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의원 전문성 강화와 의회 비판‧견제 기능 강화 등을 위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쇄신위원회'를 구성한다고 4일 밝혔다. 지미연(용인6)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망쳐놓은 도정을 바로 세우고 도민이 진정한 주인인 경기도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구성 이유를 말했다. 지 수석대변인은 "쇄신위원회를 통해 신보수‧자유의 가치를 분명히 하고 도민을 위한 책임 있는 도정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표를 설정해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원 교육‧연구 지원 확대, 사무처 조직 쇄신, 도민 소통 채널 확충 등을 약속했다. 그는 또 “경기도정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민선7기 도정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바탕으로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도정의 3대 비전, 120개 정책과제, 406개 공약을 비판적으로 분석, 평가해 경기도정이 도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임감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GH 민간협력기술개발사업과제’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중소기업에 개발비를 지원해 기술개발을 촉진 시키고, 개발된 우수기술을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적용해 판로확보까지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공모대상은 도시개발 및 주택건설 분야에서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제품이며, 응모기업이 자유롭게 과제를 정해 제안하는 ‘기업제안 과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선정기업은 사업비(직접비의 70%, 최대 7천만원)를 지원 받게 되며, 사업완료 후 최종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술에 대해서는 시험시공을 위한 현장 지원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도 받게 될 예정이다. GH는 다음 달 19일까지 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기술개발의 필요성, 사업화 가능성, 현장 적용성, 사업비(직접비) 적정성 등을 평가해 선정과제를 9월 중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GH는 2015년부터 약 10개 업체와 민간협력 기술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홈페이지(homepage)
제11대 경기도의회가 지난 1일 본격 출범한 가운데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여야 대표단간 힘겨루기를 벌이며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도의회 전체 156석 중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각각 78석씩 동석을 이룬 상태에서 양당 모두 전반기 의장을 서로에게 양보하라며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양당은 조만간 원구성을 위한 실무협상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앞서 협상도 불발된 만큼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단은 오는 4일 오후 실무협의를 갖고 전반기 원구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제11대 도의회 양당 대표는 첫 상견례에서 의장단 선출을 위한 실무협상단을 구성, 7월 초 협의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수당을 차지한 10대 도의회 민주당에서 11대 도의회 의장 선출과 관련해 민주당에 유리하게 회의 규칙을 개정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민의힘에서는 협상을 거부했다. 회의 규칙 개정 결과를 우선 보겠다는 이유였다. 결국 10대 도의회 민주당이 회의 규칙 개정을 포기하자 국민의힘은 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협상 테이블 참석을 또다시 거부했다. 지난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GH 제1호 통합공공임대주택인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착공했다고 3일 밝혔다.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경기도 소유의 옛 안성병원 부지에 통합공공임대주택 320호와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가 건립되는 복합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8년 11월 GH와 경기도, 안성시가 옛 안성병원 부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계획됐다. 경기도는 부지를 제공하고, 안성시는 행정복지센터 건립비용 조달 및 행정절차 지원과, GH는 공공청사건설과 통합공공임대주택 시공, 관리·운영을 맡아서 임대주택과 공공청사의 복합개발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이 사업은 도심지 내 저이용 공공 부지를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우수협업 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복합개발을 통해 도민의 주거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내년 상반기에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고 2024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전형수 사장직무대행은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심 내 공공 부지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경기도민의 공공편의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영구‧국민‧행복주택
경기도의회가 30일 도의회‧경기도‧도교육청 3개 기관의 화합과 협력을 상징하는 ‘경기융합타운 통합 국기 게양대’ 건립을 완료, 첫 게양을 실시했다. 이번 게양대 설치는 기관별로 국기 게양대를 마련하는 당초 계획을 따르기보다 ‘소통과 화합’이라는 경기융합타운의 건립 취지를 담아내야 한다는 의회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의회는 이날 오후 도와 의회를 잇는 4층 테라스 전면부에 설치된 ‘경기융합타운 통합 국기 게양대’에 국기 등을 처음으로 게양했다. 게양대 위치는 출입로, 의사당 앞, 의회 1층 등 다양한 장소가 고려됐으나 청사 외부에서 눈에 가장 잘 띄는 최적의 장소를 모색한 끝에 4층 테라스로 최종 결정됐다. 설치된 깃대는 총 7개로, 국기와 의회·도·도교육청기, 브랜드기를 상시 게양하는 기본용 6개, 필요시 상징기 등을 임시 게양하기 위한 예비용 1개로 구성됐다. 의회는 이날 통합 게양대 설치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추후 지속적 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올 하반기 중 야간용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계삼 의회사무처장은 “이번 통합 국기 게양대 설치에는 도의회, 도청, 도교육청이 삼위일체로 협력하겠다는 의지가 깃들어 있다”며 “도의회는 기관 간 화합을 이
경기도의회 광교 신청사가 30일 쏟아지는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빗물이 새는 등 곳곳에서 누수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날 신청사 건물 지하 2층 주차장 일부는 발이 전부 젖을 만큼 물이 차올랐다. 같은 층 장비 창고에도 같은 높이로 물이 차며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 같은 하자로 청사 관계자들은 오전부터 청소 차량 등을 동원해 빗물을 걷어냈고, 11시쯤 쓰레받기로 물을 빼는 직원들도 볼 수 있었다. 원인은 주차장 주변 공사 중인 곳에 쌓인 물이 신청사 주차장 벽에 과도하게 스며들며 넘쳤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공을 맡았던 태영건설 관계자는 “주차장에 물이 차오른건 신청사 건물 주변이 공사 중이라 벽에서 스며드는 것이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방수 처리는 됐지만 완벽하게 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도의회 건물 13층 승강기 기계실에도 물이 들어가면서 누전이나 합선을 우려해 승강기 4대를 작동 중단시켰다. 이 밖에도 2층 본회의장 의원대기실 창문 쪽에서도 일부 누수가 확인됐고, 소통과 화합의 상징인 도의회 경기마루 천장에서도 빗물이 새며 이날부터 임시휴관이 시작됐다. 도의회는 앞서 지난 1월 도청보다 4개월 빠르게 광교로 이전했고 무리하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당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당 윤리위원회 심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았던 박성민 의원이 30일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정치권에선 '친윤(친윤석열)'으로 꼽히는 박 의원의 비서실장직 사퇴를 신호탄으로 당내 주류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측이 본격적인 '이준석 고립 작전'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윤리위 징계 심의를 앞두고 이른바 '윤심'이 어디에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는 동시에, 이 대표를 향한 거취 압박도 더해지는 모양새다. 당내에서는 박 의원의 비서실장직 사퇴에 윤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의원들이 술렁이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대선과 지방선거 '2연승'에 새 정부 출범 초기라 윤 대통령의 당 장악력이 강해진 상황에서 선뜻 공개적으로 이 대표를 옹호하는 의견을 내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기류도 돌고 있다. 이날 비서실장직 사퇴를 선언한 박 의원은 대표적인 친윤계로, 대선 이후 약 3개월여 간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가교' 구실을 했다. 하지만 이날 박 의원이 돌연 사퇴하면서 양측 간 소통의
경기도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2022년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도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활동, 집중단속,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등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동물등록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의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시행 중인 제도로, 주택‧준주택 등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해야 한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도내 동물병원 등 지정된 등록대행기관에서 동물등록 신청을 하면 이후 관할 시‧군에서 승인 절차를 마친 뒤 소유자에게 동물등록증을 발급한다. 과거 등록을 완료했으나 소유자의 주소‧연락처가 변경된 경우,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변경 신청하면 된다. 단, 소유자가 변경된 경우는 시‧군‧구청 또는 등록대행기관에 직접 방문해서 신고해야 한다. 신고 기간이 지난 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반려견 출입이 많은 공원, 산책길 등을 중심으로 동물등록 여부, 인식표 미착용, 목줄 길이 2m 이내 유지 여부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에 등록대상 동물을 등록하지 않았거나, 등록정보 중 변경된 사항을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60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경기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의 서비스 이용자가 지난 22일 기준 250명에 이른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도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구직 청년에게 무료로 취업역량 강화교육, 취업 상담프로그램, 현직자 멘토링, 채용설명회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일자리를 연결하고 채용 준비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구직자에게는 전문자격을 갖춘 청년 전담 직업상담사를 배정해 대면상담, 전화, 카카오톡, 줌 등 참여자가 희망하는 방식으로 취업지원이 이뤄진다. 상담사는 청년 구직자를 최소 2주일에 1회, 회당 30분 이상 컨설팅하면서 취업 성공 동반자로 활동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자기소개서 전문가 도움을 받아 지원하는 회사 직무에 맞는 맞춤형 자기소개서도 작성 가능하다. 일례로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같은 전문 지식을 요하는 기술직으로 지원한다면, 해당 분야 전문가로부터 직접 컨설팅과 직무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최근 대기업에 합격한 용인시 거주 설민재 씨는 면접을 앞두고 해당 기업 채용평가위원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부터 모의 면접을
경기도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양주시 광사동, 이천시 장호원읍, 평택시 팽성읍에서 과적차량 합동단속을 벌인 결과 총중량 적재 초과 차량 등 19대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수원‧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 관할 경찰서, 시‧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번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은 과적 의심 차량을 정차시켜 총중량 40톤, 바퀴 중량 10톤, 높이 4m, 폭 2.5m, 길이 16.7m 초과 등 위반 사항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65대의 화물차와 건설기계 등을 검차한 결과 불법을 저지른 19대 차량을 적발했다. 일례로 국도 45호선 평택시 팽성읍 구간에서 폐콘크리트를 적재한 24톤 덤프트럭은 총중량이 43.38톤으로 3.38톤을 초과 적재했고, 바퀴별 중량 역시 11.67톤, 10.95톤, 10.91톤, 9.85톤 등 4개 충 중 3개 축에서 기준치 10톤을 넘었다. 운행 제한 위반 차량이 도로에 미치는 피해 정도를 보면 바퀴 중량 10톤 차량 1대가 승용차 7만 대 운행만큼의 영향을 준다. 특히 총중량 44톤의 차량은 총중량 40톤 대비 약 3.5배, 총중량 48톤의 차량은 무료 10배의 교량 손실을 가져온다. 도는 운행제한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