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오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소장품 수집을 위해 ‘고려‧근대 도자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의 대표 유물을 확보하는 것으로 지난해 이후 두 번째로 열릴 예정이다. 구입 대상 유물은 고려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도자 및 관련 자료로, 도는 고려 도자, 근대 도자를 우선 구입 대상으로 선정한다. 고려 도자 부문은 시흥 방산, 고양 원흥동 등 경기 지역에서 제작된 고려 초 청자, 백자와 비색청자, 상감청자 등 고려 전기에서 후기 사이 만들어진 청자 등이 해당된다. 근대 도자 부문은 분원공소, 분원자기 주식회사 등 분원 민영화 전후의 분원 백자와 이왕직 미술품 제작소, 공업전습소, 한국미술품연구소 등 재현 도자다.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유물매도신청서, 매도신청 유물명세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422@kocef.org) 또는 우편(경기도 광주시 경충대로 727 경기도자박물관 유물구입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소유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과 불법 문화재는 매도 신청을 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도내 청정계곡의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를 위해 여름 성수기인 오는 7월~8월 간 시‧군과 합동으로 하천 내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여름철 도내 하천‧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법행위를 통해 부당이익을 얻는 불공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대상은 포천시 백운계곡, 가평군 조종천 등 불법행위가 자주 발생했던 25개 시‧군 251개 계곡‧하천으로, 도는 쓰레기‧폐기물 무단투기 및 방치, 불법 시설물 무단 설치, 불법 영업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도는 이를 위해 하천‧계곡 점검 전담제를 시행해 도 및 시‧군 공무원, 하천계곡지킴이가 참여하는 총 18개 반의 점검반을 구성해 촘촘한 불법행위 감시망을 가동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난 6월부터 QR코드를 활용한 하천 불법행위 주민 자율신고제를 도입 추진해 지역주민 등 민간에서도 청정계곡 유지에 동참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QR코드를 인식하기만 하면 불법행위를 바로 신고할 수 있고, 무기명 신고도 가능해 도는 더욱 효율적인 단속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현하 도 건설국장은 “최근 일부 상인들이
경기도는 여름철 도내 건설공사장 사고사망자 감축을 위해 ‘건설안전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폭염‧풍수해 등 자연 재난이 잦은 여름철을 맞아 지난 21~22일 양일간 도내 31개 시‧군 건설안전 담당관 150명을 교육해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역량을 키우고 도-시‧군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수도권기상청, 포스코ICT 등 다양한 기관의 외부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보다 전문적으로 교육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풍수해‧폭염 대비 건설안전 방안, 벌점제도 및 현장점검 요령, 사고사례 중심 건설안전 관리방안, 건설공사장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시‧군 실태평가 및 도정 주요 정책 등을 다뤘다. 앞서 도는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건설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도내 건설사업장의 안전관리 강화와 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월에는 시‧군 담당자 150명을 대상으로 건설안전 관련 1차 교육을 진행했고, 5월에는 건설안전에 대한 시‧군 부서장의 관심 확대를 위한 도-시군 부서장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건설공사장 내
경기도는 비 오는 날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우산 캠페인’을 오는 11월까지 도내 초등학교 212개교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안전우산이 투명하고 빛을 반사하는 재질로 이뤄져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등하교하는 어린이의 시야 확보가 수월하고, 운전자는 어린이의 위치를 쉽게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산 한쪽에는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인 30을 적어 넣어 운전자들이 안전속도를 준수하도록 유도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지난해 초등학교 553개교 1학년 5만500명에 안전우산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는 농어촌 지역 등에 위치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212개교를 선정해 안전우산 2만5000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4일 파주 금촌초를 시작으로 캠페인이 진행되는 학교에서는 교통안전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퇴직 경찰관이 강사로 참여한 교통안전 방문 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화진 도 평생교육국장은 “안전우산 캠페인을 11월까지 비가 잦은 시기 중심으로 시행하겠다”며 “안전우산 배부와 함께 대면‧비대면 교통안전 교육을 병행해 효과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경기도는 우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공사 중인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를 점검해 97건의 지적사항을 발견, 예방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업시행자나 시공사가 진행한 1차 점검 결과에 더해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0일까지 도 담당자와 시행자가 2차로 합동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점검 내용은 안전관리계획‧매뉴얼 작성 및 관리 실태, 수방자재 및 장비 구비 현황, 배수시설 설치상태 점검, 절성토 구간 사면 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여부,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여부 등이다. 도는 점검 결과 침사지 등 배후시설 관리 미흡 56건,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물 미비 10건, 근로자 휴게시설 미설치 9건, 절성토 사면 보호조치 필요 8건 등 97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 또 이 중 응급조치 및 즉시 보완이 가능한 75건은 현장 조치했고, 22건은 우기 전까지 보완하도록 사업시행자 등에 지시했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내 택지‧공공주택지구 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보완해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보다 안전한 공사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근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GH 광교사업단에서 진행된 회의는 도내 21개 건설현장 관계자 대상으로 비대면 영상회의를 함께 개최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방안 등 안전관련 이슈를 실제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회의 내용은 ▲건설현장 안전컨설팅 점검결과 ▲스마트 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운영방향 ▲GH 안전·보건 제안제도 홍보 등이다. 전형수 사장직무대행은 이날 회의를 직접 주관하며 ‘중대재해 ZERO, 일반재해 50%감축’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강조하면서 혹서기 대비 건설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한 쿨토시, 멀티스카프 등 폭염대응물품을 전달했다. 전 직무대행은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스마트 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시범 운영, 특별관리현장 지정 등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지난해 ▲사장직속 안전전담조직 배치 ▲안전보건교육 강화 ▲안전계약 특수조건 제정 ▲건설현장 안전 컨설팅 등을 실시했으며, 지난 4월 건설현장의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최대 160%까지 추가 정산이 가능하도록 내부 적용 기준을 마련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이른바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한 자)라고 불리는 청년들이 경기도정을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가 대폭 늘었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1지방선거 경기도 광역의원 선거 결과 총 20명의 청년이 의석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7회 지선 9명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한 결과다. 이처럼 2030 세대 도의원들이 자릿수 확보에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경기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에 경기신문은 제11대 청년 도의원 당선인들에게 과거 민선 7기 경기도와 민선 8기 김동연 경기 정부의 미래를 물었다. 청년 도의원들은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도정에서 정책 추진력에 좋은 평가를 남겼다. 다만 그를 둘러싼 의혹들에 명확한 해명이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민선 8기는 청년 도의원들 역시 김 당선인이 강조한 ‘협치’에 주목하고 있었다. 도의회 여야 의석 동수로 협력이 필수 요소로 꼽히는 만큼 김 당선인의 역량을 기대하는 모양새였다. ◇ ‘과거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MZ세대가 본 민선 7기 경기도는 도에 따르면 지난 민선 7기 이재명 전 지사의 경기도 공약 이행률은 93.2%(4월 기준)다. 이는 전국 광
제11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전반기 대표단 구성에 착수했다. 남종섭 (용인3) 대표의원은 22일 대표단 1차 인선으로 ▲수석부대표 조성환 의원(파주2), ▲정책위원회 위원장 안광률 의원(시흥1), ▲수석대변인 황대호 의원(수원4), ▲정무수석 박세원 의원(화성3), ▲기획수석 고은정 의원(고양10)을 내정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임기 개시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 대표단 구성을 서둘러 마무리하겠다”며 “국민의 힘 대표단과도 빠른 시일 내에 원만한 원 구성 협의에 들어가고,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만들어 주신 여야 동수 의회가 오로지 도민만을 위한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의회는 22일 광교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광교 신청사 입주 기념 주민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민 정담회는 그간 광교주민 협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상호 간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감사패 전달과 융합타운 공사 진행현황 설명 및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우선 감사패는 공사에 따른 일상적인 불편함을 감내하고 그간 협조와 배려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광교1동 주민자치회와 광교입주자대표협의회에 전달됐다. 이어 도의회는 융합타운 공사 진행현황 설명과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부지 내 기타 기관의 공사진행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입주 이후 주변 환경개선 사업, 교통체증 등 불편사항 해소 대책 마련 등에 대해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향후 융합타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주변 거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장현국 도의회 의장은 “광교 신청사로 이전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광교 주민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있어 가능했다”며 “공사에 따른 먼지, 소음, 교통체증 등 불편함을 감내하고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데 감사하다”
한국도자재단이 22일부터 이틀 간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202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간담회에 국내외 전시‧학술 분야 전문가 23명을 초청해 ‘202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성공을 위한 행사 방향성을 논의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이 자리에는 심상용 서울대학교 미술관 관장, 우관호 홍익대학교 도예유리학과 교수, 안규식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관장, 임미선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일 모두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최영무 한국도자재단 도자미술관 관장 사회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역대 현황 및 현안 사항 공유, 자유 논의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첫 번째 시간에는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1회 열린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역사와 주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자유 논의를 통해 역대 비엔날레 성과와 보완점, 코로나19 종료 등 국내외 환경 변화 대응에 따른 향후 발전 방안 및 개최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내외 전시‧학술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