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열린우리당 강성종(37.의정부을) 의원이 1일 구속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하홍식)는 이날 오후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강 의원을 의정부교도소에 구속수감했다. 선거법위반으로 17대 현역의원이 구속된 것은 열린우리당 오시덕 의원과 한나라당 이덕모 의원에 이어 강 의원이 세번째가 된다. 의정부지법 부상준 영장전담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해 9월과 올 1월 후원회 회원 등 900여명에게 자신의 이름이 기 재된 비누와 참기름 선물세트 등 모두 1천100여만원 어치 선물을 배포한 혐의다. 강 의원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된 김씨가 관례적으로 후원회 회원 등에게 선물을 제공했지만 직접 지시한 적은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의정부경찰서(서장 김덕기 총경)가 전국 경찰에서 처음으로 '112신고사건 자동분석프로그램'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의정부경찰서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 김유득 경감과 직원들은 해마다 증가하는 112신고에 대한 효과적인 치안활동을 위해 지난 2월 중순부터 3개월동안 '112신고 사건 자동분석프로그램' 개발에 착수, 최근 완성했다. 9MB 용량의 신규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모든 112신고사건에 대해 지구대 또는 경찰서별 신고접수 및 처리현황 등을 매일 또는 주간.월간별로 분석할 수 있어 정확한 치안수요를 사전에 예측, 효율적인 치안활동 전개가 가능하다. 또 현장도착 시간의 경우도 3.5.10분 단위로 분석할 수 있어 경찰의 늑장출동을 사전에 방지, 보다 빠르고 정확한 112신고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저렴한 예산으로도 전국 112 신고센터에 모두 적용할 수 있어 현행 112신고 처리제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김 경감은 "112신고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늑장출동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돼 효율적인 치안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신규 프로그램은 신고가 접수되는 순간부터 현장출동까지 모든 과정을 자료화할
의정부지검 수사과는 31일 아는 검찰직원에게 부탁해 사건처리를 잘 해주겠다며 교제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위반)로 모 택시회사 관리부장 유모(53)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4월초 정모(41)씨가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해 의정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자 아는 검찰공무원에게 청탁, 운전면허가 취소되지 않도록 해주겠다며 교제비 명목으로 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의정부경찰서는 30일 술을 달라며 시비하는 취객을 때려 숨지게한 혐의(폭행치사)로 박모(6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8일 오후 7시2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1동 내연녀 김모(53)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술을 달라고 시비를 벌이던 취객 김모(57)씨를 식당 밖으로 끌어낸 뒤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29일 오전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열린우리당 강성종(37.경기 의정부을)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의정부지법에서 열린다. 법원은 당초 30일 오후 2시 강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변호인측의 요청에 따라 실질심사를 다음달 1일 오전 10시로 연기했다. 17대 현역의원으로 영장이 청구되기는 열린우리당 오시덕(구속) 의원과 한나라당 이덕모(구속) 의원에 이어 강 의원이 세번째가 된다. 강 의원은 지난해 9월과 올 1월 후원회 회원 등 900여명에게 자신의 이름이 기재된 비누 선물세트(시가 1만원) 550개와 참기름세트(시가 1만8천원) 등 모두 1천100여만원의 선물을 배포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부(재판장 김원종 부장판사)는 28일 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위반)로 기소된 이모(4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이씨의 선거운동원 김모(50)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정치초등생이라 어쩔수 없이 유권자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고 하나 이는 선거법위반"이라며 "특히 기자들에게 돈을 제공한 일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진심으로 반성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당시 모 정당 출마예정자였던 이씨는 지난해 10월 의정부 신곡동에 자신의 선거사무실을 차려놓은 뒤 김씨를 관리책임자로 임명, 급여명목으로 750만원을 지급한 뒤 유권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전화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이밖에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 중순 양주.동두천 선거구 유권자들에게 총선출마후보 명의의 선물세트를 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모 정당 관계자 구모(52)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후보 비서 목모(60)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참치세트 179개를 유권자에게 배포한 청년회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수원지검 2차장검사,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역임한 신임 홍경식 의정부 지검장(54)은 경기도내 사정에 누구보다 밝다. 전임지인 대검 공안부장을 맡아 주요사건을 합리적으로 처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89년 서울지검 검사 91년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92년 부산지검 동부지청 특수부장 93년 대검 공보관 95년 부산지검 형사4부장 95년 법무부 법무과장 96년 同법무심의관 97년 서울지검 형사5부장 98년 同공안1부장 99년 수원지검 2차장검사 2000년 同성남지청장 2001년 서울지검 북부지청장 2002년 대전고검 차장검사 2003년 법무부 법무실장 2003년 대검 공안부장
의정부경찰서는 26일 심야 취객들을 상대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2.공원.의정부시)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7월4일 오전 0시5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북부역 앞에서 술 취해 잠든 박모(33)씨의 바지 주머니에서 현금 504만원이 든 지갑을 몰래 꺼내는 등 지난해 6월부터 두달간 23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모두 2천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주한미군이 이례적으로 미군 시설물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일선 경찰의 영내출입을 허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정부시 가능동 주한미군 2사단 캠프 레드 클라우드와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시설물 경비를 위한 한국 경찰의 순찰 업무시 편의제공을 위해 오는 8월말까지 한시적인 영내 출입에 합의했다고 25일 관계자가 전했다. 그동안 미군측은 국내 민원이 발생할 경우 '상호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각 대표로 구성된 합동위원회에서 해결한다'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을 활용, 한국 정부를 내세웠기 때문에 일선 경찰과 직접 합의를 한 적은 없었다. 미 2사단 경비는 지난 2002년 11월 26일 대학생 53명이 인근 경민대학교를 통해 사단 외곽 철조망을 뚫고 영내로 진입, 농성을 벌임에 따라 최근까지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경찰은 사단 외곽 지역을 순찰하기 위해 경민대학 교정을 무전기와 경찰봉을 소지한 채 통과해야만 해 학생들이 경찰의 학내 출입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출입제한을 요구해 오는 등 민원이 계속돼 왔다. 더욱이 상황 발생시 현장을 우회해야 하는 등 신속한 대처가 불가능해 경비 근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합의는 미군측이 외곽 담 공사를 완료하는 오는
무고혐의로 검찰조사를 받던 50대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숨졌다. 지난 27일 오후 1시30분께 의정부지검 A검사실에서 무고 혐의로 조사를 받던 안모(58.사업)씨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 성모병원에서 뇌수술을 받았으나 29일 오전 1시 30분께 사망했다. A 검사는 "약 15분간 담당 계장에게 조사를 받던 안씨가 관련 서류를 가방에서 꺼내기 위해 몸을 숙이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며 "병원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안씨는 의식이 있었고 불미스러운 일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성모병원 김달수 교수는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반복된 뇌출혈과 뇌부종이 사망원인"이라며 "안씨가 이미 뇌동맥류 질환이 있던 것으로 보이고 이전 병원에서 이송 도중 뇌출혈이 계속돼 심각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숨진 안씨는 가발가공비 1천여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1월초 고소장을 제출했다 오히려 무고혐의로 피소된 후 이날 검찰에 출두, 조사를 받던 중 뇌출혈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