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 조가 2011 빅터코리아오픈 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4위인 유연성-고성현 조는 11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끝난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에 2-0(21-15 24-2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고성현-유연성 조는 이용대-정재성 조와의 국제대회 통산 전적을 4승4패(올해 2승2패)로 균형을 맞추게 됐다. 1세트부터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친 유연성-고성현 조는 상대 이용대-정재성 조의 실수에 편승하며 세트를 가져간 뒤 2세트 중반 18-14로 앞서가다 내리 5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점차 신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장예나(인천대)-엄혜원(한국체대) 조가 싱가폴 사리-야오 조에 2-0(21-15 21-16)로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
경기도를 연고로 둔 남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 고양 오리온스가 나란히 승점 3점을 추가했다. KGC는 1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임시 용병’ 알렌 위긴스(27득점·11리바운드)와 박찬희(6득점·12어시스트)를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91-63(29-17 20-15 22-12 20-19)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내달린 KGC는 17승7패가 돼 이날 각각 패배를 기록하며 공동 3위가 된 한 전주 KCC, 부산 KT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늘리고 단독 2위를 질주했다. 이날 KGC는 경기 초반부터 공수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서울 삼성에 13연패를 안겼다. 1쿼터 초반부터 압박수비를 펼친 KGC는 양희종과 위긴스, 이정현 등 선수들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10-0로 달아났고, 1쿼터 종료 0.3초를 남겨두고 이정현이 3점슛을 작렬시키며 29-17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전반을 49-32로 크게 앞선 KGC는 후반에 들어서도 삼성을 거세게 몰아치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고, 무려 27점을 앞서가며 3쿼터를 마쳤다. 결국 KGC 마지막 4쿼
경기도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한 해를 총 결산하는 행사가 12일 잇따라 개최된다. 경기도체육회는 12일 오전 11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해단식을 겸해 체육인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는 같은 날 오후 5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2011 경기도생활체육 유공자 시상식을 갖는다. 지난 10월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한 도체육회는 매년 체전이 끝난 뒤 실시하던 카퍼레이드 등을 없애는 대신에 도내 엘리트 체육인과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체육인상 시상식과 전국체전 도선수단 해단식을 함께 열게 됐다. 시상식에 앞서 경기도 홍보대사인 최나연(골프)과 장미란(역도), 도체육회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정준호와 방송인 박철의 사인회가 진행돼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본 행사는 내빈과 선수단이 입장한 뒤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2011년도 성과보고 및 동영상 시청’에 이어 종합우승기와 종합우승배를 봉납하고 종목별 입상 전무이사들이 순위배를 각각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도교육감 등에게 전달되고 곧바로 시상식이 진행된다. 2부 행사에서는 선수단 및 체육인상 수상자들이 선
구리 KDB생명이 ‘거함’ 안산 신한은행의 8연승을 저지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KDB생명은 8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2011~2012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과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더블더블을 기록한 신정자(12점·12리바운드)와 한채진(14점), 조은주(10점)의 활약에 힘입어 64-63, 1점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KDB생명은 3연패에서 벗어나며 9승7패로 청주 KB국민은행,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13일 부천 신세계와의 홈 경기부터 이어온 연승행진을 7경기에서 마감했지만 13승3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부상중인 조은주와 이경은 대신 원진아와 김진영을 선발로 내세운 KDB생명은 1쿼터에 원진아가 6점을 몰아넣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한채진의 3점포가 가세하며 15-10, 5점차로 앞서갔다. KDB생명은 2쿼터들어 신한은행이 하은주를 투입하며 높이를 강화하자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골밑을 차단하고 원진아의 3점슛과 김보미의 속공으로 점수차를 유지 29-25, 4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KDB생명은 3쿼터들어 하은주를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신한은행이
프로축구 성남일화천마축구단의 정철수 사무국장이 자신의 첫 번째 시집 ‘지지 않는 달’을 출간했다. 성남은 정철수 사무국장이 축구단에 몸 담으며 느꼈던 생각과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시집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정 국장의 이번 시집은 무엇보다 고귀한 생명의 가치와 깊이 있는 삶의 내면을 여실히 들여다 볼 수 있고, 스포츠의 동적(動的)인 부분을 문학의 정적(情的)인 부분으로 승화시켰다는 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구단측의 설명이다. 그의 생명존중의 마음을 담은 ‘잔디에게’와 지고지순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지지 않는 달’은 시인의 생각을 잘 담아 낸 시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축구공이 우주적 가치를 지닐 만큼 큰 의미를 담고 있다는 ‘나는’이라는 시에서는 스포츠의 숭고한 가치를 잘 표현해내고 있다. 한편 정철수 사무국장의 이번 시집 출판기념회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성남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다.
유연성(수원시청)-장예나(인천대) 조가 2011 화순빅터 코리아그랑프리골드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연성-장예나 조는 8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혼합복식 16강에서 정의석(원광대)-유현영(한국체대) 조를 세트스코어 2-0(21-19 21-11)으로 완파했다. 1세트 초반부터 상대 정의석-유현영 조와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친 유연성-장예나 조는 18-18에서 장예나가 먼저 1점을 따낸 뒤 유연성이 내리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유연성-장예나 조는 2세트 초반부터 정의석-유현영 조를 몰아붙이며 단 한 차례의 리드도 내주지 않은 채 8강행을 확정지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오른손 투수 임정우(20)가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SK는 최근 LG에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조인성의 보상선수로 LG가 임정우를 지명했다고 9일 밝혔다. 2011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26순위로 SK에 지명된 임정우는 지난 시즌 4경기에 출전해 1세이브를 올렸고 대부분의 기간에 2군에 머물렀다. 서울고 에이스였던 임정우는 고교 우완투수 중 최고 수준으로 꼽혔다. 하지만 3학년 때 부진한 가운데 서울고가 전국대회 8강에 머무르는 바람에 신인드래프트에서 예상보다 낮은 순위에 지명됐다. 지난 9월 9일 롯데전에서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임정우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10월 6일 KIA전에서는 1이닝을 안타없이 막아 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배짱있는 투구가 강점인 임정우는 시속 140㎞ 중반의 직구를 주 무기로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쓰는 정통파 투수다.
남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641일 만에 돌아온 천재가드 김승현을 앞세운 서울 삼성을 11연패의 늪에 빠뜨리며 5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주포 문태종(26득점·5리바운드·4어시스트)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속에 88-72(19-14 29-22 24-20 16-1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11승 11패로 승률 5할을 맞추며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서울 SK와 함께 공동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천재가드’ 김승현을 641일만에 출전시키는 초강수를 뒀지만 전자랜드에 패해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 지난 시즌 최고 외국인 선수인 허버트 힐이 매치업 상대인 아이라 클라크를 압도하며 1쿼터에서만 6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 여기에 가드 임효성이 김승현의 수비를 무력하게 만들며 5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19-14로 1쿼터를 마감했다. 이후 시종일관 리드를 지킨 전자랜드는 48-36로 12점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고, 3쿼터에서도 문태종
7일 경기도교직원 가평수덕원에서 2011년도 경기도 초·중·고·대학 야구지도자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류상호 도야구협회 전무이사를 비롯한 각 시·군 야구협회장과 도내 지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기도야구협회 경기도야구협회는 7일 경기도교직원 가평수덕원에서 2011년도 경기도 초·중·고·대학 야구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내 초·중·고교와 대학·엘리트 야구 지도자 간의 화합과 지도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류상호 도야구협회 부회장 겸 전무이사를 비롯 각 시·군 야구협회장, 도내 지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의 ‘유소년 야구선수 부상’, 이형진 안양시야구협회장의 ‘인조 잔디 구장’, 이준 바른세상병원 스포츠재활센터 원장의 ‘운동선수 부상 원인과 예방 및 재활’, 김용달 전 LG 코치의 ‘타격론’, 류상호 부회장의 ‘투수’ 등의 강연을 들은 뒤 초·중·고교 지도자별 분임 토의를 통해 야구에 대한 발전 방향과 대책 등을 토의했다. 세미나 이틀째인 8일에는 재철 경기도야구협회 심판이사와 박정근 호서대 교수로부터 각각 ‘지도자와 심판’,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서정환 전 기아감독과 서효인 전 LG코치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7일 오전 11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7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최승권 의장(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용인대 교수)과 박상근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이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승건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기 모인 이사님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경기도가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도장애인체육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애인체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각 종목별 훈련장비 구매비용 편성과 인건비·자산취득비 부족분 보전을 위한 2011년도 세출예산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