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청소년부모 가구에 아이 1명당 월 20만 원의 아동양육비를 지원하는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시범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소년부모 가구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조 제6호에 근거해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모두 만 24세 이하인 가구다. 대상은 도에 거주하는 청소년부모이면서 중위소득 60% 이하인 가구로, 도는 해당 자격을 갖춘 도내 청소년 부모의 자녀가 828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청은 7월 1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혼인관계증명서), 소득금액증명 또는 사실증명(부와 모 각각 제출), 통장사본 등이다. 다만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복지급여를 받는 대상자는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12월까지 최대 6개월간 급여가 지급되며, 자녀 1명당 월 2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최영묵 도 가족다문화과장은 “청소년부모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7월부터 신규 지원하는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를 기간 내 신청해서 지원받기를 바란다”고
허위 서류로 요양병원을 개설한 뒤 횡령을 일삼으며 630억 원에 달하는 요양급여를 타낸 속칭 ‘사무장병원’과 의사인 것처럼 수술에 직접 참여한 의료기기판매업자 등 의약분야 불법행위들이 경기도 특사경에 적발됐다. 김민경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3월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개설 의료기관 근절을 위해 의약수사팀을 신설했다”며 “1년여 만에 의약분야 불법행위 9건을 형사입건하고 이 가운데 5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의약수사팀은 무자격자가 의사나 약사의 면호 또는 법인의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개설하는 사무장병원, 면대(면허대여) 약국 등 의약분야 불법행위를 전담하고 있다. 의약수사팀은 수사 결과 사무장병원 3건, 의료기관 중복개설 1건, 면대약국 3건, 의약품도매상 약사면허 차용 1건, 정신질환자 퇴원 요구 거부 1건 등을 저지른 불법행위자들을 적발해 형사 입건했다. 부동산업자 A씨는 의료법인을 설립해 요양병원을 개설했는데 수사 결과 사채업자를 통해 22억 원의 가짜 예금잔액증명서를 만들어 관할보건소에 제출했고 의료법인에 출연하기로 했던 재산도 대부분 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
앞으로 별도 주소정보가 없는 지하상가에 주소가 부여돼 정확한 위치 파악은 물론 실내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복잡한 지하상가에서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미래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까지 건물 지하 내부 시설물‧숲길 등 주소정보를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확충하는 내용의 ‘제1차 경기도 주소정보 활용 집행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도로명주소법 전면 개정’ 이후 행정안전부가 마련한 ‘제1차 주소정보 활용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개정된 도로명주소법은 도로‧건물 중심으로 부여됐던 건물주소를 고가‧지하도로 등 입체도로, 건물 내부도로, 숲길, 농로 등 도로명이 없는 곳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는 이에 ‘제1차 경기도 주소정보 활용 집행계획’을 통해 촘촘히 연결된 국가주소정보 확충, 주소지능정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지상도로 중심의 도로구간을 입체도로, 지하상가 등 내부도로, 건물 실내 이동경로 등으로 나눠 주소정보를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지하철역 화장실을 비롯해 물품보관함‧소화전 등에 사물주소를 부여해 응급환자 발생 시 경찰‧소방 등 긴급
“11대 국민의힘 도의원님들께서 의정 활동하시는데 한 치의 부족함 없게 최대한 지원할 것입니다” 제11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전반기 대표의원인 곽미숙(고양6) 의원이 29일 도의회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9대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11대로 다시 돌아온 곽 의원은 “환경이 많이 바뀌고 신청사는 뭐가 어딨는지 몰라서 적응이 어렵지만, 기분은 좋다”며 짧은 복귀 소감을 전했다. 곽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어떻게 의회가 운영되고 있었는지 돌아봐야 11대를 어떻게 끌어갈지에 대한 안이 나올 것 같다”며 “다음 달 1일부터 업무를 파악하기 위한 작업을 할 생각”이라고 대표의원으로서의 계획을 말했다. 11대 도의회 의석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78석씩 동석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곽 의원은 “모든 걸 똑같이 나누면 문제 될 게 없다. 상임위도 잘 나눈다면 크게 어려운 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제가 있었던 9대가 경기도에서는 여당이었지만 소수당이었다”며 “그러다 보니 그때는 많은 의견을 내도 여건이 어려웠다. 개인적으로 그때 전투력이 좋아졌다”고 회상했다. 곽 의원은 11대 상임위원 배분을 두고 “총회를 통해서 희망 상임위를
“경기도의회는 파행 없이 도민이 부여한 여야 동수의 준엄한 명령에 맞춰 도민들에게 필요한 생활 정치를 해야 합니다” 제11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대표의원인 남종섭(용인4) 의원이 29일 도의회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11대 도의회 여야 동일 의석수를 차지한 상황에서 이 같은 다짐을 밝혔다. 남 의원은 “여야 동수를 준 것은 싸우지 말고 민생을 위해 전력하라는 절묘한 숫자다”라며 “우선 이 시기에 대표를 맡겨주신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근 미상정된 의장 선출 관련 회의 규칙 개정과 관련해서 남 의원은 “우리 내부에서도 당연히 회의 규칙을 개정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왔지만 대표로서 회의 규칙을 개정하는 게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꾸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하시는데 공평한 룰을 가지고 국민의힘과 허심탄회하게 원구성에 대해서 협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그런데 지난번 한번 협상 이후 또 협상을 취소한다고 선고했다”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지만 계속해서 원 구성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11대 상임위 신설 여부를 두고 국민의힘과 마찰을 빚었던 것
제11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부대표단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이날 도의회 민주당 발표에 따르면 부대표단은 김철진(안산7), 최민(광명2), 김동영(남양주4), 신미숙(화성4), 오석규(의정부4), 이재영(부천3), 명재성(고양5), 전석훈(성남3) 당선인 등 8명이다. 이날 인선된 부대표단은 모두 초선이다. 남종섭(용인4) 대표의원은 “어려운 시기이니 만큼 대표단 조직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11대 의회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겠다”며 “모두 능력과 경험에서 탁월한 분들이니만큼 민주당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3일 1차 수석대표단으로 수석부대표에 조성환 의원(파주2), 정책위원장에 안광률 의원(시흥1), 수석대변인에 황대호 의원(수원4), 정무수석에 박세원 의원(화성3), 기획수석에 고은정 의원(고양10) 등을 인선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제10대 경기도의회는 제360회 정례회 폐회 후 ‘제10대 경기도의회 퇴임식’을 열고 4년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10대 의원들은 29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열고 주요 의정활동 기록을 담은 영상 시청과 감사패‧공로패 등을 수여하며 10대 의회 의정 성과를 되짚었다. 상패 수여식에서는 12개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위원단장 등 총 15명과 제10대 후반기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위원 16명, 도의회 북부 분원 신설 추진위원회 위원 16명에게 각각 공로패가 수여됐다. 의장단과 민주당 대표단, 상임위원단장, 특위위원단장은 도지사 감사패를 수상했고, 도시환경연구회, 경기보건복지연구회, 도민이 행복한 무장애도시 연구회,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연구회 등 4개 연구단체가 우수 의원연구단체 표창을 받았다. 장현국 도의회 의장은 이날 퇴임사에서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 상황 속에서 위기극복과 중차대한 책무를 감당해내는 일이 쉽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현장 의정에 집중하며 도민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간 덕분에 도의회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자치분권 2.0 시대’의 시작을 알린 주역이 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한마
경기도는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제1회 경기도 인권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인권과 평화로 누구나 존엄한 경기도’를 구현할 수 있는 참신한 디자인으로 캐릭터, 이모티콘, 포스터, 슬로건 총 4개 분야를 모집한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응모자 1인이 2점 이내의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단, 단체 접수는 불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 내 ‘경기도 통합공모’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분야별 최우수작품 1건, 우수작품 2건씩 총 12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작품과 우수작품 수상자에게는 분야에 따라 25만 원부터 최대 150만 원까지 시상금이 지급된다. 결과는 11월 초 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선정된 작품들은 직원용 게시판, 인권 교육 자료 등에 삽입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도 인권 정책 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 배포에 일상 속에서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데도 쓰일 예정이다. 김장현 도 인권담당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인권이라는 개념이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히기를 바
경기도는 식품업소 시설개선이나 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최대 5억 원을 1% 저금리로 융자하는 ‘식품위생업소 저금리 융자사업’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 식품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생산시설 현대화 및 교체, 식품접객업소의 노후시설 개선, 식품접객업소 운영자금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융자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도내 식품접객업소라면 최대 2000만 원까지 금리 1%,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운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으며 모범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라면 최대 3000만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시설개선을 원하는 제조가공업소의 경우 최대 5억 원까지,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1억 원까지 금리 1%,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융자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개인금융 신용도와 담보 설정 여부 등을 검토해 융자 가능 금액을 확정하며, 신용도와 담보가 부족하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 담보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모범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에 한해 운영자금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의 운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 식품접객업소로 지원 대상을 확대 추진
경기도가 글로벌 경제위기 속 도내 기업의 투자유치 성공률 증가를 위해 투자유치 최종단계에 있는 중소 혁신기업에 대한 핀셋 지원에 나선다. 도는 도 경제과학진흥원과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 촉진을 위한 ‘2022년 경기도 투자유치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 혁신기업을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가 2019년부터 실시한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 매칭 지원사업에서 도출된 투자유치 최종단계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자 추진된다. 대상은 외자 유치, 기술 제휴, 합작 등을 추진 중인 도내 중소 또는 중견기업이며, 외국인 투자기업도 포함된다. 지난 3년간 도 투자진흥과에서 추진한 투자유치 역량 강화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우선 선발의 특전이 있으나, 다른 기관의 투자유치 역량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도 가능하다. 내용은 계약서 법률 검토, 기업가치평가, 기타 투자유치 최종단계에 필요한 컨설팅으로 기업당 1000만 원 상당의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4일 사업 참여 희망기업 및 투자유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22년 투자유치 컨설팅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투자유치 활동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