심으로 한-일 특허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양국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번 계약은 2003년 12월부터 벌여온 특허협상의 최종 결정판으로 전자산업의 선두주자인 양사가 주요 제품에 걸쳐 서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사용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빠르고 복잡하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어서 양사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개념의 특허사용 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효율적인 제품 개발을 통한 사업확대에 필요한 기본기술 특허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초 반도체 기술과 산업 표준기술 등이 특허계약 대상에 해당되며, 이 계약은 양사의 자회사들도 해당된다. 각사 제품의 독창성과 시장에서의 건전한 경쟁 여건을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특허'와 `디자인에 관한 권리'는 계약에서 제외했다고 삼성전자는 말했다. 차별화된 기술특허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과 수자원공사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구매를 연계해 주는 '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오후에 수자원공사 회의실에서 양 기관장이 참석해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지난 2002년 국방부를 시작으로 작년 한국전력, 가스공사, 올해에는 철도청, 소방방재청, 석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공기관의 참여가 계속 증가 추세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수자원공사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하도록 업체당 2억원까지 예산을 지원하고, 수자원공사에서는 기술개발 성공시 2년간 중소기업 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수자원 관련 신제품 및 부품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개발대상 품목의 지속적 발굴과 구매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이 해외로부터 수입되는 외자물품과 신제품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안정적 판로 확보를 통한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증대 및 고용증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외상거래에서 얘기치 않은 거래처 부도로 손해 볼 경우를 대비한 매출채권보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필)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상거래로 받은 어음과 외상매출금 등 모든 매출채권의 지급불능을 담보하는 매출채권보험이 지난 3월에 시행한 이후 9개월만(11월말 현재)에 224개업체, 2천82억원의 가입 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인수금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경기 양극화 현상의 심화 및 내수부진으로 매출확대도 중요하지만 매출채권 회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중소기업이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신보측은 분석했다. 매출채권보험은 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제공하고 취득한 매출채권(외상매출금, 받을어음)을 보험에 가입하고 거래기업의 도산 등 채무불이행 등으로 손실을 입을 경우 피해금액의 80%를 보전해 주는 제도로 제조업은 2년 이상, 연간 매출액 150억원 이하 업체가 가입할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보험가입대상 업종을 기존의 제조업에서 지식기반서비스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등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상거래 매출채권의 위험부담에 대해 확실한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영업점별로 전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올해 수출보험 지원실적이 60조원(37만1천105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천억달러를 넘어선 국내 전체 수출실적의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작년 50조1천억원의 실적으로 전체 수출의 18.7%를 기록한 것에 비해 3.3%포인트 높아졌다. 수출보험공사는 연초 올해 수출지원 목표를 54조원으로 설정했으나 8월 56조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지난달말 이미 목표액을 초과했다. 올해 지원실적중 중소기업 지원이 24조9천억원으로 전체의 41.5%를 차지한 가운데 종목별 지원규모는 단기수출보험이 46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3% 증가했으며 환변동보험은 5조2천300억원, 신뢰성보험은 1조5천6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수출보험공사 관계자는 "수출실적 60조원 달성은 지난 92년 공사 설립 당시 1조8천억원을 기록한 이후 12년만에 34배나 성장한 것"이라며 "수출 2천억달러 달성에는 수출보험의 역할이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수출보험공사는 현재 인수실적에서는 세계 4위, 수출보험 활용면에서는 세계 3위에 랭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